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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누운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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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3월 11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11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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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9.99MB)
ISBN 9788936407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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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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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리오 꼬르따사르의 대표작을 만난다!
단편소설의 대가, 라틴아메리카 붐 소설의 선두 훌리오 꼬르따사르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펴낸 중단편선 『드러누운 밤』. 참신하고 폭넓으면서도 엄정한 기획, 원작의 의도와 문체를 살려내는 적확하고 충실한 번역으로 세계문학 독서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자 하는 「창비세계문학」의 서른아홉 번째 작품이다.

이탈리아의 거장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가 《확대(Blow-up)》이라는 제목으로 영화화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바 있는 《악마의 침》, 보르헤스가 주관하던 잡지에 발표해 단편소설가로서 주목받기 시작한 《점거당한 집》, 저자의 유일한 중편소설로 재즈음악가 찰리 파커의 삶을 모티브로 삼은 《추적자》 등 열다섯 편의 중단편을 담고 있다.
점거당한 집
빠리의 아가씨에게 보내는 편지
먼 곳의 여자
시내버스
맞물린 공원
키클라데스 제도의 우상
아숄로뜰
드러누운 밤
어머니의 편지
악마의 침
비밀 병기
남부고속도로
정오의 섬
불 중의 불
추적자

작품해설 / 훌리오 꼬르따사르와 환상문학
작가연보
수록작품 출전ㆍ원저작물 계약상황
발간사

다 거짓말이다. 나는 로드 꿈을 꾸었을 뿐이다. 구태의연한 이미지로 꿈에서 로드를 만들어낸 것이다. 로드라는 사람은 없다. 거기에서 누군가 나를 때리는데, 그 사람이 남자인지, 화가 난 엄마인지, 아니면 고독인지 알 길이 없다.(42~43면)

말로는 표현할 수 없다. 적어도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로는.(75면)

그는 다시 한번 눈을 감았지만 이제는 알고 있었다. 깨어나지 않을 것이며, 지금 깨어 있으며, 경이로운 꿈은 바로 그 꿈, 꿈이란 게 그러하듯이, 터무니없는 그 꿈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109면)

사실 루이스는 라우라가 어떤 악몽에 시달리는지 알고 있었다. 루이스 역시 라우라의 꿈속에 나타난 것과 마주하고 난 다음이었기 때문이다. 얼마나 무시무시한 가면을 쓰고 나타났는지 누가 알겠는가마는 라우라는 공포에 짓눌린 와중에도 그의 다리를 껴안았을 것이다. 아마도 허망한 사랑이었으리라. 항상 그랬다. 루이스는 물 한 컵을 건네주고 라우라가 다시 베개에 얼굴을 묻을 때까지 잠자코 기다렸다. 언젠가는 공포가 자존심을 (이런 것도 자존심이라고 부를 수가 있다면) 압도하리라. 그때부터는 라우라 곁에서 싸울 수가 있으리라. 아직은 전부를 잃어버린 것은 아니리라. 아마도 새로운 삶은, 미소와 프랑스 영화라는 환영과는 진정으로 다른 것이리라.(130면)

그것은 단어도 아니요, 환영도 아니었다. 이도 저도 아닌 그 중간의 무엇, 바닥에 흩어진 낙엽처럼 (그 낙엽이 몰려와 그를 덮어버렸다) 수많은 단어로 분해된 이미지였다.(176~77면)

배운 사람들은 자신을 믿고 있어. 한 뭉텅이의 책을 독파했다고 그런 모양인데, 나는 그게 우스워. 심성이야 착한 사람들이지. 하지만 자기들이 연구하고 하는 일이 아주 어렵고 심오하다고 확신하는 사람들이야. 써커스단 사람도 그렇고, 우리 중에도 그런 사람이 있어. 사람들은 어떤 일이 굉장히 어렵다고 여기기 때문에 공중그네 곡예사나 나에게 박수를 보내는 거야. 나는 그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잘 알지. 연주를 잘하려면 뼛골 빠지는 노력이 필요하고, 공중그네 곡예사는 훌쩍 뛰어서 그네를 잡을 때마다 손목이 망가져. 하지만 정말 어려운 일은 그런 게 아니라 사람들이 매순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일이야. 예컨대, 개나 고양이를 쳐다보거나 이해하는 것. 이런 게 어려운 일이야. 정말 어려운 일이야.(295~96면)

