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장 예찬론

양승득 지음

한국경제신문사 2006년 09월 03일 출간 종이책 : 2001년 06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한국경제신문> 도쿄 특파원이 쓴 알짜, 괴짜 CEO 현장 리포트. 재계 원로인사에서부터 장돌뱅이 출신 사장에 이르기까지 승부를 두려워하지 않는 일본 최고 경영인들의 성공담을 생동감있게 수록했다. 아울러 유니쿠로를 비롯해 후나이전기, 마쓰이 증권, 일본맥도날드, 썬브릿지 등 일본을 대표하는 29개의 기업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했다.

목차

.유니쿠로-캐주얼 의류의 세계표준을 노린다 양질의 옷을 초염가로 판다 ...15

.후나이 전기-우리는 가난한 회사직원이다 원가를 더 낮추지 않으면 우리가 죽는다 ...35

.마쓰이 증권-호랑이 새끼라고 불러도 좋다 공룡은 우리가 잡는다 ...55

.안라쿠데이-야키니쿠는 그래도 한국음식 내가 일본제일이다 ...75

.오노켄-불효자로 불러도 좋다 혈족 경영은 내가 깬다 ...85

.삐아그룹-사이버 세상의 티켓 황제는 나 모든 정보를 티켓에 담는다 ...93

.아사히 맥주-전례가 없다고 말하지 말라 그러니까 하는 거다 ...103

.와타미 푸드 서비스-가정의 식탁은 내가 맡는다 차세대 외식벤처는 와타미뿐이다 ...123

.스텔라 케미컬-회사가 먼저다 회사를 위해서는 아버지도 자른다 ...135

.아사히 솔라-우리를 누가 악덕기업이라 부르는가 우리는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섰다 ...145

.이나식품-팔란다고 다 팔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 길을 간다 ...159

.다이소산업-100엔 동전으로 재벌의 성을 쌓는다 텔레비전도 100엔에 팔 수 있다 ...167

.일본 맥도날드-50엔짜리 햄버거도 만들어 낸다 고객이 맛있게 먹는 것만이 내 보람이다 ...189

.HIS여행사-여행사는 항공권을 파는 곳이 아니다 최신 정보를 팔 뿐이다 ...209

.만다라케-만화왕국황제는 나 마니아들은 다 내게로 오라 ...221

.하나마사-잠자는 도심 한복판에도 돈은 있다 보이지 않을 뿐이다 ...231

.씨닥스 푸드서비스-포기하지 말라 사업인생은 60세에도 시작할 수 있다 ...239

.북 오프-세상에 그냥 버릴 책은 한권도 없다 다시 다듬기만 하면 된다 ...247

.아스쿠루-내일의 밝은 해는 우리 것이다 문구 유통은 황금시장 ...265

.글로벌 다이닝-인사부는 필요없다 자기 봉급은 자기가 정해받아라 ...285

.산토리-실속없는 1등만 찾지말라 알찬 2등이 더 낫다 ...301

.사카이 이사 센터-못 믿겠거든 경영실적을 보라 그래도 안 맡길테냐 ...311

.나스닥 재팬-자본시장의 빗장을 열라 21세기 흑선이 왔다 ...319

.라쿠텐-정보유통속도는 국가경쟁력이다 일본은 이대로 가면 정보 후진국 ...331

.DeNA-편안한 일터를 미래와 바꿨다 이제 우리는 세계시장으로 간다 ...341

.옐넷-대학 졸업장은 필요없다 꿈과 실력으로 승부한다 ...349

.썬 브리지-일본 이대로는 안된다 나와 함께 디지털혁명의 전장으로 나서자 ...357

출판사 서평

일본 사장 예찬론? 아니 지금이 어느 땐 데…. 역사 교과서를 두고 벌어지는 최근의 반일 정서를 감안한다면 어림도 없는 일이다. 그러다 보니 제목 앞에 사족(비판받을 각오하고 쓴)을 붙였다.

그러나 “수영을 못 하는 놈은 물에 빠뜨려라” “원가를 낮추지 않으면 우리가 죽는다” “회사를 위해서는 아버지도 자른다” “전례가 없으니까 내가 한다” “팔란다고 다 팔지 않는다” “자기 봉급은 자기가 정해 받아라” “알찬 2등이 더 낫다” 등등의 알짜 괴짜 사장들이 펼쳐놓는 기업경영 철학을 읽다보면 지은이의 <일본 사장 예찬론>에 수긍하게 된다.

