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자가 된 고양이

김수영 외 지음

문공사 2007년 12월 05일 출간 종이책 : 2003년 01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부드럽고 포근한 털, 민첩하고 우아한 몸놀림, 호기심 많은 장난꾸러기에다 안아달라고 보채는 애교덩어리, 세수도 하고 화장실도 가릴 줄 아는 깔끔함... 이 모든것이 사람들이 고양이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일 거예요. 개처럼 주인에게 충성하거나 따르지는 않지만 고양이는 주인을 다정한 친구로 생각하며 언제나 곁에 있어주지요.
여기에 소개한 이야기는 실제로 고양이를 키우면서 겪는 일들을 재미있게 꾸민 거예요. 고양이가 전해주는 가슴 따뜻한 열 편의 이야기를 만나볼까요?

목차

왕따 고양이 ... 8
백만장자가 된 고양이 ...22
뽀뽀야, 뽀뽀! ... 36
집시 고양이 무카 ...52
은이와 단이 ... 70
사라진 훈장 ... 84
엄마 고양이의 용기과 사랑 ... 98
고양이 할머니 ... 112
동글이가 할아버지를 구했어요! ... 130
세상에서 제일 예쁜 고양이 ... 144

출판사 서평

고양이를 목욕시키고 예방 주사를 맞혀 가며 집 안에서 함께 생활하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은 최근의 일이다. 아직도 우리 할머니들은 쥐를 잡기 위해 기르긴 하지만 요물이라고 하여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다. 하지만 귀염성 있고 애교 있는 성격 덕분에 고양이는 이제 개와 함께 애완 동물의 자리를 조금씩 확보해 나가고 있다. 고양이는 개처럼 주인에게 무조건 충성하거나 따르지는 않지만, 주인을 다정한 친구로 생각하며 곁에 있어 준다. 빤히 쳐다보는 동그란 두 눈과 부드러운 털, 민첩하고 우아한 몸놀림, 세수도 하고 화장실도 가릴 줄 아는 깔끔함, 꼿꼿한 자존심, 어린 아이와도 같은 호기심과 장난끼, 늘 무심하다가도 갑자기 쫑긋 귀를 기울이는 깜찍한 모습 ……, 이런 것들이 사람들이 고양이를 사랑하게 만드는 이유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서 말한다.

'고양이는 애완동물이 아니라 우리 가족이에요.'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 역시 어느 새 가족이 되어버린 고양이에 얽힌 재미있고 감동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100km를 달려서 집을 찾아 온 단이와 새끼들을 위해 불 속으로 뛰어든 엄마고양이, 할아버지의 목숨을 살린 동글이 등 고양이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면 잔잔한 감동이 마음을 채워 줄 것이다.

** 줄거리 **
10마리의 고양이가 들려 주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

왕따 고양이
바이올린 연주 솜씨가 화근이 되어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게 된 상아는 학교 대신 병원엘 다니고 있다. 그런데 상아네 집에서 키우는 은비(터키시 앙고라)도 고양이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백만 장자가 된 고양이
건강이 악화된 에델라이드 부인은 더치스(아비시니안)와 그 가족들에게 전재산을 물려준다고 유언을 하지만, 못된 집사 에드가의 음모로 집에서 멀리 떨어진 어느 강가에 버려진다. 그 후 …….

뽀뽀야, 뽀뽀!
우리와 나라, 쌍둥이 동생이 생기면서 엄마는 보리를 이모네 집으로 보낸다. 보리는 엄마가 자신을 버린 것이라고 생각하고 우울해 하다가 이모네 집에 있는 귀여운 고양이 뽀뽀(엑조틱)와 친구가 된다. 뽀뽀와 함께 생활하는 과정을 통해 엄마와의 오해도 풀고 …….

집시 고양이 무카
조쉬는 피가 잘 멎지 않는 혈우병에 걸려서 친구들과 놀지도 못한다. 친구가 없어 늘 외로운 조쉬에게 아파트 관리인 숀이 키우는 고양이 무카(러시안 블루)는 유일한 친구이다. 어느 날 조쉬는 무카와 함께 공원에 나갔다가 쓰러지고 …….

은이와 단이
은이네 집에는 고양이 단이(한국 집고양이)가 있는데, 은이는 단이를 친동생처럼 아끼고 귀여워한다. 하지만 은이네가 아파트로 이사가면서 키울 수 없게 되자 가족처럼 지내던 단이를 멀리 강변에 놓아 준다. 혼자 남겨진 단이는 …….

