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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맹

손창섭 지음
실천문학사

2009년 01월 18일 출간

종이책 : 2005년 06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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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25MB)
ECN 0102-2018-800-00264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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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날의 치자와 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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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맹
7,200
전화번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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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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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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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 인간>의 작가 손창섭의 대표작 『유맹』이 30여년 만에 복간되었다. 작가 손창섭의 삶과 사상이 구체적으로 그려진 자전적 소설이자, 동시에 개인으로서의 손창섭과 그를 둘러싼 역사적 상황 및 환경의 관계에 관해 깊은 사유를 펼쳐보이는 문제작. 전후(戰後) 한국문단의 대표적 작가로서 활발히 활동하다가 1973년경 일본으로 건너간 후 홀연 자취를 감추어버린 작가이기에 30년만에 복간되는 이번 작품의 의미가 남다르다.

이 작품은 1976년 1월 1일부터 1976년 10월 28일까지 모두 252회에 걸쳐 <한국일보>에 연재된 장편소설로, 손창섭이 일본으로 건너간 이후에 겪은 일들을 소재로 삼았으리라고 짐작될 만한 여러 요소들에 비추어 볼 때 작가의 삶과 고민이 깊이 있게 투영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에서 작가는 일제 말기에서 해방 공간으로 이어지는 시대에 조선에서 일본으로 이주해 간 최원복 노인과 그의 아내의 이야기를 하나의 축으로 삼고 있는데, 손창섭의 분신이라고 할 만한 '나'라는 화자 겸 주인공은 그 자신이 관찰자가 되어 최원복 노인 일가의 과거와 현재를 기록해 나간다. 또한 한편에서는 '나'의 일본에서의 현재적 삶이, 다른 한편에서는 최원복 노인의 과거와 현재가 각각 하나의 이야기축을 형성하면서 교차전개되는데, 이러한 구성 원리를 통해 독자들은 이제껏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재일(在日) 한국인들의 깊은 사연을 접하게 된다.
증오의 눈
최 씨 일가
밤나뭇골
2세 청년
공사장
남북장(南北莊)
어둠 속
토론
탈주
설놀이
잠자리
장사꾼
해방
배회
폐허 속에서
혼선
낙향까지
한恨
가재 사냥
아리랑

