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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태엽 오렌지

세계문학전집 112
앤서니 버지스 지음 | 박시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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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 07일 출간

종이책 : 2005년 01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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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pdf (1.65MB)
ISBN 9788937494123
쪽수 4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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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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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자유 의지와 도덕의 의미를 묻는 20세기의 문제작
스탠리 큐브릭의 영화 「A Clockwork Orange」의 원작 소설
"어떤 정부라도 버젓한 젊은이를 태엽으로 돌아가는 기계로 만드는 것을 승리
라고 생각해서는 안 되지. 그건 탄압을 자랑스레 여기는 정부나 하는 짓이야.”

열다섯 살의 비행 청소년 알렉스는 섹스와 물질, 말초적 유희에 탐닉한다. 자신의 욕망을 충
족시키기 위해서 그는 폭력, 강간, 마약, 절도 등의 극단적인 행위를 일삼는다. 그러다 패거리
의 배신으로 범죄 현장에서 붙잡힌 그는 심각한 죄질 탓에 청소년 보호 시설이 아닌 일반 교
도소에 수감된다. 교도소에서 나가려고 알렉스는 조건 반사 원리에 바탕을 둔 세뇌 훈련 프
로그램인 루도비코 요법 실험에 자원하는데……
제1부
제2부
제3부  

작품 해설
작가 연보

“그 요법은 아직까지 사용된 적이 없어. 이 교도소에서도 말이야, 6655321번. ‘그분’도 그것에 대해선 깊이 회의하시거든. 나도 그 회의에 공감한다고 말해야겠구나. 문제는 그 요법이 과연 진짜로 사람을 선하게 만들 수 있는가 하는 것이지. 선함이란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란다, 6655321번아. 선함이란 우리가 선택해야 하는 어떤 것이야. 선택할 수 없을 때는 진정한 인간이 될 수가 없는 거야.” (138~139쪽)

“너는 착한 아이로 만들어질 거다, 6655321번, 얘야. 결코 다시는 폭력을 휘두르고 싶거나 국가의 평온을 해치는 어떤 일도 저지를 욕망이 일어나지 않을 거다. 난 네가 그것을 모두 고려하면 좋겠다. 그 점에 대해 너 스스로 진짜 분명하게 하면 좋겠구나.” (153쪽)

“착하게 되는 것이 좋지 않을지도 모른다, 6655321번아. 착하게 된다는 것은 끔찍한 일일 수도 있어. 말하고 보니 자기모순이라는 생각이 드는구나. 이번 일 때문에 나는 며칠 동안 잠 못 들어 할 거야. 신은 무엇을 원하시는 걸까? 신은 선 그 자체와 선을 선택하는 것 중에서 어떤 것을 원하시는 걸까? 어떤 의미에서는 악을 선택하는 사람이 강요된 선을 받아들여야 하는 사람보다는 낫지 않을까? (……)” (154쪽)

“통제한다는 것은 항상 어려운 일이야. 세상도 하나고, 인생도 한 번이니까. 인간의 행위 중 가장 감미롭고 꿈만 같은 일도 어느 정도의 폭력을 수반하지, 예를 들면 사랑의 행위라든지 음악 같은 것 말이야. 운을 걸고 선택을 해야 하는 거야, 얘야. 이제껏 선택은 전적으로 네가 내린 것이었어.” (180쪽)

“나, 나, 나. 도대체 나는 어쩌라고요? 난 여기서 뭐란 말이야? 내가 무슨 짐승이나 개란 말이야?” 이 말에 놈들은 큰 소리로 떠들면서 나에게 소리치기 시작했지. 그래서 더 큰 소리로 내가 외쳤어. “내가 무슨 태엽으로 움직이는 오렌지란 말이야?” (193쪽)

“이 아이는 진정한 기독교인이 될 것입니다.” 브로드스키 박사가 외쳤지. “다른 쪽 뺨을 내밀 준비가 되어 있고, 십자가에 못 박기보다 못 박힐 준비가 된 데다가, 파리 한 마리 죽일 생각만으로도 진정한 고통을 느낄 것입니다.” (195쪽)

“자네는, 내 생각에도, 죄를 저질렀어. 그렇지만 그에 대한 처벌이 너무 심했어. 저들은 자네를 인간이 아닌 다른 어떤 것으로 만들었어. 자네에겐 선택할 권리가 더 이상 없는 거지. 자네는 사회가 용납하는 행동만 하게 되었어. 착한 일만 할 수 있는 작은 기계지. 이제 똑똑히 알겠구나, 조건 반사 기법이라는 것에 대해서 말이다. 음악이나 성적인 행동, 문학과 예술, 이 모든 것들이 지금은 즐거움이 아니라 고통을 주는 근원인 게 분명해.” (229쪽)