사라진 훈장
마을의 쓰레기 치우는 일을 하는 페리 아저씨는 휴지통을 뒤지던 고양이 샘(오리엔탈 숏 헤어)과 만난다. 자신을 잘 따르는 고양이에게 교통 사고로 죽은 아들의 이름을 붙여 주고 친자식처럼 의지하며 산다. 그러던 어느 날 하워드 씨의 황금 훈장이 사라지자 페리 아저씨는 그 범인으로 지목되어 잡혀 가게 되는데…….

엄마 고양이의 용기와 사랑
일요일 새벽, 진철이와 형은 시끌벅적한 불자동차 소리에 잠을 깬다. 화재 현장 근처의 골목에서 불에 탄 채 쓰러져 있는 새끼고양이 세 마리(시베리안)를 발견하여 소방관 아저씨한테 데려다 주는데…….

고양이 할머니
캐시 할머니의 별명은 '고양이 할머니'이다. 고양이를 닮은 외모와 고양이를 무척 아끼는 모습에 딱 어울리는 별명이다. 고양이에 관해서는 동물 병원 의사인 대니 아빠보다도 많이 알고 있는 할머니는 틈만 나면 공동 묘지에 가는데…….

동글이가 할아버지를 구했어요!
할아버지의 취미는 낚시이다. 항상 잡은 물고기를 놓아주고 빈 손으로 돌아오시던 할아버지가 어느 날 하얀 고양이 한 마리를 안고 들어오신다. 그 날 이후 가족들의 귀염둥이로 사랑받던 고양이, 동글이(페르시안)는 낚시 갔다가 쓰러진 할아버지의 목숨을 구하고 …….

세상에서 제일 예쁜 고양이
고양이 울음소리에 잠을 설친 제시가 밖에 나가 보니 새끼고양이들이 공터에 버려져 있다. 세 마리나 되는 고양이를 모두 집에서 키울 수 없다는 엄마의 반대를 무릅쓰고 키우게 된 세 마리의 고양이. 그 중 프리티(노르웨이지언 포레스트)는 가장 작고 못생겼지만, 애정을 가지고 보살피게 되자 영리하고 예쁜 고양이로 변해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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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김수영
199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로 등단하여 자유기고가로 여러 매체에 다양한 글을 써 오고있답니다. 시집으로는 <로빈슨 크로우소를 생각하며 술을> <오랜 밤 이야기> 등이 있어요.

우현옥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어린이 책 만드는 일을 하다가 어린이의 맑은 동심을 직접 담고 싶어 동화를 쓰게 되었지요. '동화랑' 회원이며, 지은 책으로는 <축구 황제 펠레> <이구아나의 선물> 등이 있어요.

전우경
문예창작을 전공하고 잡지와 사보 만드는 일을 했어요. 현재는 프리랜서로 어린이 책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어요. '동화랑' 회원이며, 지은 책으로는 <갈매기 조나단> <빨간머리 앤의 크리스마스 선물> 등이 있어요.

그린이 문인환
영남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두 번의 개인전과 여러 단체전에 참여하였어요.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등 여러 공모전에서 수상하였고, 지금은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어요.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 <오페라의 유령> <미쓰비시의 비밀>등의 그림을 그렸어요

작가정보

저자(글) 김수영 외

김수영
199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로 등단하여 자유기고가로 여러 매체에 다양한 글을 써 오고 있답니다. 시집으로는 <로빈슨 크로우소를 생각하며 술을> <오랜 밤 이야기> 등이 있어요.

우현옥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어린이 책 만드는 일을 하다가 어린이의 맑은 동심을 직접 담고 싶어 동화를 쓰게 되었지요. '동화랑' 회원이며, 지은 책으로는 <축구 황제 펠레> <이구아나의 선물> 등이 있어요.

전우경
문예창작을 전공하고 잡지와 사보 만드는 일을 했어요. 현재는 프리랜서로 어린이 책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어요. '동화랑' 회원이며, 지은 책으로는 <갈매기 조나단> <빨간머리 앤의 크리스마스 선물> 등이 있어요.

그린이 문인환
영남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두 번의 개인전과 여러 단체전에 참여하였어요.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등 여러 공모전에서 수상하였고, 지금은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어요.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 <오페라의 유령> <미쓰비시의 비밀>등의 그림을 그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