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고 일하고 사랑을 하고 (창비시선472)
2022년 03월 21일 출간
국내도서 : 2022년 03월 18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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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3649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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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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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한 세상에 던지는 독한 한 방,
그럼에도 우리는 살아 있을 것이다
삶의 궁지에 몰린 지금의 청년 세대는 세상에 대한 분노와 슬픔을 안고 살아간다. 세상은 온통 숨 막히는 곳이다. “극빈의 생활을 하고/배운 게 없는 사람은/자유가 뭔지도 모른다”(「숨」) 같은 망언이 쏟아지고 혐오와 차별을 부추기는 끔찍한 현실이 펼쳐지고 있다. “죽을힘을 다해” 일해도 “쓸모없다는 이유”(「살과 뼈」)로 비인간으로 내몰리는 이 폭력적 현실 앞에서도 시인은 절망하지 않는다. “세상을 바꿀 수는 없으나 꿈을 꾸고”(이승윤, 추천사) “슬픈 마음이 안 슬픈 마음이 될 때까지”(「1995년 여름」) 노래한다. “자주 절망하되 희망을 잃지 말거라”(「세상이 끝날 때까지」)라는 외할머니의 말씀을 몸에 새기기도 한다.
그리고 시인은 세상을 향해 질문을 던진다. 구제 불능한 컴컴한 세상, 많은 이들을 떠나보낸 후 던지는 시인의 외침은 독하지만 희망과 맞닿아 있다. 그것은 꿈을 포기하라는 현실에 대한 저항이자, 함께 살아보자는 독려다. 시인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사람의 체온, 혼자가 아니다, 쓸모없지 않다”(「포스트 포스트 펑크」)라고 말하는 이유도, “우리는 죽지 말자 제발/살아 있자”(「제대로 살고 있음」)라고 다독이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일 것이다. 그러니 이것을 “사랑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이경수, 해설)
오늘도 열심히 일하고, 사랑하고, 희망하는
이 시대의 새로운 리얼리스트
최지인은 요즘 젊은 시인들과는 별다르게 현실에 밀착하여 자기 세대의 어법으로 리얼리즘의 시 정신을 갱신해나간다. 최지인의 시에 많은 젊은 독자들이 공감하고 함께 웃고 웃는 이유도 그가 현실에 발딛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시는 유난히 또렷하고 명징한 목소리로 마음에 와닿는데, 비단 청춘들뿐만 아니라 이미 그 시기가 지나간 독자들도 자신의 지난날을 반추하며 이 시집을 오래오래 붙잡게 된다. 그것이 이 시집이 가진 힘이자, 리얼리스트로서 최지인이 그려내는 절절한 삶의 아름다운 풍경이다.
최지인은 “마지막의 마지막까지/살아남겠다”는 결연한 다짐과 “죽음 앞에서/절규하듯 시를 토해내는”(「세상의 끝에서」) 뜨거운 사랑의 힘으로 시를 써나갈 것이다. “희미하고/꿈만 같”고 “아무것도/보이지 않”(「몇가지 요구」)는 세상의 어둠 속을 한걸음 한걸음 헤쳐나가며 오늘도 열심히 “일하고 사랑하고 희망할 것”(시인의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집은 읽는 이들 각자의 고민과 사랑과 외로움에 알맞게 가닿을 것이다.
섬
빛의 속도
죄책감
보드빌
기다리는 사람
숨
언젠가 우리는 이 원룸을 떠날 테고
크로키
1995년 여름
더미
문제와 문제의 문제
세상의 끝에서
코러스
마카벨리전(傳)
제2부ㆍ이것도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이번 여름의 일
컨베이어
2010년대에게
몇가지 요구
포스트 포스트 펑크
동시대 문학
생활
혈액형
늪지의 개들
살과 뼈
진북
Love in a Mist
열개의 귀
제3부ㆍ우리는 죽지 말자 제발 살아 있자
도시 한가운데
서사
파수
제대로 살고 있음
사랑과 미래
기도
최저의 시
한치 뒤
예견된 일
End Note
시민의 숲
겨울의 사랑
세상이 끝날 때까지
이것이 고생한, 아니 고상한 이야기였다면
해설|이경수
시인의 말
작가정보
작가의 말
그 무엇도 무너뜨릴 수 없는 것이 있다. 일하고 사랑하고 희망할 것이다.
2022년 3월
최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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