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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천 반의 아이들

솽쉐타오 지음 | 유소영 옮김
민음사 출판사SHOP 바로가기

2019년 11월 22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10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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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5.67MB)
ISBN 9788937479502
쪽수 3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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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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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 시험에서 1등을 해도 9천 위안을 내야 다닐 수 있어
사람들은 이곳을 ‘9천 반’이라 불렀다.”

살인적인 경쟁률의 ‘가오카오’를 향해 달리는
중국 명문 학교의 아이들
중간고사가 끝난 어느 날, 커다란 대자보가 발견되고
학교는 술렁이기 시작한다


아이들의 ‘시험’을 둘러싼 어른들의 비밀
그리고 우리가 목격한 모든 것
“입학 시험에서 1등을 해도 9천 위안을 내야 다닐 수 있어
사람들은 이곳을 ‘9천 반’이라 불렀다.”

살인적인 경쟁률의 ‘가오카오’를 향해 달리는
중국 명문 학교의 아이들
중간고사가 끝난 어느 날, 커다란 대자보가 발견되고
학교는 술렁이기 시작한다


아이들의 ‘시험’을 둘러싼 어른들의 비밀
그리고 우리가 목격한 모든 것
9천 반의 아이들 7
평원의 모세 64
대사(大?) 153
절뚝발이 184
긴 잠 203
건달 235
기습 262
큰길 284
그라드를 나오다 301
자유 낙하 324

작가의 말 353

▷ 경쟁 사회의 축소판, 시험에 울고 웃는 청춘의 초상

“이미 내 핏속에는 성적도 안 좋고 내성적인 학생이 매일 견뎌야 하는 모욕과 충격이 자리하고 있었다. 어느새 나는 수치심이라고는 전혀 느끼지 못하는 면역 체계를 갖추고 있었다. 칠판이 안 보인다 한들 무슨 상관이겠는가? 보인다 해도 안 보이는 거나 매한가지였다.” ―『9천 반의 아이들』

여기 한 학교가 있다. 입학시험에서 1등을 해도 9천 위안이라는 적지 않은 돈을 내야 들어올 수 있어 사람들은 이곳을 ‘9천 반’이라고 부른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학교에 들어온 아이들은 다시 갑, 을, 병, 정 네 반으로 나뉘고, 성적에 따라 ‘학교 안의 학교’가 만들어진다. 하지만 정(丁) 반의 맨 뒷자리, 문제아로 낙인찍힌 ‘나’와 안더례는 모든 것을 자포자기한 채 공부와 담을 쌓는다. 부모님이 여기저기 긁어모은 9천 위안으로 학교에 입학할 때까지만 해도 그들 역시 한 집안의 희망이었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에서 점점 도태되자 하루 종일 축구를 하거나 이성을 향한 감정을 키우며 불안감을 잊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던 어느 날, 중간고사에서 1등을 한 학생에게 해외 연수 특전을 준다는 소문을 듣고 남몰래 희망을 품는다.

▷ 공정, 탁월함, 유머 청년 세대를 설명하는 키워드들

“뭘로 때렸는데?”
“걔 책상 위에 있던 재떨이로. 걔가 반칙을 했어.”
“반칙?”
“난 그 앨 볼 수 없었고, 그 앤 날 볼 수 있었어. 가림막 두 겹 사이로 걔는 날 볼 수 있었다고. 처음에는 내가 운이 안 좋은 줄 알았어. 게임에서도 난 운이 안 좋구나, 싶었어. 그러다 인터넷에서 봤는데, 그런 소프트웨어가 있더라고. 몇 위안이면 살 수 있었어.” ―『기습』

학교에서 벌어진 내신 부정을 목격하고 피해자를 위해 대자보를 쓰는 소년(『9천 반의 아이들』), 온라인 게임에서 반칙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유저를 오프라인 현실에서 응징하는 대학생(『기습』)의 모습은 요즘 청년 세대가 얼마나 공정이라는 키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보여 준다. 자신이 직접적인 피해자가 아니더라도, 공정한 경쟁을 무너뜨리는 반칙 행위에 대해 즉각적인 거부감을 드러내는 사회적인 감수성은 청년 세대를 설명하는 가장 뚜렷한 특징이다.

