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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여행가방

박완서 지음
실천문학사

2009년 01월 14일 출간

종이책 : 2005년 12월 22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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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6.29MB)
ECN 0102-2018-000-00264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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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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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라는 긴 여정에 대한 묵직한 철학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감칠맛 나는 문장으로 엮어내는 작가 박완서의 기행산문집 『잃어버린 여행가방』. 그동안 써온 12편의 기행 산문을 4부로 모아 엮은 책으로, 각 편마다 인생이란 긴 여정에 대한 거장의 묵직한 철학이 담겨있다.

남도와 하회마을, 섬진강 벚꽃길과 쌍계사를 여행하면서 아름다운 자연에 대한 경외와 인간과의 교감을 담은 1부, 작가의 개인적 체험과 역사적 사연이 담긴 기행글을 실은 2부,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하면서 기아와 가난으로 고통받는 에디오피아와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기록을 담은 3부, 초자연적인 외경의 마력 앞에서 자기 존재를 되묻는 티베트와 네팔 여행기를 담은 4부로 나누어 엮었다.

눈앞에 펼쳐지듯 선명한 풍경과 그 뒤에 숨은 진경까지 모습을 드러내게 하는 저자의 독특하고 즐거운 글맛이 여행길의 긴 여운을 더해준다.
1. 생각하면 그리운 땅
자연은 위대한 영혼을 낳고 | 남도 기행·9
타임머신을 타고 간 여행 | 하회 마을 기행·28
생각하면 그리운 땅 | 섬진강 기행·32
만추 여행 | 오대산 기행·50

2. 잃어버린 여행가방
잃어버린 여행가방·57
그 자리에 내가 있다는 감동 | 바티칸 기행·64
아, 참 좋은 울음터로구나 | 중국·백두산 기행·72
상해와의 인연 | 상해 기행·96

3.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숨 쉬지 않는 땅 | 에티오피아 방문기·105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 인도네시아 방문기·126

4. 해오의 여정
모독(冒瀆) | 티베트 기행·133
신들의 도시 | 카트만두 기행·228

매년 1월이면 독일의 루프트한자 항공사에서 여행객들이 분실하고 찾아가지 않은 여행가방을 공개적으로 경매에 부친다고 한다. 그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모른다는 게 호기심을 자극하지만 굉장한 귀중품이 들어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여행을 해본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지만 본인이나 항공사의 실수로 가방이 그 주인과 동시에 공항에 도착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고 해도 가방에 붙어 있는 작은 단서나 분실인의 신고만 가지고도 단시일 안에 주인을 찾아가게 돼 있다. 주인을 찾을 수 없는 가방은 그런 작은 단서도 없을뿐더러 잃어버린 주인의 애착과 성의까지 없다는 증거니까 귀중품이 들어 있으리라는 기대는 안 해도 된다. 그러나 마약이나 무기 혹은 시체 같은 게 들어있을 가능성은 주인 있는 가방보다 높다고도 볼 수 있다. 하여 경매하기 전에 경찰이 미리 개봉하고 그런 위험물이 들어 있지 않다는 걸 확인한 다음 다시 밀봉을 한 후 무게만을 공개하고 경매에 붙인다고 한다. 그러나 일단 자기 앞으로 낙찰이 되면 가방은 즉시 관중들 앞에서 개봉되어 그 내용물이 만천하에 공개된다. 낙찰자나 구경꾼이나 같이 낄낄대며 즐거워하는 광경이 눈에 선하다. 타인의 사생활을 엿보고 싶은 숨은 욕망은 국적이나 개인의 인격 차에 상관없이 공통된 것인가 보다.
그러나 내가 그 글을 주의 깊게 읽고 이리저리 생각의 가지치기를 하게 된 것은 나의 개인적인 경험과도 무관하지 않다. 나도 여행가방을 잃어버린 적이 있다.

박완서의 기행산문집 『잃어버린 여행가방』은 그동안 써온 12편의 기행 산문을 모두 4부로 엮은 것이다. 인간의 삶에 대한 깊은 통찰로 웅대한 문학세계를 이룬 박완서는, 감칠맛 나는 문장을 생산하는 우리 시대 몇 안 되는 산문가이기도 하다. 이 책은 작가 박완서의 여행기록이면서, 동시에 인생이란 긴 여정에 대한 거장의 철학을 담고 있기도 하다. 소박하지만 긴 여운을 전해주는 글들을 읽노라면, 어느덧 미소를 머금고 행복한 여행을 꿈꾸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박완서와 함께 떠나는 깊은 성찰의 여행

마치 눈앞에 펼쳐지듯 선연한 풍경과, 거기에 더해 그 뒤에 숨은 진경까지 하나하나 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야말로 박완서의 글만이 줄 수 있는 즐거운 감동이라 할 것이다. 한편한편에 노장의 묵직한 철학이 담겨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누구나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을 만큼 재미있게 읽힌다는 점이다.

1부에는 우리나라를 여행하며 쓴 글을 담았다. 남도, 하회마을, 섬진강 벚꽃길과 쌍계사, 그리고 오대산 일대를 여행하면서 쓴 글 속에는 아름다운 자연에 대한 경외와 그리움이 묻어난다.

제2부는 작가의 개인적 체험과 역사적 사연이 담긴 기행글들이 주로 실려 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장례식에 참석해 쓴 「그 자리에 있다는 감동―바티칸 기행」, 역사학자 이이화 송우혜와 함께 중국과 백두산의 독립운동 유적지를 방문한 「아! 참 좋은 울음터로구나―중국 백두산 기행」 등이 실렸다.

제3부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는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하면서 기아와 가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에티오피아와 쓰나미가 휩쓸고 간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기록이다.

제4부 「해오의 여정」은 초자연적인 외경의 마력 앞에서 자기 존재를 되묻는 아픈 해오(解悟) 속의 순례이다. 티베트와 네팔의 오염되지 않은 자연과 순연한 사람들을 통해 현대문명의 소용돌이에 빠진 우리들에게 삶의 본질적 조건을 질문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완서

저자 박완서는 1931년 경기도 개풍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국문과에 입학하였으나 한국전쟁으로 학업을 중단하였다. 1970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나목』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소설집 『엄마의 말뚝』 『꽃을 찾아서』『저문 날의 삽화』 『너무도 쓸쓸한 당신』, 장편소설 『휘청거리는 오후』 『서 있는 여자』 『그해 겨울을 따뜻했네』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미망』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아주 오래된 농담』 『그 남자네 집』, 산문집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여자와 남자가 있는 풍경』 『살아 있는 날의 소망』 『나는 왜 작은 일에만 분개하는가』 『두부』 등이 있다. 한국문학작가상(1980), 이상문학상(1981), 대한민국문학상(1990), 이산문학상(1991), 현대문학상(1993), 동인문학상(1994), 대산문학상(1997), 만해문학상(1999) 등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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