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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의 천사

시드니 셀던 지음 | 정성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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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3월 14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03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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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7.72MB)
ISBN 9788935505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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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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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의 천사]는 니퍼 파커라는 정의감에 불타는 미녀 변호사의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미국의 정계와 암흑계 그리고 사법부의 결탁이 적나라하게 펼쳐진다. 그와 동시에 여인의 사랑이 얼마나 뜨거운 것인가, 한편으로는 얼마나 나약한 것인가 하는 것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제1부
이상한 징조
노란 카나리아
애덤 워너
만남
싱싱교도소
변호사, 제니퍼
증거물 A
무죄
마이클 모레티
혼란
의뢰인, 코니 가레트
조사
사랑의 불꽃
행복한 시간들
설득당한 배심원들
쿠퍼 부인
진실을 찾아서
헤어질 수 없는 이유
승리
두 여자
다섯 다발의 빨간 장미
한 남자
귀중한 선물, 그리고…
승리의 여신은?
패배
이별
중절수술
생명의 탄생
조슈아 애덤 파커
로렌스 월드맨
파티
라스베이거스에서
목마른 통증
아이의 아버지
유괴
목숨 값


제2부
쾌감
축하연
아들과 아버지
애덤 VS 마이클
사랑하는 사람
마이클의 정글
차기 대통령
재회
어떤 추억
격돌
위험한 질주
모략
위기
형벌 그리고 지옥
폭로
하나의 결심
복수의 피
싱가포르에서
공백
다가오는 공포
분열
심각한 오류
불편한 예감
긴급 용건
암흑
마지막 표류
고요한 과거 속에서

로버트 디 실바 검사는 관자놀이의 혈관이 불끈불끈 튀어나오는 것이 보일 정도로 그녀에게 얼굴을 가까이 하고 물었다.
“당신에게 돈을 주고 그 봉투를 카밀로 스텔라에게 전하게 한 사람은 누구요?”
“돈요? 돈 같은 것은 아무한테서도 받지 않았습니다.”
제니퍼의 목소리는 격렬한 분노로 떨리고 있었다. 디 실바 검사는 판사의 책상에서 아까의 그 마닐라지 봉투를 집어 들었다.
“아무한테서도 돈을 받지 않았다고? 당신은 그냥 내 증인을 찾아가서 이것을 건네주기만 했다는 건가?”
그가 봉투를 흔들자 죽은 노란색 카나리아가 책상 위로 굴러 떨어졌다. 그 목은 부러져 있었다. -P. 29

그는 통을 침실로 운반하여 바닥에 내려놓았다. 그리고 결박당한 아이를 안아 올려 바닥에 눕혔다. 그런 다음 쇠망치와 2개의 대못을 집어 들고 아이 옆에 쭈그려 앉았다.
조슈아는 눈을 크게 뜨고 그를 쳐다보았다.
“너를 행복하게 해주마.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 들은 적 있지?”
조슈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가 어떻게 죽었는지 알고 있니?”
“십자가에 못 박혀서.”
“잘 알고 있구나. 똑똑한데? 여기에는 십자가는 없어. 그러니까 우리는 연구를 해야 해.”
아이의 눈빛에 공포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프랭크 잭슨은 말했다.
“조금도 무서워할 것 없어. 예수는 무서워하지 않았어. 너도 두려워하지 마.”
“나는 예수처럼 되고 싶지 않아요. 집에 돌아가고 싶어요.”
조슈아는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예수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게 해주마.”
프랭크 잭슨은 바지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아이의 입을 틀어막으려고 했다. 조슈아는 이를 악물었다. -P. 380

폴리스퀘어의 연방 재판소에서는 긴급회의가 열리고 있었다. 참석자는 애덤 워너, 로버트 디 실바, 로이 월레스 소장 그리고 FBI, 사법부, 재무부의 대표자 5, 6명이었다.
“도대체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단 말입니까?”
디 실바의 목소리는 분노로 떨리고 있었다. 그는 소장 쪽을 보았다.
“토머스 콜팩스가 우리에게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것은 당신도 잘 알고 있을 텐데.”
소장은 면목이 없다는 듯이 양손을 비볐다.
“모든 경계조치를 취했습니다. 지금 청산가리가 어떻게 들어가게 되었는지를 조사…….”
“어떻게 들어갔는지는 상관없소! 콜팩스는 다시 살아나지 못할 테니!”
재무부의 대표가 발언했다.
“콜팩스의 죽음은 우리에게 어느 정도의 타격이 됩니까?”
“막대합니다. 다른 증인을 세워도 장부와 기록을 입증할 수 없어요. 분명 약삭빠른 변호사가 그들의 장부는 조작한 것이라고 말할 테니까요.” -PP. 561~562

