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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지음 | 김욱동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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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9월 17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06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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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3.61MB)
ISBN 9788932963952
쪽수 5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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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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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넘도록 전 세계에서 끊임없이 읽히고 사랑받는 하퍼 리의 수작!
성경 다음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책으로 꼽히는 하퍼 리의 소설 『앵무새 죽이기』를 예스러운 표현을 오늘날에 맞게 다듬고 재정비한 번역과 새로운 디자인으로 만나본다. 1960년 출간 직후 미국 전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그 이듬해 하퍼 리에게 퓰리처상의 영예를 안겨 준 작품으로, 대한민국에서도 2003년 정식 발매 이후 독자들에게 꾸준히 읽히며 30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미국에서 인종차별이 가장 심했던 주 가운데 하나인 남부 앨라바마 주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을 토대로 젊은 백인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누명을 쓴 한 흑인 청년을 백인 변호사가 법정에서 변호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설 속 화자인 6살 소녀 스카웃의 눈으로 작품의 핵심이 되는 사건을 관찰하며 1930년대 대공황의 여파로 피폐해진 미국의 모습과 사회계층 간, 인종 간의 첨예한 대립을 그리고 있다.

억울한 누명을 썼지만 단지 흑인이라는 이유로 유죄가 되는 미국 남부 사회 어른들의 편견에 대한 비판과 타자와의 대화 가능성을 아이의 순수한 눈을 통해 감동적으로 그려내며 정의와 양심, 용기와 신념이 무엇인지, 더 나아가 사회로 하여금 스스로를 돌아볼 기회를 제공한다.
『앵무새 죽이기』는 미국의 고등학교에서는 교과 과정에 포함되어 학생들에게 읽힐 정도로 미국의 역사와 인권 의식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 2001년, 미국 시카고에서 당시 그 지역의 큰 문제였던 흑인 차별 문제를 해소하고 시민들의 독서를 장려하기 위해 펼친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의 첫 번째 도서로 선정되어 시카고의 큰 문제로 자리했던 흑인 차별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에 변화를 이끌어 냈다.

이처럼 『앵무새 죽이기』는 인간의 편견과 이해, 용서, 인종, 성에 대한 토론의 주제를 이끌 수 있는, 오늘날 세계와 연결된 보편적 주제를 다룬 작품이라는 평을 들으며 전 세계 4천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독자를 읽고 감상하는 데 그치는 제삼자로 설정하지 않고,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역할로까지 확장하는 이 작품을 함께 읽고 느낀 바를 나누면서 새로운 해석과 시야의 확장까지 얻을 수 있다.
책을 시작하며

제1부
제2부

작품 해설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
『앵무새 죽이기』번역에 대하여
하퍼 리 연보

아빠는 자리에서 일어나 현관 끝으로 걸어가셨습니다. 등나무 덩굴을 살펴보신 뒤 다시 내게로 걸어오셨습니다.
「무엇보다도 간단한 요령 한 가지만 배운다면 모든 사람들과 잘 지낼 수 있어.」 아빠가 말씀하셨습니다. 「누군가를 정말로 이해하려고 한다면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하는 거야.」
「네?」
「말하자면 그 사람 살갗 안으로 들어가 그 사람이 되어서 걸어다니는 거지.」 _p.64~65

