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

하이럼 스미스 지음 | 김경섭 옮김

김영사 2016년 12월 12일 출간 종이책 : 2002년 11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특별히 부족한 것은 없지만, 무언가 빠진 듯한 느낌이다….

저자는 이러한 생각을 하는 독자를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이 책은 독자에게 자아실현과 성공을 지배해온 원칙에 기초해 진실로 소중한 것, 그 허전함을 채워줄 수 있는 인생의 사명에 접근하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해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해답을 찾아가는 길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크게 4부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첫 번째 부분에서 자아정체성 확립에 대해, 두 번째 부분은 소중한 것의 발견, 세 번째 부분에서는 그것을 행동에 반영하는 법, 네 번째 부분에서는 시야의 확대에 대해 다루고 있다.

목차

1. 자신이 누구인지 아는 것의 힘
제1장 영웅 _ 자신이 누구인지 아는 사람 ... 30
제2장 "100년 전 그들에게는 더 많은 시간이 있었다?" ... 49
제3장 "언젠가는 ... 할 거야" ... 62

2. 나에게 소중한 것을 발견하라
제4장 "그대가 무엇이 되길 원하든 그대의 역학을 다하라." ... 79
제5장 나의 지배가치는 무엇인가? ... 90
제6장 인생에서 나의 사명은 무엇인가? ... 119
제7장 "세상에서 가장 큰 힘을 가진 것은…" ... 132

3. 소중한 것을 행동에 반영하기
제8장 실행 계획서를 만들어라 ... 143
제9장 "되게 하라!" ... 153
제10장 나의 신념의 창에는 무엇이 있는가? ... 175

4. 소중한 것 _ 시야의 확대
제11장 조직도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 ... 210
제12장 소중한 것 _ 개인적 차원을 넘어선 영향력 ... 221
제13장 인생은 정해진 것이 아니다 ... 236
제14장 내적 보상 _ 풍요로운 삶 ... 247

출판사 서평

일에서만 성공할 것인가, 인생에서 성공할 것인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일과 나의 행동을 일치시키는 강력한 실천법

높이가 36m, 폭이 12cm, 높이가 약 30cm인 대형 강철 I빔이 당신의 집이나 사무실 앞 도로 위에 놓여 있다고 가정해보자. 당신은 I빔의 한쪽 끝에 서 있고, 나는 반대편 끝에 서 있다. 우리가 마주보고 섰을 때 내가 지갑에서 100달러 지폐를 꺼내서 반대편 끝에 있는 당신에게 "만일 당신이 떨어지지 않고 2분 안에 이쪽으로 걸어온다면 100달러를 주겠소"라고 소리친다면 아마 당신은 건너올 것이다.

이제 시나리오를 바꿔서 똑같은 I빔을 110층짜리 쌍둥이 빌딩으로 옮겨갔다고 해보자. 빌딩 꼭대기에서는 시속 약 64km의 바람이 불고 비까지 내리고 있다. 당신과 나는 36m의 거리를 두고 각각 I빔이 놓여 있는 빌딩 꼭대기에 서 있다. 내가 바람과 비안개를 뚫고 "만일 당신이 떨어지지 않고 2분 안에 이쪽으로 걸어온다면 당신에게 100달러를 주겠소"라고 외친다면 아마 당신은 건너오지 않을 것이다. 1만 달러를 준다고 하더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시나리오를 한번 더 바꿔서 내가 당신에게 1만 달러를 주겠다고 외치는 대신에 I빔 한쪽 끝에 두 살 난 딸이나 손녀가 서 있다고 해보자. 주변에는 아무도 도와줄 사람이 없으며, 아이는 건너편에 있는 당신을 발견하고 기뻐하며 건너오기 시작한다. 그때는 당신에게 I빔을 건너오겠냐고 물어볼 필요도 없다. 당신은 아마 I빔을 뛰어서 건너든지 아니면 최소한 아이를 구하기 위해 건너갈 방법을 찾을 것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성공이라는 목표를 향해 열심히 뛰고 있지만, 정작 삶의 많은 부분을 분주하고 목표가 불분명한 활동에 소모하고 있다. 더 나아가 자신의 욕구와 기대에 따라 살지 못함으로써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낀다. 가슴속에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을 간직하고 있음에도, 시간이 부족하다거나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이 두렵다는 등의 현실적 문제에 부딪혀 자신들의 꿈을 '언젠가는'으로 미루고 있다.

