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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하는 철학사. 2: 너 자신을 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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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0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11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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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4.80MB)
ISBN 9788932966274
쪽수 7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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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전체 2
철학하는 철학사. 2: 너 자신을 알라
22,400
철학하는 철학사. 1: 세상을 알라
18,500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 교양철학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전문서적입니다.
들어가는 글
왕들을 행렬

르네상스 철학

우리 속의 세계
산산조각 난 세계 / 보편 원칙을 찾아서 / 내면의 진리 / 가치의 전복

새로운 관점
어음과 편지 교환 / 정신의 고고학 / 이상적 도시 / 토스카나의 플라톤 / 인간의 존엄 / 자유롭지 않은 의지 / 교황과 군주

현세와 피안
우신 예찬 / 에라스뮈스와 루터 / 은총과 미움 / 유토피아

새로운 하늘
마법이 풀린 하늘 / 태양 숭배 / 무한한 세계들 / 어디에도 없는 질서 / 망원경이 드러낸 진실 / 기술의 정신 / 솔로몬의 집

바로크 철학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1619년. 울름 교외 / 세계의 체계 / 의심과 확실성 / 선천적 구조들 / 정신과 육체 / 생각하는 자동 기계

명확한 사물들의 신
자기 발견으로서의 철학 / 무심한 신 / 감정의 기하학 / 완벽한 질서 / 신의 원리들 / 모나드 /
인간의 자유에 대한 의심 / 가능한 것의 자유

통제된 권력
맘스베리의 홉스 씨 / 리바이어던 / 자연에서 국가로 / 계약과 법

계몽주의 철학

개인과 사유 재산
타고난 재능의 로크 씨 / 관념적 계약들 / 태초에 소유권이 있었다 / 노동의 가치 / 로크의 이중 잣대 /
상인의 관용

백지상태
오성의 해부 / 시장과 증권 거래소로 가는 길 / 라이프니츠와의 논쟁 / 에세 에스트 페르키피! /
<관념론>은 무엇인가? / 감각과 감성 / 경험의 동물학

모두의 행복
삶의 경험들 / 자유롭지 않은 의지를 가지는 것의 행복 / 도덕 감정 / 도덕 감각 / 공정한 관찰자 /
도덕에서 경제로 / 자연적 자유를 통한 부의 생성/ 보이지 않는 손

무너져 내리는 옛 건물들
<세계사적인 사건> / 왕, 궁정 철학자, 그리고 불행한 행복 연구가 / 인간: 원숭이와 기계? /
감각의 문법 / 종들의 가변성 / 자연주의적 도덕

공공의 이성
백과전서 / 몽테스키외 / 공공의 이익 / 루소 / 불평등의 기원 / 사회 계약 / 고독하고 자유롭게 살라! /
국가 없는 이념들 / 콩도르세 복음서 / 이성의 사원 / 진보의 법칙

독일 관념론 철학

정신의 우주
세계의 섬들 / 도그마와의 작별 / 영계로 들어가는 다리 / 큰 깨달음 /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 의식의 문법 / 나와 우주와 신에 대한 무지/ 자유의 제국

내 안의 도덕 법칙
계몽인가 후견인가? / 선한 의지 / 정언 명령 / 선한 원숭이 / 신의 합목적적 세계 / 영원한 평화 /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

최고의 관점
울름에서 취리히로 / 칸트에게 던진 질문 / 자아와 비아 / 모든 분야의 전문가

영혼의 세계인가, 세계의 영혼인가?
풍성한 유산 / 정신을 닮은 자연 그/ 늘 속에 웅크린 남자 / 헤겔의 변증법 / 정신의 길

미의 존재와 빛
늦여름 / 진리의 빛 / 규칙인가, 미적 취향인가? / <미학>의 발명 / 미적 판단 / 예술의 진리

역사의 종말
이상한 시대 / 타자 속에서의 자기실현 / 시민 가정 / 시민 사회 / 헤겔의 국가 /
세계정신의 변덕: 이성의 계략? / 참된 것과 혼란


참고 문헌
인명별 찾아보기
주제별 찾아보기

철학사는 사물과 인간들을 시간 순서대로 나열한다. 이러한 연대기는 물줄기가 거의 바뀌지 않는 강과 비슷하지만, 필연성보다는 관성에 의한 작업에 가깝다. 역사를 쓴다는 것은 엄격한 규칙을 따르는 과학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철학사는 예술도 아니고, 여러 의견들의 혼합도 아니다. 프리드리히 빌헬름 요제프 셸링이 『자연 철학의 이념Ideen zu einer Philosophie der Natur』의 서문에서 썼듯이 철학이 무엇이어야 하느냐의 물음 자체가 이미 철학적 문제다.
_ 11쪽 들어가는 글

