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이란 무엇인가

커티스 칼슨 , 윌리엄 윌못 지음 | 문일윤 옮김

김영사 2008년 10월 17일 출간 종이책 : 2008년 03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미국 3대 싱크탱크인 SRI 인터내셔널의 혁신 리포트!

『혁신이란 무엇인가』는 지난 60년간 전 세계 기업의 혁신을 컨설팅한 SRI 인터내셔널의 혁신 노하우와 성과를 소개한다. 저자들은 신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핵심전략으로 '혁신'을 꼽은 다음,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체계적이고 실증적인 수단을 제안한다. 고객가치창출이 곧 혁신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다.

본문은 먼저 혁신이란 무엇인지를 살펴본다. 그런 다음 변화에 적응하는 종만이 살아남는 현대사회를 분석한다. 그리고 무엇을 위해 혁신을 해야 하는지, 혁신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특히 혁신의 목표는 경영효율성 확보가 아니라 고객가치창출이며, 혁신의 성과는 기업이 아니라 고객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를 통해 구조조정이나 신제품 개발이 혁신이라고 생각해 왔던 일반인들의 혁신에 관한 고정관념을 뒤집는다. 또한 혁신과정을 준비단계(시장의 핵심 욕구 파악), 출발점(개별화된 가치 창조), 챔피언, 실행 엔진(신뢰와 존경이 넘치는 팀 구성), 마무리(CEO에서 사원까지 혁신에 집중)의 단계로 나누어 누구나 따라하기 쉽게 하였다. [양장본]

목차

감수의 말 _ 모든 기업의 꿈은 혁신이다
들어가며 _ 왜, 다시 혁신을 말하는가
혁신의 초석 _ 혁신이란 무엇인가

Chapter1 혁신의 기본으로 돌아가라 : 프랭크는 어떻게 홈런을 쳤는가

Chapter2. 혁신이냐 죽음이냐 : 변화에 적응하는 종만이 살아남는다
혁신의 준비단계 _ 시장의 핵심 욕구를 파악하라

Chapter3. 고객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Chapter4. 혁신의 최대 수혜자는 고객이어야 한다
혁신의 출발점 _ 차별화를 넘어 개별화된 가치를 창조하라

Chapter5. 경쟁자보다 월등한 가치를 제공하라 : 차량용 핸즈프리 탄생기
Chapter6. 천재적인 아이디어만으로는 부족하다 : BBC는 어떻게 혁신에 성공했는가
Chapter7. 집단지성을 활용해 혁신에 성공하라 : 인터넷 유저들이 완성한 백과사전, 위키디피아
Chapter8. 호기심을 자극하라 : 여섯 가지 핵심 질문으로 HDTV 투자를 유치하다

Chapter9. 혁신은 비타민이 아니라 진통제다
혁신 챔피언 _ 혁신을 성공으로 이끌 슈퍼스타

Chapter10. 챔피언이 없으면 혁신도 없다
혁신의 실행 엔진 _ 신뢰와 존경이 넘치는 혁신팀 구성

Chapter11. 팀의 잠재력을 활용하면 성과가 달라진다
Chapter12. 혁신에 열광하는 팀 만들기
Chapter13. 불신에서 저항까지, 혁신 장애물 극복하는 법

Chapter14. 강력한 혁신 DNA
혁신의 마무리 _ CEO에서 사원까지 혁신에 집중하라

Chapter15. 혁신, 이것만은 반드시 지켜라
Chapter16. 진정한 혁신 기업이란
Chapter17. 100년 지속생존을 책임질 장기 성장전략을 수립하라

부록 _ 가치지수분석
감사의 말
주석
찾아보기

책 속으로

책 속에서

경영전략을 논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SRI를 공부해야 할 정도로 이들은 혁신의 살아있는 표본, 그 자체다. SRI는 바텔연구소, A. D. 리틀과 함께 미국 3대 싱크탱크 중 하나로 1946년 캘리포니아 지역의 경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스탠포드대학교 부설 연구기관으로 설립되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60여 년 동안 수만 가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수천억 달러에 이르는 시장가치를 창출했다. 이들은 인터넷 도메인, 컴퓨터 마우스, 고해상도 TV(HDTV), 로봇을 이용한 수술 등을 개발함으로써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였다. 뿐만 아니라 경영전략, 의학, 우주공학 등 다양한 핵심기술 분야에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만한 엄청난 성과를 올렸다. SRI는 가히 인류의 진화를 가속화한 ‘글로벌 혁신의 심장이자 메카’인 것이다. - 감수의 말 중에서

혁신은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현실화하는데 필요한 인프라와 신기술 그리고 자원을 모두 확보할 수 있을 때 이루어진다. 멋지긴 하지만 현실화되지 못한 아이디어는 어느 때고 차고 넘쳤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이미 오래 전에 헬리콥터, 행글라이더, 기관총, 탱크, 잠수함, 계산기, 태양열 히터의 기초적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그러나 당시에는 그러한 멋진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일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다빈치는 발명가나 혁신가가 될 수 없었다. 결과적으로 그의 아이디어는 아무런 고객가치를 제공하지 못했던 것이다. - 97쪽