“움직이지 마!”
그 순간 마이클은 결단했다. 그는 권총을 들어 뒤를 돌아보며 제니퍼를 향해 쏘았다. 수사관들이 발사를 시작하기 직전에 그는 몇 발의 탄환이 그녀에게 명중하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그녀의 가슴에서 피가 뿜어 나오는 것을 응시했다.
그와 동시에 그는 한 발의 탄환이, 그리고 다음 탄환이 자신의 몸에 파고드는 것을 느꼈다. 그는 그녀의 죽음과 자신의 죽음 중에 어느 쪽이 더 고통이 큰지 알 수가 없었다. 그는 다시 해머로 때리는 것 같은 탄환 충격을 느끼고 이내 아무것도 의식하지 못하게 되었다. -P. 580

전 세계 3억 독자를 사로잡은 시드니 셀던의 최고 히트작이다.
제니퍼 파커라는 정의감에 불타는 미녀 변호사의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미국의 정계와 암흑계 그리고 사법부의 결탁이 적나라하게 펼쳐진다. 그와 동시에 여인의 사랑이 얼마나 뜨거운 것인가, 한편으로는 얼마나 나약한 것인가 하는 것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노란 카나리아 한 마리가 지성과 천사 같은 아름다움을 겸비한 검사시보 한 사람을 파멸시켰다. 마피아의 함정에 빠져 법조계에서 쫓겨났지만 마침내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변호사로 등장하기까지 기구한 운명과 파란만장한 인생의 주인공이 된 제니퍼 파커, 조직을 보호하기 위해 그녀를 교묘하게 이용하고 파멸시키지만 그녀의 매력에 빠져 깊은 사랑을 나누게 되는 미 동부 최대 마피아 조직 두목인 마이클 모레티, 법조계에서 쫓겨난 제니퍼를 사랑한 나머지 변호사로 변신할 수 있도록 결정적인 도움을 주는 탁월한 변호사이자 유능한 상원의원이며 마침내 미합중국 대통령이 되는 애덤 위너, 제니퍼의 명 변론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 미합중국 최고 검사 디 실바, 이들이 엮어내는 긴장과 스릴 넘치는 법정드라마이자 애절한 러브스토리, 뛰어난 기교와 고도의 서스펜스가 가득 찬 감동적이고 자극적인 이야기이다.

출판사 리뷰
감동적이고 자극적인 일급 베스트셀러
시드니 셀던의 역대 최고 베스트! 전 세계에서 3억 부 이상 판매!

한 여자는 한 남자에 의해 철저히 다시 태어난다. 세상 물정 모르는 순진한 여자든 아니든 그건 진리다. 여자에게 있어 남자는 인생이요 삶이요 자신의 전부다. 남자에게도 같은 논리가 성립할까?
남녀관계는 자신의 지성과는 하등의 관계가 없다. 하지만 여자의 지성과 미모는 남자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할 것이다. 제니퍼 파커, 미모의 여변호사, 아직 세상 때가 묻지 않은 청순한 이미지의 변호사다. 한 남자로 인해 그녀에게도 인생이라는 시련은 닥쳐온다. 그것도 미국 최고의 지성과 인격을 갖춘 남자, 상원의원이며 대통령 후보인 애덤 워너와의 만남은 그녀의 운명을 바꿔놓는다. 차츰 눈을 떠가는 사랑이라는 감정, 그리고 욕정, 그러나 그는 유부남이었다. 그녀의 한없는 몸부림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그것은 한 남자를 향한 애욕의 몸부림이요, 나아가서 삶에의 몸부림일 것이다. 한 아이를 그 남자 몰래 낳을 수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는 주인공 제니퍼, 이 여인에게 누가 돌을 던질 수 있으랴.
어느 날 한 남자가 다가왔고, 자신도 알 수 없는 열기 속으로 빠져들었고, 정신을 차려보니 한 여자의 남편이었다. 거기서 끝내야 하는데, 남자는 유혹한다. 철저하게 그녀의 남자가 되고 싶어 한다. 그리고 생은 그녀를 막다른 골목으로 이끌며 방해 작전에 돌입한다. 생은 거기서부터 치열해진다. 그리고 생은 언제나 우리의 행복을 방해해왔다. 돌아갈 길은 어디인가. 둘은 끝없이 운명을 거스르려 하지만, 그렇게 만만하지 않은 것이 생이다. 한없이 반대로 가다가 생은 뒤죽박죽된다. 그리고 다른 생이 찾아온다. 뜻밖으로…. 생은 늘 그렇다. 뒷걸음치다 막다른 골목에서 만나는 또 다른 삶, 거기서 잠깐 다른 환희를 맛본다. 다른 남자, 다른 여자, 그렇게 얽히고설키다가 끝나는 듯, 끝나지 않고, 끊어질 듯 다시 이어지고…. 바람 앞의 등불처럼 생의 연주는 그렇게 가냘파진다. 삶은 고통스러운 것도, 고통스럽지 않은 것도 아니었다. 짧지만 뜨거웠던 계절이 어느 날 훅 지나가버리는 것처럼…. 이때쯤이면 눈치 볼 것도, 아부할 것도, 누구에게 치근댈 필요도 없다. 그저 조용히 관조할 수밖에……. 이 치열한 전투는 이쯤해서 피투성이가 된 채 스러진다. 이것이 인생이다.

