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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이야기(The Story of Stuff)

물건이 생성되고 소비되어 쓰레기로 버려지기까지
애니 레너드 지음 | 김승진 옮김
김영사 출판사SHOP 바로가기

2017년 01월 18일 출간

국내도서 : 2011년 05월 0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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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2.73MB)
ISBN 9788934976813
쪽수 50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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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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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잃어버리기 전에, 우리가 소유한 물건들이 담고 있는 진짜 이야기를 알아야 한다!
『물건 이야기 THE STORY OF STUFF』는 우리가 날마다 쓰는 각종 물건들이 무슨 원료로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 어떻게 유통되고 소비되는지, 버려진 후에는 어디로 가는지에 이르기까지 인간경제환경의 사이클을 냉철히 분석하였다. 소비 주도적인 우리의 경제를 자원 추출에서 생산, 유통, 소비, 폐기에 이르는 다섯 단계를 따라 설명하면서, 그로 인해 일어날 두려운 결과와 치러야 할 대가를 생생하게 설명한다. 이 책을 통해 화장품 속의 유해물질, 재활용과 소각로의 문제점, 국제통화기금 경제정책의 오류 등에 대해 정보를 얻고, 그것을 주위 사람들과 나누는 방법을 알려준다. 화학, 공급망이론, 무역정책 등과 관련된 어려운 전문용어는 가능한 쉽게 설명하였다.
이 책은 물건이 유발하는 진정한 비용을 조목조목 파헤치며, 무엇이 인간을 맹목적 탐닉과 생태계 파괴로 몰아가는지를 정확히 꿰뚫고 있다. 세계 인구 5%가 세계 자원의 30%를 소비하고, 세계 폐기물의 30%를 내놓는다. 이렇게 가다간 공멸할 수 있음을 경고하는 이 책은 우리가 소유한 물건들이 담고 있는 진짜 이야기를 드러내준다.
프롤로그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
한계에 봉착하다
문제는 경제 성장이야, 멍청아
물건 이야기

용어에 대해
그림 기호에 대해

1. 추출
나무, 그들이 숲에 있어야 하는 이유
물, 낭비되어서는 안 되는 필수 요소
광석, 미래 세대가 쓸 것을 남겨두기 위해
석유, 그것이 우리를 남겨놓고 사라지기 전에
자원 채굴을 다시 생각하기
불균등하게 돌아가는 이득
추출 방식과 과정 바꾸기

2. 생산
면티셔츠의 저렴한 가격에 숨겨진 진짜 비용
나무가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지기까지
컴퓨터가 좋아지는 만큼 환경은……
화를 돋우는 물건들
생산과 관련된 핵심 질문들
생산 현장의 노동자들
공장 입지 지역 공동체
우리를 지켜주(지못하)는 것들
늘 이랬던 것은 아니다
맨 처음에서 시작하기

3. 유통
공급망에서의 감량핑
트럭, 화물선, 비행기…… 오, 맙소사!
H&M의 티셔츠가 내 손에 들어오기까지
아마존 대 동네 서점
월마트와 '언제나 낮은 가격'의 진실
슈퍼스토어, 슈퍼악덕
규칙을 만드는 사람들
아이티에서 얻은 깨달음
지역적인 대안

4. 소비
신성한 쇼핑
더 많은 돈과 물건, 그러나 불행한 사람들
부유하지만 행복하지 않은 나라
이제는 지쳐버린 지구
소비자의 나라는 어떻게 건설되었는가?
시간이냐, 물건이냐
소비자 계금은 어떻게 형성되었는가?
업계의 두 가지 책략
나 자신이 될 자유
소비자로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소비자 자아와 시민 자아
시민 자아를 다시 활성화해야 하는 세 가지 이유
소비의 평등 실현하기
소비와 기후 그리고 평등
재분배와 존중

