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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들 1

헨리 제임스 지음 | 정소영 옮김
민음사 출판사SHOP 바로가기

2022년 07월 25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02월 1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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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8.11MB)
ISBN 9788937496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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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전체 2
대사들 2
9,800
대사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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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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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의 국내 팬들 사로잡을 명작, 인간 심리에 대한 사실적이고 섬세한 묘사
헨리 제임스 문학 세계의 정수 드러나는 ‘뉴욕판 서문’ 수록

“운 좋게 아직 시간이 있으면 그때가 언제나 적절한 때야. 삶다운 삶을 살라고!”

동시대 작가 중 가장 지적인 인물, 20세기 영미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심리적 사실주의 기법으로 20세기 모더니즘 소설의 원형을 제시했다고 평가받는 헨리 제임스의 후기작 『대사들』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75ㆍ376으로 출간되었다. 『대사들』(1903)은 『비둘기의 날개』(1902), 『황금 주발』(1904)과 함께 제임스의 후기 삼부작으로 꼽히며, 작가 스스로 “어느 모로 보나 가히 최고”라고 꼽을 만큼 주제나 구성 면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 국내에서 헨리 제임스는 정통적인 사실주의적 기법으로 쓰이고 흥미로운 주제를 다룬 초기작 『나사의 회전』(1898)(2020년 4월 개봉된 영화 「더 터닝」의 원작), 『데이지 밀러』(1878)(1974년 동명의 영화 개봉), 『여인의 초상』(1881)(1996년에 동명의 영화 개봉) 등이 영화화되어 대중적 사랑을 받았다. 제임스의 후기 삼부작은 일반 독자는 물론이고 문학 전공자들에게도 난해하다는 평을 받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제임스의 난해함은 파편성이나 상징적 연상 등을 주요 특징으로 하는 모더니즘의 실험성과는 거리가 멀다. 『대사들』은 특정한 사회적 맥락에 놓인 인물들의 내면 심리와 의식의 망을 최대한 드라마처럼 사실적으로 펼쳐 내기 위한 작가의 노력이 반영되어 있어, 전반부의 난해함을 견디면 어느새 몰입해 헨리 제임스만의 문학성에 흠뻑 빠져들 만큼 매력적인 작품들이다.

이번 전집판에는 헨리 제임스가 그의 삼부작 이후 출간된 스물네 권의 뉴욕판 전집에 새로 쓴 『대사들』의 서문을 수록했다. 서문을 통해 독자들은 이 책에 대한 작가의 생각과 습작 비하인드, 독서 가이드뿐 아니라 헨리 제임스가 생각하는 문학관을 함께 전달받을 수 있다. 제임스는 서문에서 “제대로 인도하기만 하면 소설은 지금도 여전히 가장 독립적이고 가장 탄력적이면서 그 무엇보다 놀라운 문학적 형식”이라 말하며, 『대사들』은 『비둘기의 날개』와 달리 작품을 쓰는 동안 전혀 불안이나 의심에 시달리는 일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그 주제가 환히 빛났다고 강조한다.
뉴욕판 서문 7

1부 37
2부 87
3부 147
4부 197
5부 249
6부 307
7부 364

레더의 능력을 시험하듯이 불꽃처럼 그에게 내리꽂혔던 것이다."(1권 254~256)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아주 잘 어울리는 광경이었다. 노를 잡고 있는 한 남자와 배 뒤편에 분홍색 양산을 들고 앉아 있는 여성을 태운 보트 한 척이 굽이를 돌아 모습을 드러내며 다가왔던 것이다. (......) 얼굴을 가리려는 듯이 돌려서 들고 있는 탓에 그 눈부신 광경 속에서 우아한 분홍색 점을 이룬 그 양산을 들고 있는 부인은 그가 아는 사람이었다. 그건 너무나 엄청난 일이어서 100만 분의 1의 확률도 안 될 정도였지만, 그 부인이 아는 사람이라면 여전히 등을 돌린 채 가만히 있는 저 신사, 목가적 풍경 속 셔츠 바람의 남자 주인공인 저 신사, 그녀에 이어 함께 놀랐던 저 신사는 그 못지않게 놀랍게도 바로 채드였다."(2권 251~252)

