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근로자가 되는 길

이재규 지음

한국경제신문사 2009년 01월 14일 출간 종이책 : 2005년 01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은 피터 드러커 교수의 여러 저서들을 번역하면서 배운, 드러커의 지식경영 철학을 필자 나름대로 정리한 글이다. 다시 말해 사회가 지식사회로 변하고, 문맹률이 높은 노동자가 지식근로자로 바뀌면서 지식근로자가 어떻게 지식관리를 해야하는지, 그리고 조직은 어떤 방식으로 운영해야 하는지 정리한 것이다. 이 책은 필자가 2003년 출판한 <에센셜 드러커>를 기초로, 여기에 드러커 교수의 지식경영 사상에 영향을 미쳤거나 드러커 사상과 비교가 될 테일러, 파레토, 슘페터, 라이벤스타인 등의 이론을 제4부 지식이론 편에 소개했다.

사실상 어떤 혁신이 궁극적으로 큰 기업으로 성공하게 될지, 또는 사소한 성과를 올린 채 끝나고 말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비록 그 결과가 대수롭지 않게 끝난다 하더라도, 성공적인 혁신을 애초부터 표준규격 설정자가 되려는, 새로운 기술 또는 새로운 산업의 방향을 결정지으려는, 그리고 다른 회사보다는 앞선 기업을 만드려는 목적을 가지고 출발해야 한다. 만약 혁신이 처음부터 리더십을 발휘하려는 목적이 없이 출발하게 되면 그 혁신은 혁신이라고 할 만한 성과를 달성할 확률이 낮다.

목차

서문

제1부 지식이란 무엇인가
제1장 지식의 의미
제2장 지식의 역할
제3장 지식의 형성과 확산, 그리고 저항
제4장 지식사회와 한국

제2부 지식근로자, 그는 누구인가
제1장 나는 누구이며 추구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제2장 나는 어디에 속해야 하며, 다른 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가?
제3장 인생의 후반부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
제4장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
제5장 지식경영자의 조건

제3부 지식생산성,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제1장 지식작업
제2장 목표를 달성하는 의사결정과 혁신의 체계적 관리
제3장 팀 구축법
제4장 지식생산성 향상 방법론

제4부 지식이론
제1장 기업이론과 성장 단계별 위기대응
제2장 One Best Way, 파레토 최적, 그리고 X-비효율성
제3장 지식사회와 지식혁명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지식이란 무엇인가 도대체 지식이란 무엇인가. 고대 동양에서는 지식의 의미와 기능을 자기 자신을 아는 데서 나아가 깨달음과 지혜에 이르는 길로 생각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지식은 무엇을 할 수 있는 능력인 실용성을 의미하지 않았다. 고대 서양의 소크라테스와 프로타고라스도 동양과 같이 지식의 의미를 인간 내면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동양의 철학자들이 책을 읽는 것 외에 다른 모든 것을 경멸했던 것과는 달리 서양에서는 기능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렇지만 당시 그것이 지식을 의미하지는 않았다. 　 지식이 주요 생산요소인 지식 사회 도래 경영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경영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의 답도 달라지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경영자란 ‘부하들의 과업에 책임을 지는 사람’으로서, 지위와 권력을 행사하는 사람으로 여겼지만 1950년대 초 ‘경영자란 다른 사람들의 성과에 책임을 진다’라고 바뀌었다. 지금은 어떤가. ‘경영자란 지식의 적용과 성과에 책임을 지는 존재’로 정의하고 있다. 경영자에 대한 정의가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지식사회의 자기계발 노하우는 무엇인가? 이제 지식근로자들 대부분은 자신을 계발하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해야 한다. 왜냐하면 기업의 평균 기대 수명은 겨우 30년밖에 되지 않지만 지식근로자들의 근로생활 수명은 그들을 고용하고 있는 조직의 수명보다도 더 길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조직구조와 작업형태, 지식 및 고용의 변화로 위기에 봉착하는 것이 오늘날 지식 근로자들의 실상임을 생각하면 자기 관리와계발은 인생의 후반부를 스스로 준비해야 하는 우리의 현실과도 매우 긴밀히 닿아 있다. 자기관리와 계발의 첩경은 무엇보다 자신의 강점과 현실에 대한 인식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 이 책은《에센셜 드러커》를 기초로 본문을 개정하고 제4부 지식이론 편을 추가하고, 제목을 수정하여 출간했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재규

? 지은이 : 이재규 1970년 서울대 상과대학을 졸업하고, 현대자동차 등의 기업에서 오랫동안 근무했으며, 포틀랜드 주립대학 객원교수, 대구대학 경상대학장, 대구은행·영원무역·화성산업·한국전기초자 사외이사·한국산업경영학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대구대학교 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1992년 이후 거의 매년 드러커 교수와 만나고 있으며, 드러커의 저서 가운데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프로페셔널의 조건》《미래의 결단》《미래의 조직》《Next Society》《자본주의 이후 지식경영자》《미래의 공동체》《피터 드러커의 자기영영노트》《기업가정신》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피터 드러커 평전》을 낸 국내 드러커 권위자다. 이 밖에도 앤서니 샘슨의 《회사 인간의 흥망》마이클 더투조스의《21세기 오디세이》등을 번역했으며, 저서로는 《경영학》《리엔지니어링 카이젠》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