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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진화의 무기, 친화력

협력을 통해 무리에서 사회로 도약한 이야기
한국경제신문

2021년 12월 02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11월 1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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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2.29MB)
ISBN 9788947599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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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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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다 힘이 약한 인간은 어떻게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가 되었을까?
그것은 인간은 동물과 달리 서로 ‘협력’했기 때문이다!

친화력을 무기로 협력을 이뤄
혹독한 진화에서 살아남은 인류 이야기

우리 심리의 가장 밑바탕은 조상들이 열대 우림에서 사바나로 떠나며 사회로 도약했을 때 형성되어 지금까지 이어졌다. 약 600만 년 전 우리의 조상은 울창한 열대 우림에서 동아프리카의 광활한 사바나로 이주했다. 이는 인류 진화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다. 광대한 초원에서의 삶은 개인주의적 생활에서 협력적인 생활로의 전환을 가져왔다. 오스트랄로피테신은 협업으로 자신들을 보호하도록 진화했으며, 이어서 호모 에렉투스는 조상들의 느슨한 협업을 분업을 이용해 확장했고, 그 결과 나타난 상호 의존 덕분에 ‘사회 지능’이 탄생해 우리의 마음이 작동하는 방식이 크게 바뀌었다. 즉 지구에서 인류의 지위를 영원히 바꿔 놓은 진화가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친화력을 바탕으로 한 우리의 협력 본성은 뇌가 놀랍도록 진화할 기틀을 마련했다. 우리의 사회성은 개개인을 더 똑똑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더 중요하게는 우리의 지식과 계산 능력을 어마어마하게 향상하는 방식으로 우리의 두뇌를 다른 사람의 두뇌와 연결하였다. 그 결과 우리는 사바나에서 우리를 사냥했던 포식자를 오래전에 넘어섰다. 그리고 이제는 그 옛날 포식자보다 훨씬 큰 위협인 병원균을 대부분 막아 내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진화 과정에서 당황스럽기 짝이 없는 한 가지는 우연이 크나큰 역할을 했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이렇게 한 종으로 존재하는 것도 셀 수 없이 많은 우연이 하나도 빠짐없이 우리에게 유리하게 맞아떨어진 결과다. 지난날 조금이라도 작은 변동이 있었다면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 여기에 우리가 정말로 운이 좋은 까닭은 서로에게 대체로 ‘친절’하도록 진화한, 순전한 우연 때문이다.
왜 인류는 서로에게 친절하도록 진화했을까? 또 친화력이 적은 사람은 왜 살아남기 힘들었을까?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진화를 통해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생각해본다.
들어가며

PART 1 친화력, 인간과 침팬지를 가르다
1. 에덴에서 쫓겨난 인류
2. 아프리카를 벗어나 협력의 길로
3. 음식의 공유에서 정보의 공유로
4. 우리가 대변을 먹지 않도록 진화한 이유

PART 2 친화력은 진화에 어떻게 발현했나
5. 사회적 인간-호모 소시알리스
6. 혁신하는 인간-호모 이노바티오
7. 친화력을 지닌 코끼리, 이기적인 개코원숭이
8. 그럼에도 왜 다툼은 끊이지 않을까

PART 3 인류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끌 친화력
9. 친화력이 높은 사람이 면역력도 높다
10. 진화가 제시하는 행복으로 가는 길

맺으며

감사의 말
참고문헌

성은 우리의 공감 능력과 친화력에 대해 어떻게 설명할까?
조상들이 살아남아 후손을 퍼뜨리는 데는 무엇보다도 사회관계가 중요했다. 그래서 오늘날 우리에게도 사회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결과 우리는 집단과 연결을 유지할 여러 방법을 진화시켰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방법은 구성원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아는 것이다. 구성원들의 생각을 알면 그들과 어울리거나 그들이 다음에 무엇을 할지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우리는 또 집단이 내 생각과 감정을 알기를 바란다. 구성원들의 머릿속에 내 생각을 주입하면 내가 선호하는 방향으로 집단이 움직이도록 유도할 더없이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구성원들이 내 생각과 감정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집단에서 내 위치가 탄탄하다는 입증이므로 미래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공교롭게도, 본질적으로는 제 잇속을 챙기는 이 두 가지 목적이 성공하는 기업의 비결과 일치한다. 남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때 사회관계를 조율하고 분업을 끌어내기가 훨씬 쉽기 때문이다. 이런 까닭에 진화 과정에서 우리에게는 당장은 아무런 이익이 없을 때마저도 머릿속 생각을 남과 끊임없이 공유하고 싶어 하는 욕구가 생겼다. 이렇게 경험을 공유하려는 욕구는 어릴 때부터 발현한다. 걸음마를 시작한 아이들은 온 세상을 설명할 기세로 쉴 새 없이 사람과 물체를 가리킨다. 인간 말고는 다른 어떤 동물도 발달 단계에서 이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
자신이 이해한 내용과 경험을 나누려는 욕구는 지식에서 그치지 않는다. 우리는 감정 반응도 남과 공유하려 한다. 집단이 위협이나 기회에 제대로 대처하려면 구성원 전체가 위협이나 기회를 같은 방식으로 인지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감정의 일치를 추구하도록 진화했다. 내 감정에 무관심하거나 아예 상반하는 감정을 보이는 사람에게 감정을 이야기하는 것이야말로 인생에서 손꼽게 좌절과 불만을 느끼는 경험이다. 무례하게 행동한 동료 때문에 화가 치솟았다고 해 보자. 배우자가 그런 일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더 나아가 재미있거나 당연한 일로 여긴다면 동료보다 배우자에게 화가 더 치밀기 마련이다. 우리가 이야기를 부풀리는 근본 원인도 바로 이렇게 감정 경험을 공유하고 싶은 욕구에서 비롯한다. 내가 낚은 물고기에 남들이 그다지 감탄하지 않을까 걱정되면 낚시 이야기를 하면서 물고기의 크기를 부풀리기 마련

작가정보

저자 : 윌리엄 폰 히펠
William von Hippel
미국 알래스카에서 자랐으며 예일 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미시간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뒤로 오하이오 주립 대학교에서 10여 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치다 오스트레일리아로 건너가 지금은 퀸즐랜드 대학교에서 심리학 교수를 맡고 있다. 지금까지 100편 넘는 글을 발표했으며 〈뉴욕타임스〉, 〈USA투데이〉, 〈이코노미스트〉, 〈BBC〉, 〈르 몽드〉, 〈엘 문도〉, 〈슈피겔〉, 〈더 오스트레일리안〉에 글을 실었다. 아내, 두 아이와 함께 오스트레일리아 브리즈번에서 지내고 있다.

역자 : 김정아
사람과 세상이 궁금한 번역 노동자. 글밥 아카데미 수료 뒤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누구 먼저 살려야 할까?》, 《노동의 시대는 끝났다》, 《휴머놀로지》, 《안녕, 인간》, 《초연결》, 《왓츠 더 퓨처》, 《차이나 유스 컬처》, 《당신의 잠든 부를 깨워라》, 《부자 교육》, 《통계학을 떠받치는 일곱 기둥 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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