해설 / 방민호
작가 연보

작가 손창섭의 삶과 사상이 가장 구체적으로 그려진 자전적 소설이자, 동시에 개인으로서의 손창섭과 그를 둘러싼 역사적 상황 및 환경의 관계에 관해 깊은 사유를 펼쳐 보이는 문제작 『유맹』이 30여 년 만에 새롭게 복간되어 실천문학사에서 출간되었다. 손창섭은 전후(前後) 한국문단이 낳은 최고의 문제작가로서, 전쟁 직후부터 4?19에 이르는 시기 전율과도 같은 작품을 잇달아 내놓아 문단에 일대 충격을 안겨준 대표작가이다. 그러나 지금으로서는 아쉽게도 ‘잃어버린’ 작가로 남아 있다. 그는 1973년경 일본으로 건너간 후 홀연히 자취를 감춰버린 그는 아직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다. 『유맹』은 1976년 1월 1일부터 1976년 10월 28일까지 모두 252회에 걸쳐 『한국일보』에 연재된 장편소설이다. 손창섭은 많은 장편소설을 남겼는데, 이 가운데에서 『유맹』은 그의 마지막 대표작이자 문제작으로 꼽힌다. 도일 이후 한국문단과 일절 연을 끊고 스스로 모습을 감춤으로써 세인과 문단의 관심에서 멀어진 손창섭의 문학세계를 조명하는 데 귀중한 작품이 될 것이라고 여겨진다. 작가의 분신과도 같은 작품 조국을 잃어버린 재일 3세대의 삶과 역사가 밀도 높게 응축된 문제작! 무엇보다 『유맹』은, 손창섭이 일본으로 건너간 이후에 겪은 일들을 소재로 삼았으리라고 짐작될 만한 여러 요소들에 비추어볼 때 작가의 삶과 고민이 깊이 있게 투영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유맹?은 한국소설에는 흔치 않은 소재를 끌어들인 독특한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문제적이다. 이 작품에서 작가는 일제 말기에서 해방 공간으로 이어지는 시대에 조선에서 일본으로 이주해 간 최원복 노인과 그의 아내의 이야기를 하나의 축으로 삼고 있다. 손창섭의 분신이라고 할 만한 ‘나’라는 화자 겸 주인공은 그 자신이 관찰자가 되어 최원복 노인 일가의 과거와 현재를 기록해나간다. 한편에서는 ‘나’의 일본에서의 현재적 삶이, 다른 한편에서는 최원복 노인의 과거와 현재가 각각 하나의 이야기축을 형성하면서 교차 전개되는 것이 『유맹』의 주요한 구성 원리이다. 작품의 말미에 이르러 이 두 이야기는 결국 하나의 이야기로 합수(合水)되는데, 여기까지 이르는 동안 독자들은 이제껏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재일(在日)’ 한국인들의 깊은 사연을 접하게 된다. 여기서 손창섭은 일본에서 성장하여 한국으로 돌아왔다가 다시 일본으로 건너간 그 자신과 최원복 노인의 일가로 상징되는 재일 한국인의 운명을 병치시켜서 그 삶의 의미를 파헤치는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더불어 『유맹』은 최원복 노인 중심의 이야기 축을 통해서 일제 말기 홋카이도 징용 노동자들의 수난사를 재구성함과 동시에 이들의 운명을 재일 한국인의 공통적 문제로 확장하고 심화하려는 문제의식이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유맹』은 ‘나’와 최원복 노인의 이야기가 두 중심축이지만 작중에는 이들 외에 최원복 노인의 친구인 고광일 사장의 가족이 또 하나의 이야기 축을 형성하고 있다. 여기서 최원복 노인과 고광일 사장의 가족은 그들의 아들딸이 혼인 관계를 맺음으로써 중첩되는 양상을 보인다. 그리고 이들 인물을 다시 세대적인 관점에서 파악하면 대략 두 세대 정도의 구별이 가능하게 된다. 먼저 최원복, 고광일 두 사람과 ‘나’ 등은 일제 말기에 조선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사람들로서 재일 1세대에 해당한다. 다음으로 최원복 노인의 아들인 인기와 성기, 고광일의 딸인 후미코와 아들인 구니오 및 다케오 소년 등은 재일 2세대에 해당하는 인물들이다. 그런데 이들 재일 2세대 인물들 사이에는 상당한 나이 차이가 있어서 구니오와 다케오 소년 등은 세대적으로 보면 재일 2세대에 속하지만 사실상 재일 3세대에 가까운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다. 나이 차이가 큰 만큼 의식상의 낙차도 크며, 그들은 재일 한국인 사회에서 이후에 전면화될 수도 있을 부정적 양상을 미리 보여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결국 『유맹』은 표면상으로는 두 세대의 이야기를 해나가는 작품이지만, 실제적으로 보면 세 세대의 이야기에 가까운, 재일 한국인들의 의식에 관한 소설적 임상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최원복과 고광일로 대표되는 재일 1세대, 인기와 후미코와 성기로 대변되는 재일 2세대, 다케오와 구니오로 대변되는 재일 3세대의 문제는 그들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재일이라는 역사적 상황에 따른 역사적 운명의 문제라는 것이 바로 ‘나’의 생각이다. 그리고 이는 곧 작가의 생각이기도 하다. 그리고 바로 여기에 ‘나’, 즉 작가의 존재의 문제가 가로놓여 있다. ‘나’는 재일 1세대의 한 사람으로 언젠가는 고국으막돌아가리라는 생각을 품고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그 시기가 언제쯤 될는지는 그 자신도 알 수 없다. 그때까지는 ‘나’는 다케오와 성기의 고립감을 안고 ‘재일’의 운명을 견디며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유맹?은 작가의 미래에 관해 극히 불투명한 전망을 보이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손창섭 소설 가운데는 극히 이례적으로 ?유맹?은 상황의식 또는 자전적 요소를 역사적인 국면에 연결시켜 그 해결을 추구한다. 『유맹』의 가치는 이처럼 자기를 ‘재일’ 한국인의 보편적 운명에 연결지어 탐구함으로써 일본적인 사소설(私小說)의 한계에 머물지 않는 전망을 획득하고자 한 데 있다고 할 것이다. 영원히 한국문학의 자산으로 남을 『유맹』의 가치 손창섭의 문학은 한국전쟁을 지시하는 전후문학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더 근본적인 현대 전쟁의 불안 위에 수립된 문학이며, 손창섭을 비롯한 이들의 문학은 선배세대를 사로잡은 민족문학론보다는 현대문학의 보편성과 일본문학의 압도적 영향력 아래 형성되었다. 그럼에도 ‘전후문학’이라는 말이 의미하듯 한국전쟁 이후의 혼란, 폐허, 가난, 부조리를 대변하는 문학으로 협소하게 이해된 점이 있다. 손창섭을 비롯한 이 시기 문학의 세대적 성격과 심층적 의미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한 까닭이 여기에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유맹]은 손창섭의 세대적 위치를 확연하게 드러내 보여주면서 그의 문학을 일제말기에 형성된 사회역사적?문화적 지형과 관련하여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자료라고 할 것이다. 손창섭이라는 작가는 아직까지도 한국문단과 거리를 두고 있지만 그의 작품은 한국문학의 중요한 일부로 남아 있다. 『유맹』은 이 자명한 사실을 웅변한다. 돌아오라, 작가여! 모국어의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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