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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

장현근 지음
한길사

2017년 06월 07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05월 30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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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0.59MB)
ISBN 9788935672363
쪽수 4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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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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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에 대한 묵은 오해를 풀다!

『순자』는 인문고전을 대중적으로 쉽게 해설하면서도 깊이를 잃지 않는 동양철학자 장현근의 신작으로, 같은 시리즈의 첫 권 《맹자》에서 ‘성선설’을 해설해주었던 그가 이번에는 얼핏 ‘성선설’의 대척점에 있는 순자의 ‘성악설’을 들고 돌아왔다. 그동안 순자는 인간의 본성을 믿지 않는 ‘나쁜’ 사상가로 오해받아왔다. 또한 송나라 이래 성리학자와 주자학자들은 맹자와 대척점에 있는 순자를 ‘사문난적’으로 몰아 배척해왔다. 이에 저자는 순자를 전공한 내공으로 순자가 말하고자 했던 참뜻을 밝혀냄으로써, 순자가 수천 년 간 받아온 이 오해를 벗기고자 한다.
순자에 대한 역사적 오해-들어가는 말

1 순황과 『순자』
2 하늘이 낳고 사람이 이룬다
3 본성을 바꾸어 인위를 일으킨다
4 막힌 마음을 열고 이름을 바로잡는다
5 도의를 따를 뿐 군주를 따르지 않는다
6 왕도를 높이되 패도도 물리치지 않는다
7 군주와 신하와 백성의 관계
8 예의와 음악은 한 가지에서 나왔다
9 역사를 관통하는 대원칙으로서의 예의 기능
10 예의를 드높이고 법을 중시한다
11 군자의 길과 소인의 학문
12 순자학의 계승과 후대의 평가

『순자』와 나의 인연-나오는 말


순자와 관련하여 더 읽어야 할 책
순자 사상을 이해하기 위한 용어 해설
순자에 대한 증언록
순자 연보

순자가 받아온 오해를 풀다
인문고전을 대중적으로 쉽게 해설하면서도 깊이를 잃지 않는 동양철학자 장현근의 신작, 『순자: 예의로 세상을 바로잡는다』가 출간되었다. 같은 ‘인문고전 깊이읽기’ 시리즈의 첫 권, 『맹자: 바른 정치가 인간을 바로세운다』에서 ‘성선설’을 해설해준 그가 이번에는 얼핏 ‘성선설’의 대척점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 ‘성악설’의 순자를 들고 돌아왔다.
그동안 순자는 인간의 본성을 믿지 않는 ‘나쁜’ 사상가로 오해받아왔다. 송나라 이래 성리학자와 주자학자들은 맹자와 대척점에 있던 순자를 ‘사문난적’으로 몰아 배척해왔고 이는 주자학을 신봉한 우리나라 성리학자들에게 그대로 답습되었다. 순자를 멀리하는 풍토는 오늘날까지도 쭉 이어져왔다. 동양고전 붐이 일어난 지 꽤 되었는데도 순자 관련 저작은 여전히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이유다. 저자는 순자가 수천 년간 받아온 이러한 오해를 벗기고 싶어한다. 순자를 전공한 저자의 내공으로 순자가 말하고자 했던 참뜻을 밝혀내고자 한다.

“순자가 주장한 성악설의 요지는 인간의 본성이 악하기 때문에 세상이 혼란스럽게 되었음을 설명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악한 본성을 제어할 인위, 즉 형정예악(刑政禮樂)을 강조하는 데 있다. 형정예악을 통해서만 인간은 혼란을 극복하고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은 인간본성이 형정예악을 필요로 하는 악한 존재라는 증거다. 위 문장에 나오는 말 가운데 어버이와 형을 대신하는 ‘대’(代)는 어른이나 주군에게 양보하는 ‘양’(讓)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본성을 구성하는 인자가 아니다. 맹자와 순자의 다른 점이 여기에 있다.”(본문 89쪽)

