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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죽음보다 더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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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7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11월 0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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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7476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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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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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로 시작하여 시로 마무리한 시인 투르게네프 산문시 83편 국내 최초 완역

19세기 러시아 대문호 투르게네프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민음사 세계시인선 34번으로 투르게네프 산문시집이 출간되었다. 국내 처음으로 투르게네프의 산문시 83편 전편을 원어에서 완역한 이번 시집은 투르게네프의 탄생일인 11월 9일에 맞추어 독자들에게 선보이게 되었다. 『첫사랑』, 『아버지와 아들』 등 19세기 러시아의 사회를 사실적으로 그려내면서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는 투르게네프의 소설들은 우리나라 청소년 필독 도서로 오랜 세월 널리 사랑받아왔다. 그러나 한편 투르게네프는 자신의 문학적 경력을 시로 시작한 시인이기도 하다. 이 산문시집은 그의 말년에 창작된 것으로, 거장이 남긴 마지막 작품들이다. 투르게네프 특유의 인간에 대한 연민과 동시에 거리를 두고 바라보는 예리한 시선, 그리고 환상적 이미지, 이 모든 것들이 길게 말하지 않고도 본질을 꿰뚫는 대가의 솜씨로 이 한 권의 시집에 완성되어 있다.

어미 새가 새끼를 구하기 위해 돌진했고, 자기 몸을 희생하면서 새끼를 구하려 한 것이다…… 그런데 그 작은 몸뚱이는 공포로 벌벌 떨었고, 어미 새의 가냘픈 목소리는 거칠게 쉬어 버렸다. 어미 새는 끝내 기절하고 말았다. 자기 몸을 희생한 것이다!
(……)
생각해 보니, 사랑은 죽음보다, 죽음의 공포보다 더 강하다. 삶은 사랑에 의해서만 유지되고 움직인다.
― 투르게네프, 「참새」에서
마을
대화
노파

맞수
거지
그대 들어라! 어리석은 자의 심판을
만족한 사람
처세술 1
세상의 종말
마샤
바보
동방의 전설
두 편의 사행시
참새
해골들
노동자와 흰 손
장미
Yu. P. 브레브스카야 부인을 추모하며
마지막 만남
문지방
방문
필요, 힘, 자유
자선
벌레
양배추국
하늘빛 왕국
두 명의 부자
노인
신문기자
두 형제
에고이스트
신의 향연
스핑크스
님프
적과 친구
그리스도
바위
비둘기
내일, 내일!
자연
그의 목을 달아매라!
무엇을 생각할까?
장미는 얼마나 아름답고 신선했던가
항해
N. N.
멈추어 주오!
수도사
또 싸울 날이 올 것이다!
기도
러시아어
만남
불쌍히 여기노라
저주
쌍둥이
지빠귀 1
지빠귀 2
둥지도 없이

누구의 죄인가?
처세술 2

작가와 비평가
누구와 싸워야 하나
오, 나의 젊음! 오, 나의 생기!
K에게
높은 산들 사이를 걸었다
나 죽으면
모래시계
밤중에 일어나
혼자 외로이 있을 때
사랑으로 가는 길
미사여구
단순
브라만
그대가 울었지
사랑
진리와 정의
자고새
NESSUN MAGGIOR DOLORE
수레바퀴에 치여
응애, 응애
나의 나무들

작가 연보
작가에 대하여 : 가장 서구적인 러시아 인텔리겐치아 작가 (조주관)
작품에 대하여 : 시로 시작하여 시로 끝내다 (조주관)
추천의 글: 투르게네프가 산문시를 쓰는 시간, 우리가 투르게네프를 읽는 시간 (김행숙 시인)

萱?막바지에 이른 사람만이 전할 수 있는 삶의 불가해함에 대한 체념과 죽음에 대한 공포, 그리고 한편으로는 바로 그것이 선물처럼 가져다 줄 화해와 용서에 대한 기대이다. 투르게네프의 산문시를 읽는 것은 바로 독자들에게 투르게네프가 자신의 인생을 비춘 등불에 나의 얼굴을 비춰보고 그것이 역시 마찬가지로 보통의 부끄럽고도 슬픈 얼굴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나는 겁이 나 미사여구를 피한다. 그러나 미사여구에 대한 두려움 역시 일종의 불만이다.
그렇게 복잡한 우리 생활은 이 두 외래어 사이를, 불만과 미사여구 사이를 오가며 헤맨다.
― 투르게네프, 「미사여구」에서

