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상도

요효동 외 지음 | 이원길 옮김

신원문화사 2007년 12월 05일 출간 종이책 : 2006년 03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14억 중국인의 정신을 지배한 10대 상방의 경영 전략

이 책은 중국의 10대 상방의 흥망성쇠의 행적을 추적하면서 그들이 천년 상업계를 재패한 비밀을 탐구하고 거기에서 현대 기업인들이 더 큰 발전을 이루는 데 필요한 법칙들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오늘날 최고상인으로 알려진 호설암과 그를 배출한 휘주 상방, 인재를 중시한 산동 상방, 경영의 효율성을 강조한 동정 상방, 창의성을 중시한 영파 상방 등 중국 10대 상방의 경영 법칙 중심으로 장사로 성공하는 법을 제시하고 있다.

목차

1 감성적 투자가형＿산서상방
성실과 신의로 고객을 감동시켜라

1. 산서 상방의 역사
2. 산서 상방의 경영 전략
신의를 으뜸으로 삼다｜합작 경영으로 위기를 돌파하라｜근검 절약이 황금이다｜뛰어난 안목과 관대한 인품으로 세상을 품어라｜시장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라｜융통성 있는 판매 방식으로 승부하라｜장사에서는 푼돈을 다툰다｜어려운 처지에 있을 때 도와줘라｜
3. 산서 상방의 대표 인물
중국 첫 번째 민영 은행장-뇌이태
4. 산서 상방의 경영 격언

2 선비적 투자가형＿휘주상방
유상의 합치, 자유롭고 신명나는 군무를 추다

1. 휘주 상방의 역사
2. 휘주 상방의 경영 전략
유교 숭상으로 승부를 걸다｜관리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라｜다른 사업에 투자하여 경영 규모를 확대하라｜가족과 친족관계를 최대한 활용하라｜성실하게 장사하라｜언제 어디서나 장사의 기회를 잡아라｜
3. 휘주 상방의 대표 인물
장사의 신-호설암
4. 휘주 상방의 경영 격언

3 능란한 외교가형＿섬서상방
재화는 남북으로 통하고 이득은 동서에서 챙긴다

1. 섬서 상방의 역사
2. 섬서 상방의 경영 전략
모험심으로 위기를 타개하라｜경영 방식이 성패를 좌우한다｜멀리 내다보며 시세에 따라 대응하라｜중간 지점에 있으면서 양쪽 끝을 좌우하라｜시세와 상품의 질에 근거하여 가격을 정하라｜시장 변화를 정확하게 예측하라｜판매 상황에 근거해 생산량을 결정하라｜
3. 섬서 상방의 대표 인물
전당포 최고 세력가-하씨 일가
4. 섬서 상방의 경영 격언

4 의리 중시형＿산동상방
성실과 의지력을 겸비하고 재물보다 의를 앞세우다

1. 산동 상방의 역사
2. 산동 상방의 경영 전략
마음속에 자기만의 경영 원칙을 세워라｜성실과 신용의 간판을 만들어라｜지리적 우세를 충분히 이용하라｜인재를 모으는 일에 돈을 아끼지 마라｜서로 돕는 것이 재물을 모으는 길이다｜
3. 산동 상방의 대표 인물
동방 상인의 제일인자-맹낙천
4. 산동 상방의 경영 격언

5 헌신적 투자가형＿광동상방
지정학적 우세로 황금 산, 진주 바다를 얻다

1. 광동 상방의 역사
2. 광동 상방의 경영 전략
원칙도 융통성이 있어야 한다｜개방적인 자세로 일해라｜멀리 나가 장사하라｜서로 도우면 크게 성공할 수 있다｜
3. 광동 상방의 대표 인물
양조업의 대왕-장진훈
4. 광동 상방의 경영 격언

6 열정적 신념가형＿복건 상방
바다를 터전으로 바다의 왕이 되다

1. 복건 상방의 역사
2. 복건 상방의 경영 전략
상인이자 동시에 관료라 생각하라｜해외로 눈을 돌려라｜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다｜공익사업을 적극 후원하라
3. 복건 상방의 경영 격언

7 치밀한 분석가형＿동정 상방
주도면밀한 시세 파악, 유연한 자세로 성공하다

1. 동정 상방의 역사
2. 동정 상방의 경영 전략
독자경영으로 위험을 최소화하라｜정당한 방법으로 돈을 벌어라｜시세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라｜철저한 정보 분석으로 기회를 잡아라｜경영의 효율성을 중시하라｜변증법적 경영으로 판로를 뚫어라｜
3. 동정 상방의 대표 인물
제분과 방직 왕국의 창립자-영씨 형제
4. 동정 상인의 경영 격언

8 창의적 도전가형＿용유 상방
온당하게 나아가면서 밑천을 지켜 경영하다

1. 용유 상방의 역사
2. 용유 상방의 경영 전략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본업을 잘 지켜라
자금을 효과적으로 전환하라｜마음을 열면 돈이 보인다｜양보다 질로 승부하라
3. 용유 상방의 대표 인물
엄청난 치부에 성공한 거상-심만산
4. 용유 상방의 경영 격언

9 안전한 투자가형＿강서 상방
분산 투자, 독점 경영으로 이윤을 창출하다

1. 강서 상방의 역사
2. 강서 상방의 경영 전략
모자법으로 비상시를 대비하라｜친척이나 친구를 요직에 임용하라｜돈을 빌려서라도 장사를 시작하라｜자금이 부족하면 분업으로 눈을 돌려라｜신용과 명예로 일하라
3. 강서 상방의 대표 인물
염업의 거상-이의민
4. 강서 상방의 경영 격언