아이가 우물에 빠지면 누구라도 안타까워 구해주고 싶어한다는 맹자의 ‘측은지심’ 같은 인간의 착한 측면이, 순자가 보기에는 인간의 기본적인 본성이 아니라는 것이다.
저자의 요지는 순자가 말한 ‘성’과 맹자가 말한 ‘성’은 그 개념이 다르며, 두 사상가의 사상이 서로 반대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순자는 인간의 본성은 원래 좋은 색ㆍ아름다운 소리ㆍ좋은 맛ㆍ이익ㆍ편안을 추구하는 것이며, 그것이 나쁜 것이 아니라 자연이 원래 그러하다고 말한다. 다만 그러한 성향에 대해 각자 어떤 입장을 갖고 습속을 쌓아가느냐에 달려 있을 따름이라는 것이다. 주어진 환경이나 이전의 조건을 넘어서서 노력을 통해 새롭게 살아갈 수 있다고 주장하는 점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아들러(Alfred Adler)의 철학과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지금 사람의 본성은 배고프면 배부르고자 하고, 추우면 따뜻하고자 하고, 힘들면 쉬고자 하니 이것이 사람의 성정이다. 지금 사람이 굶주렸음에도 어른을 보고 감히 먼저 먹지 않음은 장차 사양[讓]하는 바가 있기 때문이며, 힘듦에도 감히 쉬기를 구하지 않음은 장차 어른의 노고를 대신[代]하려는 바가 있기 때문이다. 아들이 아버지에게 사양하고 아우가 형에게 사양하며, 아들이 아버지를 대신하고 아우가 형을 대신하는 이 두 가지 행위는 모두 본성에 반대되고 성정에 어긋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바로 효자의 도이며 예의의 형식이자 이치다. 따라서 성정에만 따르면 사양하지 않게 되고, 사양하면 성정에 어긋난다. 이렇게 본다면 사람의 본성이 악함은 분명하며, 그것이 선해짐은 인위 때문이다.
*『순자』「성악」

보통은 둥둥 뜨게 하나
가끔은 뒤집어버리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최근 개봉해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간신』에서 주인공 단희(임지연 분)는 연산군 융(김강우 분)에게 이런 문제를 낸다.
“소첩을 진정으로 품으시려면 문제를 하나 푸셔야 하옵니다.
보통은 둥둥 뜨게 하나 가끔은 뒤집어버리는 것이 있으니 그것이 무엇인지 맞혀보시옵소서”
영화 속 연산군은 이 문제를 맞히지 못했다. 하지만 실제의 연산군은 아마도 이 문제를 단번에 맞혔을 것이다. 동양의 군주론에서 너무나도 자주 회자되는 순자의 ‘군주민수’(君舟民水)는 아무리 공부를 싫어한 왕이라도 모를 수 없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말이 놀라 수레를 흔들면 군자는 수레에 편하게 앉아 있을 수 없다. 서인(庶民)들이 놀라 정책을 흔들면 군자는 자리에 편하게 앉아 있을 수 없다. …… 군주는 배요 백성(서인)은 물이다. 물은 배를 실을 수도 있고 뒤집을 수도 있다.
*『순자』「왕제」

영화 『간신』의 인기는 위정자의 학정과 비뚤어진 생각이 백성의 삶을 어디까지 참혹하게 만들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데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순자 역시 위정자가 스스로 경계하고 또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순자는 군주의 권위를 내세워 강압으로 민중을 다스린 것이 아니라, 항상 민심이 향하는 곳을 주시해야 자리를 보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저자는 이렇게 설명한다.

“군주는 수레에 타고 있는 사람과 같다.

작가정보

저자(글) 장현근

저자 : 장현근
저자 장현근은 대만의 중국문화대학교에서 『상군서』(商君書) 연구로 석사학위를, 『순자』(荀子)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유가사상의 현대화, 동양 경전의 해석과 재해석, 자유?자본?민주에 대한 동양사상적 대안을 모색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 중국 북경사범대학교와 미국 UNC-Chapel Hill의 방문학자를 지냈으며, 현재 용인대학교 중국학과 교수이자 중국 길림대학교 겸임교수다.
지은 책으로는 『맹자: 바른 정치가 인간을 바로 세운다』(한길사)를 비롯해 『맹자: 이익에 반대한 경세가』 『성왕: 동양리더십의 원형』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논어』 『순자』 『신어역해』 등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덕의 정치인가, 힘의 정치인가: 맹자 왕패(王覇)논쟁의 정치 기획」 「방벌(放伐)과 선양(禪讓)의 이중주: 초기 유가사상의 정권에 대한 정당화」 등 한국어 논문과 「왕패논쟁으로 본 순자의 성왕론」 「순자사상 중의 군신민 관계」 등 중국어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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