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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려령 장편소설 | 두고 온 일주일이 불현듯 나타났다
김려령 지음
창비

2019년 05월 16일 출간

국내도서 : 2019년 05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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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3.34MB)   |  약 10.5만 자
ISBN 9788936407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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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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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원하지 않는 것은 하지 않는 거, 그게 사랑이야.”
김려령만의 에너지 가득한 소설
성숙한 사랑과 결혼에 대해 가장 뜨거운 온도로 이야기하다!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등으로 폭넓은 독자층의 사랑을 받았던 작가 김려령이 신작 장편소설 『일주일』로 돌아왔다. 『창작과비평』에서 일년간 연재했던 글을 다듬어 내놓은 이번 소설은, 김려령만의 강렬한 에너지로 성숙한 사랑과 결혼에 대해 흥미진진하게 이야기한다.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흡인력 강한 서사가 깊은 인상을 남기는 가운데, 생생하고 매력적인 인물과 이들 사이를 경쾌하게 오가는 대사는 소설 읽는 맛을 한층 더한다.

결혼 생활에서 각자 ‘실패’를 경험한 뒤 우연한 계기로 여행지에서 함께 일주일을 보낸 두 남녀는, 몇년 후 뜻밖에 재회해 다시 사랑에 빠지지만 여러 사건으로 위기를 맞게 된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사랑하는 과정, 그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고난과 극복을 유려하게 그려내는 이 작품은, 대중적인 서사를 통해 사랑의 여러 면모를 깊이 있게 다루는 김려령의 진면목을 여실히 보여준다. 지독한 속박과 참된 자유를 동시에 욕망하는 사랑의 양면성을 능수능란하게 풀어낸 이 소설은, ‘이야기’를 읽는 통쾌함을 선사하면서 독자로 하여금 사랑의 적정한 강도와 거리에 대해 새삼 곱씹게 만든다.
1. 이미 추억된 사람이었다
2. 그것은 늘 무언가를 처음 하게 만든다
3. 두고 온 일주일이 불현듯 나타났다
4. 사랑이 다친 사람은 잔인하다

작가의 말

목적지를 두고 가면 늘 헤매서 차라리 길이 보이는 대로 가다가 좋은 데를 발견하면 그곳을 목적지로 삼는다는 여자. 그렇게 정처 없이 다니면 숙소는 어떻게 찾아와요? 택시요. 꼭 그녀의 방식대로 즐긴 여행이었다. 그렇게 가다보면 신기하게도 궁전이 나왔고 탑이 나왔고 공원이 나왔고 맛있는 아이스크림집이 나왔다. (56면)

도연은 사랑하므로 희생한다는 자기희생성 낭만을 경멸했다. 그런 사람들은 희생한 자신에게 숭고함을 부여하고 절대적 존재로 인정받길 바랐다. 희생을 사랑으로 갚아야 하는. 나한테서 돌려받을 희생 말고 날 위해 그냥 떠나주는 희생은 손해라서 안 되니? 희생으로 장사해? (…) 상대가 원하지 않는 것은 하지 않는 거, 그게 사랑이야. (68-69면)

사랑은 찾아나서는 것이 아니라 나타나는 것이다. 어느날 그곳에서 불현듯. (69면)

부부는 숨김없이 모든 것을 함께하는 거였다. 그러므로 잠시의 ‘혼자’도 용납되지 않았다. 역설적으로 늘 붙어 있는 아내로 인해 혼자일 때보다 더 외로웠다. 사람들은 아내가 곁에 있는 그의 곁을 피했다. 유철은 늘 발목에 긴 끈이 묶인 것 같았고, 저 앞에서 정희가 그 끈의 끝을 잡고 있는 것만 같았다. (216면)

도연은 그와 입술을 댄 채 사랑한다 말하고 그의 입속으로 제 혀를 넣어주었다. 그의 혀가 자신의 입속에서 마음껏 움직이게 했다. 혀가 닿는 사이만큼 가까운 관계는 없다. 혀는 상대를 가장 강력하게 거부할 수 있으며 가장 내밀하게 수용할 수 있는 기관이었다. 입술보다 더 깊은, 우리끼리라는 강한 연대감. (253면)

작가정보

저자(글) 김려령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2007년 『완득이』로 제1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샹들리에』, 장편소설 『우아한 거짓말』 『가시고백』 『너를 봤어』 『트렁크』, 동화 『내 가슴에 해마가 산다』 『기억을 가져온 아이』 『그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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