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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사냥꾼

이하 장편소설
주니어김영사 청소년문학 6
이하 지음
주니어김영사

2018년 08월 31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08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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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0.20MB)
ISBN 9788934983095
쪽수 2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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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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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장편소설『괴물 사냥꾼』, 학교폭력이라는 난폭한 괴물에게 상처를 입은 한 소년이 또 다른 가해자가 되고 싶은 욕망을 이겨내고 꿋꿋이 자신을 지키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소설이다. 소설가와 시인으로 활동하며 오랫동안 글쓰기로 청소년들과 교류해 온 이 하 작가는 학교 안에 도사리는 ‘괴물’이라는 소재로 학교폭력에 맞서는 한 청소년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갓 고등학생이 된 무영이는 때때로 뾰족한 것들이 자신을 공격하는 환영을 본다. 뿐만 아니라 어두운 골목길에서 자신과 베스트프렌드인 현동이가 의문의 그림자들에게 맞고 있는 모습을 보기도 한다. 무영이는 이런 환영을 없애고자, 귀신과 괴물을 퇴치한다는 괴물 사냥꾼 용수를 찾아가고, 두 소년은 괴물을 하나씩 처치하며 학교 안에 도사리는 ‘진짜 악’의 실체에 서서히 다가간다.
나무영, 고등학생 되다
뾰족괴물아, 물러가라
괴물의 이빨
괴물 사냥을 시작하다
괴물의 뱃속
글자괴물아, 물러가라
리바이어던
실체가 없는 그림자괴물이라고?
마술의 비밀
괴물의 정체
무서운 아이와 무서워하는 아이
최후의 대결

급기야 점심시간쯤에는 글자괴물들이 선을 넘어 교과서 밖으로 뛰쳐나왔고, 이내 저희들끼리 헤쳐 모여 허공에 문장을 만들었다.
영원한 저능아, 실패자, 그리고 패배자여.
헉, 나는 왼손으로 입을 틀어막았다. 그것도 부족해 붕대를 감은 오른손으로 왼손을 덮었다. 그것들은 이제 글자의 형상을 포기한 채 개미떼처럼 내게 달려들더니 붕대를 감은 오른팔을 마구 물어뜯었다.
95쪽


학교 앞 골목이 개미굴처럼 엉겨 있어 으슥했다. 하나둘씩 켜진 가로등이 외눈박이 괴물처럼 느껴졌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키클롭스처럼 말이다. 그때 어디선가 남자아이의 비명이 들려왔다. 소리는 뒷문 쪽으로 갈수록 커졌다. 다리에 오금이 저렸다. 그대로 뒤돌아서려는데 소리는 내 발목을 잡아끌었다.
“이제 안 그럴게요. 한 번만 봐주세요.”
그 목소리가 어딘지 귀에 있었다.
97쪽

나는 오른손을 한 번 쥐었다 펴 보았다. 더는 아무런 감각도 느껴지지 않았다. 승리의 쾌감보다 자괴감이 앞섰다. 이런 게 싸움이라는 것일까? 무엇 때문에 학생들끼리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동산을 내려오는데 유영이가 내 속에서 속삭였다.
“너도 나쁘지 않잖아. 나는 알 수 있어. 네 속에도 피가 끓고 있다고. 다시 말하지만, 그런 게 없다면 나는 결코 혼자 움직일 수 없어. 나를 불러낸 건 너라고. 혼자만 착한 척하지 마. 내가 악마면 너는 괴물쯤 되지 않을까?”
“말도 안 돼! 그럴 리가 없어. 거짓말 마.”
192쪽

이 소설은 학교폭력으로 친구를 잃고 선과 악으로 인격이 나뉜 무영이가 진짜 자신을 되찾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겉으로 볼 때는 학교에 출몰하는 작은 괴물들을 무찌르는 이야기 구조를 지니고 있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이것은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는 ‘악’에 대한 이야기이다. 학교폭력과 같은 악과 싸워 이기려면 악의 실체와 똑같이 맞서는 게 아니라, 내 자신과 타인을 용서해야 함을 알려 준다.

