어센덴

윌리엄 서머싯 지음 | 신상웅 옮김

동서문화사 2006년 05월 04일 출간 국내도서 : 2003년 11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신출귀몰하는 통속 스파이 소설의 전형을 깨고 문호 서머싯 몸이 자신의 특이한 체험을 소재로 엮은 연속 단편 명작.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작가 어센던은 첩보대장 R대위에게 부탁하여 첩보활동에 종사하게 된다. 그는 각국의 스파이가 암약하는 유럽 대륙을 무대로 죽음의 위협을 받으면서도 첩보활동과 정보수집에 목숨을 걸고 활약하는데…….

목차

1. 첩보대장 R
2. 가택수색
3. 미스 킹
4. 털 없는 멕시코인
5. 검은 머리의 여인
6. 그리스인
7. 파리 여행
8. 줄리아 라차리
9. 구스타프
10. 매국노
11. 무대 뒤
12. 각하
13. 동전던지기
14. 여행동반자
15. 사랑과 러시아 문학
16. 해린튼 씨의 세탁물
　
어센던의 첩보 모험

출판사 서평

문호 서머셋 몸의 분신인 어센덴을 중심으로 한 각국 비밀첩보원들의 목숨 건 대활약상! 그들은 도대체 누구이며 인생관은 무엇인가? 어느 비밀첩보원의 사랑과 인생! 정통 해양 어드벤처 미스터리! 　 임무를 멋지게 수행해도 칭찬하거나 감사하는 사람 하나 없고,나락으로 떨어져도 아무도 구조해주지 않는 비정한 스파이 세계. 문호 서머셋 몸의 사랑과 인생에 대한 따뜻한 향취가 배어든 고전 미스터리 불후명작.

작가정보

저자(글) 윌리엄 서머싯

1874년 1월 25일 프랑스 파리 주재 영국 대사의 고문 변호사였던 로버트 몸의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여덟 살 때 어머니를 폐결핵으로, 열 살 때 아버지를 암으로 잃는다. 영국으로 돌아와 숙부의 보호 아래 캔터베리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런던에서 세인트토머스 의학교를 졸업했다. 산부인과 경험을 옮긴 첫 작품 『램버스의 라이저』가 베스트셀러가 되자 자신감을 얻고 의사직을 과감히 포기했다. 1908년에는 몸의 희곡들이 런던 4대 극장에서 네 편이나 동시에 상연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1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많은 나라를 여행하며 작가 수업을 하고, 1928년 이후 프랑스 남부 카프페라에 정착했다. 자전적 소설 『인간의 굴레에서』와 고갱을 모델로 예술 세계를 파고든 『달과 6펜스』, 성공에 눈먼 작가를 풍자적으로 그린 『과자와 맥주』, 한 미국 청년의 구도적 여정을 담은 『면도날』등의 장편 소설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또한 절제와 서스펜스가 가미된 단편 소설로도 유명하며 『작가 수첩』등 자신의 철학을 담은 에세이를 출간했다. 1965년 12월 16일 프랑스 니스에서 아흔한 살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

번역 신상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