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미제라블. 1

빅토르 위고 지음 | 정기수 옮김

민음사 2012년 11월 19일 출간 종이책 : 2012년 11월 0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가난한 전과자 장 발장, 성인으로 거듭나다!

「장 발장」으로도 잘 알려진, 19세기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대표작
자기 희생과 속죄를 통해 성인(聖人)으로 거듭나는 한 인간의 거룩한 이야기

“한 저주받은 비천한 인간이 어떻게 성인이 되고, 어떻게 예수가 되고, 어떻게 하나님이 되는”지 그려 낸 『레 미제라블』은 빅토르 위고가 삼십오 년 동안 마음속에 품어 오던 이야기를 십칠 년에 걸쳐 완성해 낸 세기의 걸작이다. 워털루 전쟁, 왕정복고, 폭동이라는 19세기 격변을 다룬 역사 소설이자 당시 사람들의 지난한 삶과 한을 담은 민중 소설이며, 사상가이자 시인으로서의 철학과 서정이 담긴 작품이기도 한 이 소설은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세계”나 다름없으며 인간 삶과 세상을 아우르는 모든 것이 이 작품 속에 담겨 있다.

▶ 20세기에 위고와 견줄 만한 작가는 없으며, 21세기에 그런 작가가 나올지 의심스럽다.― 해럴드 블룸

목차

1부 팡틴

출판사 서평

「장 발장」으로도 잘 알려진, 19세기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대표작
자기희생과 속죄를 통해 성인(聖人)으로 거듭나는 한 인간의 거룩한 이야기
역사, 사회, 철학, 종교, 인간사의 모든 것을 축적한 세기의 걸작
“장 발장, 나의 형제여. 당신은 이제 악이 아니라 선에 속하는 사람이오. 나는
당신의 영혼을 위해서 값을 치렀소.”
무식하고 가난한 시골 일꾼 장 발장은 조카들이 굶어 죽을 처지에 놓여 빵 한 덩어리를 훔
치다 무려 십구 년 동안 감옥살이를 하고 석방된다. 출소 후 좌절과 인간에 대한 증오심으로
또다시 절도와 살인의 유혹에 빠지지만, 촛대를 훔치려던 자신을 용서해 준 미리엘 주교에게
깊이 감명받고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 어느 도시에 공장을 세워 사업에 성공한 장 발
장은 팡틴이라는 가엾은 여인과 그녀의 딸 코제트를 비롯해 가난하고 불행한 사람들에게 도
움을 베풀며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결국 시장 자리에까지 오른다. 그러나 집요한 형사 자베
르가 장 발장의 정체에 대한 의심을 놓지 않고 끈질기게 그를 쫓는다.
『레 미제라블』은 빅토르 위고가 삼십오 년 동안 마음속에 품어 오던 이야기를 십칠 년에 걸
쳐 완성해 낸 세기의 걸작이다. 워털루 전쟁, 왕정복고, 폭동이라는 19세기 격변을 다룬 역사
소설이자 당시 사람들의 지난한 삶과 한을 담은 민중 소설이며, 사상가이자 시인으로서의
철학과 서정이 담긴 작품이기도 한 이 소설은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세계”나 다름없으며
인간 삶과 세상을 아우르는 모든 것이 이 작품 속에 담겨 있다. 프랑스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
이 읽힌다는 이 작품은 몇 세기에 걸쳐 오늘날까지 수없이 영화, 뮤지컬, 어린이들을 위한 번
안판으로 변주되며 사랑받아 온 19세기 프랑스 최고의 위대한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 한 인간의 작품이라기보다 자연이 창조해 낸 작품. ─ 테오필 고티에
▶ 가장 위대한 아름다움. 이 소설은 하나의 세계요, 하나의 혼돈이다. ─ 귀스타브 랑송
▶ 20세기에 위고와 견줄 만한 작가는 없으며, 21세기에 그런 작가가 나올지 의심스럽다.
─ 해럴드 블룸

작가정보

저자(글) 빅토르 위고

저자 빅토르 위고는 시인, 극작가, 소설가, 사상가이자 행동하는 혁명가였다. 그는 1802년 프랑스의 브장송에서 출생했다. 1817년 15세의 나이로 아카데미 프랑세즈의 시 콩쿠르에 입상하면서 문학에 투신, 26세에 첫 시집'서정시편'을 발표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평생을 정력적인 창작활동과 문학운동에 바쳤던 그는 낭만파 문학의 우상이었으며, 쿠데타와 정치적 난관 속에 19년간의 망명생활을 겪고 1885년 83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민중의 양심을 위해 자신의 격정적인 삶과 문학을 바쳤다. '장발장(원제: 레미제라블)'으로 프랑스 정치 변혁기의 박애 정신을 펼쳐 보인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작가 자신이 정치 확동에 활발하게 가담하면서 작품을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 내에서는 '국민시인'으로 높이 받들여진다.

번역 정기수

역자 정기수는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보르도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북대학교, 서울대학교, 공주대학교 교수를 역임하였다. 문화교육부 국어 심의회 및 교육 과정 심의회 위원을 역임하였으며, 프랑스 교육 문화 훈장 수훈자 협회 한국 지부 회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La Coree et l'Occident-la culture francaise(Paris: Minard)', 역서로 『파리의 노트르담』, 『악의 꽃』, 『랑송 불문학사』 등이 있다. 프랑스 교육 문화 훈장인 팔므 자카데미크의 오피시에와 최고 훈장 코망되르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