그래, 그래, 바로 그거지. 청춘은 가 버려야만 해, 암 그렇지. 그러나 청춘이란 어떤 의미로는 짐승 같은 것이라고도 볼 수 있어. 아니, 그건 딱히 짐승이라기보다는 길거리에서 파는 쪼끄만 인형과도 같은 거야. 양철과 스프링 장치로 만들어지고 바깥에 태엽 감는 손잡이가 있어서 태엽을 드르륵드르륵 감았다 놓으면 걸어가는 그런 인형. 일직선으로 걸어가다가 주변의 것들에 꽝꽝 부딪히지만, 그건 어쩔 수가 없는 일이지. 청춘이라는 건 그런 쪼끄만 기계 중의 하나와 같은 거야. (270쪽)

그리고 내가 지금 가는 곳은, 여러분, 여러분은 갈 수 없는 나 혼자만의 길이야. 내일도 향기로운 꽃이 피겠고, 구린내 나는 세상이 돌아가겠고, 별과 달이 저 하늘에 떠 있을 거고, 여러분의 오랜 동무 알렉스는 홀로 짝을 찾고 있을 거야. 엄청 구리고 더러운 세상이야, 여러분. 자, 이제 여러분의 동무로부터 작별 인사를. 그리고 이 이야기에 나오는 다른 놈들에게는 커다란 야유를. 엿이나 먹으라 그래. 그러나 여러분은 가끔씩 과거의 알렉스를 기억하라고. 아멘, 염병할. (271~272쪽)

『시계태엽 오렌지』는 1962년 영국에서 발표된 이래 끊임없는 논란과 열광을 낳으며 20세기
고전의 반열에 오른 작품이다. 제목 그대로 외부의 힘에 의해 태엽이 감겨야 움직일 수 있는
인간상에 대한 반성을 제시한다. 폭력과 죄악에 대한 성찰 속에서 국가 권력의 억압을 비판
하고 인간의 자유 의지를 옹호하는 이 작품은 당대의 속어와 신조어를 과감하게 차용하고
서술 형식에 음악 요소를 도입함으로써 소설 기법 면에서도 일대 혁신을 이루어 냈다.
▶ 머리카락이 쭈뼛 서게 만드는 속도감과 에너지. 오웰의 미래상을 다루고 있으면서도 흥미
진진한 소설이다. ─ 《뉴욕 타임스》
▶ 앤서니 버지스의 작품은 불쾌하고 충격적으로 보이나, 흔치 않은 철학적인 소설이다.
─ 《타임》
▶ 나는 버지스만큼 언어를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는 작가를 알지 못한다. ─ 윌리엄 버로스
▶ 앤서니 버지스는 경이로운 지식인인 동시에 세계를 감싸 안는 자애로운 영혼이다.
─ 존 업다이크
앤서니 버지스의 프롤로그, 에필로그, 에세이, 미출간 인터뷰와 편집자 주석, 은어 사전,
맬컴 브래드버리와 A. S. 바이엇 등의 리뷰, 1961년 타자본 등 수록

작가정보

Anthony Burgess
본명은 존 앤서니 버지스 윌슨. 1917년 맨체스터의 가톨릭 가정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은행원이자 아마추어 피아니스트였다. 1919년 어머니를 여읜 후 이모와 양어머니 손에서 자랐다. 맨체스터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했고 2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다. 1946년부터 버밍엄 대학과 교육부에 재직했으며, 틈틈이 작곡을 공부했다. 1954년 말레이와 브루나이에서 장교로 복무하며 ‘말레이 3부작’을 완성했다. 영국에 돌아와 뇌종양으로 12개월 시한부 진단을 받고 홀로 남을 아내를 걱정하여 소설 집필과 평론, 연구에 매달렸다. 하지만 얼마 후 의사의 진단이 잘못된 것으로 밝혀졌고 그는 33년을 더 살았다. 1959년부터 창작에 매진하여 1962년 대표작 『시계태엽 오렌지』를 발표했다. 이 작품은 스탠리 큐브릭의 동명의 영화(1971)로 더욱 유명해졌다. 그 후 미국 프린스턴 대학 등에서 연구와 창작을 병행하며 교향곡과 오페라, 재즈 작곡에도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32권의 소설, 2편의 희곡과 다수의 시편 및 16권에 달하는 문학 연구서와 에세이를 남겼으며, 여러 작품을 번역했다. 1993년 암으로 별세했다.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노팅엄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이스트 앵글리어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이화여대 영어교육과에 재직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 「D. H. Lawrence Unbuttoned: Aaron’s Rod, Kangaroo, and the Inf luence of Lev Sehstov」, 「Writing the Body in D. H. Lawrence: Essays on Language, Representation, and Sexuality」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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