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명상

지금 이 순간의 의미와 행복 찾기

윤종모 지음

정신세계사 2016년 05월 17일 출간 종이책 : 2009년 11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높은 빌딩, 빠른 이동 수단을 가졌지만, 우리의 시야는 좁아지고, 성질은 급해졌다!
숨 가쁘게 끊임없이 변화하는 문명에 아무런 대비 없이 나를 맡겨도 되는 걸까?

지금 이 순간의 의미와 행복을 찾아가는 명상을 전하는 『치유명상』. 명상을 통해 고요한 마음과 삶의 의미를 깨닫고, 영성의 성장과 치유를 경험하여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전하는 이야기가 전한다. 이 책은 2003년 출간된 「나무마을 윤신부의 치유명상」의 개정판으로 원래 있던 내용을 일부 고치고 또 보충하였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명상서는 물질문명의 대안인 명상을 통한 영서에 대해 이야기한다. 1부는 나 자신을 돌아보고, 자부심과 자존심을 키우며, 참자아를 발견해 가는 과정 등을 담은 자기의 발견과 치유에 대해 이야기한다. 2부는 명상의 기초를 소개하고, 치유와 행복을 위해 알아둬야 할 명상의 근본 태도와 건강과 스트레스에 명상이 미치는 영향 등 명상의 지혜를 따라 가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3장에서는 마음의 눈을 뜨는 명상을 통해 평화로운 영혼을 갖고, 마음의 짐을 덜어내는 여성의 길로 이르는 지혜로운 인도자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인 윤종모 주교는 문명이 몰아세운 삶에 대한 각성과 진정한 행복 찾기를 천천히 탐색한다. 그러면서 아픈 마음의 상처와 고통을 지니고 앞으로만 달려가는 시대의 안타까운 삶들을 향해 따뜻한 손을 내민다.

목차

수정증보판을 내면서
책을 열며

프롤로그 새로운 의식의 창
마음의 눈이란 무엇인가
명상이란 무엇인가

제1부 자기의 발견과 치유
제1장 명상, 치유, 그리고 행복
삶은 행복인가 고통인가
행복지수
아브라함 매슬로우의 욕구단계
연결성
마음의 눈을 뜨면
나는 누구인가
치유명상(1) 나는 누구인가

제2장 궁극적 치유의 세계, 깨달음
앤소니 드 멜로의 가르침
석가의 깨달음
예수의 치유
노자의 가르침
빅터 프랑클의 의미요법
매튜의 깨달음
바람흔적미술관의 털보 화가 이야기
자아초월 심리치료
명상방에서 일어난 일
치유명상(2) 깨달음의 유쾌함

제3장 자기 자신이 되어라
자부심과 자존감
참자아를 발견하면 행복하다
행복 만들기
나는 위대한 정신
치유명상(3) 나는 위대한 영혼
에니어그램
치유명상(4) 에니어그램 명상
왜곡된 자아, 페르소나와 그림자
치유명상(5) 마음닦기 명상

제2부 지혜를 따르는 길
제4장 명상의 기초
명상의 장소
호흡을 바라보기
바라보기, 관觀 명상
기초 명상 열두 가지

제5장 치유와 행복을 위한 명상의 근본 태도 열두 가지
보는 관점을 바꾸라
판단하지 말라
인내심을 가지라
자신을 신뢰하라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하라
수용하라
집착하지 말고 내려놓으라
의미를 추구하라
초월을 경험하라
영성을 성장시키라
자연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느끼라
초심初心을 유지하라

제6장 건강과 명상
즐거운 상상하기
산책 명상
우주 에너지 명상
보디 스캔

제7장 스트레스와 명상
스트레스
우울증
명상치유
웃음치유
음악명상

제8장 심리치료와 명상
의식과 무의식
건강한 정신
사람됨의 뿌리는 유아기
치유는 어떻게 일어나는가

제9장 마음 닦기
마음 닦기
치유를 위한 자비명상
치유명상(6) 자비명상 1
절정경험과 명상

제10장 죽음에 대한 치유명상
치유명상(7) 자신의 주검 바라보기 명상
치유명상(8) 자신의 장례식 바라보기 명상
죽기 전에 5분이 남았다면

제11장 치유명상의 숙달
치유명상(9) 감수성 명상
즐거운 추억의 신비 명상
빈 의자 명상
성숙한 자아 만들기
치유명상(10) 유언장 쓰기 명상
상담 후 명상
치유명상(11) 절대자와의 합일 명상

제3부 지혜로운 인도자
제12장 나는 평화로운 영혼
치유명상(12) 산악 명상
치유명상(13) 자아의 그림자 보기 명상
치유명상(14) 유한성과 무한성 명상
치유명상(15) 옴 샨티 명상
치유명상(16) 거기와 여기 명상
치유명상(17) 영적인 에너지를 새롭게 하는 명상
치유명상(18) 자비명상 2
치유명상(19) 상징적 동일시 명상