「사람들이 그 사람을 변호해선 안 된다고 하는데 왜 하시는 거예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 가장 중요한 이유는, 내가 그 일을 하지 않는다면 읍내에서 고개를 들고 다닐 수 없고, 이 군을 대표해서 주 의회에 나갈 수 없고, 너랑 네 오빠에게 어떤 일을 하지 말라고 다시는 말할 수조차 없기 때문이야.」
「아빠가 그 사람을 변호하시지 않으면, 오빠랑 저랑 이제 더 아빠 말씀을 안 들어도 괜찮다는 거예요?」
「그런 셈이지.」
「어째서요?」
「내가 너희들에게 내 말을 들으라고 두 번 다시 말할 수 없기 때문이야. 스카웃, 단순히 변호사라는 직업의 성격으로 보면 모든 변호사는 말이다, 적어도 평생에 한 번은 자신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사건을 맡기 마련이란다. 내겐 지금 이 사건이 바로 그래. 이 문제에 관해 어쩌면 학교에서 기분 나쁜 말을 듣게 될지도 몰라. 하지만 나를 위해 한 가지만 약속해 주렴. 고개를 높이 들고 주먹을 내려놓는 거다. 누가 뭐래도 화내지 않도록 해라. 어디 한번 머리로써 싸우도록 해봐……. 배우기 쉽지는 않겠지만 그건 좋은 일이란다.」
「아빠, 우리가 이길까요?」
「아니.」
「그렇다면 왜 ─」
「수백 년 동안 졌다고 해서 시작하기도 전에 이기려는 노력도 하지 말아야 할 까닭은 없으니까.」 _p.148~149

우리들에게 공기총을 사주셨을 때 아빠는 총 쏘는 법을 가르쳐 주지 않으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잭 삼촌이 기본적인 사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삼촌 말씀에 따르면 아빠는 총에 관심이 없으시다는 거였지요. 어느 날 아빠가 젬 오빠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난 네가 뒷마당에 나가 깡통이나 쏘았으면 좋겠구나. 하지만 새들도 쏘게 되겠지. 맞힐 수만 있다면 쏘고 싶은 만큼 어치새를 모두 쏘아도 된다. 하지만 앵무새를 죽이는 건 죄가 된다는 점을 기억해라.」
어떤 것을 하면 죄가 된다고 아빠가 말씀하시는 걸 들은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모디 아줌마에게 여쭤 봤습니다.
「너희 아빠 말씀이 옳아.」 아줌마가 말씀하셨습니다. 「앵무새들은 인간을 위해 노래를 불러 줄 뿐이지. 사람들의 채소밭에서 뭘 따 먹지도 않고, 옥수수 창고에 둥지를 틀지도 않고, 우리를 위해 마음을 열어 놓고 노래를 부르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하는 게 없어. 그래서 앵무새를 죽이는 건 죄가 되는 거야.」 _p.173~174

