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살인. 2

조슈아 스파노글 지음 | 조영학 옮김

신원문화사(미사용) 2009년 10월 20일 출간 종이책 : 2007년 11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뿌리칠 수 없는 젊음과 미에 대한 욕망을 이용하는 암흑세계와의 대 혈투!

데뷔작 <격리병동>으로 메디컬 스릴러의 차세대 거장으로 촉망 받는 조슈아 스파노글 장편소설 『성형살인』제2권 완결편. 서스펜스와 첨단과학, 그리고 진솔한 감정들을 독특한 필체로 엮어내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의료계의 밀실을 보여주며, 수십억 달러짜리 획기적인 신약과 그 신약이 뿜어내는 부작용에 대한 소름끼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질병통제예방 센터(CDC)의 전직 의료형사 맥코믹 박사는 키미라젠 사건으로 일생일대의 커다란 고통을 겪었다. 이제 그는 CDC를 떠나 여자 친구와 함께 샌프란시스코에서 새 출발을 계획한다. 하지만 옛 친구인 폴 머피, 생명공학 연구원 일가족이 살해당하는 사건을 계기로 다시 의학 세계로 돌아온다.

경찰이 살인자를 쫓는 동안 맥코믹은 증거를 조사하기 시작하고, 친구가 어떤 이유로 그렇게 야만적으로 살해당해야 했는지를 알아내기로 결심한다. 점점 음모자들은 맥코믹의 주변을 압박해 들어오면서, 그를 말리던 애인마저도 그들의 손에 사경을 헤매게 된다. 그가 찾아내는 진실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끔찍한데….

출판사 서평

▶ 젊음과 미에 대한 인간의 욕망을 이용하는 암흑세계와의 충돌!

질병통제예방 센터(CDC)의 전직 의료형사 맥코믹 박사는 일생일대의 커다란 고통을 겪은 바 있다. 이제 그는 CDC를 떠나 여자 친구와 함께 샌프란시스코에서 새 출발을 계획한다. 하지만 어느 날 걸려온 옛 친구의 전화 한 통화로 음모가 도사리는 사건의 중심으로 빨려들어 가게 된다. 생명공학 연구원으로 있던 옛 친구는 가족과 함께 악랄하게 살해당하고 맥코믹 그마저도 누군가의 감시를 받게 된다. 경찰이 살인자를 쫓는 동안, 맥코믹은 증거를 조사하기 시작하고, 옛 친구가 어떤 이유로 그렇게 야만적으로 살해당해야 했는지를 알아내기로 결심한다. 점점 음모자들은 맥코믹의 주변을 압박해 들어오면서, 그를 말리던 애인마저도 그들의 손에 사경을 헤매게 된다. 옛 친구의 주변을 조사하면서 얼굴에 끔찍한 종양이 생기게 된 환자들의 이야기들도 속속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도대체 어떤 거대한 음모가 도사리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환자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전작보다 더욱 강력하고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이 작품은 작가가 스릴러 부분에 더욱 치중해 읽는 내내 조여드는 음모에 긴장감을 늦추지 못할 것이다. 이 작품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성형 광풍을 그대로 반영하여 영원히 늙지 않고 싶고 그것을 위해서라면 얼마의 희생을 감수하려는 인간의 어리석은 모습과 그런 이들을 이용해 의학 윤리를 저버린 의사들이 갱들과 결탁하여 벌이는 사건들은 결코 픽션이라고 치부할 수 없는 섬뜩함을 불러일으킨다.

▶ 하드보일드와 메디컬 스릴러의 만남!

『성형 살인』이 호평받는 이유 중 하나는 주인공 ‘나사니엘 맥코믹’의 독특한 매력 때문이다. 그는 냉소적이고 변덕스럽지만, 유머 넘치고 인간에 대한 온정을 놓치지 않는 하드보일드 소설의 탐정을 닮았다. 그래서 하드보일드 추리소설의 유명 캐릭터인 ‘필립 말로’나 ‘샘 스페이드’와 비교되기도 하고, 현재 케이블에서 절찬리에 방영 중인 ≪하우스≫의 그레고리 하우스 박사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그는 권력자 앞에서는 냉소적 유머를 거침없이 툭툭 내뱉고, 사회적 약자 앞에서는 한없이 다정해지는 마이너리티 감수성의 소유자이다. 약자에 대한 배려와 불의에 대한 분노가 함께 공존하는 이 캐릭터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특유의 유머감각을 발휘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통쾌한 해방감을 맛보게 한다.
또한 이 작품은 미스터리와 로맨스, 서스펜스와 스릴러, 블랙코미디와 철학적 통찰 등 많은 요소들을 팽팽하게 짜여진 플롯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조슈아 스파노글

번역 조영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