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에 뜨는 별

서찬석 지음 | 정석원 그림

문공사 2007년 12월 05일 출간 국내도서 : 2002년 10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사람들은 난희네 마을을 달동네라고도 하고 하늘 아래 첫 동네라고도 한다. 난곡은 정말 하늘에서 참 가까운 마을이다. 어디서든 언덕에 오르기만 하면 급방이라도 하늘이 손에 잡힐 듯 아주 가깝게 느껴지니 말이다. 가난한 동네의 가난한 사람들이 가난하지만 따뜻하게 살아가는 감동의 동화.

목차

아침에 뜨는 별...8

슬픈 지폐 다섯 장...22

가족 사진과 구겨진 그림...32

어두운 아빠의 그림자...48

가난해서 서글픈 그림...62

불에 탄 포장 마차...80

잡꾸러기 아빠...94

눈썰매와 비료 포대...110

크리스마스 선물...124

아빠,파이팅!...138

가슴이 따스한 세상...152

마음으로 그리는 지도...164

무록:난곡의 어제 그리고 오늘...174

출판사 서평

잊혀져 가는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난곡의 아직도 못다한 이야기

마지막 철거 기일이 한참 지난 지금, 난곡의 허름한 시멘트집들은 하나 둘 무너져 가고, 아직껏 새 보금자리를 찾지 못한 몇몇 사람들만 안간힘을 다해 그 곳을 지키고 있을 뿐이다. 이제 얼마 후면 성냥갑처럼 언덕을 수놓았던 난곡의 집들은 시간 저편으로 사라지고, 그 곳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것이다.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인 난곡 마을과 힘겨운 생활을 하던 그 곳 사람들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기 전에 누군가 한 번쯤 '난곡 이야기'를 다루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이 책을 펴내게 되었다.

작가 서찬석은 이 책을 쓰기 위해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시로 난곡을 드나들며 자료를 모았고, 스러져 가는 그 곳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 내었다. 이야기 사이사이에는 난곡을 좀더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삽화 대신 현장 사진을 그대로 실었고, 달동네를 전문으로 그리는 정석원 화백의 그림으로 각 장을 시작하였다.

그 외에도 낙골 교회의 김기돈 목사님을 비롯하여 난곡 사람들을 위해 애쓰고 있는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이 가난이나 질병 등으로 인한 이웃의 아픔을 이해하고 더불어 사는 삶을 살아가는 마음을 가지는 데 작은 힘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

이 책의 특징
가슴으로 쓴 살아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난곡에 뜨는 별》은 창작 동화라는 형식의 옷을 입고 출간되었지만,단순한 픽션은 아니다. 난곡에 사는 사람들을 모델로 하여 오랫동안 취재를 한 끝에 나온, 픽션이지만 논픽션의 글이다.

난희와 영도, 하나는 난곡의 아이들이 모델이 되어 주었고, 서가이버 아저씨는 실제로 난곡에서 생활하면서 일일이 독거 노인들의 집을 방문하며 간단한 가전제품을 무료로 고쳐 주거나, 온갖 잔심부름을 도맡아 해 주는 난곡 사람들의 파수꾼이 그 모델이다. 그리고 폐가에서 전깃줄을 수거해 팔거나 치로사업을 나가서 받은 일당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난곡의 독거 노인들 모두가 난희의 할머니이다.

아이들과 서가이버 아저씨가 밥을 먹던 사랑의 밥집은 난곡에 아직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을 때 아이들의 식사를 해결해 주던 주민회관 1층의 그 사랑의 밥집이다. 이처럼 《난곡에 뜨는 별》은 머리로 쓴 글이 아니라 등장 인물 모두에게 난곡 사람들의 숨결을 불어 넣은 살아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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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글 서찬석
난곡에 대한 가슴 아픈 소식을 접하고, 대학 시절과 사회 초년병 시절, 봉천동 달동네에서 5년을 살며 보고, 듣고, 느꼈던 것을 되살려 이 동화를 썼다. 지은 책으로는 창작 동화집 ?한나의 편지?가 있고, ?어린이 수다 박스?, ?정약용과 목민심서?, ?신사임당?,?첨단 과학이 밝힌 곤충, 동물 이야기?, ?호기심 왕국? 등 다수가 있다.

그림 정석원
인천의 송현동 달동네에서 태어나 달동네에서 자라고, 달동네 풍경을 전문으로 그리는 중견 화가이다. 이 책의 일러스트를 기꺼이 그려 주었고, 달동네를 그린 대표 작품 6점도 글 속에 함께 실었다. 인천시 미술대전 특선 2회, 경인미술대전 특선 2회, 인천현대미술초대전, 대한미술원전, 대한미술원전 등 많은 전시회를 가진 바 있으며, 인천에 세워질 달동네 박물관에 수도국산의 풍경을 담은 작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사진 서찬석, 류윤희, 김기돈
작가 서찬석은 이 동화를 쓰기 위해 수차례 난곡을 찾았고, 마지막 달동네가 스러져 가는 모습들을 사진으로 담았다. 류윤희, 김기돈 님은 난곡 사람들과 오랫동안 함께 호흡하면서 서민들의 애환이 묻어나는 난곡의 진풍경을 찍었다.

시와 도움말 김기돈
난곡에 있는 낙골 교회의 담임 목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난곡 사람들의 모임인 '난곡지역단체협의회'를 이끌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서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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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b>서찬석</b>
난곡에 대한 가슴 아픈 소식을 접하고, 대학 시절과 사회 초년병 시절, 봉천동 달동네에서 5년을 살며 보고, 듣고, 느꼈던 것을 되살려 이 동화를 썼다. 지은 책으로는 창작 동화집 ?한나의 편지?가 있고, ?어린이 수다 박스?, ?정약용과 목민심서?, ?신사임당?,?첨단 과학이 밝힌 곤충, 동물 이야기?, ?호기심 왕국? 등 다수가 있다.

그림 <b>정석원</b>
인천의 송현동 달동네에서 태어나 달동네에서 자라고, 달동네 풍경을 전문으로 그리는 중견 화가이다. 이 책의 일러스트를 기꺼이 그려 주었고, 달동네를 그린 대표 작품 6점도 글 속에 함께 실었다. 인천시 미술대전 특선 2회, 경인미술대전 특선 2회, 인천현대미술초대전, 대한미술원전, 대한미술원전 등 많은 전시회를 가진 바 있으며, 인천에 세워질 달동네 박물관에 수도국산의 풍경을 담은 작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사진 <b>서찬석, 류윤희, 김기돈</b>
작가 서찬석은 이 동화를 쓰기 위해 수차례 난곡을 찾았고, 마지막 달동네가 스러져 가는 모습들을 사진으로 담았다. 류윤희, 김기돈 님은 난곡 사람들과 오랫동안 함께 호흡하면서 서민들의 애환이 묻어나는 난곡의 진풍경을 찍었다.

시와 도움말 <b>김기돈</b>
난곡에 있는 낙골 교회의 담임 목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난곡 사람들의 모임인 '난곡지역단체협의회'를 이끌고 있다.

그림/만화 정석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