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꼬리

시베리아 숲의 호랑이, 꼬리와 나눈 생명과 우정의 이야기
박수용 지음
김영사 출판사SHOP 바로가기

2021년 12월 16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12월 10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8.88MB)
ISBN 9788934948858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11,000원

쿠폰적용가 9,90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해외 유수의 상을 받은 세계적인 다큐멘터리스트이자 자연문학가 박수용이 시베리아호랑이와 나눈 경이로운 우정을 담은 기록 《꼬리》로 다시 돌아왔다. 《시베리아의 위대한 영혼》 이후 10년 만이다. 저자는 밀렵과 굶주림의 위협에 시달리는 왕대(王大) 꼬리를 지키기 위해 생사를 넘나들며 분투한다. 시적인 묘사, 단단한 문장, 그리고 생생한 화보가 어우러져 탄생한 독보적인 자연문학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 같은 이야기는 종과 언어의 간극을 뛰어넘는 애틋한 생명애를 독자들에게 전한다. 생명이란 무엇인지, 인간과 호랑이가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지를 에둘러 묻고 있다.
작가의 말

1부
1. 소금절벽
2. 숲속의 편지
3. 습격
4. 용의 등뼈
5. 안개
6. 백두산 사슴
7. 밤하늘의 불꽃
8. 시간이 흘린 낙엽
9. 강물 너머

2부
10. 겨울의 시작
11. 갈등
12. 갈림길
13. 회색지대
14. 양봉장
15. 건초창고
16. 함박눈
17. 용의 등뼈

에필로그: 물 맑은 숲에서 일어난 일

감정들을 이렇게 읊조리기도 한다.

“아프리카 어딘가에선 이름을 붙여주면 그를 돌볼 책임이 생긴다는데, 나는 그저 숲속에 버리고 온 그의 발자국들이 하얀 눈으로 덮여 사라지듯 자기 종족의 방식대로 그가 삶을 자연스럽게 마감하기만을 바랐다.”(220쪽)

책에는 세태에 대한 비판이나 경각심을 촉구하는 구호가 적혀 있지 않다. 한 인간으로서, 나아가 한 생명으로서 해야 할 일들을 묵묵히 해나가는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을 뿐이다. 어쩌면 이러한 분투는 거대한 자연을 보호하는 데는 미약하고 사소할지 모른다. 그러나 그 절실함이 역력히 묻어나는 문장들은 읽는 이의 마음에 더없이 거대한 생명애를 싹트게 만든다.

선명한 울림을 일으키는 경이로운 문장들
모든 생명에게 가닿을 단 하나의 이야기

“카메라마저 내려놓은 다큐멘터리 감독의 문장들은 더없이 경이롭다.”
_김연수 소설가

카메라에 담기고 미디어에 비치는 호랑이의 모습은 ‘영물(靈物)’이거나 ‘호환(虎患)’이다. 그러나 카메라 바깥에서 그려지는 호랑이의 모습은 “나처럼 태어나 살기 위해 고민하다 사라지는 존재”였다. 저자는 호랑이가 “인간을 잘 파악하고 인정할 줄 아는 동물”이며 “인간을 두려워하지 않지만 함부로 대하지도 않는다”고 이야기하며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깨뜨린다.
이야기 내내 저자는 호랑이의 모습을 재단하고 그들의 삶에 개입하는 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 존중하려고 한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을 헤아리고자 부단히 사색한다. 생명을 대하는 진심 어린 마음은 시적인 표현으로, 심지 곧은 의지는 단단한 문장으로 승화되어 이 책에 녹아들었다. 작가의 경이로운 문장들은 독자들에게 깊고 선명한 울림을 전한다.
저자가 영하 30도 안팎의 혹한에서 생사를 넘나들면서도 호랑이 한 마리를 지키려는 이유는, 희귀한 종을 보존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아니다. ‘생명’이라는 이름 아래 인간과 호랑이의 경계는 없기 때문이다. 논픽션 자연문학 《꼬리》는 읽는 이의 마음에 단순명료한 진실을 읊조리고 있다. 생명의 길은 하나뿐이라는 진실 말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수용

저자 : 박수용
자연의 내면을 기록해 온 자연 다큐멘터리스트이자 자연문학가.1964년 경남 거창 출생.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EBS에 입사했다. ‘긴 시간과 광막한 미지의 공간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에 이끌려 자연 다큐멘터리스트가 되었다. 생명 하나하나의 일상을 내밀하게 담아낸 수십 편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2011년에 국제 NGO인 ‘시베리아호랑이보호협회(STPS)’를 설립, 시베리아호랑이 보호 및 연구 활동에 힘쓰고 있다.1997년 러시아 연해주에서 야생 시베리아호랑이를 처음 관찰한 이후, 한 해의 절반 이상을 시베리아에서 보내며 시베리아호랑이를 연구하고 기록한다. 그 결과, 이전까지 세계에 한 시간도 기록되어 있지 않던 시베리아호랑이를 1,500시간 넘게 영상으로 담아낸다. 27년의 추적과 20,000시간의 잠복, 그 외롭고 혹독한 시간이 만들어낸 결실이었다. 초인적인 인내로 자연의 일부가 되어 살아 있는 자연을 포착한 박수용의 작품들은 자연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 생명에 대한 따뜻한 시선, 나아가 동물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영혼을 가지고 살아감을 보여준다.1998년 〈시베리아, 잃어버린 한국의 야생동물을 찾아서〉 7부작으로 제11회 올해의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2003년 〈시베리아호랑이-3代의 죽음〉으로 프랑스 쥘 베른 영화제 관객상, 블라디보스토크 국제영화제 특별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2010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주최한 ‘세계 호랑이 보호를 위한 정상회담’의 개막작으로 상영되기도 했다. 2013년 미국 공영방송 PBS에서 제작·방영된 자전적인 다큐멘터리 〈시베리아호랑이 탐사(Siberian Tiger Quest)〉가 여러 국제영화제에서 촬영상 및 작품상을 받았다. 그 외에 제1회 삼성언론상, 제8회 도쿄국제지구환경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제32회 백상예술대상 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자연문학의 고전이 되어 마땅한 작품(타임즈)”이라는 찬사를 받은 《시베리아의 위대한 영혼》이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꼬리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꼬리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꼬리
    시베리아 숲의 호랑이, 꼬리와 나눈 생명과 우정의 이야기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