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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밖의 경제학(출간 10주년 기념판)

이제 상식에 기초한 경제학은 버려라!
댄 애리얼리 지음 | 장석훈 옮김
청림출판

2018년 10월 18일 출간

국내도서 : 2018년 10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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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0.49MB)
ISBN 9788935212422
쪽수 3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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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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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경제학을 대체할 새로운 경제학!
행동경제학계의 대표주자인 댄 애리얼리 교수의 첫 번째 책으로, 행동경제학의 바이블이 된 『상식 밖의 경제학』의 출간 10주년 기념판이다. 2008년의 금융시장 붕괴에 대해 우리가 비이성적인 증거의 대표적 사례라고 말하며 인간의 비합리성에 대한 주장을 내세웠던 저자는 그 이후로 10년이 지난 지금, 안타깝게도 세상은 이성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며 우리를 둘러싼 주위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금 이야기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비합리적인 인간 속성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있는 자본주의의 맹점을 신랄하게 공격하면서도 인간 속성은 예측 가능한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더 나은 자본주의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과 비이성적으로 보이는 인간의 의사결정에 대한 여러 가지 해결방안들을 제시한다. 혼란과 불확실성의 바다를 건너고 있는 경제학계에 새로운 대안이 되어줄 이 책을 통해 위기의 시대 새로운 전략을 창출해나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한국어판 출간 10주년 기념 서문

1장 사람들은 비교를 좋아해
- 왜 모든 것은 상대적일까? 그러지 말아야 할 때조차도.

2장 모든 것은 첫인상에서 결정된다
- 진주의 가격은 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은 것일까?

3장 공짜가 제일 비싸다
- 왜 우리는 공짜일 때 가장 비싼 값을 치를까?

4장 돈이 해결할 수 없는 것들
- 왜 우리는 돈을 받고 뭔가를 하면 기분이 안 날까?

5장 내 안의 하이드 씨를 피하는 방법
- 왜 성적 충동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충동적일까?

6장 우리가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
- 왜 우리는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없을까?

7장 추억까지 함께 팝니다
- 왜 우리는 내가 가진 것의 가격은 제값보다 비싸게 매길까?

8장 어느 것도 포기할 수 없어
- 왜 우리는 다른 가능성에 눈이 멀어 중요한 목표를 놓칠까?

9장 고정관념이 판단에 미치는 영향
- 왜 우리는 기대한 것에 마음을 빼앗길까?

10장 병도 고치는 마음의 힘
- 왜 50센트짜리 아스피린은 1페니짜리 아스피린보다 효과가 좋을까?

11장 십계명, 히포크라테스 선서, 윤리책의 공통점
- 왜 우리는 정직하지 못할까? 그리고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12장 돈이 있고 없고의 차이
- 왜 돈과 결부된 일에서 우리는 더 솔직해지는 걸까?

13장 맥주와 공짜점심
- 과연 공짜점심이라는 것이 있긴 할까?

★★★★★ 아마존 선정 최고의 비즈니스북 ★★★★★

《상식 밖의 경제학》 10주년 기념판 출간

전 세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읽고 탄성을 지른 바로 그 놀라운 책!

* * * * *

행동경제학계의 대표주자인 댄 애리얼리 교수의 《상식 밖의 경제학》이 10년 만에 다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애리얼리 교수의 첫 번째 책으로 <뉴욕타임스> <퍼블리셔스위클리> 등 수많은 언론이 연일 찬사를 멈추지 않았다. 애리얼리 교수는 이 책을 통해 <포천Fortune>이 선정한 ‘당신이 꼭 알아야 할 신진 경영 대가’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아마존이 최고의 비즈니스북으로 선정하면서 수많은 독자들에게 초미의 관심사가 된 《상식 밖의 경제학》. 도대체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 책에 열광한 것일까? 10년이 지나서 이제는 행동경제학의 바이블이 된 이 책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는 과연 무엇일까?