누군가를 온전히 돕는다는 것, 삶을 충실히 ‘보는’ 것에 대한 세밀한 성찰

『대사들』의 주인공인 램버트 스트레더는 어떤 주인공보다 제임스와 가깝게 느껴진다. 이전 소설들에서 여성을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이 워낙 많기도 하고 중년의 미국 남성은 특히 헨리 제임스의 작품 세계에서 보기 드물기 때문이다. 물론 스트레더와 작가인 제임스 사이에는 엄청난 간극이 있다. 신혼여행을 제외하고 내내 뉴잉글랜드 소도시에 박혀 살았던 스트레더와 달리 제임스는 어려서부터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인생의 대부분을 유럽과 런던에서 지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스트레더는 『아메리칸』의 주인공 뉴먼의 중년 판, 『여인의 초상』의 이사벨 아처의 남성 판으로 간주해도 무방할 듯하다. 그리고 이는 헨리 제임스가 초기에 다루던 ‘국제 주제’와 맞닿는다. 제임스는 신흥 자본주의에 경도되어 즐길 줄 모르고 부를 과시하는 경직된 미국 문화와 세련되고 자유로운 문화적 토양을 지닌 유럽의 문화를 대비하며, 새로운 시대를 이끌 진정한 가치와 문화에 대해 상기시킨다. 『대사들』에서는 이러한 문화를 이후 세대에게 물려줘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표출된다.

“가능한 한 최대로 살아. 그렇게 안 하는 건 잘못이야. 자네 자신의 삶을 살고만 있다면 딱히 어떤 삶을 사는지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 자네 자신의 삶을 살지 않았다면 도대체 지금까지 얻은 게 뭐란 말인가? (……) 그런데 이젠 늙어 버렸지. 어쨌든 지금 내가 보게 된 것에 비해선 너무 늙었어. (……) 잃어버린 건 잃어버린 거지

작가정보

저자 : 헨리 제임스
Henry James

1843년 뉴욕에서 태어나 아버지의 지원으로 유럽 등지를 여행하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1862년 하버드 대학교 법과대학에 입학했으나 학업을 접고 1864년 첫 단편 소설인 「실수의 비극」을 발표했다. 이후 영국,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을 여행하며, 1871년 첫 소설 『파수꾼』을 출간했다. 1875년 파리로 이주한 그는 투르게네프, 플로베르, 에밀 졸라, 알퐁스 도데 등과 만나 교류하며 유럽 예술의 영향을 받았으며, 프랑스와 영국을 오가며 자신만의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발전시켰다. 1877년 『아메리칸』에 이어 『유럽인들』(1878), 『데이지 밀러』(1879), 『여인의 초상』(1881), 『나사의 회전』(1898)을 발표해 미국과 유럽 모두에서 호평을 얻었다. 이후 제임스는 평생 독신으로 지내며 집필에 몰두해 『비둘기 날개』(1902), 『대사들』(1903), 『황금 주발』(1904) 등 총 스물두 편의 장편 소설과 113편의 단편 소설, 그리고 수많은 비평, 여행기, 희곡, 자서전 등을 남겼다. 1904년 미국으로 돌아가 곳곳을 여행하며 『미국 기행』(1907)을 썼고 1911년에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1912년에는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명예 학위를 받았다. 1915년 영국으로 귀화한 후 이듬해 영국 국왕 조지 5세로부터 명예 훈장을 받았으며, 같은 해인 2월 28일 일흔세 살의 나이로 런던에서 생을 마쳤다. 헨리 제임스의 작품은 작가 특유의 섬세한 문체와 아울러, 사실에 대한 설명에서 나아가 등장인물의 심리와 국면을 시각적으로 묘사하는 기법으로 20세기 모더니즘 소설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는다. 소설은 “가장 독립적이고 가장 탄력적이며 그 무엇보다 놀라운 문학적 형식”이라 여긴 헨리 제임스의 문학관은 T. S. 엘리엇, 버지니아 울프 등 수많은 후세대 작가들에게 문학적 영감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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