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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영화란 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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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7월 29일 출간

종이책 : 2016년 06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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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5.68MB)
ISBN 978893640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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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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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영화란 하오』는 1910년대부터 해방 이전까지 조선영화를 둘러싸고 전개된 영화비평문을 엮은 해설서이자 자료집이다. 책은 조선영화사의 윤곽을 그리는 데 가장 핵심적인 비평문 55편을 선별해 초기영화, 변사, 사회주의 영화운동, 토키(talkie, 발성영화), 기업화론, 전쟁과 국책(國策) 문제 등 14개 주제를 구성했다. 각 주제마다 편저자의 해제와 ‘함께 읽으면 좋은 글’ 목록을 실었고, 당시 조선영화 생산ㆍ수용 현장의 이모저모를 살필 수 있는 신문ㆍ잡지 기사를 ‘스크랩’으로 덧붙였다. 영화 장면과 제작ㆍ상영 현장, 영화인들을 담은 150점가량의 사진은 조선영화계 안팎 풍경을 상상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다.
1 활동사진의 시대와 조선영화의 출발
해제 | 김상민
1. 활동사진을 감상하는 취미 | 해동초인(海東樵人, 최찬식)
2. 조선영화의 인상 | 이구영
3. 위기에 임(臨)한 조선영화계 | 성아(星兒, 임화)
|스크랩|
서양식을 가미한 혁신단(革新團) 활동극
이제 하루 남은 본사 주최 독자 위안회
영화극으로 화(化)한 [춘향전]
[장화홍련전] 단성사의 시사회를 보고

2 변사 전성시대
해제 | 이화진
1. 영화해설에 대한 나의 천견(淺見) | 김영환
2. 관중의 한 사람으로: 해설자 제군에게 | 심훈
3. 영화해설에 대한 편감(片感) | 김윤우
|스크랩|
영화가 백면상(映畵街白面相) | 하소(夏蘇, 조풍연)
속(續) 영화가 백면상 | 하소(夏蘇, 조풍연)
토키의 비극 | 채만식

3 [아리랑]과 조선영화의 전환
해제 | 김상민
1. 신(新)영화 [아리랑]을 보고 | 포빙(抱氷, 고한승)
2. 라디오ㆍ스포츠ㆍ키네마 | 승일(최승일)
3. 조선영화 감독 고심담: [아리랑]을 만들 때 | 나운규
|스크랩|
신(新)유행! 괴(怪)유행!

4 사회주의 영화비평의 등장과 최초의 논쟁
해제 | 백문임
1. 최근 문예 잡감 | 윤기정
2. 영화예술에 대한 관견(管見) | 만년설(萬年雪, 한설야)
3. 우리 민중은 어떠한 영화를 요구하는가?를 논하여 ‘만년설’ 군에게 | 심훈
4. 영화비판: 외국 영화에 대한 오인(吾人)의 태도 | 만년설(萬年雪, 한설야)
5. [판도라의 상자]와 프로영화 [무엇이 그 여자를 그렇게 만들었는가]를 보고서 | 김유영
|스크랩|
모의(模擬) 촬영과 [카츄샤] [사람 아닌 계집] 상영
[꽃장사] [회심곡] 합평회

5 내적 심열(心裂)의 시대
해제 | 백문임
1. 조선영화의 제작 경향: 일반 제작자에게 고함 | 윤기정
2. 현실을 망각한 영화평자들에게 답함 | 나운규
3. 조선영화예술사 | 서광제
4. 서울키노 [화륜(火輪)]에 대한 비판 | 임화
|스크랩|
『화륜』 연작을 앞두고 | 서광제
메이크업에 분망, [지하촌]의 연습

6 파시즘의 도래와 조선영화의 모색: 1932-34
해제 | 백문임
1. 최근의 조선영화계 | 서광제
2-1. 유신(流新)키네마 2회작 [임자 없는 나룻배] | 허심
2-2. [임자 없는 나룻배] 시사(試寫)를 보고 | 송악산인(松岳山人)
2-3. 내외(內外) 영화계 | 김유영
3. 조선영화운동의 신방침: 우리들의 금후 활동을 위하여 | 강호
4. 영화비평: [아름다운 희생]을 보고 | 김유영
|스크랩|
신연재 영화소설 『도화선(導火線)』

7 토키(talkie)의 토착화
해제 | 이화진
1. 발성영화에 대하야 | 현해(玄海, 박완식)
2. 영화예술 본질의 파악과 기술적 전환기 | 서광제
3. 조선서 토키는 시기상조다 | 심훈
|스크랩|
조선영화 감독 고심담: [춘향전]을 제작할 때 | 이명우

8 영화의 매체적 특이성과 영상언어에 대한 고찰들
해제 | 유승진
1. 영화예술 구성문제: 영화편집 개론 | 박철민(박완식)
2. 토키 창작방법: 토키 몽따주론의 작금(昨今) | 임울천
3. 속(屬) 연극과 영화 | 주영섭

