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그리워지는 함석헌 선생님

함석헌 지음

한길사 2006년 05월 13일 출간 국내도서 : 2001년 04월 2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성서적 입장에서 본 조선역사>,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 등의 글을 남기고 창씨개명과 일본어 수업거부, 전태일 추도회 및 강연회 개최, 3.1민주구국선언 참여 등 민주화를 위해 활발한 연구와 활동으로 평생을 바친 함석헌 선생이 90 평생을 사시는 동안 관계된 사람들의 이야기 모음. 함석헌 선생 서거 당시 씨알의 소리에 기고했던 글과 함석헌 선생 추모문집 등에 수록한 글들을 엮었다.

목차

흩어진 씨알을 모으며 ...19

제1부 근원이 풍성한 샘
함석헌 선생님과 나 ...27
위대한 스승 함석헌 선생 ...37
우리 근현대사의 양심 함석헌 옹 ...45
선생님은 4학년. 나는 1학년 ...49
우리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 계실 선생님 ...55
나도 중이나 되었으면 ...59
유영모 선생님과 함석헌 선생님 ...65
민족을 부둥켜안고 눈물 흘리던 예언자 ...71
"글쎄"의 철학자 ...77
아직 채 덜 깼어 ...83
비폭력·평화주의 선생님 ...89
역사의 새 지평을 열면서 ...93
고난의 발자취를 따라 ...99
훔쳐보는 것만으로도 기쁨이던 스승 ...103
이제 내가 의지할 곳이 없습니다 ...111

제2부 생명을 가꾸는 들사람
사람은 외곬으로 가야 돼 ...117
미래의 함석헌 선생 ...123
단식은 왜 하는가 ...129
아예 죽어버려라 ...143
내가 아는 함석헌 ...149
추모 ...153
언론의 자유를 만끽한 이 ...159
선생님 곁에서 지낸 50년 ...169
약자에 대한 사랑과 관심 ...179
스승의 간곡한 당부를 새기며 ...193
깊은 외로움 ...197
함석헌 선생님을 보내드리고 ...203

제3부 씨알을 사랑한 바보새
다석과 씨알을 그리며 ...215
젊은 날 영혼의 스승 ...219
역설을 가르쳐주신 이 ...225
나와 함석헌 ...229
종교를 하느라고 정치를 한다 ...233
젊은 날에 만나야 할 스승과 책 ...239
씨알을 사랑한 바보새 ...243
선생님은 정신의 수소폭탄 ...253
시대의 예언자 ...259
선생님과 나눈 대화 ...263
내 손을 잡아주셨을 때 ...273
크고 아름다운 분 ...277
사람답게 죽어보자 ...283
함석헌은 나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가 ...287
마지막 인터뷰 ...299
40년 이민 생활의 밑그림 ...303
노자강좌는 어떻게 시작되었나 ...305
나를 깨워 일으켜준 얼 ...317
함석헌과 나. 그리고 생명공동체 ...329
오산을 떠나시던 날의 풍경 ...339
선생님. 참 뵙고 싶습니다 ...347
들사람의 꿈 ...355
시대에 우뚝 선 큰 사상가의 책을 만들며 ...359

출판사 서평

함석헌 선생 탄신 100주년을 맞이하여 특별히 『다시 그리워지는 함석헌 선생님』이라는 내용의 책을 내게 되어 기쁘다. 이 책에는 50명의 필자가 각자의 자리에서 ’함석헌’을 말하고 있다. 함석헌기념사업회에서는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가 구성되면서, 네 가지 방향으로 출판계획을 세운 바 있다. 첫째, 선생님 유고집이다. 친필유고가 있는 것은 아니나 1971년도부터 시작하신 고전강좌(노자와 장자) 녹음과 강연 녹음을 풀어내는 것을 뜻한다. 둘째, 함석헌 연구논문집이다. 70년대부터 시작된 함석헌 연구 석·박사 학위논문과 연구논문을 말한다. 이 분야는 앞으로 점점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셋째, 번역사업이다. 일어와 영어 번역은 이미 시작되었고, 이번에는 두 권의 영문 출판물을 계획하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함석헌

1923년 오산(五山)고등보통학교를 거쳐 1928년 일본 도쿄[東京]고등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귀국하여 모교에서 교사생활을 했다. 1940년 평양 근교의 송산농사학원(松山農士學院)을 인수, 원장에 취임하였으나, 곧 계우회사건으로 1년간의 옥고를 치른 후 8·15광복 때까지 은둔생활을 하였다. 1956년 《사상계(思想界)》를 통하여 주로 사회비평적인 글을 쓰기 시작하였는데, 〈한국기독교에 할말이 있다〉라는 글로 신부 윤형중과 신랄한 지상논쟁을 펴 큰 화제를 일으켰다. '폭력에 대한 거부''권위에 대한 저항' 등 평생 일관된 사상과 신념을 바탕으로 항일·반독재에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