그렇다면 고촐리가 등불에 의지해서 예배당의 벽에 그려야 했던 것은 동방 박사가 아니라 메디치 가문이었다. 물론 주문자들의 요구 사항은 이보다 훨씬 복잡했다. 동방 박사 주제는 예술 영역에서 아주 오래전부터 알레고리적 의미가 있었다. 그에 따르면 세 동방 박사는 인간 삶의 세 시기에 해당하는 청년기, 중년기, 노년기의 상징이었고, 그림도 그 상징에 맞게 표현해야 했다.
_20쪽 왕들의 행렬

메디치 가문을 비롯해 금융업과 상업에 종사하는 다른 유력 가문들이 지배하는 도시의 정신적 수장이었다. 그 역시 중세의 정체적인 경제 이론에 맞서 자본주의 경제 활동의 활력을 지지했다. 그는 생산비와 조달 비용, 부족함과 수요가 물건의 가격을 결정한다고 보았다. 또한 어떤 것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신의 가치 척도가 아니라 구매자와 판매자의 <가치 평가>라고 했다.
_57쪽 우리 속의 세계

그전까지 성직과 군주의 위계질서를 토대로 확고하게 정해져 있던 인간들 사이의 경계가 허물어지기 시작했다. 쿠자누스가 확대경에 관한 저서에서 인용한 프로타고라스의 <인간은 만물의 척도>라는 말도 다시 현실적인 힘을 얻게 되었다. 상인들의 세계에서 인간들 사이의 질적 차이는 양적 차이에 밀려났다. 사람의 가치가 출생이 아닌 돈에 따라 정해진 것이다.
_61쪽 새로운 관점

루터의 신앙은 확고하고 고집스러웠다. 그는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의 얘기는 전혀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대신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기 위해서라면 어떤 수단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가 자신을 비판하거나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저주할 때 가장 자주 사용한 말은 <악마>라는 단어였다. 신학자를 비롯해 아무리 가혹한 종교 재판관들조차 악마라는 말을 루터처럼 많이 사용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_109쪽 현세와 피안

종교 재판소는 브루노를 8년 동안 심문하고 고문했다. 당시 소송 기록은 남아 있지 않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교회가 마지막으로 그에게 씌운 혐의는 마법 행위와 그사이 파문당한 라몬 륄에 대한 추종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우주 전체를 관장하는 유일신이 자신의 아들을 이 지구에 보낸 아버지일 수는 없다는 브루노의 입장도 추가로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결국 <성년(聖年)>인 1600년 2월 17일에 브루노는 로마의 피오리 광장에서 공개적으로 화형 당했다. 고문으로 이미 만신창이가 된 그는 다음과 같은 마지막 말을 남겼다고 한다. <너희는 내가 받은 것보다 더 큰 두려움으로 판결을 내렸을 것이다.>
_146~147쪽 새로운 하늘

논리학자들은 <나는 생각한다>에서 <나는 존재한다>를 추론할 수 있으려면 그전에, 생각하는 모든 것은 존재한다는 전제를 확정지어야 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형태의 논리학을 퇴치하고자 한 사람이 바로 데카르트였다. 그에게 <코기토>는 너무나 자명하기에 전제가 필요 없다. <생각하는 주체>가 없으면 생각한다는 것도 없다. <무(無)가 생각을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_186쪽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스피노자 이론은 인간이 왜 이성적 인식보다 감정을 더 신뢰하는지에 대한 훌륭한 설명을 제공한다. 또한 사실로는 감정을 무너뜨릴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해 주기도 한다. 사실이 감정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은 사랑의 관계나 정치에서 잘 알려진 문제다. 언젠가 한 지인이 내게 말했다. <난 귀신이 없다는 걸 알아! 하지만 귀신이 무서워!> 이런 상황에서 이성이 할 수 있는 건 없다. 안타깝지만 이건 거대한 사회적 망상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런 망상은 어느 시대나 많았다. 다만 오늘날에 이르러서야 그런 현상들을 두고 <탈사실적> 사회라는 이름이 생겼을 뿐이다.
_218쪽 명확한 사물들의 신

시민에 기반을 둔 현대적 헌법의 창시자가 있다면 바로 해링턴일 것이다. 그의 지지자들은 실제로 헌법 초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물론 당연히 통과되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당대의 거의 모든 지식인들이 그 헌법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 홉스만 그 문제를 침묵으로 넘겼다. 해링턴과 비교하면 그의 『리바이어던』은 갑자기 다른 시대에서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_52쪽 통제된 권력

나는 야자수를 가리키며 물었다. <네 눈에는 저 야자수가 있는 게 확실해 보이지?> 친구가

현대 독일 철학의 아이콘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의 야심작
시리즈 누적 판매량 23만 부 돌파!