40개 국어로 번역, 전 세계 4천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앵무새 죽이기』 열린책들에서 새롭게 출간
성경 다음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책 1위, 미국 작가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가 번역을 다듬고 새로운 디자인으로 2015년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는 1960년 출간 직후 미국 전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그 이듬해 하퍼 리에게 퓰리처상의 영예를 안겨 준 작품이다. 지금까지 40개 국어로 번역되어 4천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현재까지도 미국에서는 매년 1백만 부 이상씩 팔리고 있는 스테디 베스트셀러다. 1991년에는 미국 국회 도서관 선정 〈성경 다음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책〉 1위, 1998년에는 미국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소설〉 1위, 2008년에는 영국 〈플레이닷컴〉 선정 〈영국인들이 꼽은 역사상 최고의 소설〉 1위 등 추천 도서 목록의 1위 자리를 차지한 작품이다. 미국의 고등학교에서는 교과 과정에 『앵무새 죽이기』를 포함해 학생들에게 읽힐 정도로 미국의 역사와 인권 의식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작품으로 정평이 나 있다. 2001년에는 시카고에서 선정한 〈한 도시 한 책〉 운동의 도서로 선정되어 당시 그곳의 큰 문제였던 인종 차별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의식을 변화시키는 데 기여했다. 대한민국에서도 2003년 정식 발매 이후 독자들에게 꾸준히 읽히며 30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청소년층의 두터운 사랑을 받아 필독서로 자리매김하여 스테디 베스트셀러의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앵무새 죽이기』는 1930년대 대공황의 여파로 피폐해진 미국의 모습과 사회계층 간, 인종 간의 첨예한 대립을 고스란히 녹여낸 작품이다. 호감 가는 등장인물들, 우리네 사는 다정한 모습들을 담아낸 데다가 은둔하는 이웃에 얽힌 괴담, 신경줄을 팽팽하게 잡아당기는 재판 장면까지 더해 웃음과 긴장을 골고루 이끌어내는 보기 드문 수작이다. 특히 비중 있게 다룬 흑인의 인권 문제는 정의와 양심, 용기와 신념이 무엇인지 독자 더 나아가 사회로 하여금 자문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반세기 넘도록 『앵무새 죽이기』가 끊임없이 읽히고 사랑받는 이유
2001년, 미국 시카고에서는 당시 그 지역의 큰 문제였던 흑인 차별 문제를 해소하면서 시민들에게 독서를 장려하려는 의도로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을 펼쳤다. 이 프로젝트의 첫 번째 선정 도서는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 공공 도서관에서는 영어, 스페인어, 폴란드어 등으로 쓰인 『앵무새 죽이기』를 2천 부씩 구입해 산하 도서관 79곳에 배포하였고, 10월 〈시카고 도서 주간〉 독서 토론에 참여하도록 장려했다. 그 결과 그 당시 시카고의 큰 문제로 자리했던 흑인 차별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에 변화를 이끌어 냈고, 『앵무새 죽이기』는 인간의 편견과 이해, 용서, 인종, 성(性)에 대한 토론의 주제를 이끌 수 있는, 시카고뿐만 아닌 오늘날 세계와 연결된 보편적 주제를 다룬 작품이라는 평이 나왔다.
미국에서는 2014년까지 시행된 독서 프로그램 총 2,220개 중 86개의 선정 도서가 되어 〈한 도시 한 책〉 독서 운동 시작 이래 가장 많이 채택된 도서로 밝혀졌다. 미국 도서관 협회는 〈한 도시 한 책〉 독서 운동의 선정 도서 기준을 〈토론을 촉진하기 위해 강한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쟁점, 인물 및 주제를 지닌 책〉이라고 밝혔다. 〈한 도시 한 책〉 운동을 제안해 진행했던 낸시 펄은 토론하기 좋은 책의 조건을 네 가지 들었는데, 첫째는 소설의 결말이 모호해야 하며, 둘째는 주인공이 자기 여생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을 내려야 하고, 셋째는 작가가 소설의 이야기 구조에 평범하지 않은 무엇을 시도해야 하며, 넷째는 화자를 신뢰할 수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는 위의 네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서도 토론할 만한 주제가 많기에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의 선정 도서로 오랫동안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흑인 노예제가 폐지된 지 1백 년이 지나고 21세기 들어 흑인 대통령이 탄생한 역사를 지니고 있는 미국에서도, 현재까지 매년 세계를 발칵 뒤집을 만한 이 들려온다. 피부색만으로 우월과 열등을 명확하게 구분 지어 무차별적인 폭행을 일삼는 것이다. 〈다름〉과 〈틀림〉의 착오로 빚어진 인권 유린 문제는 비단 미국만의 문제만이 아니다. 입장의 차이를 옳고 그름으로 나눠 총을 겨누고 그 인과를 〈틀림〉에서 기인했노라 정당화하는 식의 가치 판단은, 좁게는 개인과 개인, 넓게는 나라와 나라 간에서 오늘날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현상이다. 하퍼 리는 『앵무새 죽이기』에서 누군가의 편을 들어 옹호하고 감싸려 하지 않는다. 화자 또한 어린 소녀로 설정되어 작품의 핵심이 되는 사건을 오로지 그 아이의 눈으로 관찰할 수밖에 없고, 그렇기에 결말을 읽은 독자들은 마음속에서 요동치는 외침과 돋아나는 논쟁점을 의식하게 된다.
『앵무새 죽이기』는 독자의 역할을 읽고 감상하는 데 그치는 제삼자로 설정하지 않고,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역할로까지 확장한다. 읽고 느낀 바를 나누면서 얻어지는 새로운 해석과 시야의 확장은 하퍼 리가 『앵무새 죽이기』의 애티커스를 통해 바랐던 이상향, 즉 〈잘만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두 멋지고 세상은 살 만한 곳〉이라는 의미까지 다다른다.