단편소설의 대가, 라틴아메리카 붐 소설의 선두
꼬르따사르 환상문학을 망라한 중단편선

빛나는 상상력으로 가르시아 마르께스, 바르가스 요사 등과 함께 라틴아메리카 붐 소설을 주도했으며, 모든 언어권을 통틀어 20세기 최고의 단편소설 작가로 꼽히는 훌리오 꼬르따사르의 중단편선 『드러누운 밤』(창비세계문학39)이 발간되었다. 꼬르따사르는 다양하고 이질적인 세계(multiverse)라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모호한 텍스트, 현실과 비현실의 혼융 등을 특징으로 하는 자신만의 독특한 환상문학을 구축하여 문단은 물론 독자들로부터도 열렬한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작가 스스로 ‘환상성이 거처하는 집’이라 묘사한 바 있는 단편소설에서 탁월한 경지를 보여주었는데, 모호함과 구멍투성이의 세계를 환상적이고도 견고한 건축물로 축조해내는 그의 단편들을 두고 호르헤 보르헤스는 "유명하지 않은 작품들조차 훌륭하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드러누운 밤』은 훌리오 꼬르따사르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국내에서 첫 출간되는 소설집으로, 그간 몇몇 선집에 극히 일부만이 소개되었을 뿐인 꼬르따사르의 독특한 문학세계를 조망하게 해주는 대표작들을 모두 담았다. 이딸리아 거장 미?란젤로 안또니오니가 「확대」(Blow-up)라는 제목으로 영화화하여 깐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바 있는 「악마의 침」, 보르헤스가 주관하던 잡지에 발표하며 단편소설가로서 주목받기 시작한 「점거당한 집」, 작가의 유일한 중편소설로 재즈음악가 찰리 파커의 삶을 모티프로 삼은 「추적자」 등 꼬르따사르가 보여준 독보적인 상상력의 힘을 두루 음미하게 하는 15편의 중단편을 수록했다.

환상성이 거처하는 집, 구멍투성이의 세계

"다 거짓말이다. 나는 로드 꿈을 꾸었을 뿐이다. 구태의연한 이미지로 꿈에서 로드를 만들어낸 것이다. 로드라는 사람은 없다. 거기에서 누군가 나를 때리는데, 그 사람이 남자인지, 화가 난 엄마인지, 아니면 고독인지 알 길이 없다."(「먼 곳의 여자」, 42~43면)

꼬르따사르는 당대에 이미 단편소설의 대가로서 동료 문인들이나 평단으로부터 이론 없는 정평을 얻었는데, 그가 달성한 문학적 견고함은 논리와 질서로 빈틈없이 짜인 하나의 정연하고 완결적인 세계를 재현해내는 데 있지는 않았다. 오히려 그의 작품들은 우연성과 예외성으로 가득 찬 세계, 즉 우리가 살아가는 그대로의 구멍 난 세계를 묘파하며 독자를 작품 속으로 끌어들인다. 부수적인 정보는 물론이고, 작품을 이해하는 필수적인 정보들마저 모호하게 제시되고 독자는 읽어나갈수록 점점 더 큰 혼란과 불안에 맞닥트리게 된다. 이를테면 「시내버스」에서는 끌라라라는 인물이 시내버스에서 겪는 상황을 그리지만, 정작 끌라라에 대한 구체적인 서술은 찾아볼 수 없다. 인물에 대한 설명과 같은 이야기를 풀어가는 실마리들은 물론이고 핵심조차 의도적인 공백으로 남는데, 끌라라는 시내버스 안에서 다른 승객들이 가하는 무언의 압박 아래서 공포에 가까운 불안을 느끼지만, 작중 인물들이 왜 그러는지, 문제 상황의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인지는 끝끝내 명확히 알 수 없다. 「남부고속도로」에서는 빠리를 향하던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초유의 교통 체증에 가로막혀 도로에 머물게 되는데, 대체 얼마 동안 길에 머문 것인지, 과연 빠리를 향하고 있는 것은 맞는지, 끝으로 갈수록 납득할 만한 이해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이해했다고 믿던 것들마저 흔들리고 마는 아찔한 상태를 경험하게 한다. 이같은 의도적인 서술상의 빈틈은 한통의 편지 형식으로 씌어진 「빠리의 아가씨에게 보내는 편지」에서도 잘 드러난다. 빠리로 떠난 한 여성의 집에 잠시 머물게 된 편지의 발신인은 내내 자기 이야기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별 같은 기초적인 정보조차 드러나지 않는다. 「악마의 침」을 읽는 이들은 심지어 화자가 누구인지, 작품 속 시공간을 어떻게 인식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는 혼돈에 빠지고 만다.