<철학하는 철학사> 3부작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철학사를 집필한다는 목적으로 시작된 연작 기획이다. 전작 『세상을 알라』를 통해 새로운 철학사에 대한 깊은 고민의 흔적과 결과를 보여 준 바 있는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는 이번에 출간된 두 번째 책 『너 자신을 알라』에서도 서양 철학의 발전 과정을 당대의 사회, 경제, 문화의 측면에서 기술하며 예의 치밀함과 균형감을 이어 나간다.
이 책의 저자 프레히트는 철학 교수이자 출판인이며 철학 관련 대중서와 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글쓰기 능력을 보여 주는 저술가이기도 하다. 작가로서의 그는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으며, 철학자로서의 그는 독일 공영 방송 ZDF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프로그램 「프레히트」를 진행하는 독일 지성계의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2권까지 출간된 <철학하는 철학사>는 독일 누적 판매량 23만 부를 넘어서며 철학서, 그중에서도 철학사 분야로선 전례가 없는 인기를 얻고 있다. <현대 철학>에 대해 다룰 3권은 현재 집필 중이다.


철학이란 무엇인가, 철학사란 무엇인가

『너 자신을 알라』가 다루는 주제는 르네상스를 시작으로, 바로크, 계몽주의, 그리고 독일 관념론으로 이어진다. 기존의 철학사와 비교한다면, 즉 철학의 시대적 분류와 관련해서라면 이 책은 불친절하다. 프레히트가 말하는 이 책의 목적은 일련의 분류를 <그저 일목요연하게 개관하는 것>이다. 기존의 철학사들이 손에서 놓지 못했던 <시대 구분과 같은 형식적인 틀의 문제>에 구애받고 싶지 않은 것이 그 이유다. 가령, 르네상스의 시작과 끝이 언제인지, 바로크는 역사적 시기인지 예술 양식인지, 어떤 <시대>라는 것이 과연 존재할 수 있는지 같은 것들은 프레히트의 관심사가 아니다.
형식으로부터의 자유가 만든 틈을 대신 채우고 있는 것은 철학사적 행간들, 즉 이야기다. 프레히트가 <시대적 육체성과 생물학>이라 표현하는 각 철학 시대의 현장감은 이 책의 구석구석에 포진해 역사, 정치, 사회적 사건들을 하나로 묶어 내는 아교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 시간 순서대로 나열되는 이런 이야기들은 <물줄기가 거의 바뀌지 않는 강>처럼 흐르며 자연스럽게 하나의 질문을 향해 내달린다. 르네상스에서 독일 관념론까지, 철학자와 철학의 역할은 어떻게 변화해 나가는가? 철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 자체가 이미 철학적 문제이듯, 철학자와 철학의 역할이 만들어 내는 변화의 모습은 또한 그 자체로 이미 철학의 역사라는 게 프레히트의 신념이다.


너 자신을 알라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를 프레히트는 <전문 영역과 전문가들의 세계>라고 정의한다. 그는 동시에 지식인이 처한 작금의 상황을 꽤나 부정적으로 바라본다.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축적되어 온 전문 지식의 양이 너무나도 부담스럽다>는 고백도 뒤따른다. 이런 맥락에서 오늘날 지식인으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방향 정립에 필요한 지식으로서 잃어버린 것들을 보충하는 것>이며, 철학사는 <지식인이 할 수 있는 마지막 영역들 중 하나>라는 것이다. 새로운 철학사에 대한 프레히트의 열망은 여기에 있다.
이 책 『너 자신을 알라』에서 다루는 거대 질문들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오래전부터 거듭되어 오는 것들로서, 우리가 고대와 중세 철학자들의 고민들로부터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이다. <신의 존재는 증명될 수 있는가?> <현실은 얼마나 현실적인가?> <나는 내가 안다는 것을 어떻게 아는가?> <나는 왜 도덕적이어야 할까?> <선하고 정의로운 사회란 무엇일까?> <민주주의는 어떻게 관철되었나?> 1권 『세상을 알라』로부터 우리가 익숙히 알고 있는 이런 질문들은, 하지만 2권 『너 자신을 알라』가 다루는 15~19세기의 400년 동안 <다른 스타일의 옷으로 갈아입고> 조금씩 성장하는 <시민 사회와의 관련 속에서> 우리에게 새로운 의미와 무게로 다가온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너 자신을 알라>라는 주문 또한 마찬가지다.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원조 <너 자신을 알라>는 <세상을 알라>라는 정언의 완성 후에 그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인지한다는 뜻이겠지만, 이 책에서의 저 격언은 세상이란 우리가 우리의 정신에서 직접 만들어 내는 것이고 우주란 우리 안에 존재한다는 근세적 무늬의 옷으로 갈아입은 상태다.


