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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파도 아프다고 말할 수 있는 세상

정신과의사 안병은 에세이
안병은 지음
한길사

2021년 08월 31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11월 1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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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5.62MB)
ISBN 9788935673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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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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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게 아니라 아픈 겁니다

나 같은 ADHD 성향이 문제행동으로 취급받지 않고, 망상이나 환청을 숨기지 않아도 되며 중증 정신질환자도 사람대접을 받을 수 있는 세상. 자신의 아픔을 인정받을 수 있는 세상. 마음껏 마음을 아파할 수 있는 세상. 나는 그런 세상을 위한 혁명을 꿈꾼다.

이 책은 나의 혁명에 관한 책이다.

마음껏 마음을 아파할 수 있는 세상

『마음이 아파도 아프다고 말할 수 있는 세상』은 저자 안병은이 정신과의사로서 꿈꾸는 ‘사회’에 관한 에세이다. 저자가 꿈꾸는 세상은 마음껏 마음을 아파할 수 있는 세상이다. 그는 지금처럼 수용 위주의 치료로는 환자를 제대로 치료할 수 없다고 말한다. 역사적으로 수용 위주의 정책이 어떻게 실패했는지 밝히고 환자의 결정권을 무시한 강압적이고 광폭한 치료가 남긴 상흔을 살펴본다.
안병은은 수용 위주의 정책을 탈피하고 탈수용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지역사회 안에서 살아가면서 치료받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직접 세탁소, 운동화 빨래방, 편의점, 카페를 열어 정신질환자를 고용해 함께 일했다. 현재는 충청남도 홍성군 ‘행복농장’의 이사장으로 농업을 중심으로 정신장애인 직업재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직접 현장에서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탈수용화가 정착되려면 어떤 점들을 보완해야 하는지 설명한다.
사회가 ‘정신질환자’를 어떻게 대하는지에 대한 뿌리 깊은 편견과 혐오를 드러내 정신질환자가 실제 갇혀 있는 곳은 우리의 편견 속이라는 걸 꼬집으며 환자와 상담했던 내용을 재구성해서 실제 환자의 목소리를 들려주려고 노력한다. 사회가 정신질환자를 분리하고 배척할수록 그들은 치료를 기피하고, 자신의 병을 수용하지 않으려 한다. 분리와 배척은 정신질환 자체를 범죄로 만들려는 시도다. 이는 자살, 자해, 살인 등 더 큰 사회적 문제만 낳을 뿐이다. 안병은은 그들을 격리 수용한 뒤 사회에서 살아가던 ‘자리’를 빼앗는 게 아닌, 사회에서 잘 적응할 수 있게 하는 ‘돌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마음이 아파도 아프다고 말할 수 있는 세상』
정신과의사가 꿈꾸는 공감과 위로의 세계

마음껏 마음을 아파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꾸다
ㆍ책을 내면서

1 누구를 위한 입원일까
2 신성한 질환에 대하여
3 불편한 존재를 위해 마련된 자리
4 광폭한 치료가 남긴 상흔을 기억하라
5 환청, 진짜목소리를 듣다
6 조현병의 난
7 인간은 자신을 돌볼 수 있는 힘이 있다
8 미친 사람이 미쳤다고 하는 나라가 있다
9 함께 살기 위해 준비해야 할 일곱 가지
10 삶의 거처에서 여럿이 함께 돌보다
11 자유가 치료다
12 우리가 함께라면 할 수 있다
13 공동체,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품다
14 행복 농사를 짓다
15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동네’를 꿈꾸다

실천적 연대를 위한 시간
ㆍ추천하는 글

刮坪?부족하다.

“현 상황에서 국가는 저렴한 비용으로 중증 정신질환자를 정신병원에 수용해 치료 아닌 치료를 암묵적으로 조장한다. 국가는 정신병원을 사실상 ‘수용시설’처럼 운영하는 게 가장 저렴하기 때문에 이를 방치하는 꼴이다”_52쪽.
미친 게 아니라 아픈 겁니다

안병은은 환자들을 진료하다 보면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한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대부분 정신질환 환자들은 “도저히 견딜 수 없을 때” 병원을 찾는다는 것이다. 이는 분명 다른 질환을 앓을 때와는 다르다. 이런 망설임과 기피는 어디서 오는 걸까.
첫째, 다른 신체질환과 달리 정신질환을 진료하는 방법이 조금 다르기 때문이다. 의학에서는 ‘아프다’를 ‘증상’(symptom)과 ‘징후’(sign)라고 부른다. 이때 증상은 “병을 앓을 때 나타나는 여러 상태나 모양으로 환자가 자각하는 병적 상태, 즉 주관적인 인식을 뜻한다”(173쪽). 반면 징후는 외부에서 눈으로 볼 수 있거나 진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병적 상태를 뜻한다. 대체로 정신과에서는 증상을 통해 진단을 내린다. 하지만 증상은 징후보다 불명확하고 불확실하다. 또 환자 개인은 “어느 정도의 증상까지를 정신질환으로 여겨야 하는지 가늠하기 어렵다”(174쪽). 이런 이유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것이다.
둘째, “내가 겪고 있는 고통이 정신질환이라는 ‘말도 안 되는 질환’임을 인정하기 싫은 마음 때문이다”(174쪽).
“저 안 미쳤는데요.”
정신질환자들을 진료하다 보면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다. 우리나라 환자들은 자신이 증상으로 아픈 것보다 ‘미친 사람’으로 여겨지는 것을 더 힘들어한다. 정신질환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아픈데도 차마 아프다고 말하지 못한다. 마음 놓고 아파할 수 없고 병원에 가서 아프다고 토로할 수도 없다. 우리나라는 치료를 ‘벌칙’이나 ‘처벌’로 여기기 때문이다.
환자가 처음으로 증상을 인식했을 때 또는 증상인지는 알 수 없지만 무언가 불편하고 아프다고 생각했을 때 정신과 진료를 통해 도움을 받았다면 어땠을까. “조기에 치료받을 수 있는 체계와 치료를 부정적으로 인식하지 않는 환경이 갖춰져 있었다면 좀더 일찍 도움을 받을 것이다”(178쪽).

나는 미친 사람이 미쳤다고 말하는 나라를 알고 있다

“나는 미친 사람이 자진해서 미쳤다고 말하는 나라를 알고 있다.”(188쪽)

안병은은 ‘세계의심장’이란 NGO단체

작가정보

저자(글) 안병은

저자 : 안병은
安秉恩, 1971-
마음껏 마음을 아파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꾸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다. 행복한우리동네의원장, 수원시자살예방센터장, NGO 세계의심장 상임이사, 행복농장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깨고 중증 정신질환자가 그들이 나고 자란 곳에서 함께 일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녹색 돌봄』을 비롯해 공역을 한 『우리 아이의 정신질환 이해하기』(2015), 『사별을 경험한 아동ㆍ청소년 상담하기』(2016), 『자해 청소년을 돕는 방법』(2017), 『자살하려는 마음』(2019)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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