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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밥 한그릇

고경일 지음
한길사

2006년 04월 19일 출간

종이책 : 2004년 02월 23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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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4.32MB)
ECN 0111-2018-800-002420320
쪽수 2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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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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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얽힌 사회 명사들의 추억을 담은 산문집. 소설가 박완서 등 4명과 시인 김갑수, 지난해 작고한 아동문학가 이오덕, 화가 정은미, 만화가 홍승우, 시사만화가 고경일, 방송프로듀서 출신인 주철환 이대 교수, 장용규 외대 교수, 건축가 김진애씨 등 13명이 모여 개개인이 음식에 담긴 추억을 말한다.
음식을 맛으로 먹는 게 아니라 그때 그 시간을 먹는다고 말하는 명사들의 이야기 속에서 그 시간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기나긴 봄날의 밥티꽃나무|책을 펴내며_공선옥

박완서_이 세상에 맛없는 음식은 없다
최일남_전주 해장국과 비빔밥
신경숙_어머니를 위하여
성석제_묵밥을 먹으며 식도를 깨닫다
공선옥_밥으로 가는 먼 길
홍승우_음식에 대한 열 가지 공상
정은미_초콜릿 모녀
고경일_나베에선 모락모락 김이 오른다
이오덕_잊을 수 없는 밥 한 그릇
김진애_요리, 요리를 축복하라
주철환_바나나를 추억하며
김갑수_에스프레소, 그리고 혼자 가는 먼 길
장용규_줄루는 아무 거나 먹지 않아

▶추억으로 차려낸, 따뜻하고 유쾌한, 가슴뭉클한 음식 이야기

음식은 기억이며, 음식은 추억이며, 음식은 삶이다. 맛있는 음식이 사람에게 주는 기쁨은 무엇보다 크다. 그러나 그 기쁨은 그저 음식이 주는 맛으로 말미암는 것은 아니다. 언제, 어느때, 누구와, 어떤 기분으로 그것을 먹고 향유했는가 하는 것으로 음식은 추억이 되고 기쁨이 된다.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미소를 짓게 하는 아련한 추억이거나 세월이 흘러도 가슴을 울컥, 하게 하는 기억이거나, 하루하루를 친구처럼 동반해주는 일상이거나…… 누구에게나 음식에 대한 기억과 일상의 편린들은 남아있게 마련이다.
그래서 음식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내 자신의 이야기가 된다.

▶글쟁이, 그림쟁이를 비롯한 13인의 음식에 대한 기억, 그리고 추억

“나는 맛있는 것을 먹고 싶은 건 참을 수 있지만,
맛 없는 건 절대로 안 먹는다.”

우리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이라 일컬어지는 소설가 박완서는
음식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한다. 그녀가 생애 최고의 음식이라고 꼽은 음식은 무엇인가. 그것은 소박하기 그지없는 메밀칼싹두기, 참게장, 그리고 강된장과 호박잎쌈이다.
최일남은 비빔밥을 내세우며 아이처럼 은근히 자신이 타고난 식복의 행운을 자랑하고, 신경숙은 보리밥을 깡된장에 비벼먹으며 애어른처럼 어린 시절을 추억한다.
성석제는 어느날 우연히 먹게 된 묵밥을 통해 그의 타고난 입담을
구수하게 펼치고, 공선옥은 음식이 아픈 기억일 수 있음을 새삼 깨닫게 해준다.

▶“아버지는 청국장을 드시지 않는다. 사업에 실패하고
여관을 전전할 때 한동안 드셨던 음식이 청국장이다. 음식은 기억이다. ”

비빔툰으로 친숙한 홍승우는 청국장에 투영된 아픈 기억을 떠올린다. 그는 열 장의 그림으로 우리를 웃게도, 울게도, 낯을 붉히게도, 가슴 시리게도 만들며 무심코 지나쳤던 음식에 대한 단상들을 깨우쳐 준다. 화가 정은미는 아련한 그리움을 기막히게 어
울리는 그림과 글로 펼쳐내고 있고, 시사만화가 고경일은 음식에 대한 발칙한 상상을 통해 우리를 더할나위없이 즐겁게 해준다.

