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았다 일곱마리 아기 햄스터(애완동물과 함께한10가지 이야기)

우현옥 지음 | 백정석 그림

문공사 2007년 12월 05일 출간 종이책 : 2003년 08월 1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애완 동물과 마음을 나눈 아이들의 알콩달콩 재미있는 10편의 동화가 담겨 있다. 뽀금뽀금 물방울 만들며 춤 추는 금붕어, 하루종일 종종거리며 따라다니는 노란 병아리, 오물오물 잠시도 가만있지 않고 입을 오물거리는 토끼, 느릿느릿 느림보 거북이 등 다양한 동물들과 가족처럼, 친구처럼 지내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애완동물과의 소중한 우정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목차

뭉치와 일곱 마리 아기 햄스터
도도는 라라를 좋아하나 봐1
마음을 여는 고양이
원숭이 중사님
설우, 넌 내 거야!
마로, 안녕!
땡이의 다이어트 일기
고질라 미용실로 오세요!
오래오래 행복하게
꼬순이가 알을 낳았어요!

출판사 서평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가족처럼…

앙증맞고 귀여운 애완동물과 함께 장난도 치고, 산책도 하고,같이 데굴데굴 뒹굴어 보기도 하고……, 상상만 해도 행복해지는 일이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한번쯤 애완동물을 길러 봤거나 아니면 길러 보기를 꿈꾸고 있을 것이다. 형제가 많지 않아 집에 가면 혼자가 되기 십상인 요즘 아이들에게는 애완동물이 때로는 친구가 되고, 때로는 형제가 되어 주기도 한다. 애완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컴퓨터 게임이나 인터넷에 빠져 있는 것보다 아이들의 정서와 건강에 훨씬 유익할 것이다. 또한 직접 먹이를 주고 목욕을 시켜주며 사랑으로 돌보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책임감과 함께 생명의 귀중함을 깨닫게 된다. 여기에 실린 10편의 동화에는 애완동물과 함께 생활하며 마음을 나눈 아이들의 사연이 알콩달콩 재미있는 이야기로 녹아 있다. 어느 새 일곱 마리 아기햄스터의 엄마가 된 뭉치(햄스터)와, 민희에게 희망을 잃지 않게 해 준 도도와 라라(금붕어), 닫혀 있던 삼촌의 마음을 열게 해 준 고양이 보보(스코티시폴드), 전 부대원들의 목숨을 살리고 중사의 계급까지 오른 용감한 자키(원숭이), 무럭무럭 잘 자라 작고 귀여운 알을 낳은 꼬순이(병아리)…….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귀여운 동물들의 재롱 잔치에 푹 빠져 보자.

10마리의 애완동물과 함께한 알콩달콩 재미있는 이야기

뭉치와 일곱 마리 아기햄스터
우연히 공원에서 집 나온 햄스터를 발견한 민수는 햄스터를 집으로 데리고 와 ‘뭉치’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잘 돌봐 준다. 그런데 어느 날 엄마의 실수로 햄스터 우리의 문이 열리면서 뭉치가 집을 나가게 되는데…….

도도는 라라를 좋아하나 봐!
도도와 라라는 민희를 입양하겠다고 약속한 아줌마가 사 주신 금붕어이다. 나중에 꼭 데리러 오겠다고 약속한 아줌마를 기다리며 민희는 오늘도 보육원 복도에 놓인 어항만 하염없이 바라보는데….

마음을 여는 고양이
미래는 엄마 아빠가 연수를 가는 바람에 무뚝뚝한 삼촌 집에 가서 여름 방학을 지내야 한다. 삼촌은 교통 사고로 가족을 잃은 뒤 웃음을 잃고 마음의 문을 닫은 채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장난꾸러기 보보(고양이)와 미래의 방문으로 삼촌의 마음에 조금씩 변화가 일어난다.

원숭이 중사님

일본에 있는 삼촌한테 원숭이를 선물받은 준희는 중사의 계급장을 단 원숭이, 자키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적들에게 고립된 대원들을 구출하기 위해서 적진을 뚫고 도움을 요청하러 간 원숭이 자키의 이야기는 실제로 있었던 일을 동화로 구성한 것이다.

설우, 넌 내 거야!
같은 반 친구 설우를 좋아하는 은지는 자신의 마음을 몰라 주는 설우에게 서운한 마음이 든다. 그러다가 설우가 잉꼬에게 관심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잉꼬 한 쌍을 키우게 된다. 반 친구들 앞에서 은지의 말을 따라하는 잉꼬 덕분에 은지는 설우와 커플링을 나눠 끼는 사이가 된다.