● 출판사 리뷰
‘학교폭력’은 절대 알려서 안 된다고?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속에서 스스로도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우리가 괴물의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본다면 그 심연 또한 우리를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 니체《선악의 저편》중에서

이번에 출간된 《‘괴물 사냥꾼》에서 이 하 작가가 서문에 수록한 니체의 글이다. 이 문구는 《‘괴물 사냥꾼》의 가장 핵심적인 주제를 담고 있다. 학교폭력이라는 난폭한 괴물에게 상처를 입은 한 소년이 또 다른 가해자가 되고 싶은 욕망을 이겨내고 꿋꿋이 자신을 지키는 과정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교내 학교폭력은 더 이상 학교라는 집단 안에서만 벌어지는 특수한 일이 아니 아닌, 심각한 사회 문제로 여겨진다.초등학생 때부터 아이들은 언어폭력, 집단 따돌림, 금품 갈취 등을 빈번하게 경험하고, 중학교, 고등학교로 진학할수록 그 강도는 점점 세다. 최근에 기사화된 몇몇 사건들을 보면, 도무지 아이들이 벌인 일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잔인하고 엽기적이다. 2014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분석결과에 따르면 이런 폭력은 대부분 교내 밖이 아닌 교내 안에서 일어나며, 쉬는 시간, 하교 이후, 점심시간에 빈번히 발생한다고 한다. 심지어 가해자들은 같은 학년의 잘 알고 있는 친구들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우리를 더 슬프게 하는 사실은 학교폭력의 피해자들은 피해 사실을 외부에 알리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학교와 사회는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고 있지 않고, 가해자들의 보복 행위가 두려워서이다.
그래서 몇몇 피해자들은 새로운 가해자가 됨으로서 자신을 지키기도 한다.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과정을 그린 소설!
《괴물 사냥꾼》은 이런 학교폭력 문제를 현실적으로 잘 그린 소설이다. 소설가와 시인으로 활동하며 오랫동안 글쓰기로 청소년들과 교류해 온 이 하 작가는 학교 안에 도사리는 ‘괴물’이라는 소재로 학교폭력에 맞서는 한 청소년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갓 고등학생이 된 무영이는 때때로 뾰족한 것들이 자신을 공격하는 환영을 본다. 뿐만 아니라 어두운 골목길에서 자신과 베스트프렌드인 현동이가 의문의 그림자들에게 맞고 있는 모습을 보기도 한다. 무영이는 이런 환영을 없애고자, 귀신과 괴물을 퇴치한다는 괴물 사냥꾼 용수를 찾아가고, 두 소년은 괴물을 하나씩 처치하며 학교 안에 도사리는 ‘진짜 악’의 실체에 서서히 다가간다.
이 소설은 그 어떤 대중소설보다 읽는 재미가 크며 독자들을 몰입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책의 중반 이후에 드러나는 몇몇 진실들은 반전의 묘미를 선사하며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키운다.
세 주인공 무영, 혜영, 용수 캐릭터는 매력적으로 그려지며 ‘과연 무영이는 왜 환영을 보는가?’ ‘혜영이에게는 어떤 비밀이 있는가?’ ‘진짜 악의 우두머리는 누구인가?’라는 의문을 품도록 긴장감을 조성한다.
학교폭력과 자아정체성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지만 무겁지 않고, 가슴 아픈 이야기가 펼쳐지지만 희망과 해답을 보여 주는《‘괴물 사냥꾼》.
이 작품은 어른들은 모르는 고민 많은 청소년들을 위로해 주는, 2014년 하반기에 가장 사랑받는 책이 될 것이다.

● 본문 소개
무영이는 남모르게 자아 분열을 앓고 있다. 자신 안의 또 다른 존재가 말을 걸어오거나, 깨진 유리, 거울 등 날카로운 것(뾰족괴물)들이 자신을 공격하는 환상을 보는 것이다.
무영이에게는 ‘현동이’라는 둘도 없는 베스트프렌드가 있는데 현동이는 무영이와 다르게 소심하고 여리고 착한 아이이다. 고등학생이 된 무영이는 수업 첫 날 반장 혜영이를 만난다. 그리고 학교 안 폭력 조직인 리바이어던의 일원인 한수의 표적이 되어 괴롭힘을 당한다. 무영이는 폭력을 당할수록 자신 안의 또 다른 ‘내’가 강해지는 것을 느낀다. 뾰족괴물의 출현이 잦아지자 혜영이의 도움으로 학교의 이단아, 괴물 사냥꾼인 용수를 만나고, 용수를 통해 사악한 괴물들이 인간들을 숙주 삼아 아이들을 괴롭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하

저자 이하는 197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국민대학교 국문과 졸업반이던 2005년에 이주노동자 이야기를 담은 시 <전화결혼식>외 4편으로 <실천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7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진예술가기금을 받았고, 2014년 <기독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카타콤베가 당선되었다. 대학 졸업 후 3년여 간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의 한인마을에서 국어와 문학을 가르쳤다. 한국으로 돌아와 교보문고 교육 팀에서 독서교육을 연구하며 국내외 책들을 몽땅 삶아먹었다. 덕분에 배가 잔뜩 나와 현재는 청소년을 위한 책을 쓰고, 강의를 하면서 학생들과 더불어 글자를 소화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시집 《내 속에 숨어사는 것들》청소년 장편소설《기억을 파는 가게》산문집 《10대, 너의 꿈에 오답은 없다》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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