뿐만인가. 고경일은 그림으로만 그치지 않고, 일본의 음식에 담긴 그들의 문화를, 문화인류학자 장용규는 줄루족의 음식에 담긴 아프리카 문화를 기억에 빗대 이야기해주고 있다.

“내가 믿는 하느님도 감자를 좋아하실 것이다.
맑고 깨끗하고 따스하고 부드러운 감자맛을 가장 좋아하실 우리 하느님,
내가 죽으면 그 하느님 곁에 가서 하느님과 같이 뜨끈뜨끈한 감자를 먹을 것이다. ”

평생을 아이들을 바르고 참된 사람으로 키우는 일에 힘을 쏟다 지난 해 하늘나라로 떠나신 이오덕 선생의 감자예찬론은 그에 대한 기억과 맞물려 글줄 모두가 아릿하다.
건축가 김진애와 인기 절정의 피디였던 주철환, 그리고 시인이자 문화평론가인 김갑수는 친정엄마와 시어머니, 바나나와 에스프레소를 넘나들며 살아온 삶의 자취가 어떻게 지금 현재에 반영되는지를 보여준다. 이 모든 것이 음식에 대한 기억에서 출발한다.

▶글과 그림이 한데 어우러진 색색의 엽서처럼 빛깔 고운 책

책을 펼치면, 아련한 기억과 더불어 맛난 음식이 펼쳐진다
메밀칼싹두기, 수수팥떡, 호박잎쌈, 전주해장국과 비빔밥, 묵밥, 초콜릿, 바나나, 에스프레소, 감자, 고구마, 된장국밥, 나베요리, 줄루족의 음식까지 기억에 걸맞는 부드럽고 따뜻한 그림이 글과 함께 어우러져 읽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차례에는 없는, 책 안에 숨어있는 음식에 대한 유쾌한 상상
재기발랄한 그림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홍승우와 고경일은 그들다운 그림으로 보는 이를 유쾌하게 만들고, 화가 정은미의 그림은 미술관에서나 볼 듯한 그림이 추억과 한덩어리로 어우러져 우리 곁에 성큼, 다가선다. 차례에는 없는, 그러나 책갈피갈피 추억처럼 꽂힌 듯한 그림을 찾아보는 재미는 이 책이 주는 특별한 선물이 아닐 수 없다.

▶뭐니뭐니해도, 이 책의 장점은 빼어난 글맛
박완서, 최일남, 신경숙, 성석제, 공선옥…이름만 들어도 기대가 되는 글쟁이들이다.
이오덕, 김진애, 주철환, 김갑수…글쟁이가 아니어도 이들의 이야기는 이름만 들어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감칠맛나는 글과 재기넘치는 그림, 보는 사람의 마음을 추억으로 이끌어주는 따뜻한 삽화를 통해 독자들은 음식이 주는 그 따뜻하고 유쾌한, 가슴뭉클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고경일

풍자만화가. 청주사범대 미술교육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후, 일본으로 유학하여 교토세이카대학과 동대학원에서 카툰만화를 공부했다. 교토세이카대학 스토리 만화과 교수(전임강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상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3년부터 한겨레신문에 〈고경일의 풍경내비〉를 연재하고 있다. 〈구속 미술가 석방전〉(1997, 갤러리인디고), 〈상실된 기억〉(1997, 교토), 〈20세기부터의 선물〉(2002, 코베 청년 학생 센터/일본 기독교회관), 〈고경일 풍자만화전(Can not Upgade)〉(2008, 평화공간 space*peace) 등, 다수의 개인전을 열어왔다. 2007년부터 〈야스쿠니풍자예술단 한일 순회전〉을 한국과 오사카, 교토, 도쿄, 미국에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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