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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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ePUB (5.36MB)
- ISBN 978893749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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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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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칠레의 무역 중심지이자 항구 도시인 발파라이소. 사생아로 태어나 엄격한 영국식 교육을 받으며 요조숙녀로 성장한 엘리사에게 번개처럼 다가온 사랑의 감정은 그녀의 운명을 송두리째 뒤바꿔 놓는다. 엘리사는 제레미 소머스 회사의 말단 직원 호아킨 안디에타를 보는 순간 사랑에 빠지지만, 찢어질 듯이 가난한 청년 호아킨은 어느날 다른 사람들처럼 황금 열풍에 정신을 빼앗겨 캘리포니아로 떠난다.
엘리사는 그를 찾아 무작정 캘리포니아로 향하는 배에 오르고, 폭력과 탐욕이 들끓는 그곳에서 그녀는 요조숙녀의 옷차림을 벗어 던지고 남장을 한 채 예측할 수 없는 모험을 시작한다. 연인을 찾기 위한 여행이었지만, 그 끝에서 그녀를 기다리는 것은 사랑이 아닌 자유였다. 엘리사는 여성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며, 더 이상 실연의 굴레에 갇혀 있지 않고 진정한 사랑과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적극적인 인간으로 성장한다. '제2권 완결편' '개정판'
황금 열풍ㆍ179
작별ㆍ208
넷째 아들ㆍ228
타오 치엔ㆍ253
라틴 아메리카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여성 작가 이사벨 아옌데의 야심작
폭력과 탐욕이 지배하는 세계와 맞서는 새로운 운명
진정한 자아, 진정한 자유를 개척해 나가는 한 여인의 대서사시
“나는 이제 내 안에서 새로운 힘을 발견했어요. 나는 자유로워요.”
19세기 칠레의 무역항 발파라이소. 사생아로 태어나 엄격한 영국식 교육을 받으며 요조숙녀
로 성장한 엘리사에게 번개처럼 다가온 사랑의 감정은 그녀의 운명을 송두리째 뒤바꿔 놓는
다. 황금 열풍에 휩쓸려 떠나 버린 사랑을 찾아 엘리사는 무작정 캘리포니아로 향하는 배에
오르고, 폭력과 탐욕이 들끓는 그곳에서 남장을 한 채 예측할 수 없는 모험을 시작한다.
『운명의 딸』은 폭력과 탐욕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자신의 운명을 새롭게 개척해 나가는 여인
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엘리사는 모험을 통해 여성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자주적인 인간으
로 다시 태어날 뿐 아니라, 진정한 사랑과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적극적인 인간으로 성장한다.
이사벨 아옌데 특유의 ‘마술적 리얼리즘’과 ‘에로티시즘’이 맛있게 버무려진 이 작품은, 독자
들의 입맛을 충족시킬 신비롭고 매혹적인 세계를 창조해 낸다. 또한 칠레의 근현대사와 캘리
포니아의 ‘골드러시’를 배경으로 라틴 아메리카의 현실에 더욱 깊이 있게 접근한 대서사시를
창조함으로써, 아옌데는 작품 속에서 시대와 장소를 확장하는 문학적 전환을 시도한다.
▶ 눈부시다! 소설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은 인물들이 더할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 《뉴욕 타임스》
▶ 이야기꾼으로서의 탁월한 재능을 지닌 천재 작가 이사벨 아옌데가 이번에는 19세기의 삶
에 생명을 불어넣어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재미난 소설을 만들어 냈다. ─ 《LA 타임스》
▶ 시야를 한껏 넓힌 대장정. 이사벨 아옌데의 매혹적인 이야기가 독자들을 유혹한다.
─ 《워싱턴 포스트》
작가정보
저자 이사벨 아옌데는 1942년 페루의 리마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아버지가 행방불명이 되어 어머니와 함께 외할아버지 댁에서 살다가, 어머니의 재혼 이후 외교관인 의붓아버지를 따라 세계 곳곳을 다니며 자랐다. 17세 이후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 정착,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저널리스트, 편집자, 희곡 작가 등으로 활동하던 중, 그녀의 삼촌인 살바도르 아옌데 대통령이 피노체트의 쿠데타에 의해 무너졌다. 자신의 이름이 정부의 블랙리스트에 오르면서 활동에 급격한 제한을 받자 베네수엘라로 망명을 떠났고 아옌데는 그곳에서 작가로서 인생의 전환기를 맞았다(1975).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에서 외할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듣고 할아버지에게 보내는 글을 쓰기 시작하여 탄생한 소설이 '영혼의 집La Casa de los esp ritus(1982)'이다. 이로 인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이사벨 아옌데는 잇달아 '사랑과 그림자에 대하여', '에바 루나' 등을 발표하면서 가르시아 마르케스와 더불어 라틴 아메리카를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잡았다. 그 외 작품으로 '영혼의 집' 과 함께 3부작을 이루는 '운명의 딸'과 '세피아빛 초상', 식물인간이 된 딸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자서전적인 작품 '파울라' 등이 있다.
고려대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대학에서 문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경희대 스페인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영혼의 집』, 『운명의 딸』, 『달콤쌉싸름한 초콜릿』, 『사볼타 사건의 진실』, 『브리다』, 『먼 별』 『레헨따』 등 다수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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