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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세 시대의 맑스

불평등과 생태위기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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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5월 12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10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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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39.79MB)
ISBN 978893649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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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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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세의 혼돈을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맑스의 ‘잃어버린 이론’에서 찾는 변혁의 새길

자본주의와 세계화의 문제에 골몰해온 미국의 진보적 역사학자이자 도시사회학자 마이크 데이비스가 낡은 것으로 치부되는 맑스주의를 재료삼아 인류세의 혼돈을 돌파할 희망의 서사를 말하는 책 『인류세 시대의 맑스』(원제 Old Gods, New Enigmas: Marx’s Lost Theory)가 출간되었다. 데이비스는 이른바 강단 맑스주의자가 아니라 현장의 노동운동가 출신이자 스스로를 ‘맑스주의 환경론자’라 부르는 실천가이기도 하다. 오늘날 인류 앞에 도래한 기후변화, 에너지·생물다양성의 고갈 등의 환경문제와 감염병 대유행 그리고 자본축적의 고도화에 따른 영구적인 반실업자, 플랫폼 노동자 등 비공식 노동자의 등장이라는 현상은 세계 자본주의체제의 한계를 드러내는 동시에 기존 맑스주의의 범주를 크게 넘어선다. 저자는 이 거대한 변화의 파고를 직시하고 맑스의 이론적 유산을 재발견함으로써 우리 시대의 변혁의 향방을 타진한다. 데이비스는 역사학자답게 풍부한 사료와 문헌을 활용하여 혁명적 주체, 계급의식, 민족주의 등 맑스주의의 여러 개념을 새롭게 재구성하고 사회체제와 생태환경 양쪽에서의 전환을 이루어내자고 제안한다. 최근 유행하는 인류세 담론의 지나친 일반화가 경제위기와 기후재앙에 대한 섬세한 대응을 막고 있음을 날카롭게 비판하면서도, 19~20세기 아나키스트, 사회주의자들이 펼친 유토피아 담론들에 주목함으로써 도시의 공동체적 삶의 가능성을 회복하고 인류가 직면한 문명사적 위기를 타개할 활로를 모색하는 책이다.
들어가며 치킨색의 맑스

1장 오래된 신, 새로운 수수께끼: 혁명적 주체에 붙이는 주석
2장 맑스의 잃어버린 이론: 1848년의 민족주의 정치
3장 사막화: 끄로뽀뜨낀, 화성, 그리고 아시아의 맥박
4장 누가 방주를 지을 것인가?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는 그 여파로 오늘날 인류가 인류세에 들어선 이후에도 기후변화와 생태위기에 대해 심각할 정도로 지적·윤리적 진공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한다.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이들의 궤변에 맞서 새로운 대안을 찾기 위해서라도, 역사에서 거의 잊힐 뻔한 끄로뽀뜨낀-헌팅턴의 기후변화 논쟁에 우리가 다시금 주목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도시’에서 새로운 시대의 대안을 찾다

인류세란 산업자본주의의 생화학적 충격으로 형성된,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새로운 지질학적 시대를 규정하기 위해 제안된 용어다. 데이비스는 인류세를 맞이한 상황에서 “누가 인류를 위한 방주를 지을 것인가”라는 묵시록적 물음을 던진다. 그가 보기에 높은 생활수준의 보편화와 지속 가능성의 요구가 조화될 수 없다고 주장하는 환경주의자들의 판단은 잘못된 것이다. 도시사회학자로서 데이비스는 자본주의와 세계화의 모순이 집약된 초거대도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비공식 프롤레타리아들의 협력과 공공의 삶이야말로, 역설적으로 불평등과 생태위기에 직면한 인류를 구원해줄 유일한 설국열차라고 말한다. 제러미 리프킨이 인류세를 돌파할 방안으로 기술혁명과 스마트 그린뉴딜을 제시했다면, 맑스주의자 데이비스는 민주적 공공성을 회복한 인민의 도시적 삶의 전통이야말로 인류를 구원할 유일한 방주라는 것이다. 전지구적 환경 위기의 상황에서 공공 서비스와 자원이 집대성되어 있는 도시는 대기오염, 주요 오염원 배출 등의 문제에 책임이 있지만, 사적인 부를 공적인 부로 전환하고 규격화된 사적 소비가 아니라 민주적인 공적 사용의 공간을 창안할 수 있는 예비된 ‘대안세계’(alter monde)일 수 있다는 제안이다. 이러한 도시 공동체를 위한 실험과 상상은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초에 이르기까지 유토피아적 사회주의 담론들이 제안한 ‘이상적 도시운동’의 경험에 녹아 있는바(4장 「누가 방주를 지을 것인가?」 290~293면), 데이비스는 그 지난날의 사례에 주목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대안세계를 꿈꾸고 있을 독자들을 새로운 변혁과 가능성의 세계로 차분히 안내한다.

작가정보

저자 : 마이크 데이비스
MIke Davis
저명한 사회운동가이자 도시사회학자, 역사가이며 스스로를 “맑스주의 환경론자”라 칭한다. 현재 캘리포니아대학교 리버사이드 캠퍼스의 석좌교수이며 진보적 학술잡지 『뉴레프트리뷰』의 편집위원이다. 계급과 정치적 불공정, 도시와 생태, 환경 등을 주제로 현대사회의 위기를 비평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자본주의의 만연이 조류독감, 코로나19 사태 등 전염병의 시대를 초래한 현상을 분석하는 화제작을 꾸준히 내 놓았다. 국내에 번역된 책으로는 『코로나19 자본주 의의 모순이 낳은 재난』(공저) 『슬럼, 지구를 뒤덮다』 『조류독감』 『미국의 꿈에 갇힌 사람들』 등이 있다.

역자 : 안민석
서울대학교에서 종교학과 서양사학을 전공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프랑스 경제사상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가차없는 자본주의』(공역) 『물의 세계사』(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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