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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들

W. G. 제발트 소설
W. G. 제발트 지음 | 이재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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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3월 28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03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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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30.63MB)
ISBN 9788936407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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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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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와 상실의 시대를 위로하는 위대한 문학
전세계 작가들이 경의를 표하는 거장
제발트 탄생 75주년 기념 개정판 출간

생전에 단 네권의 소설을 남겼지만 ‘제발디언(Sebaldian)’이라는 용어가 생길 만큼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추종자를 양산한 20세기 말 독일문학의 위대한 거장 W. G. 제발트의 대표작인 『토성의 고리』와 『이민자들』이 작가 탄생 75주년을 맞아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국내에 제발트를 처음으로 소개한 『이민자들』이 출간된 지 11년, 『토성의 고리』가 출간된 지 8년 만이다. 이번 개정판은 한국에도 출간된 『커버』 『책을 읽을 때 우리가 보는 것들』의 저자이자 세계적 북디자이너 피터 멘델선드가 작업한 New Directions판 제발트 시리즈 표지로 선보인다. 본문 전체를 원문과 다시 대조해 전반적으로 표현들을 다듬고 몇몇 오류를 바로잡아 번역의 엄밀성을 높였다. 또한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옮긴이주를 보강하고 외국어 고유명사의 표기법도 새로이 손보았다. 특히 『이민자들』의 경우 흐릿했던 사진들의 화질을 개선하고 크기와 배열도 독일어판 원서에 가깝게 실었다. 더욱 정제된 표지와 본문으로 단장한 이번 개정판은 너무 일찍 우리 곁을 떠난 작가를 그리워하는 제발디언들에게는 또 한번의 감동을, 제발트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는 발견의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르몽드』의 평처럼 “제발트의 작품을 아직 읽지 않은 사람들은 행복한 사람들이다. 진정한 발견의 기쁨을 누릴 기회를 여전히 가지고 있으니 말이다”.
헨리 쎌윈 박사
: 기억은 최후의 것마저 파괴하지 않는가

파울 베라이터
: 어떤 눈으로도 헤칠 수 없는 안개무리가 있다

암브로스 아델바르트
: 내 밀밭은 눈물의 수확이었을 뿐

막스 페르버
: 날이 어둑해지면 그들이 와서 삶을 찾는다

옮긴이의 말

네겔리는 전쟁소집령이 내려온 직후에 오버아르휘테에서 오버아르로 가다가 사고를 당해 실
종되고 말았습니다. 아레 빙하의 크레바스에 빠져 추락사한 것으로 추정되었지요. 병영에서 군복을 입고서 처음 받은 편지들 중 한통에서 이런 소식을 읽게 되었는데, 그뒤로 나는 심한 우울증에 빠져 의병 제대를 할 뻔했어요. 나 자신이 눈과 얼음 속에 파묻힌 것 같은 기분에서 벗어나지 못했지요.(24면, 「헨리 쎌윈 박사」 중에서)

란다우 부인의 이야기는 계속되었다. 1939년 파울이 독일로 돌아간 것도, 전쟁이 끝난 후에 그가 자신을 몰아냈던 S시로 돌아가서 교편을 잡은 것도 정상적인 일은 아니었어요. 물론 다시 학교로 돌아가고 싶었던 마음은 이해할 수 있어요. 그는 천성적으로 아이들 가르치는 일을 좋아했으니까요. (…) 그리고 아마도 그는 좋은 교사로서 불행한 십이년의 세월을 어떻게든 끝맺고, 산뜻하고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했을 테지요. 하지만 이건 반쪽의 설명도 못돼요.(73면, 「파울 베라이터」 중에서)

그는 나중에 이런 글귀를 추가했다. 기억이란 때로 일종의 어리석음처럼 느껴진다. 기억은 머리를 무겁고 어지럽게 한다. 시간의 고랑을 따라가며 과거를 뒤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끝간 데 없이 하늘로 치솟은 탑 위에서 까마득한 아래쪽을 내려다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185면, 「암브로스 아델바르트」 중에서)

아버지는 곧 영국 영사를 매수해서 내 비자를 얻어내는 데 성공했네. 어머니는 내가 떠난 뒤에 곧 뒤따라 영국으로 오실 생각이었지. 마침내 아버지가 독일을 떠날 결심을 했다고 하시더군. 필요한 준비만 마치면 즉시 오시겠다고 했어. 그러는 사이에 내가 떠날 날이 왔네.(235면, 「막스 페르버」 중에서)

제발트는 이 작품 속 인물들을 실제로 만나보았다고 한다. 언젠가 그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이 살았던 곳들을 찾아가본 것이다. 물론 제발트가 서술하는 이야기가 모두 사실인지는 알 수 없다. “나는 일체의 값싼 허구화의 형태들을 끔찍하게 생각한다. 나의 매체는 소설이 아니라 산문이다”라고 말한 바 있는 제발트의 작품에서 허구와 현실의 경계는 분명하지 않다.(315면, 「옮긴이의 말」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W. G. 제발트

1944년 독일 남단 알고이 지방의 베르타흐에서 태어났다. 프라이부르크 대학과 프리부르 대학에서 독문학과 영문학을 공부했다. 1966년 영국으로 이주해 1968년 맨체스터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1970년부터 노리치의 이스트앵글리아 대학에서 강의하며 1973년에 알프레트 되블린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5년 뮌헨의 독일문화원에서 잠시 근무하기도 했다. 1988년부터 이스트앵글리아 대학의 정교수로 취임해 독일문학을 가르쳤으며, 이듬해 영국문학번역센터를 창립했다. 2001년 12월, 노리치 근처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1980년대 후반부터 발표하기 시작한 그의 작품들은 먼저 영국과 미국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켜 쑤전 쏜택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으며, 노벨문학상 후보로도 자주 거론되었다. 오히려 독일 문단의 관심이 뒤미쳐 『이민자들』이 독일에서 발표된 이후 비로소 평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사회의 주변인, 이민자, 유대인 들의 삶에 주목하면서 역사와 문명의 크고 작은 재앙들을 성찰하는 작품들을 발표한 그는 지금까지도 세계적으로 가장 활발히 논의되는 독일 출신 작가 중 한 사람이다. 주요 작품으로 『이민자들』(1992) 『토성의 고리』(1995) 『아우스터리츠』(2001) 외에 『자연을 따라. 기초시』(1988) 『현기증. 감정들』(1990) 등이 있고, 다수의 에세이를 발표했다. 페도르말호 시문학상, 베를린 문학상, 요하네스보브로프스키 메달, 북독일 문학상, 에두아르트뫼리케 문학상, 하인리히뵐 문학상,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도서상, 하인리히하이네 문학상, 요제프브라이트바흐 문학상, 브레멘 문학상,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등을 수상했다.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 철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성신여대, 이화여대 등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창비신인평론상과 시몬느 한독문학번역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이민자들』 『빌헬름 텔』 『토성의 고리』 『철학의 탄생』 『빛이 사라지는 시간』 『아름다움의 구원』 『노래의 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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