9 [나그네]라는 사건: 조선영화의 일본 진출과 ‘조선색 ’
해제 | 이화진
1. 조선영화의 최고봉 [나그네]를 보고 | 남궁옥
2. 수출영화와 현실: 장혁주, 내도설부(來島雪夫) 씨의 [나그네] 평론을 읽고 | 안철영

10 문학과 영화의 교섭 그리고 시나리오
해제 | 김상민
1. 시나리오와 촬영대본: 작품태도에 대한 소변(小辯) | 박기채
2. 문예작품과 영화: 반(反)오리지널 시나리오 문제 | 서광제
3. 문학과 영화의 교류: 이태준ㆍ박기채 양씨 대담
4. 영화와 문학에 관한 프라그멘트 | 오영진
5. 문학과 영화: 문예작품을 영화화하는 문제 | 백철
6. 문학작품의 영화화 문제 | 채만식

11 예술과 상품 사이의 거리: 영화산업의 기업화 문제
해제 | 유승진
1. 영화기업의 장래 | 최장
2. 조선 프로듀서에 대한 희망 | 박기채
3. 조선영화의 장래: 동경영화계의 근황을 보고, 조선영화의 시장문제 | 서광제
4. 만선(鮮滿)영화의 첫 악수로 제작된 [복지만리] 수(遂)완성 | 이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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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서의 영화 국책에 대하여(朝鮮に於ける映畵國策に就いて) | 시미즈 시게오
성봉영화원을 놓고 ‘조영’과 ‘동보’ 암투

12 조선영화령과 영화신체제
해제 | 이화진
1. 영화령의 실시와 조선영화계의 장래 | 김정혁
2. 조선영화계 전망 | 주영섭
3. 최근의 조선영화계 | 서광제
4. 대동아전과 영화인의 임무 | 안석영
5. 조선영화론〔1942〕 | 임화
6. 어느 영화인에게 보내는 편지(ある映畵人への手紙) | 오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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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병 영화 [그대와 나(君と僕)]를 말하는 좌담회
문화영화의 정신 | 오영진

13 사단법인 조선영화주식회사의 영화들
해제 | 이화진
1. 징병영화 [젊은 자태] 좌담회
2. 각본ㆍ연출ㆍ연기: [조선해협]을 보고 | 이춘인

14 조선영화에 대한 역사적 기록들
해제 | 유승진
1. 조선영

비평과 담론으로 보는 조선영화사

프로문예비평가 임화, 『상록수』 심훈, 『태평천하』 채만식, 소설가이자 『문장강화』 저자인 이태준 등 식민지 조선에서 저마다 필력을 자랑하던 지식인들을 사로잡은 하나는, ‘영화’다. 당시 논객들은 전문영화인이 아닌 경우에도 영화를 감상하고 영화에 대해 말을 보태며, 조선영화가 어느 길로 나아가야 하는지 치열한 논쟁을 주고받는 데 주저함이 없었다. 과연 이들은 영화에서 무엇을 발견했으며, 영화에 어떤 기대와 욕망을 걸었던 것일까?
이 책 『조선영화란 하(何)오: 근대 영화비평의 역사』(이하 『조선영화란 하오』)는 1910년대부터 해방 이전까지 조선영화를 둘러싸고 전개된 영화비평문을 엮은 해설서이자 자료집이다. 백문임ㆍ이화진ㆍ김상민ㆍ유승진 등 4명의 편저자는 조선영화사의 윤곽을 그리는 데 가장 핵심적인 비평문 55편을 선별해 초기영화, 변사, 사회주의 영화운동, 토키(talkie, 발성영화), 기업화론, 전쟁과 국책(國策) 문제 등 14개 주제를 구성했다. 각 주제마다 편저자의 해제와 ‘함께 읽으면 좋은 글’ 목록을 실었고, 당시 조선영화 생산ㆍ수용 현장의 이모저모를 살필 수 있는 신문ㆍ잡지 기사를 ‘스크랩’으로 덧붙였다. 영화 장면과 제작ㆍ상영 현장, 영화인들을 담은 150점가량의 사진은 조선영화계 안팎 풍경을 상상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다.
이 책은 근대 영화비평문을 집대성한 1차 자료집들의 성과를 딛고, 당시 영화담론의 흐름과 쟁점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첫번째 성취라 할 수 있다. 최근 영화사 연구의 관심과 편저자들의 해석을 적극적으로 개입시켜 조선영화사를 치열한 논쟁의 장으로 끌어올린다.