경제학계에 불어 닥친 코페르니쿠스 혁명, 그 이후 10년
행동경제학의 바이블이 된 《상식 밖의 경제학》은 출간 당시 “올해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책이 될 것이다”라는 찬사와 함께 경제학계를 뒤흔들었다. 이 책의 저자인 댄 애리얼리 교수는 2008년의 금융시장 붕괴에 대해 “우리가 비이성적인 증거의 대표적 사례”라고 말하며 인간의 비합리성에 대한 주장을 내세웠다. 그 이후로 10년 우리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세상은 조금 더 이성적이 되었을까? 《상식 밖의 경제학》10주년 기념 한국어판 서문을 통해 댄 애리얼리 교수는 “안타깝게도 세상은 이성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며 우리를 둘러싼 주위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금 이야기한다.

상황 1 평소 콕 찍어두었던 티셔츠를 사러 쇼핑몰에 갔다. 막 계산을 하려는데 바로 옆에서 “티셔츠, 한 장 사면 한 장은 덤!” 행사가 벌어지고 있다. 잠시 고민을 하다 사려고 했던 티셔츠를 던져두고, 행사 중인 티셔츠를 집어 든다. 그러고는 한 장 가격에 두 장을 건졌다고 좋아한다.

상황 2 기숙사 공동 냉장고에 누군가 돈을 넣어 놨다. 어라? 콜라도 보이는데? 주저 없이 콜라를 집어 든다. 돈에는 손도 대지 않지만, 콜라는 몇 캔이고 거리낌 없이 마신다.

상황 3 소개팅한 남자와 몇 주째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매너도 좋고 말도 잘 통하는 그는 딱 내 타입이다. 그런데 진작 헤어졌던 옛 남자친구와도 지지부진하게 연락을 이어가고 있다. 관계를 끊고 싶지만 그게 쉽지가 않다.

위의 상황을 보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가? 저자는 이를 보며 인간이란 종종 비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불완전한 존재라고 결론짓는다. 이 책은 이처럼 인간의 비이성적인 측면을 꼬집는 흥미로운 실험과 사례가 수없이 등장한다.
링컨이 총을 맞았을 때 가장 먼저 이집트의 미라를 빻아 만든 이른바 ‘미라 연고’를 발랐다는 믿거나 말거나 식 이야기에서부터, 코카콜라와 펩시콜라 시음 테스트를 했을 때 로고를 보여주는 것과 가리는 것 사이에 엄청난 선호도 차이가 있었다는 유명한 광고 뒷이야기는 물론, 모범적이고 건전한 생활을 해온 평범한 MIT 남학생 대부분이 성적 흥분 상태에서는 변태 행위를 할 가능성이 높다는 실험결과에 이르기까지, 도저히 믿기 힘든 일상의 진실들이 낱낱이 폭로된다.
그렇다면 이처럼 인간이 이성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저자의 주장이, 왜 그렇게 중요한 의의를 지니는 것일까?

경제가 불확실할수록 인간의 비합리성에 주목하라!
답은 간단하다. 저자의 주장은 아담 스미스 이후 전통 경제학의 근간을 뒤엎는 획기적인 아이디어이기 때문이다.
현재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자본주의 체제의 근본적인 전제는 ‘인간이란 합리적인 존재이며, 시장은 이러한 이성적인 인간에 의해 저절로 움직인다’는 것이다. 그러나 저자의 주장대로라면 이러한 전제는 무참히 깨어지고 만다. 자본주의의 치명적인 허점이 노출되는 순간이다.
실제로 저자의 주장은 현재 그 당위성이 입증되고 있다. 2008년 불어 닥친 미국발 경제 한파는 인간 이성에 대한 무한한 믿음을 바탕으로 유지되던 지금까지의 경제체제가 얼마나 허구적이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때문에 기존 체제를 허물고 그 자리에 새로운 경제학을 세워야 하는 현재의 상황에서는 이 책에 등장하는 새로운 주장들이 더 큰 설득력을 가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저자는 자본주의 경제체제 자체를 부정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급진적인 진보를 꿈꾸는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저자는 비합리적인 인간 속성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있는 자본주의의 맹점을 신랄하게 공격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이러한 인간 속성은 예측 가능한 것이라며 더 나은 자본주의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과 비이성적으로 보이는 인간의 의사결정에 대한 여러 가지 해결방안들을 제시한다.