"하지만 겸손한 사람도 확신이 있었지. 그래서 내 속이 뒤집어진 거야. 확신하고 있다는 것이 말이야. 무엇을 확신했을까? (…) 조금만 주목하고 조금만 느끼고 조금만 침묵하면 수많은 구멍을 발견할 수 있는데, 문에도 침대에도 구멍이 나 있고, 손도 신문도 시간도 공기도 그러한데. 모든 것에 구멍이 가득하고, 모든 것이 스펀지 같으며, 모든 게 스스로를 걸러내는 여과기 같은데……"(「추적자」, 294면)

독자는 교묘하게 감춰지고 산발적으로 드러나는 정보들을 나름으로 읽어내며 한가지 답을 찾을 수는 있으나, 정답이라는 확신은 영영 얻을 수 없다. 그러나 작가는 구체적인 정보와 확실한 의미로 이루어진 텍스트에서 벗어나 불완전하고 불확실한 세계를 받아들여보라고, 스펀지처럼 구멍이 가득한 세계를 주목하고 느끼고 발견해보라고 권한磯 그리고 이것이 꼬르따사르가 독자에게 경험하고 나아가 즐겨보라고 권하고픈 세계의 ‘현실’일 것이다.

말로는 표현할 수 없다
적어도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로는

"그는 다시 한번 눈을 감았지만 이제는 알고 있었다. 깨어나지 않을 것이며, 지금 깨어 있으며, 경이로운 꿈은 바로 그 꿈, 꿈이란 게 그러하듯이, 터무니없는 그 꿈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드러누운 밤」, 109면)

무엇보다 꼬르따사르 작품에서 환상성의 열쇠는 현실과 비현실의 뒤섞임에 있다.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현실은 점점 약해지고 비현실은 점점 강해진다. 이야기 초반에 모호함은 수용할 수 있거나 뚜렷하지 않은 정도에 그치지만 갈수록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한계선은 무너지고, 말도 안되는 일이 시작"된다.(「불 중의 불」, 246면) 문득 내가 수족관 속 아숄로뜰이거나(「아숄로뜰」) 부다뻬스뜨의 매 맞는 여자 거지이거나(「먼 곳의 여자」) "꿈이라는 무한한 거짓말"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이제 그속에서 깨어 있는 채로 희생공물이 되어 제단에 누워 있거나(「드러누운 밤」) 하는 비현실이 표면으로 서서히 올라오며 현실에 틈입한다.
이렇게 현실을 비집고 들어온 비현실은 종국에는 현실을 압도하지만, 그렇다고 현실적 요소들이 완전히 소멸되지는 않는다. 꼬르따사르가 보여준 독특한 환상성은 이처럼 현실과 비현실이 혼융되는 상태, 인식론적으로 모호한 상태에서 발생한다. 대개의 소설이 ‘그럴 수도 있겠다’는 개연성에서 출발하여, ‘그럴듯하다’는 개연성으로, 마침내 ‘그래야 한다’는 필연성으로 마무리된다고 할 때, 꼬르따사르의 작품들은 이러한 순서를 거꾸로 밟아나간다. 그리하여 읽는 이에게 우리가 사용하는 일상세계의 언어로는 표현할 수 없는, 인식의 새로운 차원을 열어 보인다.

진짜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말 너머의 어떤 순간에 있다

"설명은 쉽지만, 사실 진정한 설명이 아니기 때문에 쉬운 거야. 진정한 설명이란, 간단히 얘기할 수 있는 게 아니야."(「추적자」, 270면)

