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7월 15일 출간
국내도서 : 2009년 03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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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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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는 취미다”
제22권《나는 인간으로 살고 싶다 | 영원한 신여성 나혜석》. 나혜석은 근대미술사상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여성작가와 여성해방론자로서의 면모는 그다지 관심을 끌지 못하였다. 이 책은 나혜석 삶의 궤적을 따라가면서 식민지 조선의 사회적 의미망 속에서 그녀의 선택의 의미를 읽어낸다. 시대를 앞서간 그녀를 그린 책이다.
작가정보
이상경은 1960년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에서 공부하면서 「강경애 연구」로 석사학위를, 「이기영 소설의 변모과정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KAIST 인문사회과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강경애 전집』(소명출판, 1999)과 『나혜석 전집』(태학사, 2000)을 펴냈고, 『한국근대민족문학사』(공저, 한길사, 1993) 『이기영-시대와 문학』(풀빛, 1994) 『강경애-문학에서의 성과 계급』(건국대학교출판부, 1997) 『한국근대여성문학사론』(소명출판, 2002) 등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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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하게 태어나 시대의 대세를 읽을 줄 아는 아버지와 오빠 덕분에 신교육을 받고 도쿄 미술 유학 시절때는 일본의 신여성 운동과 새로운 서구 사상을 접하면서 그만의 인생이 결정되었다. 사랑하는 연인의 죽음이 준 충격으로 한을 남기지 않는 삶의 태도를 정해 자신의 욕망에 솔직하고 그것을 추구하기 위해서 사회적 관습 따위는 무시할 수도 있는 용기를 단련해 남이 어떻게 생각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은 다 털어 놓고 마는 성격이다. 이런 성격, 쉽게 꺽이지 않는 용기와 자신감이 능력있고 선량한 남편에 알토란 같은 아이들, 최고의 화가로 누린 행복을 산산조각이 나게 한 거 같았다. 여러가지 현실적인 제약때문에 마음에 없는 결혼을 했지만 조선사회 최상류층 여성의 생활에 네 아이의 엄마가 되었고, 서울에서 최초로 개인유화전을 개최한 화가가 되었으며, 조선미술 전람회에 연속 입상하는 영광을 누리면서 식민지 시대 조선인으로서 최고위 외교관 부인이 되어 은밀하게 독립운동가를 도와주는 민족 자긍심을 가지면서 드물게 미국과 유럽 여행을 하면서 바깥세계를 경험하는 최고의 행운을 누렸다.
파리시절 사건 때문에 이혼을 하지만 연애, 결혼, 이혼 과정을 솔직하게 토로하는 형식의 "이혼발표장"을 발표하면서 한 여성을 파멸로 몰아 넣는 사회에 대해 나혜석의 솔직한 비판과 항의는 당시 사회에 대한 통념에 대한 정면도전이자 사회의 비난은 심해져 가 점차 소외당하게 됐다. 여자도 마음먹기에 따라서 무엇이든지 할 수 잇다는 믿음을 가지고 여성의 각성을 줄기차게 소리 높여 주장했지만 봉건적인 사회구조가 바뀌지 않는 한 각성한 개인은 강고한 인습의 벽에 부딪쳐 오히려 더 고통을 받기 때문에 조선의 사회구조와 법률, 관습이 얼마나 남성중심으로 짜여져 있는지를 처절하게 깨닫는다. 자신의 생각과 행동이 조선 현실에서는 너무 앞서가는 것임을 분명히 알면서도 날마다 같은 생활을 되풀이하는 침체된 조선에 태어난 여성으로서 자기 정체성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남성 중심적인 사회에 도전한 나혜석의 특출함과 개성,의지는 존경심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기자인 "최은희" 님의 말씀대로 나혜석의 모든 삶은 예술적이요 ,문화적이라는 말씀에 공감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