5. 폐기
산업 폐기물
도시 생활 폐기물
건축 폐기물
의료 폐기물
전자제품 폐기물
'멀리 보내기'의 허구
묻어서 멀리 보내기
태워서 멀리 보내기
매사추세츠주의 독성물질 저감법
해외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멀리'는 없다
그리고 거기 재활용이 있다
쓰레기 제로

에필로그
패러다임의 전환
새로운 세계의 모습
변화와 의항

옮긴이의 글

부록
전망 있는 정책과 개혁과 법률의 사례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일들
PVC 제품의 유통업자, 제조업자, 로비스트에게 보내는 편지


찾아보기

지난 20년간 다이아몬드를 비롯한 자연자원 거래가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전쟁범죄에 이용되어왔다. 우리가 분쟁과 내전에 돈줄 역할을 하게 되는 불상사를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이아몬드를 사지 않는 것이다. 끝! 다이아몬드업계는 이 광석 조각을 사랑과 맹세와 부와 지위의 상징으로 끌어올리는 마케팅을 기가 막히게 잘 한다. 하지만 우리가 거기에 속아 넘어갈 필요는 없다. 사랑을 표현하는 데는 더 좋은 방법이 얼마든지 있다. 그래도 광석 조각에 한달치 월급을 굳이 써야겠다면, 글로벌위트니스와 국제사면위원회가 만든 다이아몬드 구매 가이드를 참고하라. 여기에는 보석업자에게 확인해봐야 할 중요한 질문들이 담겨 있다. (70쪽)

간단해 보이는 물건에도 정신을 쏙 빼놓을 만큼 많은 재료?기계?부산물이 있으며, 그 생산 과정은 환경과 인간의 건강에 해를 끼친다. 그러니 집이나 자동차를 만들 때는 어떻겠는가? 그래서 나는 무언가를 사기 전에 스스로에게 질문해보는 습관을 들였다. 이 물건에 필요한 자원을 추출하고 물건을 생산하는 데 들어간 모든 노력, 그리고 물건값을 버느라 내가 일해야 하는 시간, 이것들을 다들일 만큼 그 물건이 가치가 있는가? 사지 않고 친구에게 빌릴 수는 없는가? (140쪽)

우리가 구입하는 물건의 ‘제조사’ 대부분이 실제로는 아무것도 직접 만들지 않고, 다른 업체들이 만든 것을 사다가 자사 브랜드를 붙여 판다. 나이키는 운동화를 만들지 않는다. 애플은 컴퓨터를 만들지 않는다. 갭은 옷을 만들지 않는다. 이 회사들은 운동화와 컴퓨터와 옷을, 그리고 그것들을 조립할 부품을 전세계의 여러 공장에서 사온다. 경쟁관계에 있는 브랜드들의 제품이 같은 공장에서 제조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물건들은 나중에 라벨이 붙고 나서야 서로 다른 브랜드의 제품으로 구별된다. 나이키, 애플, 갭 같은 회사들이 만드는 것은 ‘브랜드’이며 소핑객들이 구매하는 것도 브랜드다. (199쪽)

우리는 ‘일하고-TV 보고-돈 쓰는’ 쳇바퀴에 갇혀 있다. 직장에서 지쳐 떨어질 때까지 일하고 돌아와서는 TV 앞에 널브러진다. TV는 우리에게 쇼핑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주는 광고를 쏟아낸다. 그러면 우리는 쇼핑을 한다. 그러고는 돈을 지불하려면 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래서 다시 직장에서 지치도록 일하고… 이런 순환이 계속된다. 그래서 우리가 가진 것은? 괴물 같은 집, 커다란 차, 점점 부실해져가는 육체적?정신적?환경적 건강, 그리고 많은 쓰레기와 이산화탄소. (281쪽)

