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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트라바스

Der Kontrabass
2020 파트리크 쥐스킨트 리뉴얼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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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4월 17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04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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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2.84MB)
ISBN 9788932967264
쪽수 8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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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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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쥐스킨트가 어느 작은 극단의 제의로 쓴 책으로 발간되자마자 큰 성공을 거두었다. 콘트라바스 연주자인 한 예술가의 고뇌를 그린 남성 모노드라마인 이 작품은 〈희곡이자 작품으로서 우리 시대 최고의 작품〉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또한 지금껏 독일어권 나라에서 가장 자주 무대에 오르는 희곡이자 연극 애호가들에게 끊임없는 사랑을 받는 작품이기도 하다. 작가 쥐스킨트 자신은 이 책에서 콘트라바스 연주자인 배우가 연극을 통해 그 악기가 가지고 있는 속성과 오케스트라에서의 신분적 위치를 바탕으로 한 평범한 소시민의 생존을 다루었다고 소개하였다. 비록 역할은 중요하나 아무도 그것을 선뜻 인정하여 주지 않는 것에 대해 느끼는 한 평범한 시민의 절망감뿐 아니라 도저히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안타까움이 관습과 인식에 얽매이며 살아가는 많은 사람의 자화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냉소적이면서 유머러스하게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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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트라바스는 태초의 악기입니다. 태초의 소리를 낸다는 말이죠. 제 말을 이해하시겠는지…… 아무튼 음악은 그런 식으로만 가능합니다. 왜냐고요? 극과 극의 긴장, 고음과 저음의 긴장 속에서 음악적으로 의미 있는 모든 것이 일어나기 때문이죠. 또한 거기서 음악적 의미와 삶이 생겨납니다. 네, 맞아요. 삶 자체가 생겨납니다. 10p

자, 이제 지금까지 얘기한 걸 정리해 볼까요? 콘트라바스는 오케스트라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악기예요. 모든 악기의 기초를 잡아 주는 묵직한 저음 때문이죠. 한마디로 콘트라바스는 가장 깊은 소리를 내는 현악기입니다. 11p

사실 소리 자체만 놓고 보면 플루트나 트럼펫이 콘트라바스보다 더 큽니다. 하지만 이 악기들엔 관통력이 없어요. 그래서 멀리까지 퍼져 나가지를 못해요. 미국인들은 이걸 보디감이라고 부르는데, 그게 없죠. 저는 있어요. 정확히 얘기하면 이 악기는 있어요. 제가 이 악기를 사랑하는 것도 그 때문이고요. 사실 그것만 빼면 이 악기는 정말 아무것도 없어요. 나머지는 재앙이나 마찬가지죠. 24p

장담컨대 애당초 콘트라바스 주자가 되려고 태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온갖 종류의 좌절과 우회를 반복하다 보니 어쩌다 여기에 닿게 된 것뿐이죠. 감히 말씀드리자면 우리 국립 오케스트라의 콘트라바스 주자 여덟 명 가운데 삶의 굴곡을 겪지 않은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다들 하나같이 기구한 사연이 얼굴에 적혀 있어요. 29p

짐작하실지 모르겠지만 오케스트라는 엄격한 위계질서가 있는 조직체이고, 또 그래야만 합니다. 그 자체로 인간 사회의 복사본이라 할 수 있죠. 특정한 인간 사회가 아니라 인간 사회 일반의 복사본 말입니다. 42p

저는 괴테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음악의 본질을 더 깊이 파고들수록 음악이 하나의 거대한 비밀이나 신비처럼 느껴지고, 음악을 알게 될수록 음악에 대해 무언가 보편적인 것을 말하기가 점점 어려워진다고요. 48p