마로, 안녕!
보리에게는 아홉 살 차이가 나는 동생이 생겼다. 그런데 동생이 생긴 후로 보리는 엄마에게 매일 혼만 난다. 보리가 갖고 싶어하던 마로(토끼)를 사 준 것도 순전히 동생 빈이를 괴롭히지 말라고 사 준 것이다. 늘 미워하던 빈이가 토끼 똥을 먹고 병원에 가게 되자 보리는 빈이를 위해 마로와 헤어질 결심을 하게 되는데…….

땡이의 다이어트 일기
다영이와 땡이(강아지 시추)는 둘 다 먹고 잠자는 것을 좋아하는 낙천적인 성격이다. 엄마가 가끔 다이어트를 해야 하지 않냐고 잔소리를 하지만 다영이는 신경도 쓰지 않는다. 그런데 땡이가 비만 때문에 건강에 문제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을 듣고 그제서야 다이어트 작전에 들어간다.

고질라 미용실로 오세요!
고질라(이구아나)는 엄마가 아픈 몸을 이끌고 동대문 시장까지 가서 사 주신 마지막 생일 선물이다. 그래서 승수는 고질라에게 더 정이 가고 사랑스럽다. 하지만 아빠는 고질라를 갖다 버리라고 하며 무척 싫어 하신다. 게다가 엄마가 돌아가신 후로 아빠는 말수도 줄고 무뚝뚝해져만 가는데…….

오래오래 행복하게
엄마가 취직을 하는 바람에 이슬이는 시골 할머니 댁에서 방학을 보내게 되었다. 그런데 할머니는 이슬이에게 잘 해 주시기는커녕 늘 혼만 내신다. 그래도 할머니가 키우는 청거북과 함께 지내며 조금씩 시골 생활에 익숙해질 즈음, 장을 보러 나가셨던 할머니가 교통 사고를 당하게 된다.

꼬순이가 알을 낳았어요!
학교 앞에서 파는 병아리 한 쌍을 사서 꼬순이, 꼬질이로 이름을 짓고는 중닭이 되도록 베란다에서 정성스레 키웠다. 그런데 냄새 때문에 더 이상 키울 수 없게 되자 신문에 광고를 내어 대신 키울 사람을 찾았다. 결국 꼬순이와 꼬질이는 주인 잃은 동물들을 돌봐 주는 할머니에게 가게 되고….

“이거 봐! 금붕어가 새끼를 낳았어!”민희는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어항을 보았습니다. 와! 정말이었습니다. 셀 수 없이 많은 금붕어 새끼들이 어항이 좁다는 듯 하늘하늘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어항 앞으로 아이들이 어찌나 몰려드는지 민희는 자꾸 뒤로 밀려났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하는 말을 듣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 ‘도도는 라라를 좋아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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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소개

-글쓴이
우현옥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어린이 책 만드는 일을 하다가 어린이의 맑은 동심을 직접 담고 싶어 동화를 쓰게 되었다. ‘동화랑’회원이며, 지은 책으로는 <이구아나의 선물>, <백만장자가 된 고양이> 등이 있다.

이말녀
MBC 창작동화대상에 동화가 당선되면서 글쓰기를 시작하여 지금은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지도하는 선생님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내 친구 솔셍이>, <기차는 바다를 보러 간다>, <지붕 위의 구마라 아저씨> 등이 있다.

정성란
대학에서 문예 창작을 공부하였고, 지금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좋은 동화를 쓰기 위해 창작에 열중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금발 가진 들쥐는 얼마나 좋을까>, <개미 정원>, <내 친구 알로> 등이 있다.

-그린이 백정석
이탈리아 밀라노 브레라 국립 미술원에서 회화를 공부하였다. 2002년 한국출판미술대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였고, 어린이를 위한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돌아오지 않는 개>, <동물들이 울고 있어요> 등이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우현옥

-글쓴이
우현옥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어린이 책 만드는 일을 하다가 어린이의 맑은 동심을 직접 담고 싶어 동화를 쓰게 되었다. ‘동화랑’회원이며, 지은 책으로는 <이구아나의 선물>, <백만장자가 된 고양이> 등이 있다.

이말녀
MBC 창작동화대상에 동화가 당선되면서 글쓰기를 시작하여 지금은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지도하는 선생님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내 친구 솔셍이>, <기차는 바다를 보러 간다>, <지붕 위의 구마라 아저씨> 등이 있다.

정성란
대학에서 문예 창작을 공부하였고, 지금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좋은 동화를 쓰기 위해 창작에 열중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금발 가진 들쥐는 얼마나 좋을까>, <개미 정원>, <내 친구 알로> 등이 있다.

-그린이 백정석
이탈리아 밀라노 브레라 국립 미술원에서 회화를 공부하였다. 2002년 한국출판미술대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였고, 어린이를 위한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돌아오지 않는 개>, <동물들이 울고 있어요> 등이 있다.

그림/만화 백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