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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속의 겨울

문진영 단편집
문진영 지음
실천문학사

2021년 08월 31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11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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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7.66MB)
ISBN 9788939230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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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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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담배 한 개비의 시간』 으로 제3회 창비 장편 소설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문진영 작가의 첫 단편집 『눈속의 겨울』이 실천문학 소설선으로 출간되었다. 2009년 작가의 첫 장편인 『담배 한 개비의 시간』에서 청춘이라는 시기에 몸과 마음을 휩쓸었던 방황과 유예와 같은 존재적 질문을 던지고, “관찰하는 자와 고백하는 자의 역할을 두루 맡으며 자기 세대의 자리를 따뜻하게 묘파했던” 시선은 여전히 유효하면서도 흘려간 십여 년의 세월만큼 더 성숙된 주인공들을 등장시킨 10편의 단편이 실려 있는 소설집이다.
주인공들이 20대에서 30대의 미혼으로 성장했지만, 작가의 첫 소설에서 묘파한 방황과 유예와 같은 존재적 질문의 연장선상에서 젊은 세대의 일상과 꿈을 다룬 「내일의 날씨」, 「눈 속의 겨울」, 「일인용 소파」, 「남쪽의 남쪽」, 「두 개의 방」 과 현대 사회의 가족에 대한 문제가 담긴 「방공호」, 「방공호」, 「딸기맛」, 「엄마에게 애인이 있었으면 좋겠다」,「골든 슬럼버」 , 유일하게 주인공이 중년(그렇지만 미혼)인 「나비야」를 읽다보면 독자는 “작가의 재능과 고독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엄마에게 애인이 있었으면 좋겠다
내일의 날씨
눈 속의 겨울
방공호
골든 슬럼버
남쪽의 남쪽
나비야
일인용 소파
딸기 맛
두 개의 방

해설 -정재훈
작가의 말

ジ?‘1인 가구’가 늘어났다고 하지만, 여전히 ‘가족’은 젊은 세대와 중년 세대 간의 갈등을 내포하는 문제이기도 하니까.

「방공호」는 화자의 친구인 X와 그녀의 동생 Y의 자매 관계가 보통의 가족 관계와는 이질적인 관계라 이곳에 분류했지만, 이 소설은 ‘방황’과 ‘유예’라는 젊은이의 일상과 꿈이라는 분류에 넣어도 될 소설이다. 또한 이 소설은 베게트의 희곡인 「고도를 기다리며」를 연상케 하기도 하며, 이 작품의 마지막 문장인 “그때 삑삑삑삑, 현관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가 들렸다”는 장면은 여운이 깊고 울림이 크다. 과연 그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며 등장할 사람은 그 방의 주인인 X일지 아니면 또 다른 새로운 인물의 등장일지 독자의 호기심을 놓아주지 않는다.

창밖으로 해가 지고 있었다. 노을은 라라의 코처럼 연한 분
홍색을 띠고 있었다. 그리고 점점 더 붉어지기 시작했다. 취
해서인지, 아름다웠다. 우리는 한참을 말없이 북한산 능선 위
로 물들어가는 하늘을 바라보았다. 나는 맞은편 의자에 앉아
함께 노을을 바라보고 있는 X의 모습을 상상했다. 그때 삑삑
삑삑, 현관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가 들렸다


3. 중년의 삶 이야기
‘청춘’을 누리는 젊은 세대들은 장밋빛과도 같은 미래를 꿈꾸며 열심히 앞만을 보고 달리지, 정작 자신들에게도 언젠가 찾아올 중년 또는 노년에 대해서는 다소 무지한 감이 있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다 보면 그들 또한 어느덧 중년, 더 이후에는 노년이 될 것이고 그때가 온다면 그들도 그 시절을 단지 추억으로써만 음미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청춘’의 아름다움이란, 세월이 흐르고 나서야 진정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릴수록 세월의 무게가 더욱더 무겁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것일 테다. 한층 성숙한 작가는 이 문제를 다루면서도 이를 어둡게만 칠하지는 않는다. 소설집에 실린 작품들 가운데 등장하는 중년의 인물들은 여전히 자신들에게도 아직 ‘청춘’다운 면모가 있다는 점을 끊임없이 확인하고자 한다. 그 대표적인 인물들이 바로 「엄마에게 애인이 있었으면 좋겠다」에서 등장한 “아빠”나, 「나비야」의 주인공인 “미희”라고 볼 수 있다.

「엄마에게 애인이 있었으면 좋겠다」의 주인공 부모는 이혼을 한 상태이고, 그녀는 이미 아빠에게 애인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문제는 ‘가장’이라는

작가정보

저자(글) 문진영

저자 : 문진영
1987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서사 창작을 전공했다.
2009년 제3회 창비장편소설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장편소설 『담배 한 개비의 시간』 이 있다

작가의 말

그때, 나는 ‘쓸 수 있는 것을 쓸 수 있는 만큼 쓰겠다’고 적었다. 그것이 얼마나 쉬운 말이었는지 깊이 깨닫는 십 년이었다. 내가 감히 쓸 수 있는 것은 드물었고, 있다 해도 제대로 써내기는 더 어려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문장은 여전히 유효하다. 다만 이제 나는 ‘최선을 다해’라는 말을 앞에 덧붙이고 싶다. 최선을 다해, 쓸 수 있는 것을 쓸 수 있는 만큼 쓰겠다. 그렇게 다시 십 년이 지나면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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