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보고 있다

김자환 지음 | 박영미 그림

문공사 2008년 06월 12일 출간 종이책 : 2007년 07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천방지축 재석이와 당찬 여걸 혜진이의 유쾌한 행복 찾기!

『엄마가 보고 있다』는 부모의 지난친 관심과 기대로 자신의 모습을 잃은 재석이와 결손 가정이라는 아픔을 갖고 있는 혜진이를 통해,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짚어주는 동화입니다. 두 주인공이 각자 처해 있는 상황을 제대로 바라보고 스스로의 행복을 찾아나가는 과정이 따뜻하게 펼쳐집니다.

혜진이의 학교 생활은 새로 전학 온 재석이와 짝이 되면서 단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 3년 동안 조기 유학을 갔다 온 탓에 우리말도 제대로 모르면서 소설을 쓴답시고 수업 시간에도 온통 딴 짓입니다. 게다가 반 아이들 일에 시시콜콜 간섭하고, 천방지축 제멋대로 날뜁니다. 그런데 이런 재석이가 엄마 앞에서만은 순식간에 순한 양으로 돌변하는데….

목차

갑자기 핀 꽃
빨간 카네이션 두 송이와
하얀 카네이션 네 송이
삼한 시대를 열다
엄마가 보고 있다
나, 학교 안 다녀
약속
종이 먹는 아이
언니의 일기
왠지 가엾다는 생각
기쁜 일은 언제나
나를 알아준다는 것
무겁고 안 예쁘잖아
태극기

책 속으로

혜진이의 학교 생활은 새로 전학 온 재석이와 짝이 되면서
단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 3년 동안 조기 유학을 갔다 온 탓에
우리말도 제대로 모르면서 소설을 쓴답시고 수업 시간에도 온통 딴 짓입니다.
게다가 반 아이들 일에 시시콜콜 간섭하고, 천방지축 제멋대로 날뜁니다.
그런데 이런 재석이가 엄마 앞에서만은 순식간에 순한 양으로 돌변합니다.
엄마가 무섭게 대하는 것도 아닌데, 입도 꽉 다물고 얌전한 모범생인 척합니다.
그러다 엄마가 없을 때는 또다시 천방지축 수다쟁이로 변신…….

이런 재석이가 조금씩 변하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서로 맞지 않아 티격태격 싸우지만, 혜진이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어느새 재석이는 엄마의 그늘에서 벗어나 그 또래 아이들의 모습을 찾아 갑니다.
이혼으로 자신만 바라보고 사는 엄마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는 강박감에서도
벗어나고, 자기 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어울리는 법도 배워 갑니다.
혜진이와 친구들이 보여 주는 따뜻한 배려가, 엄마 없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애착 장애’를 가진 재석이를 조금씩 조금씩 변화시킨 것입니다.

이들이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 가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 보세요.

출판사 서평

이 동화 속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모두들 크고 작은 고민을 품고 있습니다.
사춘기 아이들이 모두들 한 번씩 겪을 법한 성장통 같은 고민들이지요.
결손 가정, 부모의 지나친 관심과 기대, 또래 친구들과의 갈등…….
중요한 건 이런 문제들이 내게 닥쳤을 때 좌절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현재 자기가 처해 있는 상황 속에서 자신만의 꿈을 잃지 말고
스스로 행복을 찾아 갈 때, 행복은 소리 없이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자환

1984년 광주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참새 할아버지〉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선생님은
‘계몽아동문학상’, ‘새벗문학상’, ‘아동문예작가상’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글을 쓴 책으로 ？날아라 동서남북？, ？난 너하고는 달라？, ？사랑 바이러스？, ？등대지기？,
？두리 날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꽃？ 등이 있습니다.
지금은 여수시 여도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과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림/만화 박영미

홍익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한 선생님은 어린이 책에 그림 그리는 일이 늘 행복하답니다.
멋진 그림을 그리기 위해 매일매일 행복한 고민 중입니다.
그동안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그리고 개구리는 뛰었다？, ？똥할아버지는 못 말려？,
？지붕 위의 바이올린？, ？쇠똥구리 까만 운동화？, ？미안해, 정말 몰랐어!？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