최근 일본 증시는 침체 수렁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은행과 기업은 대량 도산의 공포에 떨고 있다. 나라 살림 역시 적색 경보가 켜진지 오래다. 그러나 일본 경제가 꺾였다고 경제의 성장엔진인 기업인까지 몽땅 2, 3류로 취급해도 무방할까? 지금 이 시간에도 세계 제일을 꿈꾸며 내일을 준비하는 기업인?경영자들은 수없이 많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이 같은 시각에서 출발한다.

<일본 사장 예찬론>은 한국경제신문사 도쿄 특파원 양승득 기자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일본 기업들의 경쟁력에 주목하고 그 중에서도 기업의 생사와 흥망을 좌우하는 최고경영자들의 능력과 자질에 대해 심도 깊게 취재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자본주의의 엔진이 기업이고, 최고 경영자는 기업의 선장이라고 본다면 최고 경영자 연구는 기업의 감춰진 힘을 해부하는 작업과도 맥이 닿는다. 일본 재계와 사회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물들에 대한 분석은 경쟁시대를 헤쳐 나가는 한국 기업과 기업인들에게 벤치마킹의 단서가 될 것이다.

일본의 생산현장에서 이들의 일하는 모습을 둘러본 이들은 한결같이 일본인들이 마치 ‘로봇’같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정치인들이 삼류연극으로 나라를 망신거리로 만들어도 이들은 꿈쩍도 않고 도전정신과 모험정신으로 무장한 채 묵묵히 자신의 일에만 매달리고 있다. 그들 특유의 섬세함과 완벽함 그리고 카리스마적 리더십까지 갖춘 ‘21세기형 첨단로봇’이 한국의 경쟁자로 등장하는 셈이다.

기업을 움직이는 원동력인 최고경영자의 능력과 자질에 주목하여 일본판 성공시대의 주인공인 CEO들의 성공스트리를 담고 있는 이 책에는 재계의 최고원로 중 한 명으로 존경받는 인사에서 장돌뱅이 출신 사장에 이르기까지 직업과 연령이 다양하다. 그렇지만 메시지는 한결 같다. 변화와 도전, 그리고 승부를 두려워 않는다는 것이다.

수록 기업
유니쿠로, 후나이전기, 마쓰이증권, 안라쿠데이, 오노켄, 삐아그룹, 아사히맥주, 와타미 푸드서비스, 스텔라 케미컬, 아사히 솔라, 이나식품, 다이소산업, 일본 맥도날드, H.I.S여행사, 만다라케, 하나마사, 씨닥스 푸드서비스, 북 오프, 야스쿠루, 글로벌 다이닝, 산토리, 사카이 이사 센터, 나스닥재팬, 라쿠텐, DeNA, 옐넷, 썬 브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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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양 승 득(한국경제신문 도쿄 특파원)
1957년 인천 출생으로 79년 중앙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한국경제신문에 입사, 편집국 증권부, 정경부, 국제부, 생활경제부 기자를 거쳤다. 1996년 1년간 21세기 한국연구재단 후원으로 일본 와세다대 시스템과학연구소에서 마케팅전략과정을 공부했다.

1997년 한국에 돌아온 후 한국경제신문 산업부 차장, 생활경제부 차장과 생활경제부 부장직무대리를 지냈으며 2000년 6월 1일부터 도쿄에서 주일특파원으로 일하고 있다.
일본 기업의 경쟁력과 사회 의식구조, 일본인들의 행동양식 연구에 특히 관심을 갖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양승득

양 승 득(한국경제신문 도쿄 특파원)
1957년 인천 출생으로 79년 중앙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한국경제신문에 입사, 편집국 증권부, 정경부, 국제부, 생활경제부 기자를 거쳤다. 1996년 1년간 21세기 한국연구재단 후원으로 일본 와세다대 시스템과학연구소에서 마케팅전략과정을 공부했다.

1997년 한국에 돌아온 후 한국경제신문 산업부 차장, 생활경제부 차장과 생활경제부 부장직무대리를 지냈으며 2000년 6월 1일부터 도쿄에서 주일특파원으로 일하고 있다.
일본 기업의 경쟁력과 사회 의식구조, 일본인들의 행동양식 연구에 특히 관심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