환상문학을 통해 궁극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꼬르따사르 자신은 ‘재미’라고 답했다. 단편소설은 그 안에 본질적인 의도가 있다거나 지적인 탐구라거나 메시지를 전한다거나 하진 않는다는 것이다. 많은 평자들은 꼬르따사르의 적극적인 사회참여 활동과 당시 라틴아메리카의 정치 상황에 비추어 그의 작품을 정치사회적 알레고리로 해석하기도 하고, 문학적 실험을 마음껏 펼친 『팔방놀이』 같은 작품들을 보며 형이상학적 탐구나 지적인 모색 과정으로서 접근하기도 한다. 이같은 여러가지 시각은 모두 타당한 면이 있고, 뛰어난 작품들이 으레 그러하듯 꼬르따사르의 환상문학을 둘러싸고 다양한 해석과 반응이 있다는 것 역시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작가 스스로 말하듯 이들 작품이 지닌 가장 큰 미덕은 문학적 재미를 선사한다는 데 있다. 쥘 베른이 들려주는 환상적인 이야기를 열렬히 좋아하던 내성적인 소년이 푹 빠져 있던 어떤 세계가 "단어도 아니요, 환영도 아니"며 "수많은 단어로 분해된 이미지" 같은 것으로,(「비밀 병기」, 176~77면) "말 너머의 어떤 순간"으로(「불 중의 불」, 249면) 우리에게 찾아와, 소설 본연의 목적대로 더없이 즐거운 이야기를 들려주고 상상력의 또다른 차원으로 데려가주고 있는 것이다.

추천사

"별로 유명하지 않은 작품들조차도 훌륭하다"
-루이스 호르헤 보르헤스
"현대의 단편소설 거장."
-까를로스 푸엔떼스
"소설의 씨몬 볼리바르."
-『뉴욕 북 리뷰』

역자의 말

꼬르따사르는 독자의 참여를 요구하는 매우 불친절한 작가다. 불완전한 정보와 불확실한 의미, 이러한 모호성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즐겨보라고 권하는 것이다. 그의 작품에서 환상은 점점 약해지는 현실과 점점 강해지는 비현실의 간섭 상태에서 발생한다. 비현실이 현실을 비집고 들어오면서 자연스러운 표현에서 어긋나기 시작하고 의미를 대번에 파악하기 어려워진다. 꼬르따사르의 환상이란 현실적 요소의 배제가 아니라 현실과 비현실이 혼융된 상태, 인식론적으로 모호한 상태다. 그리고 이러한 환상성을 통해 세계는 순수한 합리성으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비현실성을 껴안고 있다고 말함으로써 현대인의 협소한 상상력을 수평적으로 확장하려 한다.
-박병

작가정보

저자 훌리오 꼬르따사르(Julio Cort?zar, 1914~84)는 빛나는 상상력으로 가르시아 마르께스, 바르가스 요사 등과 함께 라틴아메리카 붐 소설을 주도했으며, 전세계를 통틀어 20세기의 가장 뛰어난 단편소설 작가의 하나로 꼽힌다. 1914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아르헨띠나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 4살이 되던 1918년 아르헨띠나로 돌아와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에 정착한다. 어린 시절에는 쥘 베른 등 환상적인 성격의 작품을 즐겨 읽었으며, 이같은 독서경험은 다양성과 이질성의 세계, 우연성과 예외성을 포함하는 삶이라는 세계관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1937년부터 지방의 중등학교와 대학교에서 교사로 일하는 한편 창작활동에 전념, 1938년 ‘훌리오 데니스’라는 필명으로 쏘네뜨집 『현존』을 첫 출간한다. 38세가 되던 1951년에 첫 환상문학 단편집 『동물 우화집』을 펴내고, 직후 프랑스 정부 장학금을 받아 빠리로 건너가 유네스코 번역사 등으로 일하며 평생을 보낸다. 작가 스스로 ‘환상문학의 철학’이라고 일컬은 독특한 장편소설 『팔방놀이』(1963)와 단편집 『놀이의 끝』(1958) 『비밀 병기』(1958) 『불 중의 불』(1966) 등으로 당대 라틴아메리카 문학에 혁신적인 바람을 불어넣었을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높은 명성을 누렸다. 만년에는 꾸바 혁명을 지지하고 아옌데 정부를 지원하는 등 라틴아메리카의 정치사회 현실에도 적극 발언하고 참여했다. 1984년 빠리에서 사망하여 몽빠르나스 묘역에 안치되었다.

역자 박병규는 고려대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멕시꼬 국립대학(UNAM)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서울대 라틴아메리카연구소 HK교수로 있다. 옮긴 책으로는 『불의 기억』(전3권) 『파블로 네루다 자서전?사랑하고 노래하고 투쟁하다』 『1492년, 타자의 은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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