그러나 진정한 자아실현은 스스로 "나에게 무엇이 가장 소중한가? 나는 진짜 무엇을 성취하고 싶은가? 어떤 유산을 남기고 싶은가?"와 같은 질문에 솔직하게 대답했을 때 가능하다. 하이럼 스미스는 다른 사람들의 감동적인 사례와 자신의 폭넓은 경험을 통해 우리가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있는 가치를 확인하고, 철저하게 그 가치관에 따라 살아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인 공식을 제시한다(예. 가장 소중한 것 3등식, 리얼리티 모델, 개인의 생산성 피라미드, 데이 플래너 등).

하이럼 스미스의 전략을 인생에 적용하여 자신이 간직하고 있는 가치를 새롭게 정립하고, 그 가치를 인생에서 최고의 목표로 삼았을 때 진정한 자아실현과 행복을 이룰 수 있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현대인들이 진실로 성취하는 삶을 살아가고, 꿈을 실현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요즘 시대에 맞는 지침서가 될 것이다.

시간의 함정에 빠진 시대,
잘못된 인생의 경주에서 벗어나 인생을 컨트롤하며 살게 하는 책

하이럼 스미스의 세미나에 참가했던 한 신사가 하이럼에게 보내온 편지의 일부이다.

하이럼, 나는 일 년 전에 프린스턴에서 있었던 당신의 세미나에 참가했던 사람입니다. 나는 세미나에 참가하고나서 당신이 권한 것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나의 지배가치, 즉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나의 지배가치 중 하나가 아들에게 좋은 인생을 가져다주는 것이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을 내 지배가치로 받아들였을 때 나는 아들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직면해야 했습니다. 지배가치를 분명하게 찾은 결과, 나는 아들과 함께하는 일에 아주 중요한 목표를 정했습니다. 지난해 나는 아들과 가장 멋진 한 해를 보냈습니다.
…
지난주 아홉 살 난 나의 아들이 교통사고로 죽었습니다.
…
하이럼, 나는 아들을 잃고 엄청난 고통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나는 어떠한 가책도 느끼지 않았습니다.
…
나의 인생에서 처음으로 당신이 이야기한 마음의 평화를 얻고 유지한다는 말을 뼈저리게 느껴습니다.

이 편지의 주인공처럼 아들을 잃은 뒤에 마음의 가책을 느끼지 않을 자신이 있는 우리 시대의 주인공들은 얼마나 될까?
- 〈나오는 글〉 중에서(273∼274쪽)

"나는 직장에서 잘 나가고 있고, 동료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나에게는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이 있고, 날 믿고 따르는 친구들이 있다. 나는 성공을 이루었고, 원하는 모든 것을 얻었다. 그런데 왜 성취감이 느껴지지 않는가? 왜 진정한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가? 왜 삶이 이리도 공허한가?"

이는 특정한 누구의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나 자신과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얼마전 채용정보사이트인 잡코리아에서 직장인 3천7백7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7.2%가 '현 직장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직장인의 4명 중 3명이 자신이 꿈꿨던 직업과는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와 같은 결과는 많은 직장인들이 자신의 적성이나 소양과는 관계없이 호구지책으로 일하고 있음을 반증한다.