모든 쓰레기는 각각 광산에서의 추출, 삼림이나 농장에서의 수확, 공장에서의 생산, 공급망을 따라 이동하는 기나긴 여정 등을 아우르는 긴 역사를 갖고 있다. 추출과 생산과 유통에 그렇게 많은 노력을 들여놓고는 그 자원들을 땅에 파묻다니, 얼마나 우스꽝스러운 일인가! 다시 한 번 말하겠다. 이 지구상에 있는 자원의 양은 유한하다. 우리는 그것을 다 써가고 있다. 땅속에 자원을 파묻어버리는 것은 아주 멍청한 짓이다. (367쪽)

물건이 생산되고 소비되어 쓰레기로 버려지기까지 ‘물건의 일생’을 낱낱이 추적, 전세계를 충격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은 문제작! 20년 이상 전 세계의 쓰레기장, 광산, 공장, 농장 등을 찾아다니며 모든 물건의 라이프사이클을 집요하게 조사하여 마침내 밝혀낸 치명적 진실! 우리가 날마다 쓰는 각종 물건들이 무슨 원료로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 어떻게 유통되고 소비되는지, 버려진 후에는 어디로 가는지에 이르기까지. 인간경제환경의 사이클을 냉철히 분석한 통찰력이 빛나는 책. 모든 것을 잃어버리기 전에, 우리가 소유한 물건들이 담고 있는 진짜 이야기를 알아야 한다!

물건이 생산되고 소비되어 쓰레기로 버려지기까지,
우리가 소유한 물건들이 담고 있는 진짜 이야기!
우리의 아이팟을 만드는 데 들어간 모든 자원과 사람의 노동 시간들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휴대전화에 대해서는? 컴퓨터는? 입고 있는 옷은?
물건이 생산되고 소비되어 쓰레기로 버려지기까지, 물건의 일생을 집요하게 추적한 20분짜리 동영상 ‘물건 이야기The Story of Stuff’는 발표되자마자 순식간에 전 세계로 퍼져나가며 충격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경제붕괴, 인구폭발, 환경재앙보다 더 무섭고 더 파괴적인 진실이 물건의 이면에 숨어 있을 줄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리고, 동영상에서 다하지 못한 내용이 더욱 보강되어 같은 제목의 《물건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전 세계에서 1,000만 명 이상이 본 동영상과 책은 학교와 교회·각 단체에서 교육 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삶의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이 책의 저자 애니 레너드는 ‘환경의 정의를 다시 썼다’라는 찬사를 받으며 《타임》지의 환경영웅으로 선정되었다.(2008년)
레너드는 H&M 티셔츠에서부터 휴대 전화까지, 우리가 쓰고 버리는 모든 물건의 이야기를 추적하기 위해 20년 이상 전 세계 각지를 누비며 물건과 소비, 환경의 영향에 대해 조사했다. 필리핀, 과테말라, 방글라데시의 쓰레기장에서부터 도쿄, 방콕, 라스베가스의 쇼핑몰에 이르기까지 어디든 달려갔다. 면티셔츠, 노트북컴퓨터, 알루미늄캔 등이 무슨 원료로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 어떻게 유통되고 소비되는지, 버려진 후에는 어디로 가는지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날마다 쓰는 물건들의 일생을 좇아 집요하고도 치밀하게 추적했다. 물건의 생산과 소비, 폐기로 인해 우리가 치르고 있는 무서운 대가를 알게 되는 순간 경악하게 될 것이다. 더 늦기 전에, 모든 것을 잃어버리기 전에, 어떻게 쓸까보다 물건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알아야 한다!