오늘날에 맞게 다듬고 경어체로 고쳐 새롭게 태어난 번역
번역을 맡은 김욱동 교수는 열린책들판 『앵무새 죽이기』 원고를 다듬으며 작품을 거의 새로 번역하다시피 했다. 비유를 들자면, 새로 벽지를 바르고 장판을 간 수준이 아니라 서까래를 갈고 벽을 허무는 등의 공사를 한 셈이다. 10년 넘게 처음 번역한 거의 그대로 시중에 있었기 때문에, 꼼꼼하게 원서를 살펴 번역을 재정비하고 예스러운 표현은 오늘날에 맞게 다듬었다.
앨라배마 주에 세운 가상의 마을 메이콤에서 6살된 소녀 스카웃이 화자 역할을 하며 과거를 회상하는 식으로 전개되는 『앵무새 죽이기』는 성장 소설 형식을 띠고 있다. 따라서 오랜 숙고 끝에 평어체 문장을 경어체 문장으로 바꾸어 독자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서술부가 경어체로 바뀌면서 스카웃의 입을 통해 나올 수 있는 단어와 말투로 고치기도 했다. 더불어 일어난 변화는, 흑인들이 쓰는 말투를 사투리가 아닌 표준어로 고친 것, 법정 용어를 점검한 것, 서양의 도량형을 미터법으로 바꾼 것 등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번역을 다시 살핀 것이다. 독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출판사의 꼼꼼한 원서 대조를 통해 오역이라 판단되는 부분은 과감하게 수정을 감행했다.

『앵무새 죽이기』와 『파수꾼』의 작가
하퍼 리의 타계를 애도하며
1926. 4. 28 ~ 2016. 2. 18

세계적 베스트셀러이자 20세기의 고전인 『앵무새 죽이기』의 작가 하퍼 리가 현지 시각 2월 18일 금요일 아침 고향인 앨러배마 주 먼로빌에서 향년 89세로 타계했다. 『파수꾼』이 발표된 지 7개월 만의 일이다. 수많은 독자들에게 정의와 양심, 그리고 용기와 신념이 무엇인지에 대해 일깨워 준 위대한 소설가 하퍼 리의 타계를 삼가 깊이 애도한다.
하퍼 리는 1960년에 출간되어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4,000만 부 넘게 판매되며 퓰리처상의 영예를 안긴 『앵무새 죽이기』 단 한 권의 책으로 미국의 국민 작가가 되었다. 1962년 영화화되어 그레고리 펙에게 남우주연상을 안기기도 했던 『앵무새 죽이기』는 영미권에서 50주년 기념판 출간 이후 매년 100만 부씩 판매되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성경 다음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책》 1위,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소설》 1위, 《미국 고등학생들이 가장 많이 읽는 책》 1위, 《독자에게 가장 사랑받는 책》 1위에 선정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앵무새 죽이기』는 20세기를 대표하는 고전이자 가장 대중적으로 읽히는 소설 가운데 하나다. 우리나라에서도 집계가 가능한 2003년 이후로만 따져도 40여 만 부가 팔린 스테디셀러 소설이다. 그러나 정작 하퍼 리는 이 작품의 예상치 못한 엄청난 성공에 좋은 작품을 써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감을 떨치지 못하고 더 이상의 작품 집필을 포기하고 사람들의 관심을 피해 은둔의 삶을 택했다. 『앵무새 죽이기』는 하퍼 리의 유일무이한 작품이 될 터였다.
그러나 『앵무새 죽이기』가 출간된 지 50여 년이 지난 어느 날, 작가의 안전 금고 안에서 원고가 하나 발견되었다. 바로 『파수꾼』이다. 『앵무새 죽이기』보다 먼저 쓰였지만 『앵무새 죽이기』의 주인공이 20년이 지나 성장했을 때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파수꾼』의 존재는 전 세계 언론의 폭발적인 관심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철저히 함구한 끝에 『파수꾼』은 2015년 7월 14일 미국, 영국, 스페인, 독일, 브라질, 덴마크, 네덜란드, 카탈루냐, 스웨덴, 한국 등 총 10개국에서 동시 출간되었다. 미국에서만 초판 200만 부를 찍은 『파수꾼』은 인터넷 서점 아마존 예약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미국에서 출간 첫 주에 110만 부가 팔려 나갔고 하퍼 리에게 다시 세상의 관심이 쏠렸다. 우리나라에서는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어 지금까지 9만여 부가 팔렸다.