하이럼 스미스는 너무도 많은 현대인들이 시간에 쫓기듯 살아가면서 소중한 것, 즉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성취감을 안겨다주는 일에 참여하고, 자기를 희생하여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고, 오랫동안 간직해온 꿈과 목표를 성취하는 것을 잊고 지낸다고 말한다. 따라서 진정한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는 자신의 내면 깊숙이 자리잡은 가치를 발견하고 그 가치에 따라 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자신의 삶에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과 일치하는 삶을 살 때 일에서뿐만 아니라 인생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세계를 사로잡은 《성공하는 시간관리와 인생관리를 위한 10가지 자연법칙》의 저자 하이럼 스미스의 최신명작

전세계가 인정하는 시간관리 전문가인 프랭클린 코비사의 하이럼 스미스 회장은 1984년 프랭클린 퀘스트사를 창립한 이래 모든 사람들이 '가장 소중한 것을 발견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그는 시간관리뿐만 아니라 인생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제4세대 시간관리 전략으로, 지금까지 5천만 명 이상의 청중들을 매료시켰다. 이미 그는 《성공하는 시간관리와 인생관리를 위한 10가지 자연법칙》을 통해 시간관리를 위한 원칙과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 전세계 기업뿐만 아니라 각 개인에게까지 새롭고 놀라운 삶의 변화를 가져다준 바 있다.

그는 최신작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에서 내면의 가치와 일치하는 삶을 살 때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며, 기존의 낡은 시간관리에서 벗어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발견하고, 자신의 삶에서 현실화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모델과 도구들을 제시한다. 단순히 원칙에 그치지 않고 자신이 직접 체험한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함으로써 자신의 주장을 보다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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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소개

'가장 소중한 것'을 발견·계획·실행하기

자신이 누구인지 아는 것의 힘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국가 운영의 책임을 맡게 된 처칠은 자신의 회고록에서 "새벽 3시경 잠자리에 들었을 때 나는 깊은 안도감을 느꼈다. 나의 지난 모든 삶이 오로지 이 시간과 이 시험을 위한 준비 과정이었던 것처럼 생각되었다. 나는 전쟁을 일으켰다고 혹은 전쟁준비를 소홀히 했다가 비난받지 않을 것이었다. 나는 그 점에 대해 잘 알고 있었으며 실패하지 않으리라고 확신했다. 비록 조바심이 나서 아침을 못 기다릴 정도였지만, 나는 푹 잤고 좋은 꿈을 꿀 필요도 없었다"고 밝혔다. 국가가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 처칠은 어떻게 그런 낙관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었을까? 처칠은 자신이 누구이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확인하고 계획한 뒤 그 목표에 도달하는 방법을 정확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와 같은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다.
- 1장 〈영웅_자신이 누구인지 아는 사람〉 중에서(31∼37쪽)

비전의 중요성
당신이 한겨울밤에 차를 몰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보라. 시속 100km나 110km로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갑자기 짙은 안개를 만나 전방 10m 앞도 볼 수 없게 되었다고 하자. 당신은 아마 사고가 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불안해하며, 즉시 브레이크를 밟아 속도를 늦출 것이다. 그러나 잠시 후 안개를 빠져 나왔을 때 기분이 어떨지 상상해보라. 갑자기 안개가 완전히 걷히고 전조등은 전방 180m까지 비출 것이다. 그러면 당신은 안도의 한숨과 함께 긴장을 풀고 액셀러레이터를 밟기 시작할 것이다. 안개 속에서 안전하게 벗어났을 때 달라진 것 한 가지를 생각해보라. 변한 것은 당신의 비전, 즉 당신의 시야뿐이었다. 비전이 있으면 당신은 전방을 분명하게 보고 불안도 느끼지 않는다. 그러나 비전이 없을 때 당신은 멸망의 위험에 놓이게 된다.
- 6장 〈인생에서 나의 사명을 무엇인가?〉 중에서(119∼121쪽)

개인의 생산성 피라미드(발견 계획 실행)
4,500년 전에 세워진 이집트 피라미드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피라미드가 서 있는 기반이다. 비록 가장 안정된 기하학적 형태라고 하더라도 그 기반이 튼튼하지 않았다면 세울 수 없었을 것이다. 피라미드의 엄청난 무게는 골고루 분산되어 지지되어야 한다. 만일 피라미드의 한 부분이 모래나 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