10 기발한 전략가형＿영파 상방
기발한 전략과 새로운 방법으로 성공의 열매를 따다

1. 영파 상방의 역사
2. 영파 상방의 경영 전략
참신한 아이디어로 공략하라｜손에 들어온 기회는 절

출판사 서평

■이것이 천하제일 상인의 길이다 이 책은 중국 역대 상방의 천년 패업?業의 비밀을 파헤치고 중국 현대 상인들의 성공 법칙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역사상 중국 10대 거상들에 대한 소개와 지역별로 10개로 나눈 상방의 특징을 소개하고 있어 중국 대륙 전체 상계商界의 특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상계를 능수능란하게 넘나들며 탁월한 면모를 자랑한 거상들의 자금운용력과 사업전략, 인재활용법 등은 시대를 뛰어넘어 오늘날 중국인들의 경영전략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중국 10대 상방의 경영 전략을 총정리하다 이 책은 경제와 상업의 지혜로운 법칙을 뜻하는 중국 10대 상방의 경상지법을 총정리하여 현대 경영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 책이다. 거상들의 전략과 전술의 근본에는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정신이 자리해 있다. 모든 일은 사람에 달려 있으며, 나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을 믿고 일단 믿기 시작하면 절대 의심치 말라는 중국 거상들의 신념은,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고 한목소리를 내는 우리 경영인들의 생각과도 일맥상통한다. 자신감과 인내, 성실과 정직이라는 경영인의 기본자세에 타인에 대한 신뢰가 더해진다면 거상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중국 10대 상방에게 배우는 부富의 경영법 중국은 전통적으로 상업 문화가 아주 발달한 나라 중 하나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나라의 재부財富에 견줄 만한 거대한 재부를 소유하고 있으면서 수백 년 전 중국의 상업계를 재패한 거상들이 굉장히 많았다. 바다처럼 깊고 넓은 그들의 경영 전략과 지혜는 후세 사람들에게 무궁무진한 지혜의 샘물이 되고 있다. 사회 변혁에서 그들이 일으킨 역사적인 역할은 어떤 위대한 정치가나 군사가 그리고 사상가에 못지않게 위대했다. 독일의 저명한 경제학자 리시호픈은 “세계적으로 가장 총명하고 장사에 능한 민족을 꼽으라고 하면 가장 먼저 유태인, 그 다음으로 중국 사람을 꼽을 수 있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천년 재패의 법칙에 대한 중국 상인 탐구 기업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왕국을 세우고자 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이상이다. 그러나 이 이상을 실현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한 개인은 물론이거니와 특정 지역이나 특정 집단에 있어서도 중국 각지를 다니면서 각 지역에 상업 왕국을 세운다는 것은 더욱 쉬운 일이 아니다. 이 단체들이 또 세대를 내려가면서 그 전통을 계승해, 몇 개 왕조를 건너 수백 년 동안 그 기반을 튼튼히 닦아나가는 일 역시 세상에 드문 전기적傳奇的인 일이라 할 만하다. 중국 역사상 10대 상방商幇은 이런 전기적인 상업 단체이다. 중국에서는 이런 상인 단체를 상방이라고 하는데 이 상방은 개체적으로 구성되고 지역적으로 구분되어 대대로 전승되어 내려왔다. ‘중유경상’重儒輕商, 즉 유학을 숭상하고 상업을 경시하는 중국 봉건사회에서 상인은 사회적 지위가 낮아 오랫동안 억압받고 경시당했지만, 몇 세기에 걸쳐 몇 개 왕조를 넘어오면서도 무너지지 않고 살아남았다. 그들의 생명력은 그 어떤 봉건왕조의 생명력보다도 강했다. 이런 상방들 중에는 재부財富가 나라의 재부를 좌우하는 영웅호걸적 인물들, 예를 들면 뇌이태, 호설암, 맹낙천 같은 사람들이 속속 배출되었다. 그들이 세운 상업 왕국은 광활한 중국 대륙에서 수백 년 동안 굳건히 서있었는데 그중 적지 않은 인물들의 성과와 업적이 지금도 해당 기업에서 본보기가 되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요효동 외

이원길 1968년 중국 연변대학교 졸업. 1983년 중국 중앙민족대학교 대학원, 북경대학교 대학원 졸업. 문학석사. 현재 중앙민족대학교 소수민족언어문학대학 부학장 겸 조선어문학과 학과장. 조선학연구소 소장. 교수. 국가일급작가. 주요 대표작으로는 장편소설 〈설야〉, 〈춘정〉, 〈봉황새 난다(상·하)〉 등과 중편소설집 〈피모라이 졸병들〉, 소설집 〈백성의 마음〉, 〈코리안 나이트〉 등이 있다. 중국 국가 대상인 중국소수민족문학대상을 세 차례 수상. 주요한 논저로는 〈알타이어학 개론〉, 〈조선어 문체론 개설〉 등 4권이 있다. 국내에서는 장편소설 〈땅의 아들(전4권)〉과 논저 〈한국어의 표현 방식과 그 체계〉가 간행되었으며, 번역서로 〈중국상하오천년사(상·하)〉, 〈옹정검협도(전15권)〉, 〈천룡팔부 후전(전3권)〉, 〈중국 역대 간신들의 이야기(상·하)〉, 〈공자의 철학(전4권)〉, 〈금병매 속편(전3권)〉, 〈후 수호지(전4권)〉, 〈후 서유기(전3권)〉 등이 간행되었다.

번역 이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