제13장 베일을 걷으면 쏟아지는 햇살
성인은 멈춰 서서 응시한다
마음의 눈/고독/카르마1/심리적 위기/스트레스에 반응하지 않고 대응하기/바라보기와 함께하기/영성은 전체성으로 보는 눈/관계성은 생명의 본질/존재사랑과 결핍사랑/우울증과 반생명/초월/도가도 비상도/우리 안에서 춤추는 신/마음도 배가 고프다/지금 여기가 가장 중요하다/마음의 활성화/나는 나일 뿐/내면의 중심에서 피어나는 꽃/그들 자신이 되게 하라/올바른 생각이 건강한 정서를 만든다
들꽃처럼 사는 사람들
내려놓으라/깊은 바다의 물고기/내 곁을 스쳐가는 행복/죽음에 대한 명상/카르마2/답답한 사람들1/가지고 있는 것을 사랑하면 부자이다/자기 자신으로 살기/신앙과 치유/미소는 생명의 향기/창조적 관계는 생명의 본질/'아야! 선'을 인정하라/세계는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다/영성의 목마름/참자아를 깨달은이는 오고 감이 없다/촛불이 달빛의 아름다움을 가로막다/행복의 요건/인생찬가/진실한 아름다움은 마음속에 있다/당신은 행복하십니까/최선을 다하되 집착하지 않는 삶
신의 정원에 핀 꽃들
밤이 끝나고 낮이 시작될 때/보는 방법을 바꾸라/행복의 비밀은/답답한 사람들2/자신이 누구인지 우리는 단지 잊어버렸을 뿐/소경의 등불/디오게네스의 향기/사랑/모든 사람은 꽃이다/인간에게는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최고의 초능력은 깨달음/진실한 구도자의 가슴/꼬마 물고기/버리라

제14장 영성의 길
성 이그나티우스의 영성수련
영적 독서
심우도
노인과 바다
치유명상(20) 산티아고 노인과 함께하는 명상

책을 닫으며

출판사 서평

아픔은 인간의 실존이며 명상은 그것을 뛰어넘는 삶과 인간에 대한 각성의 과정이다.
윤종모 교수가 펼쳐 보이는 동서고금의 넓은 지평에 서면 아픔까지도 사랑하게 된다.
― 신영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의 저자

명상을 통한 영성의 성장은 물질문명의 대안입니다
신경정신과 전문의 이시형 박사는 한 강연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한 10년 전만 해도 미국의 공원마다 조깅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는데, 얼마 전 미국을 가보았더니 공원에 조깅하는 사람은 별로 없고 벤치며 잔디밭이며 온통 명상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더라는 것입니다.
일례로 웰빙well-being 족과 슬로비slobbie 족은 삶과 죽음의 의미를 마음의 눈으로 성찰하고, 육체적 건강과 마음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느림의 미학을 실천합니다. 그들은 성취한 일이 크든 작든 상관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경쟁 자체를 즐기거나 경쟁에 이겨서 행복해하는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생활화된 명상이 있습니다.

명상에는 강력한 치유력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명상을 통해 초자연적인 능력을 얻으려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종교적인 깨달음을 얻으려고 합니다. 다 중요하고 귀중한 것들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먼저 명상에서 관심을 두어야 할 부분은 영성의 성장이며 치유입니다.
명상을 옳게 수련하면 스트레스와 마음의 상처, 삶의 공허함, 그리고 신경증 같은 정서장애까지도 치유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명상을 통해 치유를 경험하고자 한다면 불교식이니, 기독교식이니 하는 구분이 필요 없을 뿐만 아니라 구태여 초자연적인 면을 강조할 필요도 없습니다.
명상하지 않는 개인, 명상하지 않는 종교는 결코 영성을 성장시키지 못합니다.

명상은 지금 이 순간의 의미와 행복을 찾는 작업입니다
삶이란 참으로 아름다운 것이며 또한 기쁨입니다. 멋있는 배우자를 만나 결혼하여 아이를 낳고, 그 아이들이 잘 자라는 것을 보는 것은 거의 신비에 가까운 기쁨입니다. 아침에 뜨는 해와 저녁에 지는 해를 바라보며 그 화려하고 장엄한 색채와 광경에 마구 가슴이 뛰는 경험을 해본 사람은 누구나 생명의 아름다움과 고귀함을 느낍니다.
이처럼 사랑의 황홀함과 행복에 취해 있는 사람은 말할 것도 없지만, 실연의 아픈 늪에 빠져 있는 사람조차도 사실 어떤 면에서는 삶의 환희를 즐기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명상을 하면 마음의 눈을 떠서 지금 이 순간의 의미를 새로이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그 깨달음을 나의 것으로 완전히 소화시킨 사람은 일상 속에서 언제나 행복과 평화, 자유를 누립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윤종모

대한성공회 관구장이며 부산교구장 주교인 그는 연세대와 캐나다 토론토대, 앨버타대 등에서 신학, 문학, 상담학을 공부한 뒤 성공회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그리고 한국기독교상담심리치료학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여러 기관에서 상담과 자녀교육, 명상, 그리고 정신건강에 대하여 강의해왔다.
KBS 제2라디오의 <밤을 잊은 그대에게> 프로그램에 약 3년간 출연하여 전화상담을 하였으며, 현재는 연세대학교 코칭아카데미에서 라이프 코칭을 강의하고 있다.
제3회 동서문학 신인번역상을 수상했으며, <돈키호테 신부님>, <꼬마 율리시즈>, <적당한 열등감은 필요하다>, <치유명상>, <행복한 아이 성공하는 아이>, <주님, 당신의 손길이 그립습니다>, <생명으로 키워라>, <그리스도인의 경청> 등의 역서와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