또한 소설 속에는 한 우물만 파는 ‘덕력’으로 탁월한 경지에 이른 인물들이 여럿 등장한다. 시험 도중 새로운 증명을 시도하는 수학 괴짜 안더례와 (『9천 반의 아이들』), 평생 장기만 두다 폐인이 되었지만 절대 내기 장기는 두지 않았던 아버지가(『대사』) 그 예다. 하지만 사회의 기준에서 보면 그들의 노력은 생산성 없는 잔재주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실과 유머로 무장한 채 현실을 돌파하는 청년들의 모습은 대책 없는 낙관이 아니고서는 희망을 품을 수 없는 현실을 보여 주듯 국경을 뛰어넘어 ‘웃픈’ 동질감을 형성한다.

■ 그럼에도 ‘무언가가 되는 중인’ 어른들을 위한 동화

“아주 오랫동안 우리는 서로 상대를 설득할 수 없었다. 하지만 (…) 우리는 여전히 함께 축구를 했고, 식당에 가서 맥주 몇 병을 마셨으며, 그는 그의 신념을, 나는 내 생활을 이야기했다. 마치 또 다른 나를 향해 혼잣말을 하는 것 같았다.” ―『9천 반의 아이들』

‘나’는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십년지기 친구인 ‘안더례’를 다시 만난다. 학창시절 ‘나’와 안더례는 자타 공인 문제아였지만, 그는 ‘나’에 대해 호감과 신뢰를 보여 준 유일한 사람이었다. 그 시절 ‘나’에게 다시 한번 공부를 해 보자고 제안한 것도, ‘나’의 성적을 듣고 펄쩍 뛰어올라 소리를 지른 것도 그였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의 운명을 갈라놓을 사건이 벌어졌고 그곳엔 교장, 담임, 부모를 비롯한 어른들이 있었다.

이 소설은 사회의 축소판이라고 불리는, 그러나 결코 냉혹하지만은 않은 학창 시절을 배경으로 무조건적인 호혜와 믿음이 바탕이 되었던 두 사람의 우정을 그리고 있다. 또한 그들은 직업과 가치관이 완전히 달라진 어른이 되었을 때조차도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입시의 문턱에서 서로의 손을 영영 놓쳐 버린 것은 아닐까 문득 서늘해지곤 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솽쉐타오

1983년 중국 선양에서 태어났다. 2007년 지린 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은행원으로 근무했다. 2010년 《남방주말》의 ‘중국어 세계 영화 소설상’ 공고를 보고 아파트의 계약금을 치르기 위해 응모했다가 3주 만에 완성한 첫 소설 「시귀」가 당선되며 문단에 들어섰다. 2012년 “나는 작가로 밥을 먹고 살고 싶다. 불구덩이에 뛰어들어 끝내주는 소설을 쓰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주변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은행에 사직서를 제출한 뒤 전업 작가로 변신한다.

같은 해 장편 소설 「톈우의 수기(手記)」로 제14회 ‘타이베이 문학상’을 수상했고, 2014년에는 대표작 「평원의 모세」를 완성했다. 이 책에도 수록되어 있는 「평원의 모세」는 평범한 사람들에 대한 깊은 연민과 애정을 바탕으로 그들의 생명력과 빛을 작품에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제17회 ‘백화 문학상’ 중편 소설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2017년 「북방 사라지다」로 모옌, 왕안이와 함께 제1회 ‘왕쩡치 중국어 소설상’을 수상했고, 중국을 대표하는 신예 작가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현재 베이징에 머물면서 글쓰기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창작 노하우와 창작 경험을 전수하는 ‘소설가처럼 글쓰기’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중문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했다. 제주대학교 통역대학원에서 강의하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개구리』, 『모옌 중단편선』, 『일야서』, 『부활하는 군단』, 『법문사의 불지사리』, 『열하의 피서산장』, 『몸-욕망과 지혜의 문화사전』, 『위치우위의 중국문화기행』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중국어 일기』, 『고시중국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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