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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쇼핑을 좋아해

쏜살문고
무라카미 류 지음 | 권남희 옮김
민음사 출판사SHOP 바로가기

2017년 08월 24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06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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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8.74MB)
ISBN 9788937438059
쪽수 1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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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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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곳’에 꼭 필요한 책을 만나다!
1966년 창립된 출판사 민음사의 로고 ‘활 쏘는 사람’의 정신을 계승한 총서 「쏜살 문고」. 한 손에 잡히고 휴대하기 용이한 판형과 완독의 즐거움을 선사해 줄 200쪽 안팎의 부담감 없는 분량, 세월에 구애받지 않는 참신한 디자인으로 우리가 익히 알지만 미처 읽어 보지 못하고 지나쳤을지도 모를 작가들의 눈부신 작품들을 만나본다.

무라카미 류의 쇼핑 방랑기『남자는 쇼핑을 좋아해』. 이십 대 중반에 이르도록 넥타이 한 번 매어 보지 않은 남자가 있다. 심지어 중요한 토크쇼에 참석할 때도 후디집업(hoody zip-up) 한 장만 달랑 걸치고 등장했다. 바로 무라카미 류의 이야기다. 이십 대 때부터 엄청나게 쏟아져 들어오는 인세 탓에 경제적인 면에선 늘 부족함이 없었지만, 어쩐 일인지 쇼핑을 하는 데에 있어서만큼은 매사 시큰둥하고, 짐짓 꺼리기까지 했던 그가 달라졌다.

세계를 돌아다니며 쇼핑의 재미를 하나하나 깨닫게 됐고, 자연히 패션과 자신의 외모, 태도까지 갈고닦게 되었다. 점점 나이를 먹고,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쇼핑 또한 인생의 일부고, 추억을 쌓는 중요한 계기며 해외에 나가서는 그곳의 문화 그리고 현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결정적인 수단임을 깨우친 그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이탈리아에서 쇼핑하기
블루 셔츠
블루 셔츠 2
로마의 셔츠 가게
25분 동안 열세 장의 셔츠 사기
넥타이와 셔츠 시뮬레이션
귀찮거나 귀찮지 않거나
궐련을 위한 여러 가지 도구
착용감이 좋은 속옷
유일무이한 티셔츠
셔츠를 입고 넥타이를 맬 기회
볼로냐의 고기 어묵
볼로냐의 구두 가게
바로 그 이탈리아 셔츠
피아지오의 자전거 바이크
드라이브인의 살라미 소시지
반바지와 티셔츠와 슬리퍼
면양말과 쿠바 무늬 알로하셔츠
호텔 편집숍
가죽 다운 코트
구멍 난 스웨터
평생 이어질 ‘좋은 기분’
쾌적한 인터넷 쇼핑
감탄이 나오는 셔츠
피렌체의 추억
처음 간 중국
그리운 페루자
이탈리아 바지와 셔츠와 ‘쿨 비즈’
골동품 시장과 기념품 가게
서울에서 명품 사기
20년 만의 청바지
일본에만 있는 ‘이탈리아 아저씨’ 이미지
지팡이를 멋지게 들기
호텔 스파가 좋다
프랑크푸르트의 명품 매장 거리
인터넷에서 사고 싶은 것
하와이에서 발견한 맛있는 식재료
백화점 지하의 깨강정
진화하는 중국 패션
짝퉁 시계
첫 쇼핑
추억 1 밀라노
추억 2 로마
추억 3 페루자
추억 4 볼로냐
추억 5 파르마
추억 6 피렌체
추억 7 파리
추억 8 상하이
추억 9 서울
추억 10 아바나
추억 11 마우이
추억 12 프랑크푸르트

나는 도통 멋을 낼 줄 모른다. 옛날부터 흥미가 없었다. 그런데 20세기가 끝날 무렵, 나는 이탈리아의 밀라노에서 셔츠에 눈을 떴다. 밀라노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니 남자들이 모두 셔츠를 입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택시 운전사 아저씨부터 눈썹과 코에 피어싱을 한 청년, 은행원, 정치가까지 모두 긴소매 셔츠를 입고 있었다. 그것도 블루 계열 셔츠였다. 어디까지나 셔츠가 기본이다. 그 사실을 깨달은 뒤 패션에 대한 생각이 편안해졌다.―본문에서

“사실은 말이죠, 제가 의외로 쇼핑을 좋아합니다!”

