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센셜 드러커

이재규 지음

한국경제신문사 2006년 09월 08일 출간 종이책 : 2003년 06월 0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은 자기계발을 하고 싶은 현대인들을 위한 교양 서적이다.

목차

제1부 지식이란 무엇인가
1장 지식의 의미
2장 지식의 역할
3장 지식의 형성과 확산, 그리고 저항
4장 지식사회와 한국

제2부 지식근로자, 그는 누구인가
1장 나는 누구이며 추구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2장 나는 어디에 속해야 하며, 다른 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가?
3장 인생의 후반부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
4장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
5장 지식경영자의 조건

제3부 지식생산성, 무엇을 어떻게 하는가
1장 지식작업
2장 목표를 달성하는 의사결정과 혁신의 체계적 관리
3장 팀 구축법
4장 지식생산성 향상 방법론
5장 기업이론과 성장단계별 위기대응

출판사 서평

국내 드러커 권위자 이재규 교수, 드러커 경영철학의 핵심 ‘지식’을 명쾌하게 분석!
50여 년 전 이미 지식사회의 도래를 예견하면서 지식작업(knowledge work), 지식근로자(knowledge worker) 등의 용어를 최초로 소개하는 등 대변혁을 걷게 될 사회 흐름을 명징하게 분석, 쉼없는 저술 활동을 해온 지식 르네상스인 피터 드러커! 그의 저작물에서 핵심 키워드는 “지식”이다.
그러나 많은 드러커 저작물을 접해온 국내 독자들 중 드러커가 말하는 지식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어떻게 생산요소나 생산수단으로 작동하는지, 그리고 지식이라는 새로운 생산요소가 어떻게 등장했는지를 체계적으로 아는 독자는 그다지 많지 않은 듯하다.

국내 소개된 드러커 저작물의 대부분을 번역했으며, 1992년 첫만남 이래 12년째 해마다 드러커 교수를 만나오고 있는 이재규 교수가 드러커 저작물의 핵심 키워드인 “지식”을 명쾌하게 분석, 우리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제1부 ‘지식이란 무엇인가’에서는 지식의 의미와 역할은 물론 지식이 생산수단이 되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으며,
제2부 ‘지식근로자, 그는 누구인가’에서는 지식사회에 있어 지식근로자와 지식경영자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다시 말해 나는 누구이며, 추구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나는 어디에 속해야 하며, 다른 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가? 인생의 후반부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 자신의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을 비롯해 지식경영자의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제3부 ‘지식생산성, 무엇을 어떻게 하는가’에서는 지식근로자와 지식경영자가 지식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한 방법론을 제시했다. 목적을 달성하는 의사결정과 혁신의 체계적 관리, 지식생산성 향상 방법론, 기업이론과 성장단계별 위기대응을 설명함으로써 지식근로자가 노동력의 중심이 되는 지식사회에서 우리 독자들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를 알려준다.

드러커가 말하는 지식사회의 자기계발 노하우는 무엇인가?
도대체 지식이란 무엇인가. 고대 동양에서는 지식의 의미와 기능을 자기 자신을 아는 데서 나아가 깨달음과 지혜에 이르는 길로 생각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지식은 무엇을 할 수 있는 능력인 실용성을 의미하지 않았다. 고대 서양의 소크라테스와 프로타고라스도 동양과 같이 지식의 의미를 인간 내면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동양의 철학자들이 책을 읽는 것 외에 다른 모든 것을 경멸했던 것과는 달리 서양에서는 기능(techne)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렇지만 당시 그것이 지식을 의미하지는 않았다.

기능이 기술로 진화한 1700년 이후 많은 기술들이 폭발적으로 발명되었고, 직업인으로서의 기술자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산업혁명과 더불어 시작된 이러한 지식에 대한 의미 변화는 자본가들의 등장을 비롯해 생산성의 비약적인 향상으로 연결되어 사회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동인으로 작용했다. 산업혁명 이후 산업사회의 첫 100여 년(1760～1880) 동안 자본에 대한 투자는 엄청난 성과를 올렸지만 노동자의 소득 증가와 작업시간은 감소되지 않았다. 두 번째 100여 년(1880～1980) 동안은 기술이나 자본의 생산성이 크게 나아지지 않았지만 결정적으로 변화한 것이 있었다. 그것은 지식의 역할, 즉 지식을 도구와 제조공정, 그리고 제품 등의 작업 방식에 적용한 결과 육체노동자의 생산성 향상을 가져온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1990년대 들어 급변하는데, 육체노동자들의 숫자가 전체 노동력의 5분의 1로 급감하는 형태로 나타났다. 드러커는 지식을 기계에 적용한 첫 번째 단계를 산업혁명, 지식을 도구와 제조공정 및 제품에 적용한 두 번째 단계인 생산성 혁명 이후, 지식의 세 번째 변화를 지식혁명 또는 경영혁명이라고 정의한다. 앞의 두 혁명이 세계적으로 파급되는 데 몇백 년이 걸린 데 비해 지식 혁명은 채 50년도 걸리지 않았다.
이러한 현실 앞에서 드러커는 이제 생산성 혁명은 더 이상 없으며 육체노동자들의 생산성 증가 그 자체로는 더 이상 부를 창조할 수 없다고 단언한다. 더불어 지식이 유일하게 의미있는 자원이며, 지식만 있다면 전통적 생산요소인 토지?노동?자본을 쉽게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경영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경영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의 답도 달라지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경영자란 ‘부하들의 과업에 책임을 지는 사람’으로서, 지위와 권력을 행사하는 사람으로 여겼지만 1950년대 초 ‘경영자란 다른 사람들의 성과에 책임을 진다’라고 바뀌었다. 지금은 어떤가. ‘경영자란 지식의 적용과 성과에 책임을 지는 존재’로 정의하고 있다. 경영자에 대한 정의가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드러커는 이렇듯 패러다임의 대변화를 낱낱이 예로 들면서 필수 자원으로서 지식을 최고의 경영요소로 간주하고 있다. 토지?노동?자본은 이제 제약 요소에 지나지 않되, 그것들 없이 지식만으로는 아무것도 생산하지 못하고, 경영 또한 아무 성과도 낼 수 없다. 하지만 지식을 지식에 적용하는 효과적인 경영은 언제나 다른 자원을 창출할 수 있다. 즉 지식이 주요 생산요소인 지식 사회가 도래한 것이다. 이러한 지식사회에서는 각종 재화와 용역의 이동을 가로막는 국경도 없고, 개인들의 상승 이동도 쉬워진다. 아울러 지식 사회의 도래로 노동력 중심이 육체근로자에서 지식근로자로 전환되고 있으며, 새로운 지식경제는 지식근로자에게 의존하게 된다. 즉 지식근로자가 노동력의 중심이 되는 것이다.

