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독약
2019년 06월 25일 출간
국내도서 : 2014년 02월 1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42.09MB) | 약 9.3만 자
- ISBN 9788936408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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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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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함과 불안감이 지배하는 2차 대전 말기, 오랜 전쟁으로 도시는 폐허로 변하고 밤마다 계속되는 공습으로 사람들이 죽어가는 상황이지만 대학병원에서는 차기 의학부장 자리를 두고 권력다툼이 한창이다. 그 가운데 생체해부에 가담하게 된 스구로, 토다, 우에다라는 세 인물을 중심으로 저자는 그들이 어떻게 가담하게 되었는지 그들 내면의 문제를 집요하게 파고든다. 이를 통해 전쟁과 같은 극한의 상황에서 인간의 이성이나 윤리, 합리적 사고가 얼마나 힘없이 무너지고 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제2장 재판받는 사람들
제3장 새벽이 올 때까지
작품해설 / 전쟁과 일본인의 죄의식
작가연보
발간사
“자신이 어째서 아주머니에게만 그토록 오랫동안 집착했을까 하고 스구로는 생각했다. 그는 이제야 비로소 알 것 같았다. 토다가 말한 대로 모두가 죽어가는 세상에서 단 한사람이나마 살려보고자 했던 것이다. 나의 첫 환자, 그녀가 나무상자에 담겨 빗속에서 옮겨지고 있다. 스구로는 이제 오늘부터 전쟁도 일본도 자신도 모두가 될 대로 되라고 생각했다.”
“죽였다, 죽였다, 죽였다, 죽였다…… 누군가의 목소리가 리듬에 맞춰 귓가에 계속 읊조려댔다. ‘나는 아무 짓도 안했어.’ 스구로는 그 목소리를 필사적으로 지우려 했다. ‘나는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니까.’ 그러나 이러한 암시는 다시 자신에게 되돌아와 마음속에 작은 소용돌이를 일으키다가 사라졌다. ‘맞아, 너는 아무 짓도 하지 않았어. 아주머니가 죽을 때도, 그리고 이번에도 아무 짓도 하지 않았어. 하지만 너는 언제나 거기에 있었지. 거기에 있으면서 아무 짓도 하지 않은 거야.’ 계단을 내려가는 자신의 발소리를 들으면서 그는 두시간 전에 그 미군 병사가 아무것도 모른 채 이 계단을 올라갔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여러분도 역시 나처럼 한꺼풀을 벗기면 타인의 죽음이나 고통에 대해 무감각한가. 약간의 나쁜 짓이라면 사회로부터 벌받지 않는 이상 별다른 가책이나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으면서 오늘까지 살아왔는가. 그리고 어느날 그런 자신이 이상하게 느껴진 적이 있는가.”
작가정보

저자 엔도오 슈우사꾸(遠藤周作, 1923~96)는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가톨릭 신자로서 일생 동안 신(神)의 문제를 탐구한 작가이다. 토오꾜오에서 태어나 세살 때 아버지의 전근으로 중국 다롄으로 이주해 열살 때까지 살다가 부모의 이혼으로 어머니와 함께 귀국했다. 1943년 케이오오기주꾸 대학 문학부 예과와 불문학과에서 수학하면서 가톨릭 문학에 관심을 가진다. 1947년 평론 「신들과 신과」 「가톨릭 작가의 문제」 등을 발표하며 평론가로 데뷔했고, 1950년에 전후 최초의 일본 유학생으로 리옹 대학에서 프랑스 현대 가톨릭 문학을 연구한다. 유학 도중 폐결핵이 악화되어 1953년에 귀국하고 이듬해에 단편소설 「아덴까지」를 발표하며 소설가로 등단, 1955년 「백색인」으로 아꾸따가와상을 받았다. 1957년에는 큐우슈우 대학 생체해부 사건을 소재로 한 소설 『바다와 독약』으로 마이니찌 출판문화상, 신쪼오샤 문학상을 받으며 작가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침묵』 『깊은 강』 등이 있으며, 타니자끼 준이찌로오 상, 요리우리 문학상 등 일본 내 문학상을 다수 수상했을 뿐 아니라, 교황청 기사 훈장을 받는 등 세계적으로도 높이 평가받았다. 1977년 『그리스도교 문학의 세계』(전22권)를 편집하기도 했다. 1996년 폐렴으로 사망했다.
역자 박유미는 고려대 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충남대에서 일본 근현대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충남대 일문학과 강사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일본 근?현대의 이해』(공저), 논문으로 「엔도 슈사쿠의 『침묵』론: 로드리고와 기치지로의 ‘인생’을 통한 ‘순교’」 「‘군국의 어머니’ 담론 연구」 「일본근대여성의 직업의식 고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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