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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인문학

박중환 지음
한길사

2015년 07월 27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10월 30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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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37.06MB)
ISBN 9788935671038
쪽수 39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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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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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식물을 닮았으면 좋겠습니다!
식물세계에도 권력이 있고, 경제와 경영이 있다. 하지만 식물의 치열한 생존 경쟁에는, 동물의 세계에선 볼 수 없는 상생의 미덕과 공존의 조화가 있다. 식물은 경쟁하지만 다투지 않고 타협하고 상생하며 공존한다. 따라서 식물세계에는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다. 식물생태가 풍요로운 이유이다.

『식물의 인문학』은 이러한 특성을 지닌 식물을 통해 인류 문명의 역사와 미래를 짚어본 책이다. 나이 쉰을 코앞에 두고 원예 사업을 시작한 저자가 공부하고 생각한 것들을 모은 글로, 딱딱한 전문용어나 난해한 이론을 피하고 정치·경제·비즈니스·문학·음악·영화·의학·역사 등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인류의 새로운 5,000년 문명사를 이야기한다.
저자는 식물을 통해 바라본 인류문명은 너무나 ‘동물적’이어서, 문명사라기보다 외려 전쟁사이고, 문화사라기보다 투쟁사 같다고 이야기한다. 인구가 늘수록 이러한 갈등과 분쟁 역시 첨예할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세상사 답답하면 숲을 찾아 풀과 나무와 대화한다는 저자는 인류의 미래를 위해 이해를 넘어 상생하고 공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식물이 내게 부린 마법-글을 시작하며


꽃은 무엇으로 피는가
꽃은 무엇으로 아름다운가
꽃향기가 여심을 흔들다
꽃밭에서 낙원을 찾다
식물이 집 안으로 들어오다
만물의 영장은 식물이다


식물은 녹색 산소공장이다
식물이 인간을 유혹하다
자녀는 농작물이 아니다
감자가 세계사를 바꾸다
숲에서 자본주의 4.0을 찾다
숲이 산불을 두려워하랴

열매
카카오는 초콜릿을 믿지 않는다
건강한 밥상은 이웃 농촌에 있다
‘터미네이터’가 식탁을 점령하다
콜라는 애당초 음료가 아니다
산새는 빨간 열매를 좋아한다
건강하려면 바람둥이가 되자

뿌리
‘뿌리 깊은 나무’에는 특별한 게 있다
인류가 진화와 맞서다
숲이 사라지면 문명도 없다
지구는 말기 암환자다
‘온난화의 핵폭탄’ 지층 메탄이 꿈틀거리다
녹색성장은 허풍이다

사람이 식물을 닮으면 좋겠습니다-글을 맺으며

“큰 나무만 사는 숲은 세상에 없습니다.
식물은 경쟁하지만 다투지 않습니다. 타협하고 상생하고 공존합니다.
인류가 새로운 5000년 문명사를 쓰려면, 식물을 닮았으면 좋겠습니다.”

깐깐한 전직 기자, 숲과 식물을 인터뷰 하다! 저자 박중환은 실업자가 된 뒤 찾아간 형님의 연구실에서 식물을 접한 뒤 그만 매혹되어버렸다. 취재하듯 써내려간 ?식물의 인문학?은 ‘전문용어 가득한 식물학 책이나 전공서적 속 정보를 더 쉽게 접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저자의 소망이 담긴 공부기록이기도 하다. 기자 출신의 저자만이 포착할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이 주목할 만하다.
저자는 숲을 보며 감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사문제와 관련지어 폭넓은 시각을 보여준다. 식물과 인간 사이의 역사 속에서 정치와 경제의 교훈을 얻고, 식량과 환경의 미래를 걱정한다.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는 식물을 이해하고 식물을 닮고, 숲을 보호해야 함을 역설한다. 책은 식물과 사람 사이에 있었던 뜻밖의 역사 이야기로 흥미롭게 시작해, 사막화를 막고 숲을 지킨 문명만이 살아남으며 사막녹화만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식물에 매혹당한 남자의 녹색 인터뷰
어느 날, 청와대와 국회를 드나들며 서슬 퍼런 기자로 살던 저자 박중환은 ?시사저널?의 파산과 함께 졸지에 실업자 신세가 되었다. 자포자기의 마음으로 원예학 교수인 형님의 연구실에 인사차 들렀다가 뜻밖에도 식물에 매료당하게 된다. 그리고 식물에 대한 관심을 키워가며 잃어버렸던 자신감도 새로운 희망도 찾게 된다.