새로운 번역으로 만나는 우리 시대 최고의 모노드라마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 〈콘트라베이스〉는 사실 없는 말이다. 독일어권
에서는 이 악기를 콘트라바스Kontrabass, 영어권에서는 더블 베이스double
bass라고 부르는데, 우리나라엔 독일에서 공부한 사람이 많다 보니 콘트라바
스라는 말이 자주 사용되었다. 그런데 bass가 독일어로는 〈바스〉로 발음되지
만 영어로는 〈베이스〉로 발음되는 점에서 혼동이 일어나 〈콘트라베이스〉라
는 정체불명의 단어가 탄생했다. 이번 파트리크 쥐스킨트 리뉴얼 시리즈를 통해 열린책들에서는 악기의 원래 이름을 찾아 주고, 새로운 번역과 디자인으로『콘트라바스』를 다시 선보인다. 이 작품은 쥐스킨트가 어느 작은 극단의 제의로 쓴 책으로 발간되자마자 큰 성공을 거두었다. 콘트라바스 연주자인 한 예술가의 고뇌를 그린 남성 모노드라마인 이 작품은 〈희곡이자 작품으로서 우리 시대 최고의 작품〉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또한 지금껏 독일어권 나라에서 가장 자주 무대에 오르는 희곡이자 연극 애호가들에게 끊임없는 사랑을 받는 작품이기도 하다. 작가 쥐스킨트 자신은 이 책에서 콘트라바스 연주자인 배우가 연극을 통해 그 악기가 가지고 있는 속성과 오케스트라에서의 신분적 위치를 바탕으로 한 평범한 소시민의 생존을 다루었다고 소개하였다. 비록 역할은 중요하나 아무도 그것을 선뜻 인정하여 주지 않는 것에 대해 느끼는 한 평범한 시민의 절망감뿐 아니라 도저히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안타까움이 관습과 인식에 얽매이며 살아가는 많은 사람의 자화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냉소적이면서 유머러스하게 표현하고 있다.

쥐스킨트는『장미의 이름』의 움베르토 에코 이후 유럽 작가로서는 처음으로 모든 관례를 깰 정도로 전 세계 독서계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작가이다. - 코리에레 델라 세라

쥐스킨트의 작품은 지금까지의 그 어떤 문학 작품과도 다른, 유례가 없는 동시대의 문학에서 한 사건으로 남을 것이다. - 르 피가로

쥐스킨트의 책은 한번 읽기 시작하면 듣도 보도 못한 특이한 사건들 때문에 도저히 중간에 그만둘 수가 없다. -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

북 트레일러

작가정보

전 세계적인 성공에도 아랑곳없이 모든 문학상 수상과 인터뷰를 거절하고 사진 찍히는 일조차 피하는 기이한 은둔자이자 언어의 연금술사. 소설가 파트리크 쥐스킨트는 1949년 뮌헨에서 태어나 암바흐에서 성장했고 뮌헨 대학과 엑상프로방스 대학에서 역사학을 공부했다. 젊은 시절부터 여러 편의 단편을 썼으나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한 예술가의 고뇌를 그린 모노드라마『콘트라바스』가 〈희곡이자 문학 작품으로서 우리 시대 최고의 작품〉이라는 극찬을 받으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또한 평생을 죽음 앞에서 도망치는 기묘한 인물을 그려 낸『좀머 씨 이야기』와 전 세계적으로 2천만 부의 판매 부수를 기록하며 유례없는 성공을 거둔『향수』등으로 독일을 대표하는 작가로 각인되었다. 작은 삶의 테두리 속에서 펼쳐지는 한 콘트라바스 연주가의 일상을 기록한『콘트라바스』는 일찍이 어느 작곡가도 작곡해 내지 못한 것을 〈글로〉 써내는 데 성공한 작품이다.

성균관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쾰른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지금껏『그리고 신은 얘기나 좀 하자고 말했다』,『악마도 때론 인간일 뿐이다』,『9990개의 치즈』,『군인』,『데미안』,『수레바퀴 아래서』,『바르톨로메는 개가 아니다』,『나폴레옹 놀이』,『유랑극단』,『목매달린 여우의 숲』,『늦여름』,『토마스 만 단편선』,『위대한 패배자』,『주말』,『귀향』,『승부』등 많은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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