현대 철학으로의 교차점

『너 자신을 알라』에서는 쿠자누스부터 헤겔까지 서양 철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수많은 철학자들이 소개된다. 그들에 대해서 프레히트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철학의 역사이면서 회가 거듭되는 연재소설과도 같다. 등장인물들의 일면은 이야기에 재미를 더한다. 라이프니츠는 <서술한 보람이 없을 정도로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적 캐릭터로 딱 잘라 묘사된다. 의회 민주주의와 삼권 분립의 아버지는 홉스가 아닌 무명의 제임스 해링턴이라는 반전도 있다. 계몽주의의 아버지 로크가 흑인과 인도인의 인권에는 무관심했다는 모순적이고 희극적인 지점이야 말로 시리아 난민과 저녁 메뉴를 동시에 걱정하는 인간 사회의 <특수 도덕>의 좋은 예시라는 지적도 빠지지 않는다.
이 책에서 다루는 철학적 물음들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수없이 반복되는 것들이다. 좋은 삶, 정의, 자연과 우주와 인간, 신의 존재 등은 우리가 끊임없이 반복되는 고민의 지점이다. 따라서 철학적 발전의 교차점에서는 언제나 지난 시대의 이론과 현재의 사고로 이어지는 연결선이 그어진다. 헤겔 이후 두 번째 세기를 지나는 중인 우리 시대도 다르지 않다. 현대 철학을 다루게 될 <철학하는 철학사>의 마지막 책 『너 자신이 되어라』에서도 온몸으로 세계 전체와 씨름하는 철학자들의 고군분투가 계속될 것이다. 자신에게 어떤 레테르와 역사적 정체성이 부여될지는 신경도 쓰지 않을, 대신 <정신의 환상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여행>으로서의 철학에 매진하는 그들의 다음 이야기가 기대된다

작가정보

1964년 독일에서 태어났다. 인습에 얽매이지 않는 중산층 가정에서 유년을 보냈다. 산업 디자이너였던 프레히트의 부친은 문학에 조예가 깊었던 사람으로서 상당한 규모의 개인 도서관을 운영했다. 가정주부였던 모친은 아동 권익 보호를 위한 구호 단체인 <인간의 대지Terre des hommes> 활동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프레히트를 포함한 다섯 형제들 중 두 명은 각각 1969년과 1972년에 베트남에서 입양되었는데, 이는 프레히트의 부모가 베트남 전쟁에 반대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교육열이 높고 이상적이며 진보적인 환경에서 자란 프레히트는 졸링겐 지역의 유서 깊은 김나지움인 슈베르트스트라세에서 아비투어(독일의 고등학교 졸업 시험, 대학 입학 자격 시험) 교육을 받은 후 교구 직원으로 대체 복무했다. 이후 쾰른 대학교에서 철학, 독일 문화, 예술사를 공부했다. 1994년 독일 문화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91년부터 1995년까지 인지 과학 연구 프로젝트에서 과학 조교로 일했다. 프레히트는 현재 뤼네베르크 대학교 철학과 초빙 교수로,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악 대학 철학 및 미학과 초빙 교수로 재직 중이며 철학자이자 출판인으로서 독일어권의 가장 개성 넘치는 지성인들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철학적 주제들을 바탕으로 대중 과학서 집필에 열중하며 『나는 누구인가』, 『사랑, 그 혼란스러운』, 『내 행복에 꼭 타인의 희생이 필요할까』, 『아빠, 철학이 뭐예요?』 등을 통해 국제적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 잡았다. 2012년부터 독일 공영 방송 ZDF에서 철학 방송 <프레히트>를 진행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쾰른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사람이건 사건이건 늘 표층보다 이면에 관심이 많고, 어떻게 사는 것이 진정 자기를 위하는 길인지 고민하는 제대로 된 이기주의자가 꿈이다. 지금껏 『미의 기원』, 『데미안』, 『수레바퀴 아래서』, 『위대한 패배자』, 『인식의 모험』, 『만들어진 승리자들』, 『그리고 신은 얘기나 좀 하자고 말했다』, 『공산당 선언』, 『자연의 재앙, 인간』, 『모든 것은 느낀다』, 『임페리움』 등 100여 권의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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