식민지 조선에 도착한 시네마

우리 근대문학의 효시로 일컬어지는 춘원 이광수는 1916년 발표한 「문학이란 하(何)오」에서 문학을 “특정한 형식하에 사람[人]의 사상과 감정을 발표한 것[者]”으로 정의한다. 형식과 이를 통해 표현하는 내용(사상ㆍ감정)은, 근대에 정립된 모든 예술장르의 요건이라 할 수 있다. 식민지 조선에서 서구식 근대를 대표하는 문명이자 기술이자 예술로서 영화가 도입된 이래, 영화를 감상하고 제작하는 이들은 바로 그 조선영화가 어떤 형식을 띠고 어떤 내용을 담아야 좋을지 고민했다.
『조선영화란 하오』는 조선영화의 역사가 언제 시작되었는가를 묻는 데서 출발한다. 책에서 줄곧 언급하는 ‘조선영화’ 개념은, 지금 우리가 ‘한국영화’로 지칭하는 대상과 다른 층위에 놓여 있다. 조선영화는 시기적으로 1900년 전후 초기영화부터 1945년 해방 전 신(新)체제하 영화까지를 일컫는다. 해방 후 ‘한국’의 입장에서, 그 이전까지 이 땅에 살아 움직여왔던 영화를 ‘한국영화’에 포섭해버린다면 식민지 조선의 영화가 띠고 있던 이질성이 상당 부분 휘발되고 만다. 그런 오류를 피하기 위해 편저자들은 ‘조선영화’ 개념을 고수한다.
이때 조선영화의 역사는, 조선인 스탭들이 직접 영화를 만들고 배급하던 시기를 기점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서구에서 영화를 들여와 관람하며 영화에 대한 나름의 상을 잡아가던 ‘감상만의 시기’ 영화활동까지를 아우른다. 활동사진과 연쇄극(무대극을 통해 관객에게 서사를 전달하고, 무대에서 재연하기 어려운 장면을 스크린에서 제시하는 형식), 변사의 존재는 영화가 지금과 같은 형태를 띠기에 앞서, 영화를 구성하는 것이 무엇이며 영화가 연극이나 사진 등 다른 예술과 어떻게 다른지 혹은 달라야 하는지를 모색하던 이들의 실험을 보여준다. 특히 변사는 일본인과 조선인 관람객이 섞여 있는 식민지 조선에서 조선어 해설을 통해 “극장이라는 공간이 민족을 상상하게 하는 경험이 장이 되도록 했다”.(61면)
1923년 무대극 없이 필름으로만 구성된 영화 [월하의 맹서]가 만들어지고, 같은 해 조선 최초의 장편 상업영화 [춘향전]이 개봉하면서 조선영화는 제작의 시대로 돌입한다. 이는 영화를 근대 문명의 일환으로, 서양에서 건너온 신기한 발명품으로 경탄하며 바라보던 데에서 나아가, 자본ㆍ기술ㆍ인력이 집약된 산업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조선 영화산업에서 일본인과 일본자본의 투입은 불가피했고, 이는 클로즈업 등 영화기법, 그리고 좀더 나중 일이지만 1937년 중일전쟁을 전후한 전시체제에서 내선일체를 표방하는 주제의식에 이르기까지 조선영화의 형식과 내용에 직간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다.
조선영화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나운규의 [아리랑](1926)은 동시대 조선 농촌을 배경으로 식민지 현실을 담았다는 점에서 ‘민족영화’로 중요하게 평가받곤 한다. 조선키네마프로덕션의 두번째 작품으로 조선인 스탭과 배우, 제작진만으로 꾸려진 영화라는 점에서도 ‘가장 조선영화다운 영화’로 여겨졌다. 그런데 [아리랑]이 당대 사람들의 이목을 끈 이유는 그것만이 아니다. [아리랑]은 단성사에서 개봉해 전례 없는 흥행성적을 거뒀고, 이는 조선 대중이 열광하던 할리우드 영화 스타일을 재현한 덕이 컸다. 이 책에 실린 나운규의 글 「조선영화 감독 고심담: [아리랑]을 만들 때」(1936)를 통해 ‘조선영화는 돈 내고 볼 재미가 없다’던 대중의 인식을 빠른 전개와 화면기법으로 돌려놓은 데 대한 자부심을 읽을 수 있다. 식민지 근대라는 테두리 안에서 조선영화를 읽을 때 ‘민족(주의)적 성격’에 지나치게 의미를 두다 보면, 영화매체가 가진 영화적 속성과 대중성을 간과하기 쉽다. [아리랑]의 사례에서 보듯, 조선영화가 당시 추구하던 바가 무엇이며, 조선 대중이 원하는 영화는 어떤 것이었는지를 가늠하기 위해서는 조선에 수입된 외국 영화와 관객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아리랑] 이후 나운규는 토키(발성영화) 제작에 관심을 가졌고, 미완에 그쳤지만 [아리랑 후편] [말 못할 사정]의 토키 제작을 시도했다. 토키는 기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무성영화에 비해 훨씬 더 제작이 까다로웠으나, 1935년 조선어 토키영화 [춘향전]이 개봉하면서 조선영화계는 활기를 띠어갔다. 여기에 찬물을 끼얹은 것은 ‘최초의 문화입법’이라 불리는 조선영화령(1940) 공포다. 영화에 대한 사전검열 등을 포괄하는 이 법령으로 제국일본은 조선의 영화 제작ㆍ배급ㆍ상영 전반을 통제할 수 있었다. 예술, 대중오락, 상품으로서 영화를 고민하던 이들은 이제 ‘국민문화’로서 영화를 설파한다. 이는 그때까지 존재해온 조선의 여러 영화기업들이 단 하나의 영화기업 ‘사단법인 조선영화주식회사’로 흡수되는 과정과도 길을 같이한다.
조선영화의 제도화를 뼈아프게 목도한 평자들은 한편에서 아직 쓰이지 않은 조선영화사 서술을 시도한다. 빈약한 자본과 예술성, 그리고 검열이라는 조건 등 조선영화가 안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며 조선영화의 살 길을 모색한 것이다. 이구영이 “우리에게는 영화사가 없다”(「조선영화계의 과거-현재-장래」, 1925)라고 단언한 뒤 10여년이 지나, 임화는 두편의 「조선영화론」(1941/1942)과 「조선영화발달소사」(1941)를 통해 조선영화의 역사를 정리한다. 카프(KAPF)에서 활동하며 사회주의 영화담론에 몸을 담가온 임화는 ‘통일적 기업화’ 등 식민지 영화산업의 구조적 모순을 문제 삼으면서도, “자본의 은혜를 꿈꾸지 못한 대신에, 그 폐해를 받지 않았다는 사실”이 조선영화의 특수성이며 유리한 지점임을 이야기한다. 나아가 예술로서 영화의 영화다움을 밀고 나가는 것만이 조선영화의 돌파구임을 재차 환기한다. 이는 곧 ‘조선영화’가 여전히 변화의 노정에 있음을, 조선영화다운 조선영화라는 것이 끝내 질문과 모색의 연속임을 우리에게 암시해준다.

