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세일즈하라

한국무역협회 지음

한국경제신문사 2006년 09월 03일 출간 종이책 : 2004년 03월 0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지난 40년간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 속에서 우리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으며, 고용증대를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던 것은 수출이다. 이 책은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의 무역을 이끌어온 선배 무역인들의 시장 개척 활동상과 일화를 소개하고 있다. 단순히 각 기업을 대표하는 인물들의 성공스토리를 소개하여 수출영웅으로 미화시키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실패와 도전, 난관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수출의 금자탑을 쌓고 한국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세계화 전략과 성공요인 등을 제시하고 있다.

목차

1장 끊임없는 투자로 세계적 브랜드를 키우다
세계 여성을 감싸라 [(주)남영L&F 남상수 회장]
작지만 다이아몬드처럼 [한국도자기(주) 김동수 회장]
오직 월드 마켓이 있을 뿐이다 [(주)삼보컴퓨터 이용태 회장]
조랑말, 세계를 달리다 [현대자동차(주) 정세영 前 회장]
제품과 함께 ‘브랜드’를 수출하라 [(주)로만손 김기문 사장]
정글의 랠리에서 1위를 지켜라 [(주)HJC 홍완기 회장]
2장 지구촌을 누비며 세계를 감동시키다
세계인이 고개 숙이게 만들다 [LG전자(주) 우남균 사장]
브랜드가 부(富)랜드 [(주)코맥스 변봉덕 회장]
종합상사는 살아있다 [(주)대우 이경훈 전 회장]
세계 1등 기업과 거래하라 [(주)에이스테크놀로지 구관영 사장]
경쟁력을 갖춘 섬유산업은 기간산업이다 [(주)국동 변효수 회장 ]
세계가 우리를 필요로 하게 만들어라 [(주)유니더스 김덕성 사장]
3장 세계 최고의 제품으로 승부하다
영원한 도전 [(주)삼성전자 이윤우 부회장]
세계시장을 움직인 ‘원더풀 손재주’ <(주)세한아프릭 이봉상 회장]
시장은 정직하다 [LG전자(주) 서기홍 부사장]
세계인 절반이 쓰는 손톱깎이[쓰리쎄븐(주) 김형규 명예회장]
김치를 세계인의 밥상에 (주)두산 종가집 사업부 박성흠 사장
현장 마케팅이 수출의 지름길 [삼원테크(주) 이택우 사장]
4장 가능성 1퍼센트에 도전하다
팔 수 있는 것은 다 팔아라 [두산중공업(주) 윤영석 부회장/전 대우중공업 회장]
생명을 걸고 수출을 하다 [(주)신원 박성철 회장]
틈새시장 제품을 공략하라 [(주)다미상사 이기철 사장]
불량품은 바다에 버려라 [동양석판(주) 손열호 명예회장]
세계적인 중소기업을 만들어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김영수 회장/ (주)케드콤 회장]
리스크가 없으면 이익도 없다! [(주)한화 송재복 부회장]
5장 수출의 역사를 개척하다
쓴맛, 단맛 수출 20년 [남덕우 전 국무총리]
수출 100억불, 그 이후의 노래 [최각규 전 상공부장관]
수출은 국력의 총화 [김정렴 전 상공부장관]
수출입국은 한국혁명이었다 [김진현 전 과학기술처 장관]

책 속으로

지금도 나는 비비안 회장으로서 일하고 있지만, 외국 바이어를 만날 때 사용하는 명함에는 직함이 없다. “실례 되지만, 직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저는 회사를 대표하는 세일즈맨입니다.” 지금도 나는 세계 여성의 몸을 감싸기 위해 해외시장을 돌고 있다. 일흔 여덟이 넘은 나이지만 일을 하는 게 가장 큰 행복이기 때문이다. 우리 회사 제품을 파는 일이라면 나이와 공간은 넘을 수 없는 벽이 되지 못한다. “나는 영원한 세일즈맨이다.” -P19 내 여권에는 스탬프 잉크가 마를 날이 없었다. 지구촌 어디든지 시계를 팔 수 있는 곳이라면 달려갔기 때문이다. 우리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세계시장박람회 등 각종 전시회에 부지런히 참가했다. “로만손? 어느 나라 제품이죠?” 바이어들은 우리 제품을 만지작거리면서 품질을 정확히 평가하기보다는 브랜드부터 따지고 들었다. 오기가 생겨 1년 동안 번 돈을 모조리 박람회 참가비용에 쏟아 부을 정도였다. 주위에서는 바보짓이라며 수군거렸다. 그러나 각종 박람회에 꼬박꼬박 참가하다 보니 시계에 대한 국제적 안목이 생겨나는 건 물론, 바이어들의 취향도 파악할 수 있었다. 비싼 수업료를 지불하는 것이 결코 헛된 일이 아니었던 것이다. - P55

출판사 서평

▶“지구촌을 누비며 끊임없는 도전과 개척정신으로 세계 시장을 움직인 한국의 글로벌 리더, 그들이 창조한 富랜드 코리아!” 최근 육군사관학교 김충배 교장의 편지글이 인터넷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우리 대한민국의 장래를 짊어질 개혁과 신진의 주체, 젊은이들이여! 여러분들은 5,60대가 겪은 아픔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그대들은 조국을 위하여 과연 얼마 만큼 땀과 눈물을 흘렸는가"라는 질문으로 시작되는 이 글은 구세대와 신세대 간에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될 진실은 조국을 위해 땀과 눈물을 흘렸던 사람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나라의 성장이 가능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이런 맥락에서 《대한민국을 세일즈하라》는 한국의 거상(巨常)이라 할 수 있는 선배 무역인들의 도전정신과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불굴의 의지가 있었기에 세계 12위의 무역대국이 가능했음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40년간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 속에서 우리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으며, 고용증대를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던 것이 바로 수출이었다. 한국의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은 수출견본을 들고 5대양 6대주를 누비며, 뜬눈으로 밤을 새우고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정해진 납기에 선적을 했던 선배 무역인들의 피땀 어린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의 무역을 이끌어온 선배 무역인들의 시장 개척 활동상과 일화 등을 소개하고 있다. 단순히 각 기업을 대표하는 인물들의 성공스토리를 소개하여 수출영웅으로 미화시키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실패와 도전, 난관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수출의 금자탑을 쌓고 한국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세계화 전략과 성공요인 등을 제시해주고자 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 1946년 설립되어 지난 반세기 동안 해외시장 개척지원, 수출상품 해외홍보, 무역상담,대정부 건의, 국제통상협력, 하주 권익옹호, 무역정보 제공, 무역전문인력 양성, 신무역전략 구현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무역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또한 240명의 전문인력과 세계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무역인프라를 구축하여 8만여 국내 무역업체를 위한 최상의 종합무역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무역증진을 통한 국부의 창출에 진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