날카롭고, 재치 넘치며, 그 무엇보다 독창적인 해결책이 궁금하다면?
학생들이 시험 시간에 커닝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면 정말 커닝은 줄어들까? 이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는 이들이 있을지 모르지만, 저자에 의하면 분명히 그렇다. 그는 스스로 정직 선언을 하거나 십계명을 외우는 등 정직에 대한 자기암시를 딱 한 번 하는 것만으로도 부정직한 행동을 할 가능성이 크게 줄어든다는 사실을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그가 제시하는 비이성적인 인간행동에 대한 해결방안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비록 미시적이긴 하지만, 지금 당장 실행에 옮길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들을 여러 가지 제시한다. 그간 우후죽순 쏟아졌던 여타 행동경제학 서적들과의 차별성 역시 이 지점에서 확보된다. 그는 유머러스하면서도 번뜩이는 통찰력을 무기로 실용적인 방법들을 펼쳐 보인다.
자기절제 신용카드 쇼핑중독, 비만의 함정에서 허우적대는 사람들을 위한 카드. 카드 사용자는 미리 항목별, 점포별, 시간대별로 지출 한도를 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비만인 사람의 경우 한 달에 50달러어치 이상의 초콜릿을 사지 못하도록 스스로 지정해두는 식이다.
공짜사회정책 공짜에 혹하는 인간 심리를 정책 확산에 이용한다. 전기자동차를 널리 보급해야 한다면 등록세를 낮출 것이 아니라 아예 면제한다. 건강검진 비용 역시 환자본인부담금을 전체적으로 줄여줄 것이 아니라 중요한 검사를 아예 무료로 해준다.
퇴직연금제도 신입사원에게 입사 직후 앞으로 월급이 인상되면 그 가운데 몇 퍼센트를 퇴직연금에 부을지 묻고 그대로 실행한다. 실험 결과, 월급이 오르자 저축률이 3.5퍼센트에서 13.5퍼센트로 높아져, 미래에 대한 직원들의 불안감이 상당 부분 해소되었다.
재치 있는 문체와 날카로운 통찰력이 동시에 반짝이는 책 《상식 밖의 경제학》은 기존의 경제학을 대체할 전혀 새로운 경제학으로서, 혼란과 불확실성의 바다를 건너고 있는 경제학계에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다. 위기의 시대 새로운 전략을 창출해야만 하는 모든 비즈니스맨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다.

작가정보

현존하는 경제학자 가운데 댄 아리엘리만큼 수많은 지역을 돌아다니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도 드물 것이다. 현재 MIT 미디어랩과 슬론 경영대학원의 행동경제학 전공 교수를 맡고 있으며,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의 연구원과 듀크대학교의 방문교수로도 활동 중인 그는 미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경제학자이다. 뉴욕에서 태어나 이스라엘에서 성장한 그는 18살 때 마그네슘 폭발로 온몸의 70퍼센트가 넘는 부위에 3도 화상을 입었다. 이후 병원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며 많은 사람들을 면밀히 관찰한 끝에,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상식 밖의 행동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이에 의문을 품게 되었다. 회복 후 텔아비브대학을 졸업한 그는 노스캐롤라이나대학에서 인지심리학 박사 학위를, 듀크대학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사람들이 결정을 내리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무엇인지 밝히는 데 주력해왔다. 특히 우리가 매일 아무렇지 않게 내리는 그 모든 상식 밖의 결정들을 모델화하는 것이 그의 주된 연구과제다. 놀라운 연구성과들을 거듭 발표하면서 세계 경제학계를 이끌 차세대 경제학자’로 여러 번 지명되기도 한 그는 처녀작 《상식 밖의 경제학》을 내면서 베스트셀러 작가 명함도 하나 더 추가하게 되었다. 이 책은 미국 아마존에서 비즈니스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장기 베스트셀러로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그가 이 책을 통해 공개한 놀라운 진실들은 긴 시간에 걸쳐 연구에만 매진해온 그의 노력이 빚은 값진 성과물들이다. 이 책의 바탕이 되어준 그의 연구업적들은 이 책보다 일찍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보스턴 글로브> 지 등 여러 저명한 잡지들과, 일부 선구적인 학술지에 게재되어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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