그분의 얼굴은 모든 사람들의 얼굴이다. 보통 사람들과 같은 그런 얼굴이다. 눈은 약간 위쪽을 주의 깊게 조용히 보고 있다. 입술은 다물었지만, 굳게 다문 것은 아니다.
(……)
다시 한번 힘을 냈다…… 역시 모든 사람들과 똑같은 얼굴이 보였다. 낯선 윤곽이긴 하지만 흔히 볼 수 있는 보통 얼굴이었다.
그러자 갑자기 슬퍼졌고, 잠에서 깼다. 그때 비로소 나는 깨달았다. 바로 그런 얼굴, 보통 사람과 비슷한 얼굴, 그 얼굴이 바로 그리스도의 얼굴이라는 것을.
― 투르게네프, 「그리스도」에서

1973년 시작한 역사적인 <세계시인선>
반세기 가장 긴 생명력을 이어온 시리즈

1 호라티우스, 『카르페 디엠』
▶ 로마 라틴어 서정시 국내 최초 완역!
2 호라티우스, 『소박함의 지혜』
▶ 서양 문학의 거장 시인들이 숭배하는 시성 국내 초역!
3 『욥의 노래』
▶ 히브리 시문학의 정수! 시인 블레이크 그림과 함께 감상하는 비극의 세계
4 프랑수아 비용, 『유언의 노래』
▶ 중세 암흑기 대표 작가, 그러나 지극히 현대적인 시인 비용 국내 최초 소개!
5 김수영, 『꽃잎』
▶ 참여시인을 넘어 한국 모더니스트로서의 문학적 가치 재발견!
6 에드거 앨런 포, 『애너벨 리』
▶ 김경주 시인의 새로운 번역! 도레의 그림과 함께 감상하는 고딕 낭만의 세계
7 보들레르, 『악의 꽃』
▶ 우리 문학계 스타 어른 황현산 문학평론가의 참신한 번역!
8 랭보, 『지옥에서 보낸 한철』
▶ 한국 불문학의 전설 고 김현 선생의 살아 있는 번역!
9 말라르메, 『목신의 오후』
▶ 한국 불문학의 거장 김화영 교수의 믿을 수 있는 번역!
10 윤동주, 『별

작가정보

저자 : 이반 세르게예비치 투르게네프
Ivan Sergeyevich Turgenev, 1818-1883
1818년 11월 9일 러시아 오룔에서 대지주인 어머니와 몰락 귀족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와 함께 러시아 리얼리즘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며, 문학적 경력을 서정시로 시작하여 산문시로 마무리한 시인이다. 그의 산문시는 한국의 근대문학 형성기인 1910년대에 가장 많이 읽히고 번역되었고, 특히 윤동주 같은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모스크바대학교 문학부를 거쳐 페테르부르크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였고, 베를린대학교에서 유학하며 계몽과 교육, 문명의 가치를 중시하는 서구주의자가 되었다. 이념적 줄서기와 검열이 횡행하는 러시아의 창작 환경에 환멸을 느끼고 1861년 파리로 떠난 후, 여생을 유럽에서 보내며 문예활동에 전념했다. 1883년 프랑스 부지발에서 세상을 떠났다.

역자 : 조주관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슬라브어문학과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러시아문학회 회장과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세계문학연구소의 학술위원을 역임하고 러시아 정부로부터 ‘푸슈킨 상’을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노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도스토옙스키의 메타지식』, 『죄와 벌의 현대적 해석』, 『러시아 문학의 하이퍼 텍스트』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외투』, 『뻬쩨르부르그 이야기』, 『검찰관』, 『타라스 불바』, 『두셴카』, 『호피를 두른 용사』 등이 있다.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러시아어로 옮기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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