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의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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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36409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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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시간과 공간, 기술과 예술,
인물과 풍경을 한데 엮은 눈부신 통찰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 사회는 화려한 이미지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산업사회에서 이미지 시대로의 이행에 기여한 인물이 많지만, 특히 영국 출신의 사진가 에드워드 머이브리지(1830~1904)는 본격적인 사진의 시대를 열고 영화의 시대를 앞당겨 이미지의 시대를 연 ‘현대의 아버지’라 불릴 만한 인물이다. 『그림자의 강』(River of Shadows: Eadweard Muybridge and the Technological Wild West)은 이처럼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린 머이브리지의 생애와 현대 사회의 문턱에 서 있던 19세기 미국 캘리포니아를 그린다. 저자 리베카 솔닛은 머이브리지의 삶, 사진예술에 대한 날카로운 비평, 미국 서부의 전환기 풍경을 한데 엮어 현대 이미지 시대로의 도약을 대담하고 독창적으로 묘사한다.
솔닛은 ‘맨스플레인’(man+explain) 현상을 통렬하게 비판하며 국내 독자들에게 대표적인 페미니즘 저자로 자리 잡았다. 이 책은 솔닛이 작가로서 활동하게 된 시작점인 동시에 그의 사회학자이자 역사학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저술로, 2004년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마크 린턴 역사상, 샐리 해커 상을 받았다. 솔닛은 머이브리지가 산업사회에서 이미지 시대로의 이행을 주도했다는 점에 주목하여 그를 할리우드와 실리콘밸리로 대표되는 ‘현대의 아버지’로 확장해 해석한다. 오늘날 우리에게 친숙한 화려한 이미지와 정보기술의 뿌리를 그에게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영화관의 어둠 속에 앉아 있으면 머리 위로 깜빡이는 빛줄기가 지나가며 스크린 위에 투영된다. 『그림자의 강』은 지금은 너무나도 익숙한, 강처럼 흐르는 빛과 그림자가 만들어내는 이미지의 신세계가 열리던 순간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2장 구름 낀 하늘 아래의 남자
3장 황금 못의 교훈
4장 낭떠러지에 서서
5장 잃어버린 강
6장 인생의 하루, 두 죽음, 더 많은 사진
7장 도시를 훑다
8장 시간을 멈추다
9장 활동 중인 예술가, 휴식 중인 예술가
10장 세상의 중심에서 마지막 경계까지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연표
주
도판 저작권
?덮인 산봉우리들, 드높은 폭포와 절벽, 거대한 세쿼이아 숲,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한 요세미티 공원 등은 이주자들에게는 새로운 풍경이었지만, 이미 그곳에 살고 있던 원주민들에게는 익숙한 공간이자 종교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곳이었다. 이주자들이 도시를 개발하고 철도를 연장하기 위해 정복하려 했던 그 땅은 원주민 세계의 중심지였다. 솔닛은 자신들의 중심지를 빼앗기지 않으려 맞서 싸운 원주민들을 묘사하며, 공간에 대한 두 집단의 서로 다른 감각을 소개한다.
19세기 캘리포니아에서는 시간과 공간에 대한 개념 자체가 완전히 달라졌다. 원주민들을 몰아낸 땅에 미국 대륙을 횡단하는 철도가 놓였고,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이 빠른 속도로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새로운 장소와 공간은 그 땅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정체성을 선사했다. 시간을 멈췄다 흐르게 하고, 공간을 완전히 지배하는 게 가능해 보였던 그곳은 할리우드와 실리콘밸리의 시초가 되었지만, 그 흐름에 적응하지 못한 이들은 철저히 배제되었다. 솔닛은 도시의 발전과 그 과정에서 발생한 충돌을 세세히 그리며 우리가 서 있는 땅의 의미를 묻는다. 지금 우리가 갖춘 시공간에 대한 감각의 뿌리를 탐색하며, 그 기저에 자리한 잔혹함과 절박함, 익숙함과 낯섦을 기억하자고 이야기한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마크 린턴 역사상, 샐리 해커 상 수상작
연구자 리베카 솔닛을 빛낸 책
『그림자의 강』에서 솔닛은 역사적 사실을 향해 집요한 추적을 이어나간다. 머이브리지와 플로라의 무덤을 찾았고, 원주민 전쟁이 벌어졌던 장소를 방문했으며, 머이브리지의 고향에 다녀갔고, 할리우드와 실리콘밸리에 들렀다. 수많은 도서관과 자료실에서 관련 기록을 찾아 헤맸고, 솔닛 자신이 직접 관계자들을 인터뷰하기도 했다. 특히 역사와 인물에 대한 기존의 시각에 안주하지 않는 비판적인 태도로 머이브리지의 삶을 재해석하고 현대 세계의 시작을 이야기한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런 충실한 연구에 거침없이 써내려간 힘 있고 탁월한 글, 인물과 역사와 풍경을 모두 엮어내는 눈부신 통찰이 더해졌다.
우리는 대형 영화관 스크린 위나 거실 한구석 텔레비전에 투영되는 이미지들에 홀려 있고, 컴퓨터나 휴대폰 안에 흐르는 정신없이 빠른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솔닛은 이런 현상을 지적하며 우리 모두가 ‘재현의 동굴’에
작가정보
저자 : 리베카 솔닛
예술평론과 문화비평을 비롯한 다양한 저술로 주목받는 작가이자 역사가이며, 1980년대부터 환경·반핵·인권운동에 열렬히 동참한 현장운동가다. 특유의 재치 있는 글쓰기로 일부 남성들의 ‘맨스플레인’man+explain 현상을 통렬하게 비판해 전세계적인 공감과 화제를 몰고 왔다.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여자들은 자꾸 같은 질문을 받는다』 『어둠 속의 희망』 『이것은 이름들의 전쟁이다』 『멀고도 가까운』 『걷기의 인문학』 『이 폐허를 응시하라』 『길 잃기 안내서』가 있다. 구겐하임 문학상,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래넌 문학상, 마크 린턴 역사상 등을 받았다.
역자 : 김현우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비교문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지은 책으로 『건너오다』가 있고, 옮긴 책으로 『윤곽』 『위대한 집』 『멀고도 가까운』 『초상들』 『스티븐 킹 단편집』 『행운아』 『고딕의 영상시인 팀 버튼』 『G』 『로라, 시티』 『알링턴파크 여자들의 어느 완벽한 하루』 『A가 X에게』 『벤투의 스케치북』 『돈 혹은 한 남자의 자살 노트』 『브래드쇼 가족 변주곡』 『우리의 낯선 시간들에 대한 진실』 『킹』 『아내의 빈 방』 『사진의 이해』 『스모크』 등이 있다.
번역 김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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