패션은커녕 셔츠 한 장 사러 다니는 일조차 꺼리던 남자의 쇼핑 방랑기 [남자는 쇼핑을 좋아해]. 이십 대 중반에 이르도록 넥타이 한 번 매어 보지 않은 남자가 있다. 심지어 이 남자는 중요한 토크쇼에 참석할 때도 후디집업(hoody zip-up) 한 장만 달랑 걸치고 등장했다. 바로 무라카미 류의 이야기다. 그런데 쇼핑을 질색하고, 패션에 있어선 불한당 같던 무라카미 류가 변했다. 그는 세계를 돌아다니며 쇼핑의 재미를 하나하나 깨닫게 됐고, 자연히 패션과 자신의 외모, 태도까지 갈고닦게 되었다.

편집자의 말: 왜 이 작품을 소개하는가?

이십 대 중반에 이르도록 넥타이 한 번 매어 보지 않은 남자가 있다. 심지어 이 남자는 중요한 토크쇼에 참석할 때도 후디집업(hoody zip-up) 한 장만 달랑 걸치고 등장했다. 바로 무라카미 류의 이야기다. 스물네 살에, 단 일주일 만에 완성한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로 화려하게 데뷔한 무라카미 류는, 현재까지 백여 편에 이르는 책과 스스로 감독한 대여섯 편의 영화를 발표하며 여전히 정력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소 속된 표현을 빌리자면, 그는 이십 대 때부터 엄청나게 쏟아져 들어오는 ‘인세’ 탓에 경제적인 면에선 늘 부족함이 없었지만, 어쩐 일인지 쇼핑을 하는 데에 있어서만큼은 매사 시큰둥하고, 짐짓 꺼리기까지 했다. 그렇게 여행을 자주 다니면서도 무언가를 사는 일, 물론 패션에도 철저히 무관심했다. 남자는 쇼핑을 할 때 전쟁터에 나선 것과 같은 스트레스를 받는다더니, 무라카미 류도 딱 그랬다.
그런데 쇼핑을 질색하고, 패션에 있어선 불한당 같던 무라카미 류가 변했다. 그는 세계를 돌아다니며 쇼핑의 재미를 하나하나 깨닫게 됐고, 자연히 패션과 자신의 외모, 태도까지 갈고닦게 되었다. 류는 맨 처음 어마어마한 인세를 받았을 때 평소 자신이 열망하던 고가의 스피커를 구입했다. 결국 그 일은 한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됐고, 따라서 분명 사치스러운 쇼핑이기는 했지만 결코 낭비는 아니었다. 그는 점점 나이를 먹고,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쇼핑 또한 인생의 일부고, 추억을 쌓는 중요한 계기며 해외에 나가서는 그곳의 문화 그리고 현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결정적인 수단임을 깨우친다. 게다가 신중히 고른 물건들, 가령 훌륭한 셔츠와 구두는 마치 인생을 공유하는 친한 벗처럼 우리 곁에 남는다. 마침내 무라카미 류는 선언한다. “제가 의외로 쇼핑을 좋아합니다.”라고 말이다. 이 말은 곧 언제까지나 ‘미지의 무언가’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겠다는 의미며, 모험을 그치지 않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최근엔 좀 이것저것 사들이는 일이 과해져서 반려 고양이에게 눈총을 받는 지경에 이른 그이지만, 당분간 ‘쇼핑’은 계속될 것 같다.

작가정보

저자 무라카미 류(村上龍)는 1952년에 나가사키 현 사세보 시에서 태어났다. 1976년 일주일 동안 쓴 첫 소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로 군조 신인문학상과 아쿠타가와 문학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 일본 문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단행본으로 출간된 이 작품은 130만 부가 넘게 팔려 나가며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무사시노 미술 대학교를 1년 만에 중퇴하고 본격적으로 창작에 전념, 현재까지 40여 년 가까이 수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대표작으로 『교코』, 『고흐가 왜 귀를 잘랐는지 아는가』, 『69』, 『토파즈』, 『5분 후의 세계』, 『미소 수프』, 『오디션』, 『달콤한 악마가 내 안으로 들어왔다』, 『자살보다 sex』, 『공생충』, 『노래하는 고래』, 『13세의 헬로 워크』, 『반도에서 나가라』, 『올드 테러리스트』, 『55세부터 헬로라이프』 등이 있다. 영화감독으로도 활동하며 본인의 작품 「토파즈」로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받았고, 이탈리아 타오르미나 영화제에서 2위로 선정되었다. 그 밖에도 라디오 및 텔레비전 토크쇼 진행자, 축구 해설가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역자 권남희는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 저서로는 『번역에 살고 죽고』, 『길치모녀 도쿄헤매記』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고흐가 왜 귀를 잘랐는지 아는가』, 『오디션』, 『노래하는 고래』, 『달팽이 식당』, 『카모메 식당』, 『다카페 일기 1, 2, 3』, 『애도하는 사람』,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저녁 무렵에 면도하기』, 『시드니』, 『배를 엮다』, 『누구』, 『평범한 나의 느긋한 작가 생활』 등 20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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