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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마음

양성우 지음
실천문학사

2006년 04월 19일 출간

종이책 : 2000년 12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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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24MB)
ECN 0102-2018-800-002651095
쪽수 1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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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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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시인>지에 <발상법>, <증언> 등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발을 내디딘 시인의 시집. 너나없이 첫마음을 변치 않을 일이다/짐작도 못하는 사이에 오는 것이 끝날이다/몸 없는 곳에서만 사랑이 넘친들 무슨 소용이냐?/처음 만나던 때를 잊지 않는다면, 마음이 마를 틈이 없을 것이다... 표제시 <첫마음>부터 운명의 흐름에 몸을 맡길 뿐이다/이대로 가다보면 언젠가는 그곳에 닿으리라...로 시작하는 <긴 터널의 끝에서 다가오는 빛은 눈부시다>까지 총 72편의 시를 모아 엮었다.

"나는 간다, 그리워 마라./ 산과 바다 저 푸른 강물/ 다 두고 가마/ 눈 비 바람 슬픔 없는/ 다시 못 돌아오는 곳으로/ 나는 간다./ 꽃 지거든 나를 잊으라." ([혼자 떠나는 새] 부분)

재야의 시인이었고, 금배지를 단 국회의원이었으며, 이제 다시 시심으로 돌아온 시인 양성우의 10번째 시집 『첫마음』이 실천문학사에서 출간되었다.

세태의 숱한 질곡을 온몸으로 걸어온 그가 이제 인생에 대해 성찰하고 있음을 우리는 이 시집을 통해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제목으로 인용된 많은 지역을 다니면서도 그는 어디에고 그 지역의 감흥에 머물러 있지 않다. 모든 곳에 자신의 삶을 투영하여 바라보면 인생의 깊이가 묻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그 인생의 깊이에는 사랑과 후회와 열정과 지난 사람들에 대한 그리움과 상처가 모두 배어 있다.


역사 속에서 찾아가는 인생의 깊이

그의 변화는 가난한 사람들의 투쟁에서 가난한 사람들의 인생으로의 행로임을 우리는 시편 곳곳에서 볼 수 있다. 특히 제6부의 시편들은 중국과 베트남 여행시에 지은 시들로 역사적 동질성 속에 놓여 있는 민중들의 모습을 아름답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그대는 산길로 가고 남들은 들길로 갔다/ 저문 골짜기 긴 수풀 속에/ 대나무 깎아 덫을 감추고,/ 그대가 기다리는 것은 짐승이 아니었다./ 숨어서 싸우는 사람에게도 노래가 있는가?/ 새 우는 소리로 사랑을 노래하고/ 그리고는 침묵했다./ 흔적도 없이, 그대는 산을 넘고 남들은/ 들길로 갔다/ 그대 날마다 꿈으로 오는 기쁨 하나로/ 발을 벗고 나는 듯이 산길을 갔다."([산길] 전문)

베트남전에서 싸웠던 민중들을 떠올리는 이 시편은 변혁이나 혁명의 형상보다는 그 변혁이나 혁명의 중심에 놓인 사람들의 생을 중심에 놓고 있다. "날마다 꿈으로 오는 기쁨 하나"를 위해 고된 생을 이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올 듯하다. 호치민을 생각하며 썼다는 [그대의 별」이나 이국의 군대에 짓밟힌 민중의 삶을 그린 [눈물 없이는] 등에서도 일관되게 보여지는 삶과 인생에 대한 성찰을 엿볼 수 있다.

시련을 거쳐온 자만이 가질 수 있는 욕심 없음

양성우가 가졌던 강인한 시를 여기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시선을 자신의 내면으로 돌려 자신의 마음을 추스르는 그는 분명 좀더 근본적인 것 또는 좀더 먼 곳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관조의 시선 속에는 깊은 시련을 통과한 자의 욕심 없음이 들어 있다. 재야에서 혹은 정치 일선에서 변혁의 물꼬를 소원했던 그는 혹독한 시련과 상처를 받게 되었지만 결코 분노하거나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세상의 아름다움을 확인하고 있다. 이러한 소박한 무욕(無慾)의 서정은 절망의 끝을 지나온 자만이 노래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첫마음』이 보여주는 작고 아름다운 울림에 대해 아무런 요구도 할 수 없다. 다만 고난을 견뎌온 그와 함께 세상의 소중함을 조용히 따라가 보는 것이다.

저자소개

지은이 양성우는 1943년 전남 함평 생. 전남대 국문과, 숭실대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1970년 [시인]지로 작품활동 시작. 시집으로 『발상법』 『신하여 신하여』 『겨울공화국』 『북치는 앉은뱅이』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5월제』 『그대의 하늘길』 『세상의 한가운데』 『사라지는 것은 사람일 뿐이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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