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통조림. 4: 고소한 맛

김용규 지음

주니어김영사 2007년 01월 17일 출간 국내도서 : 2006년 09월 2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1318을 위한 청소년도서관 네 번째 <지식을 위한 철학 통조림>. 딱딱한 철학 사상들을 주원료로 사용하였지만 재미있는 사고실험, 문학, 신화, 역사, 정치ㆍ사회, 자연과학 등의 이야기들을 필요한 곳에 양념으로 넣어서 맛있게 만든 흥미진진한 시리즈이다. 고전에서 따온 각종 인용문을 담고 있기 때문에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물론, 일반 독자들에게도 인문학 및 자연과학적 교양에 대한 이해를 넓혀준다.

<지식을 위한 철학통조림>은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부터 현재 인지과학에 이르기까지 지식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차례대로 살펴본다.『고소한 맛』은 인식론, 논리학, 과학철학, 인지과학을 아울러 다루고 있으며, 흥미와 교양을 위해 이들과 연관된 역사, 음악, 미술 이야기들을 함께 실었다. 각 단원에는 알도와 친구들이 가상현실 속에서 철학자들과 만나 지식을 탐험하는 판타지 형식의 짤막한 소설인 '알도의 지식탐험'을 보너스 캔으로 달았다.

목차

8. 칸트의 구성설
1) 사고와 경험의 동거, 선천적 종합판단
- 뉴턴과 라이프니츠의 대결
- 사고냐, 경험이냐?
- 위대한 대답은 위대한 질문에서
2) 지식의 정체 - 구성
- 감성과 오성, 손을 잡다
- 진리의 땅은 섬이다
- 우리 모두가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
-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 Bonus Can 8 가스트슈테테 '게르라흐'에서

9. 비트겐슈타인과 검증주의
1) 논리학과 실증주의의 결합 - 논리실증주의
- 과학혁명, 산업혁명, 실증주의
- 논리학이 걸어온 길
- 천재, 탄생하다
2) <논고>와 마구간 청소
- 의미, 비의미, 무의미
그림은 사실이다
아름다웠던 한여름 밤의 꿈
- Bonus Can 9 비엔나의 스톤보로 씨 저택에서

10. 포퍼의 반증주의
- 인간은 틀릴 수 있다
- 반증주의와 테러리스트
- 추측과 반박
- Bonus Can 10 킹스칼리지 H3에서

11. 쿤의 '패러다임'과 로티의 '유대성'
- 진리는 환상이다
1) 포스트모던한 쿤
- 수수께끼 풀이라고?
- 새롭되 뒤집을 만큼은 아니게
- 패러다임이 바뀌면 보는 것이 달라진다
- 과학이 발명된 상상적 가정이라고?
2) 포스트모던한 로티
- 진리? 유용한 신념!
- 객관성이냐 유대성이냐
- 지도 없는 나침반
- Bonus Can 11 슈투트가르트 국립미술관에서

12. 마투라나의 인지론
1) 공간도 시간도 제각각! - 인지생물학
- 세계는 어떻게 태어나나
- 배추 흰나비의 세계는 빨간 장미가 없다
- 관찰자가 없으면 세계도 없다
2) 인식이냐 인지냐
- 자기 자신을 스스로 조직하는 조직?
- 자신이 구성한 세계를 자신이 다시 경험한다
- 괄호 없는 객관성, 괄호 친 객관성
- 포스트모던한, 너무나 포스트모던한
- 함이 곧 앎이며, 앎이 곧 함이다
3) 에필로그 - 길은 다시 시작되어야 한다
- Bonus Can 12 다시, 코카서스 산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김용규

'한국의 움베르토 에코’김용규 그는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과 튀빙겐 대학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했다.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선택하고 그것을 향해 스스로 변화하게 하는 것이 철학의 본분이라 여기며, 대중과 소통하는 길을 끊임없이 모색해왔다. 그 결과 《생각의 시대》 《신: 인문학으로 읽는 하나님과 서양문명 이야기》 《데칼로그》 《철학카페에서 작가를 만나다 1, 2》 《철학카페에서 문학 읽기》 《철학카페에서 시 읽기》 《영화관 옆 철학카페》 《타르코프스키는 이렇게 말했다》 《설득의 논리학》 《그리스도인은 왜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가》 《백만장자의 마지막 질문》 《알도와 떠도는 사원》(공저), 《다니》(공저), 〈철학통조림〉 시리즈 등 다양한 대중적 철학서와 인문 교양서, 지식소설을 집필했다. 사유방식이 사유를 바꾸고, 사유가 삶을 바꾸고, 삶이 세상을 바꾼다고 생각하는 저자는 인류문명을 깎고 다듬어온 사유방식들을 추적하는 대장정에 나섰다. 〈생각의 시대〉, 〈이성의 시대〉, 〈융합의 시대〉로 이어지는 이 작업에서 《소크라테스 스타일》은 〈이성의 시대〉 연작 가운데 첫 번째 책이다. 저자는 소크라테스의 혁명적인 사유와 삶의 방식을 조명하여, 그것의 본질을 ‘빼기’로 규정하고, 그것이 지난 2,400년 동안 인류문명 각 방면에서 일으킨 ‘소크라테스 스타일 이팩트’를 낱낱이 소개한다. 따라서 이 책은 가짜뉴스와 개소리, 팬데믹과 기후변화와 같은 재앙에 직면한 현대인에게 소크라테스가 보내는 경종이자, 새로운 사유와 삶을 향한 초대장이기도 하다. 저자는 후속작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