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과 고양이와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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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36407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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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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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개의 별이 하나의 별자리로 이어지듯
서로에게 연결되는 특별한 우정 이야기
2. 지우의 이야기
3. 피아노를 치지 못하면
4. 마음이 향하는 곳
5. 별자리 음악 캠프
6. 별에게 쓴 편지
7. 이런 고민은 사치인 걸까
8. 유린의 편지
9. 고물 라디오가 있는 방
10. 망가진 꿈
11.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12. 폭풍 속에 홀로 남겨진 기분
13. 한밤의 골목 여행
14. 친구가 될 수 있을까
15. 여러 개의 삼각형
16. 다시 만난 우리
17. 유린의 이야기
18. 별을 잇는 시간
19. 진짜 별을 보기 위해서는
20. 가야 할 곳
21. 불길한 예감
22. 별이 흔들리는 이유
23. 침묵도 언어가 될 수 있음을
24. 우주를 나는 피아노
25. 여든아홉 번째 별자리
작가의 말
“별자리 음악 캠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어쩐지 비밀을 털어놓고 싶은 밤의 정취 속으로
소설은 세민과 지우의 사연을 교차해 들려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촉망받는 피아니스트 유망주이지만 귀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 때문에 연주를 할 수 없게 된 세민은 좌절감에 휩싸인다. 대학 진학이라는 평범한 목표를 지닌 지우도 눈앞에 어른거리는 기묘한 빛 때문에 신경이 곤두서 있다. 세민과 지우는 저마다 괴로움을 안고 겨울방학 ‘별자리 음악 캠프’에 참여한다. 지우는 마니또와 비슷한 게임인 ‘나의 별에게 편지 쓰기’에서 세민을 뽑으면서 그를 유심히 관찰하게 되고, 동시에 자신을 훔쳐보는 듯한 외톨이 소녀 유린에게도 자꾸만 신경을 쓰게 된다.
캠프가 끝난 뒤 뿔뿔이 흩어졌던 세 사람은 다시 만나 일상을 공유하며 조금씩 가까워진다. 하지만 세민과 지우는 기습적으로 자신을 덮치는 환청이나 환상에 대해서는 좀처럼 털어놓지 못한다. 그리고 그런 증상이 일어나는 진짜 원인, 마음속 깊은 상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부모님 없이 혼자 사는 유린 또한 뭔가 사연을 감추고 있는 듯한데……. 밤하늘의 별자리를 관찰하며 마음을 주고받는 세 사람. 이들은 언제까지고 자기 비밀을 묻어 둘 수 있을까? 그런 채로,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세민은 슬며시 지우를 보았다. 불투명했다. 처음에는 선명한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볼수록 왠지 불안정한 느낌이 들었다. 세민은 하늘을 올려다보며 조금 전 지우의 말을 떠올렸다. 별이 흔들리는 이유. 세민은 지우도 흔들리는 별 같다고 생각했다. 저 아이를 둘러싼 세계도 불안정한 것일까. ― 121면
피아노, 별자리, 그리고 고양이
다채로운 소재 속에 녹여 낸 소년 소녀의 사연
세민과 지우, 유린은 이제 막 열여덟 살이 되어 고등학교 2학년을 앞두고 있는, 어른과 아이의 경계에 놓인 아이들이다. 누군가의 품에 안겨 목 놓아 울기에는 너무 커 버렸고, 아무렇지 않은 척 상처를 외면하기에는 아직 어리고 요령이 부족한 나이. 각각 피아니스트가 되는 꿈, 좋은 대학에 입학하는 꿈을 꿔 왔던 세민과 지우는 어느 날 갑작스러운 사건 사고를 겪은 뒤 길을 잃은 듯한 혼란에 빠져 있다.
그런 세민과 지우에게 외톨이 유린은 독특한 존재로 다가온다. 유린은 달동네 옥탑방에 살며 겉옷이라고는 촌스러운 빨간 점퍼뿐이고 식사도 늘 라면으로 때운다. 그런데도 길고양이 돌보는 일은 멈추지 않는다. “혼자 있어도 괜찮아. 고양이는 그런 아이야.”(81면)라거나 “고양이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려고 애쓰지 않거든.”(77면) 하고 담담히 말하는 유린. 그런 유린을 보면서 세민과 지우는 자신들이 미처 몰랐던 세계의 가장자리에 불쑥 가닿는 느낌을 받는다.
“지금은 괜찮아. 아직은 할아버지가 준 따뜻한 기억이 남아 있으니까. 그런데…… 스무 살이 되고 스물다섯 살이 되고 서른 살이 되어도 햇반과 라면과 단무지만 먹어야 한다면 힘들 것 같아. 따뜻한 기억도 사라지겠지. 지금보다 바래고 약해지겠지. 그때도 난 괜찮다고 말할 수 있을까.” ― 166면
최양선 작가는 세민이 열망하는 피아노, 지우가 올려다보는 밤하늘의 별자리, 유린이 돌보는 고양이 등 여러 가지 소재 속에 고등학생 아이들의 사연을 자연스럽게 담아낸다.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겪어야 하는 상처, 그 미묘하고 불안한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는 작가의 시선이 미덥고 따뜻하다.
서로의 마음이 부드럽게 포개지는 순간,
우리는 그렇게 친구가 된다
작품은 세민이 다시 피아노를 칠 수 있을지, 지우는 자기만의 별을 발견할 수 있을지, 유린이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과정에 도사린 위험은 없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전개된다. 꼭꼭 감추어 뒀던 비밀을 꺼내 놓은 뒤에도 세 사람의 우정은 계속될 수 있을까? 서로 다른 배경에서 커 왔고 성격이나 꿈도 저마다 다른 이들이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작가는 우리가 친구를 사귀는 데 정해진 방법은 없고 때로는 조금 서툴기도 하겠지만, 마음과 마음이 맞닿는 순간만큼은 반짝반짝 빛날 것이라는 선한 믿음을 전한다.
“처음에는 유린의 모든 것이 너무 낯설고 어색했어. 혹시 내가 지금껏 만나 본 적 없는 아이면 어떻게 하나. 사정을 자세히 물어볼 수도 없고. 그런데도 어떻게 이어져서 한 번을 보고, 두 번을 보고. 얘기도 하고 라면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지우는 걸음을 멈추고 하늘을 올려다보더니 말을 이어 나갔다.
“마치, 저 별과 저 별 같아.”
― 122~23면
낱낱의 별들이 하나의 별자리로 묶이듯 주인공들의 마음이 서로에게 연결되는 순간 독자의 마음에도 반짝, 빛이 비칠 것이다. 『별과 고양이와 우리』는 책장을 덮고 난 뒤에도 그 빛을 꺼뜨리지 않고 오래 간직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하는 특별한 소설이다.
작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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