20년간 전 세계의 쓰레기장, 광산, 공장, 농장 등을 찾아다니며
휴대전화부터 칫솔까지 모든 물건의 라이프사이클을 조사하여 마침내 밝혀낸 치명적 진실!
이 책은 물건이 유발하는 진정한 비용을 조목조목 파헤치며, 무엇이 인간을 맹목적 탐닉과 생태계 파괴로 몰아가는지를 정확히 꿰뚫고 있다! 세계 인구 5%가 세계 자원의 30%를 소비하고, 세계 폐기물의 30%를 내놓는다. 이렇게 가다간 공멸할 수 있음을 경고하는 이 책은 우리가 소유한 물건들이 담고 있는 진짜 이야기를 드러내준다. 왜 고장난 TV를 고치는 것보다 새로 사는 게 돈이 덜 드는가? 생산자들이 어떻게 소비자들로 하여금 구두부터 휴대전화까지 멀쩡한 물건들을 버리고 새로 사게 만드는가? 우리가 환호하는 저렴한 가격이 어떻게 아이티의 공장 노동자들과 콩고의 탄광 노동자들의 삶을 해치는가? 소비 주도적인 우리의 경제를 자원 추출에서 생산, 유통, 소비, 폐기에 이르는 다섯 단계를 따라 설명하면서, 그로 인해 일어날 두려운 결과와 치러야 할 대가를 생생하게 설명한다.
종이 1톤을 만드는 데 98톤의 각종 자원이 들어가고(추출), 티셔츠 한 장에 필요한 면화를 얻는 데 물 970리터가 들어가고(생산), 거대 화물선이 지구 반대편으로 턱없이 싸게 값이 매겨진 물건들을 운송하면서 내놓는 독성 폐기물은 바다를 오염시키고(유통), 11조 경제 규모에서 3분의 2가 소비재에 쓰이고(소비), 이 대부분의 물건이 매립장으로 가기까지(폐기). 단계별로 숨겨진 어마어마한 비용과 소비사회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밝혀내며, 인간경제환경의 싸이클을 냉철히 분석한 통찰력이 빛난다.
팽창하는 경제 시스템을 한정된 지구가 계속 끌고 갈 수 있을까? 어떤 비용을 치르더라도 우리는 성장을 해야 할까? 이 책은 “어떤 비용을 치르더라도 성장해야 한다”는 논리로 돌아가는 경제 시스템이 우리 삶을 파괴하는 생산, 소비, 폐기의 사이클을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환경과 경제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팽창하는 경제 시스템을 한정된 지구 안에서 무한히 끌고 갈 수는 없다. 이미 많은 측면에서 우리는 위험할 정도로 지구의 한계에 바짝 다가가 있다. 따라서 무한한 경제 성장은 불가능하다. 우리의 시스템은 위기에 처해 있다.
하지만 벗어날 길이 있다. 무자비한 자원의 추출과 과다소비가 일으키는 환경 파괴, 경제 위기, 질병을 멈출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이 책은 현재 우리의 소비문화가 초래한 거대한 위기에 대해 근본적이고 심각한 문제제기를 하면서도 낙관을 잃지 않는다.
“멀쩡한 물건이 쌓이는 쓰레기산의 근원을 쫓아 마침내 알아낸 치명적인 진실은, 왜 인류가 자기 파괴적인 길을 가고 있는지를 낱낱이 보여준다. 그것을 바꾸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를 조목조목 밝힌 용기 있는 작업에 찬사를 보낸다. 눈이 번쩍 뜨이게 하는 설명과 핵심에 닿는 해결책으로 어른과 청소년들 모두에게 유익한 환경 교육서!” (《워싱턴 포스트》)

물건을 만들고 버리기까지 ‘추출생산유통소비폐기’의 다섯 단계를
긴박하고 노련한 필치로 심층 분석한 물질경제 이야기!