스티브 잡스가 아이팟으로 거둔 성공이 운이라고 생각하느냐는 동료의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우리는 아마 그렇지 않을 거라고 대답했다. 일본 업체들은 애플의 전략과 달리 가능한 많은 사양을 덧붙여서 성능을 높이려는 경향을 보인다. 반면에 잡스는 음질과 색상이라는 두 가지 강점만 남기고 다른 사양을 제거함으로써 크기를 최대한 줄이면서 편의성을 최대화하였다. 덕분에 아무런 경쟁 없이 제품군의 ‘여백’으로 진입할 수 있었던 것이다. 잡스는 이제 같은 전략에 기반을 두고 차세대 비디오 아이팟을 선보이고 있다. -112쪽

도요타는 렉서스 브랜드를 개발하면서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딜러망을 고객가치의 주요 요소로 삼았다. 미국과 유럽에서 광범위한 시장조사를 통해 잠재고객들의 욕구를 파악한 후 내린 결론이었다. 그들이 경쟁자로 설정한 BMW와 벤츠는 고객서비스부문에서 좋은 평판을 얻지 못했다. 도요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벤츠 고객 중에서 딜러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은 50%도 채 되지 않았다. 고객들은 자신의 차를 담당할 정비사에게 직접 얘기하고 싶어 했지만, 벤츠의 정비센터에서는 그렇게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렉서스 딜러들은 고객 응대를 전담하는 정비접수요원들을 따로 두었다. 또한 차를 고치는 동안 고객들이 편안한 라운지에서 쉬면서 대형 유리창으로 작업광경을 살필 수 있도록 만들었다. - 116쪽

출판사 서평

비즈니스가 변화하면 혁신도 변화한다! 신시장경제를 지배할 살아있는 혁신 교과서!

혁신의 최대수혜자는 고객이어야 한다!
인류의 삶을 뒤바꾼 미국 3대 싱크탱크, SRI 인터내셔널의 60년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최초의 혁신 리포트!
조직을 구조조정하거나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혁신이라는 고정관념은 틀렸다. 혁신은 조직을 위한 것이 아닌 고객을 위한 것이다!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조하고 고객에게 사랑 받는 21세기형 혁신 조직으로 재탄생하라!

‘혁신’ 없는 경영은 상상할 수 없다!
인류의 삶을 뒤바꾼 미국 3대 싱크탱크, SRI 인터내셔널의 60년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최초의 혁신 리포트!
효율성 확보라는 혁신 전략은 왜 수많은 실패를 낳았는가? 혁신을 성공으로 이끈 강력한 리더가 떠나도 큰 위기 없이 기업이 운영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고객들은 왜 혁신의 결과를 직접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가? 신제품 가운데 80% 가량이 출시 1년 안에 사라지는 까닭은? 모든 기업의 꿈, 혁신! 정녕 꿈일 뿐인가!
이러한 문제들의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많은 기업들이 ‘혁신=구조조정’이라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혁신에 대해 ‘기존의 것을 다듬어 새롭게 만드는 것’이나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전혀 다른 무언가를 창조하는 것’이라고 단편적으로 인식하는 까닭도 있다. 게다가 한 명의 천재나 CEO가 선봉에서 혁신을 이끈다는 ‘깃발론’도 혁신을 방해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이런 기존의 고정관념을 뒤바꾸며 고객가치창출이 곧 혁신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는 책이 있다. 바로 《혁신이란 무엇인가》이다. 이 책은 신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혁신’을 꼽는다. 그리고 이를 21세기 경영환경에 맞게 재정의 해 기업의 꿈인 ‘혁신’을 성공으로 이끄는 체계적이고 실증적인 수단을 제시한다. 이 책은 SRI 인터내셔널(Stanford Research Institute International)이 지난 60년간 전세계 기업의 혁신을 컨설팅 하면서 쌓아 올린 성과를 바탕으로 ‘혁신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 경영전략을 논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SRI를 공부해야 할 정도로 이들은 혁신의 살아있는 표본 그 자체다.
SRI 인터내셔널은 바텔연구소, A. D. 리틀과 함께 미국 3대 싱크탱크 중 하나로 1946년 캘리포니아 지역의 경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스탠포드대학교 부설 연구기관으로 설립되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60여 년 동안 수만 가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수천억 달러에 이르는 시장가치를 창출했다. 이들은 인터넷 도메인, 컴퓨터 마우스, 고해상도 TV(HDTV), 로봇을 이용한 수술 등을 개발함으로써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였다. 뿐만 아니라 경영전략, 의학, 우주공학 등 다양한 핵심기술 분야에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만한 엄청난 성과를 올렸다. SRI는 가히 인류의 진화를 가속화한 ‘글로벌 혁신의 심장이자 메카’인 것이다. 특히 SRI 인터내셔널의 CEO이자 이 책의 공저자인 커티스 칼슨은 미국 HDTV의 표준을 확립한 인물로, 90년대 초 한동안 침체되어 있던 SRI를 쇄신하며 SRI의 새로운 60년을 이끌어가고 있는 혁신 리더이다. SRI에 몸담으며 자신이 체득한 혁신 노하우와 SRI의 60년 혁신 성과에 대해 직접 말하는 첫 책으로 21세기 경영 혁신의 모든 것을 이야기한다.
이 책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혁신의 목표는 경영효율성 확보가 아닌 고객가치창출이며, 혁신의 성과는 기업이 아닌 고객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혁신의 중심에는 기업, 조직, 리더가 아닌 재화의 최종 소비자인 고객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그 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집는다. 이러한 역발상을 통해 혁신이야 말로 블루오션 개척은 물론 레드오션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음을 강력하고도 설득력 있게 이야기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은 “우리가 망하지 않도록 노력할 수 있는 시간은 2년뿐이다”라고 강조한다. 끊임없이 혁신하지 않으면 기업의 생존자체를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을 이미 글로벌 리더들은 뼛속 깊이 느끼고 있는 것이다.