저는 전혀 다른 나를 발견했습니다. 죽어가던 화초도, 시들한 나무도 제 손길이 닿으면 되살아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정말 놀랍더군요. ‘이런 게 그린섬Green-thumb이야!’
식물세계에도 권력이 있고, 경제와 경영이 있습니다. 식물의 치열한 생존 경쟁에는, 동물의 세계에선 볼 수 없는 상생의 미덕과 공존의 조화가 있습니다. 식물에 관한 제 지적 호기심도 날로 더해갔습니다. (8쪽)

그리고 식물을 공부해가며 느꼈던 어려움과 아쉬움을 풀기 위해 취재하듯 자료를 모았다. ‘전문용어 가득한 식물학 책이나 전공서적 속 정보를 더 쉽게 접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담긴 이 책 ?식물의 인문학?은 저자 자신의 공부의 기록이기도 하다. 식물에서 위안을 받고 새로운 삶의 장을 연 경험만큼 책의 내용은 진지하면서도 밝고 활기차다.
기자였던 저자의 이력답게, 감정을 절제하면서도 자상한 달변으로 때로는 강렬한 목소리로 읽는 사람을 식물의 세계로 이끈다. 저자는 원예사업을 하고 있지만, 오로지 식물에만 빠져 사는 신선 같은 사람은 아니다. 정치ㆍ경제ㆍ비즈니스ㆍ문학ㆍ영화ㆍ의학ㆍ역사 등 문화사의 다양한 결 안에서 식물을 생각한다. 감상적이거나 서정적이지 않으면서 다양한 식물의 이야기들을 전한다는 것도 여타의 책들과 다른 큰 특징이다.

식물이 우리에게 주는 뜻밖의 영향들
저자와 식물이 우연히 만났듯, 이 책은 식물과 사람의 우연한 만남들이 인간의 역사를 어떻게 바꾸어왔는지, 그 보이지 않는 힘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생활 속 흔히 지나쳐온 것들을 떠올리며 ‘아니 이랬단 말이야?’ 하고 무릎을 치게 만드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2년생 야생당근과 1년생 식용당근
사람이 나물비빔밥을 먹으면 졸음이 온다. 식물이 자기 보호를 위해 품고 있는 약리성분 때문이다.
◆ 식물은 움직이지 못하는 대신 피톤치드와 같은 이차대사산물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스스로를 보호한다. 인간은 이차대사산물을 약으로 개발해 이용한다.
◆ 튤립 뿌리 하나가 네덜란드를 유럽 경제 중심에서 변방국으로 밀려나게 만든다.
◆ 가난했던 북유럽에 감자가 유입되어 식량이 풍부해지고 인구가 늘면서 유럽 권력의 판도가 남유럽에서 북유럽으로 바뀌었다. 늘 식량이 부족했던 아일랜드는 감자 하나에만 식량을 의존하다가 참혹한 대기근을 맞이한다. 밀 대신 감자를 주식으로 삼을 경우 불러올 문제-식량과 인구, 시장과 가격의 관계-를 논의하던 끝에 고전 경제학이 태동했다.

반대로 사람도 식물을 이용한다.

◆ 독이 든 야생당근과 재배가 어려운 야생밀을 개량하여 사람의 힘으로 재배하는 농산물을 만들어낸다.
◆ 콜라 열매와 카카오 열매의 성분을 이용하여 인류의 최고 인기 간식인 콜라와 초콜릿을 만들어낸다.
◆ 동물을 이용해 씨앗을 퍼뜨리려는 식물의 성질을 사람이 역이용한 결과, 천종삼을 재배하고 코피루왁과 자쿠버드 커피를 생산하기도 한다.

식물의 세계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
기자 출신의 저자만이 숲에서 포착할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이 주목해볼 만하다. 저자는 식물의 세계에서 경제경영 원리를 배우고, 자본주의 경제의 나아갈 길을 가늠한다. 식물과

작가정보

저자(글) 박중환

저자 박중환朴重煥은 1950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자랐다. 진주고교와 부산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22년간 취재기자와 데스크로 현장을 뛰었다. 전반 13년은 『부산일보』에서, 후반 8년은 『시사저널』에서 주로 정치ㆍ경제 분야의 기사를 썼다. 1999년 쉰을 코앞에 둔 늦은 나이에 식물에 매료되어 원예사업을 시작했고, 2006년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중한합작유한공사를 설립하고 친환경농업과 사막 녹화 사업을 했다. 사업은 힘들었지만 식물을 통해 세상의 이치를 깨달아 행복했다. 식물은 자연과학자만의 것이 아니다. 저널리스트의 것이기도, 농부의 것이기도 하다. 식물세계는 인간세상과 정말 닮았다. 그래서 색다른 식물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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