하퍼 리와 『앵무새 죽이기』, 『파수꾼』

하퍼 리는 1926년 4월 앨러배마 주 먼로빌에서 변호사이자 주 의회 의원인 아버지 밑에 4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대단한 말괄량이였던 그녀는 웬만한 사내들보다 거칠게 놀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 후 고등학교에 입학해 영문학에 대한 흥미를 키우다가 먼트가머리에 있는 헌팅던 여자 대학과 앨라배마 대학에서 법률을 공부했으며 교환 학생 자격으로 옥스퍼드 대학에서 1년간 수학하기도 했다. 학생 시절 짤막한 글을 발표하던 그녀는 항공사에서 일하면서 본격적으로 일을 쓰기 시작했다. 친구들의 도움으로 글쓰기에 전념하게 되자 『파수꾼』 원고를 출판사로 보내고, 출판사에서는 그 작품을 고쳐 『앵무새 죽이기』로 출간할 것을 제안한다.
1960년 출간된 『앵무새 죽이기』는 곧바로 미국 전역에서 호평을 받았고 그 이듬해 하퍼 리에게 퓰리처상의 영예를 안겨 주었다. 1962년에는 영화화되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쾌거를 이룩했고 애티커스 핀치 변호사로 분한 그레고리 펙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001년에는 시카고에서 《한 도시 한 책》 운동의 도서로 선정되어 당시 그곳의 큰 문제였던 인종 차별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의식을 변화시켰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소설》 1위,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소설》 1위, 성서 다음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책》 등에 선정되었다.
1930년대 미국의 어느 작은 마을 메이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소설은 그 시대의 명암을 그대로 드러낸다. 주인공 스카웃과 항상 붙어 다니는 오빠 젬과 친구 딜, 변호사인 아빠 애티커스 핀치, 이웃에 사는 은둔자 부 래들리 등이 중심이 되어 펼쳐지는 이야기는 출간된 지 5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정의와 양심, 그리고 용기와 신념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 되었다.
『앵무새 죽이기』가 4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며 전 세계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자 예상치 못한 성공에 압도된 하퍼 리는 작품을 더 이상 발표하지 못하고 은둔 생활에 들어갔다. 그리고 그로부터 50여 년이 지난 2015년 어느 날, 작가의 안전 금고 안에서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몰고 온 『파수꾼』의 원고가 발견되었다.
예약 판매에서부터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미국에서만 초판으로 200만부를 찍은 『파수꾼』은 『앵무새 죽이기』의 전작이자 후속작, 하퍼 리의 첫 작품이자 최후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앵무새 죽이기』를 집필하는 데 기반이 되었던 첫 작품이었지만 『앵무새 죽이기』의 주인공이 20년이 지나 성장했을 때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이 원고는 20세기 중엽 미국에서 흑인 인권 운동의 불길이 번지던 시기에 집필되었다. 주인공 진 루이즈에게 아버지 애티커스는 양심의 파수꾼과 같은 존재였다. 그러나 딸은 아버지의 다른 면모를 발견하게 되고, 아버지는 증오와 극복의 대상으로 바뀐다. 시대의 비극을 둘러싼 부녀의 갈등을 통해 『파수꾼』은 우리 사회에 진정한 양심은 어디에 있는지, 인간의 본질은 무엇인지에 대해 깊은 질문을 던진다.