1.추출
-나무, 그들이 숲에 있어야 하는 이유! 연료용 나무를 제외하면, 나무로 만들어지는 제품 1위는 종이다. 단순해 보이는 종이가 삼림 황폐화를 일으키는 주요 생산품인 셈이다. 종이로 만드는 제품은 약 5,000가지나 된다. 평범한 사무용 또는 복사용 종이 1톤을 만들기 위해 어딘가의 숲에서 나무 2~3톤이 베어진다.
문제는 우리가 종이를 많이 ‘사용’할 뿐 아니라 많이 ‘낭비’하기도 한다는 점이다. 미국의 도시 생활 쓰레기 중 40퍼센트가량이 종이다. 이 종이들을 버리지 않고 재활용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종이를 새로 만들기 위해 더 많은 숲을 벨 필요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쓰레기도 40퍼센트 줄일 수 있고 말이다. 몰론 광고 우편물 같은 경우 애초에 종이를 쓰지 않는 것이 재활용보다 더 좋은 방법이다.
-금반지 하나에 들어가는 금을 채굴하는 과정에서 20톤의 유독한 광산 폐기물이 발생한다! 불행한 일은, 내 작은 반지에 쓰인 금이 어디에서 왔는지, 그것을 만드는 과정에서 누가 해를 입었는지 확실히 알 수 없다는 점이다. 중고 장신구나 재활용된 금으로 만든 장신구를 사는 것, 혹은 금을 아예 사지 않는 것은 우리가 금광업이 야기하는 문제들을 심화시키지 않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친환경적이고, 광산 노동자들에게 해를 덜 끼치고, 채굴 지역 공동체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노 더티 골드No Dirty Gold" 운동을 알아보라.
-전쟁범죄에 이용되는 블러드 다이아몬드! ‘분쟁 광물’은 귀한 광물이 폭력적인 분쟁을 야기하고, 그 광물에 대한 통제, 판매, 세금 부과, 보호에서 발생하는 이윤이 범죄적인 집단이나 잔인한 정권에 돈을 대거나 무기 구입 자금으로 사용되는 경우를 일컫는다. 이런 광물과 금속은 보통 억압적인 상황에서 채굴되며, 노동자들은 보수를 거의 또는 전혀 받지 못한다. ‘블러드 다이아몬드’가 시에라리온 내전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영화 <블러드 다이아몬드>를 통해서 많이 알려졌다. 시에라리온 내전 기간 동안 무장 저항세력은 다이아몬드 광산을 장악하고 시민들을 납치해서 다이아몬드를 캐게 한 뒤, 군대 유지 자금을 대고 수익을 얻기 위해 다이아몬드를 거래했다. 지난 20년간 다이아몬드를 비롯한 자연자원 거래가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전쟁범죄에 이용되어왔다. 우리가 분쟁과 내전에 돈줄 역할을 하게 되는 불상사를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이아몬드를 사지 않는 것이다.

2.생산
-지구의 후생을 위해 지금 당장 사라져야 할 물건, 알루미늄캔과 P

작가정보

저자 애니 레너드(Annie Leonard)는 바너드 대학과 코넬 대학교 대학원에서 도시계획과 환경학을 공부했다. 이후 세계반소각로연맹, 그린피스 등에서 일하면서 20년 이상 전 세계 각지를 누비며 물건과 소비, 환경의 영향에 대해 조사했다. 레너드는 필리핀, 과테말라, 방글라데시의 쓰레기장에서부터 도쿄, 방콕, 라스베가스의 쇼핑몰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를 다니며 면티셔츠, 노트북컴퓨터, 알루미늄캔 등이 무슨 원료로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 어떻게 유통되고 소비되는지, 버려진 후에는 어디로 가는지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날마다 쓰는 물건들의 일생을 좇아 추적했다. 그 내용으로 물질경제의 다섯 단계를 밝힌 20분짜리 다큐멘터리 영상 ‘물건 이야기The Story of Stuff’를 만들었고, 전 세계에서 1,000만 명 이상이 이 다큐멘터리를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 동영상과 책은 학교와 교회, 각 단체에서 교육 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식과 삶의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2008년 ‘환경의 정의를 다시 썼다’는 찬사를 받으며 《타임》의 환경영웅으로 선정되었다. 현재 ‘물건 이야기’ 프로젝트를 이끌며, 활발한 기고 활동과 강연을 펼치고 있다.

역자 김승진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에서 경제부와 국제부 기자를 지냈다. 옮긴 책으로 《평전 커트 코베인》, 《헝그리 플래닛》(공역), 《낭비와 욕망》, 《하찮은 인간, 호모 라피엔스》, 《8시간 VS 6시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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