『조선영화란 하오』는 연구 역사가 비교적 짧은 영화연구 분야에서 묵묵히 고투를 벌여온 이들의 공동성과물이다. 편저자 백문임ㆍ이화진ㆍ김상민ㆍ유승진은 ‘시네마바벨’이라는 연구모임을 통해 『조선영화와 할리우드』(2014)를 함께 펴낸 바 있으며, 『조선영화란 하오』에 대한 구상은 그에 앞서 2013년 초부터 시작했다. 이들은 신문이나 잡지 기사를 한데 모아놓은 1차 자료집 외에, 영화담론의 흐름을 일별하려 할 때 참고할 만한 연구서가 거의 없다는 데 문제의식을 느끼고 의기투합했다. 연구자로서 실질적인 필요에 의해 시작한 이 작업은, 식민지 시기 모든 영화비평 텍스트를 모아 목록을 작성하고, 이를 직접 타이핑해 데이터베이스를 만드는 엄청난 과정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후에는 당대 모든 비평문을 늘어놓기보다, 연구자의 시각을 반영해 조선의 영화사와 영화비평사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일이 지금 시점에서 더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 책이 향후 근대 영화사ㆍ문학사 연구에 하나의 분기점이자 자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작가정보

엮고 쓴 백문임 白文任은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젠더연구소장, 미디어아트연구소 한국영상문화센터(KOVIC)장. 저서로 『임화의 영화』 『월하의 여곡성』 『춘향의 딸들, 한국 여성의 반쪽짜리 계보학』 등이 있다.

엮고 쓴 이화진 李和眞은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HK연구교수. 저서로 『소리의 정치』(근간) 『조선영화』 『월경하는 극장들』(공저) 등이 있으며, 식민지 시기 영화자료집 『고려영화협회와 영화신체제』와 『식민지 시대의 영화검열: 1910~1934』 편찬에 참여했다.

엮고 쓴 이화진 李和眞은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HK연구교수. 저서로 『소리의 정치』(근간) 『조선영화』 『월경하는 극장들』(공저) 등이 있으며, 식민지 시기 영화자료집 『고려영화협회와 영화신체제』와 『식민지 시대의 영화검열: 1910~1934』 편찬에 참여했다.

엮고 쓴 김상민 金相珉은 연세대학교 강사. 저서로 『조선영화와 할리우드』(공저)가 있다. 근대 초기 영화와 문학을 아우르는 시각문화 전반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엮고 쓴 유승진 兪承珍은 연세대학교 강사. 저서로 『조선영화와 할리우드』(공저)가 있다. 1960년대 영화검열과 냉전의 문화정치학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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