이제 지식근로자들 대부분은 자신을 계발하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해야 한다. 왜냐하면 기업의 평균 기대 수명은 겨우 30년밖에 되질 않지만 지식근로자들의 근로생활 수명은 그들을 고용하고 있는 조직의 수명보다도 더 길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조직구조와 작업형태, 지식 및 고용의 변화로 위기에 봉착하는 것이 오늘날 지식 근로자들의 실상임을 생각하면 자기 관리?계발은 인생의 후반부를 스스로 준비해야 하는 우리의 현실과도 매우 긴밀히 닿아 있다. 자기관리와 계발의 첩경은 무엇보다 자신의 강점과 현실에 대한 인식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드러커는 다음 일곱 가지 질문을 통해 자신의 강점과 처한 현실을 직시할 수 있다고 한다.
1. 나의 강점은 무엇인가?
피드백 분석(자신의 결정적 의사결정이나 행동시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자신의 예측을 기록하고 실제 결과와 비교)을 통해 당신의 강점에 집중하고 개선하라. 그리고 자신에게 드러난 나쁜 습관을 고치는 데 최선을 다하라.
2. 나는 어떻게 성과를 올리는가?
사람들은 저마다 일하는 방법이 다르다. 자신만의 독특하고 고유한 방식으로 일하라. 즉 타고난 것이든 훈련받은 것이든 자신의 방식으로 일을 하고 결과를 얻어야 한다.
3. 나는 읽는 자인가 또는 듣는 자인가?
성과를 내고 목표를 달성하려면 자신이 읽는 자(reader)인지, 듣는 자(listener)인지 정확히 파악하라.
4. 나는 어떻게 배우는가?
배우는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유형이 있다. 즉각적인 기록으로 배우는 사람, 최종 정리를 통해 배우는 사람, 말하면서 배우는 사람, 쓰면서 배우는 사람, 실천하면서 배우는 사람, 가르치며 배우는 사람…. 당신은 어떻게 배울 것인가.
5. 일을 어울려서 하는 편인가, 혼자하는 스타일인가?
어떤 사람은 팀의 한 구성원일 때 일을 잘 한다. 어떤 사람은 코치 또는 스승으로 일할 때 뛰어나지만, 또 다른 사람들은 스승 역할에 전혀 소질이 없는 사람도 있다.
6. 나의 가치는 무엇인가?
7. 나는 어디에 속하는가?
내가 어디에 속해 있으며 성과를 올릴 수 있는 장소와 방법은 무엇인가, 내가 기여해야 할 것과 다음에 할 일은 정했는가? 자신이 속한 곳에서 스스로의 존재 가치를 알리고 협력을 구하라. 그리고 지식을 행동으로 전환하고 달성 가능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

지식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한 드러커의 경영 대원칙!
-지식작업의 특성을 파악하고 보다 현명하게 일할 수 있어야 한다.
-일의 성격을 규정하고, 불필요한 과업을 제거하며 한 가지에 집중하여 성과를 규정한다. 그리고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지속적인 학습과 교육을 통해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지식근로자의 자율성, 즉 지식근로자가 책임져야 할 것이 무엇인지 결정하는 지식 작업의 방법론을 제대로 터득해야 한다.
-혁신의 기회를 제때 파악할 줄 알아야 한다.
-기업 또는 산업내부 : 예상치 못했던 성공과 실패/불일치/프로세스상의 필요성/산업과 시장의 변화
-산업외부 : 인구의 변화/인식의 변화/새로운 지식
-혁신의 기회를 통해 원칙을 세워야 한다.
-기회분석 : 뚜렷한 목적을 가진 체계적인 혁신은 새로운 기회의 원천에 대한 분석으로부터 시작한다.
-현장확인 : 현장으로 나가서 관찰하고, 질문하고 청취하라.
-선택과 집중 : 효과를 얻기 위해 단순해야만 하고 초점을 분명히 맞추어야 한다.
-표준설정자 : 새로운 기술,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고 다른 기업(사람)들보다는 앞설 수 있도록 한다.
-체계적 노력 : 천재성의 발휘가 아니라 노력의 결과로 성과물이 이루어진다.

---

☞ 저자 소개
지은이 이재규는 1970년 서울대 상과대학을 졸업하고, 현대자동차 등의 기업에서 오랫동안 근무했으며, 대구은행?영원무역?화성산업?한국전기초자 사외이사?한국산업경영학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대구대학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 중. 1992년 이후 거의 매년 드러커 교수와 만나고 있으며, 국내 소개된 드

작가정보

저자(글) 이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