세계적 혁신 전문연구기관의 명쾌하고 실증적인 전략 5가지!
*혁신의 준비단계 _ 시장의 핵심 욕구를 파악하라
“고객은 무턱대고 서비스를 받기보다 우선 자신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어 한다.”

*혁신의 출발점_ 차별화를 넘어 개별화된 가치를 창조하라
“매일 다양한 기능의 제품이 쏟아지는 MP3 시장에 최소의 기능만 갖춘 아이팟(iPod)이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것이라고 그 누가 상상했겠는가?”

*혁신 챔피언 - 혁신을 성공으로 이끌 슈퍼스타
“혁신 챔피언은 한 명의 강력한 리더를 가리키는 말이 아니다. 자기 분야에 대한 권한과 열정이 있다면 누구든 환영이다.”

*혁신의 실행 엔진 - 신뢰와 존경이 넘치는 혁신팀 구성
“‘당신이 최고예요!’라는 말 한 마디로 팀은 최악의 자원에서 최고의 자원으로 거듭난다.”

*혁신의 마무리 - CEO에서 사원까지 혁신에 집중하라
“혁신팀만으로 혁신이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조직전체가 고객가치를 중심으로 움직여야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커티스 칼슨

Curtis Carlson
미국 3대 싱크탱크, SRI 인터내셔널(Stanford Research Institute International) 회장이자 CEO. SRI 인터내셔널은 1964년에 스탠포드대학 부설연구소로 설립되어 60년 동안 제약 및 의료, 컴퓨터 통신, 에너지 및 환경, 국방부 등 다양한 기업과 조직의 혁신을 이끈 주축이다. 커티스 칼슨은 매사추세츠 우스터공대(Worcester Polytechnic Institute in Worcester)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뉴저지의 럿거스 대학(Rutgers University)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프린스턴에 있었던 RCA(Radio Corporation of America)의 사노프 연구소(Sarnoff Laboratories)를 거쳐 SRI가 사노프 연구소를 인수하기 전까지 GE 산하에서 근무했다. HDTV의 미국 표준을 확립한 그는 방송계에 기여한 공로로 1997년과 2000년에 에미상(Emmy Award)을 받았다. 그리고 2006년, HDTV가 영상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보 디스플레이 협회(Society of Information Display)가 수여하는 오토 샤데상(Otto Schade prize)을 받았다. 『혁신이란 무엇인가』는 커티스 칼슨이 SRI 인터내셔널의 혁신 전략과 성과에 대해 직접 말한 첫 번째 책으로 21세기형 경영혁신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저자(글) 윌리엄 윌못

William Wilmot
SRI 인터내셔널의 수석 파트너. 워싱턴 대학(University of Washington)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조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형태의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적인 관계를 맺도록 돕는 혁신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300개 이상의 기업과 함께 일했으며, 갈등조정협회(Association for Conflict Resolution)로부터 고급 조정자로 인정받았다. 현재 몬타나 대학(University of Montana)의 전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조직개발과 갈등조정을 전문으로 하는 야브로 그룹(Yarbrough Group)에서 선임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인관계의 갈등(Interpersonal Conflict)』과 『뛰어난 중재: 직장에서의 건설적 논쟁(Artful Mediation: Constructive Conflict at Work)』 등이 있다.

번역 문일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국내 대기업 마케팅 부서에서 근무하였다. 현재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SBS 번역 대상 최종 심사기관으로 위촉된 (주)엔터스코리아 전속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뮌헨, 1972』 『눈에 띄는 도서관 마케팅』 『히어로 프로젝트』 『알리와 니노』 『우정의 기술』 등 다수가 있다.

감수 류한호

삼성경제연구소 마케팅전략실 상무.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영전략과 기업문화, 경영혁신과 인사관리를 전문분야로 연구하고 있다. 『2000년 경영신조류』 『인간경영64훈』 등을 번역했으며 감수한 책으로는 『실행에 집중하라』『현실을 직시하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