최고의 소설! _New York Daily News
엄청난 읽을거리… 돌풍을 일으킬 것이다. _Denver Post
책장을 빨리 넘기고 싶을 만큼 재미있는 소설! _Washington Post
끝까지 서스펜스와 공포에 사로잡히게 한다. _Dallas Morning News
스토리의 전개를 쉽게 알 수 없게 하는 최고의 스토리텔러다. _USA Today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더욱 빨리 넘기고 싶은 욕망을 갖게 한다. _Boston Herald
만약 당신이 단숨에 읽을 소설을 원한다면 셀던의 <13월의 천사>를 만나면 될 것이다. _New York Daily News
전통적인 방법에서 벗어난 이야기로 구성된 최고의 소설이다. _San Diego Union
모든 시드니 셀던의 독자들을 위한 필독서이다. _Philadelphia Inquirer
셀던은 각 페이지마다 새롭고 깜짝 놀랄 이야기를 장식하고 있다. 빠르게 전개해나가는 계략과 음모는 그의 팬들을 사로잡고도 남는다. _Publishers Weekly
오래 기억될 로맨스, 최고의 서스펜스,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소설이다. _Columbus Dispatch
셀던은 그의 독자들을 끌고 다니는 완벽한 이야기꾼이며 말의 마법사이다. _Fort Worth Star-Telegram
시드니 셀던은 완벽한 스토리텔러다. _Pittsburgh Press
시드니 셀던은 이 책을 씀으로 천부적인 작가로 인정받게 되었다. _Columbus Dispatc

작가정보

저자 시드니 셀던 Sidney Sheldon은 ‘천재적인 이야기꾼’, ‘언어의 마술사’라는 찬사를 들으며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 온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이야기꾼으로서 가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그는, 25세에 브로드웨이의 무대에서 3개의 뮤지컬을 동시에 히트시키는 탁월한 재능을 발휘했다.
이후, 영화사 MGM에서 시나리오뿐 아니라 제작과 감독을 겸하며 일하다 ABC 방송국의 요청으로 드라마 산업과 손을 잡게 된다. 2년 동안 78편의 드라마 각본을 썼고, 5년 연속 에미상을 수상하는 대히트를 기록한다. 6편의 연극 각본, 200편의 드라마, 25편의 시나리오를 쓰며 각 분야에서 최고의 상을 수상한 그는 50세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이후 18편의 소설을 발표하며 미국의 최고 인기 작가의 위치에 오른 그는, 기네스북에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번역된 작가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1974년 <배반의 축배(The Other Side of Midnight)>가 폭발적인 인기를 불러일으켜 베스트셀러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힌 그는 <13월의 천사> <그날을 위하여> 등을 계속해서 펴내어 공전의 히트를 하면서 181개국에서 51개의 언어로, 2억8천만 부가 판매되는 대기록을 세웠다. 계속해서 <욕망의 키스> <황금옷 천사> <신들의 풍차> <시간의 모래밭> <마이더스> <영원한 것은 없다> 등을 발표했는데, 그의 소설은 영상이 풍부하고 파란만장한 스토리가 긴박감을 더해주어 어떤 독자라도 한번 읽기 시작하면 깊이 빠져들게 하는 묘미가 있다. 2005년에는 회고록 <또 다른 나>를 출간하여 다시 한 번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007년 89세로 작고할 때까지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남긴 그는 아직까지도 전무후무한 스토리텔러로서 전 세계인의 뇌리에 각인되어 있다. 주요 작품으로 <화려한 혈통> <황금옷 천사> <배반의 축배> <그날을 위하여> <욕망의 키스> <시간의 모래밭> <신들의 풍차> <마이더스> <거울 속의 이방인> <영원한 것은 없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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