『앵무새 죽이기』, 성서 다음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책

4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4천만 부 이상 판매된 『앵무새 죽이기』는 1960년 출간 이후 미국 전역에서 선평적인 인기를 끌며 그 이듬해 하퍼 리에게 퓰리처상의 영예를 안겼다. 1962년에는 영화화되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고, 애티커스 핀치 변호사로 분한 그레고리 펙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미국의 고등학교에서 교과 과정에 포함해 학생들에게 읽히고 있는 『앵무새 죽이기』는 인권 의식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책으로 정평이 나 있다.
1930년대 미국의 어느 작은 마을 메이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소설은 그 시대의 명암을 그대로 드러낸다. 주인공 스카웃과 항상 붙어 다니는 오빠 젬과 친구 딜, 변호사인 아빠 애티커스 핀치, 이웃에 사는 은둔자 부 래들리 등이 중심이 되어 펼쳐 보이는 이야기는 출간된 지 5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정의와 양심, 그리고 용기와 신념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 되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소설》 1위,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소설》 1위, 《성서 다음으로 영향력 있는 책》 1위로 꼽힌 불후의 명작이다.

● 1961년 퓰리처상 수상
● 1991년 미국 국회 도서관 선정 《성서 다음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책》 1위
● 1998년 미국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소설》 1위
● 2006년 영국 도서관-박물관 아카이브 협의회 선정 《영국 사서들이 꼽은 필독서》 1위
● 2007년 미국 대통령 자유의 메달 수훈
● 2008년 영국 《플레이닷컴》 선정 《영국인들이 꼽은 역사상 최고의 소설》 1위
● 2008년 《르네상스 러닝》 조사 《미국 고등학생들이 가장 많이 읽는 책》 1위
● 2012년 NPR 선정 《최고의 청소년 소설 100선》
● 2014년 「비즈니스 인사이더」 선정 《모두가 읽어야 하는 미국 고전 25선》
● 《굿리즈닷컴》 선정 20세기 《독자에게 가장 사랑받은 책》 1위
● 영국 출판사 《폴리오 소사이어티》 조사 《인류에게 가장 가치 있는 책》 7위
● 『타임』, 『뉴스위크』, 「가디언」, 「옵서버」, 「BBC 빅리드」, 「모던 라이브러리」 선정 《최고의 소설 100선》
● 국내 판매 부수: 2003년 이후 40여 만 부(이전은 통계가 부재함)

『파수꾼』, 하퍼 리 최초의 작품 혹은 55년 만에 출간된 신작

『앵무새 죽이기』가 예기치 못한 성공을 거두자 하퍼 리에게 언론의 관심이 쏟아졌다. 이러한 관심에 부담을 느끼고 더 좋은 작품을 쓰지 못할 거라는 두려움에 하퍼 리는 은둔의 길을 택한다. 친언니 앨리스 리는 세상의 지나친 관심으로부터 하퍼 리를 보호했다. 앨리스 리가 2014년 11월 사망하자 그녀가 고용하고 있던 변호사 토냐 카터가 그 보호자 역할을 이어받았고, 그는 2014년 8월 말에 하퍼 리의 안전 금고 안에서 『파수꾼』 원고를 발견했음을 세상에 밝힌다. 그리고 그로부터 11개월이 지난 2015년 7월 14일 『파수꾼』은 전 세계 언론의 관심을 받으며 10개국에서 동시 출간되기에 이른다.
『앵무새 죽이기』에서 여섯 살 아이였던 주인공 진 루이즈는 이 책 『파수꾼』에서 스물여섯 살의 성인으로 등장한다. 진 루이즈에게 아버지는 양심의 파수꾼 같은 존재였다. 그는 재판에서 흑인을 변호했고, 피부색과 관계없이 모두를 평등하게 대했다. 그러나 딸은 아버지의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아버지의 집에서 흑인 비하 일색인 소책자를 보게 된 것이다. 그 순간부터 딸에게 아버지는 증오와 극복의 대상이 된다.
하퍼 리가 『파수꾼』을 집필한 1950년대 미국에서는 흑인 인권 운동의 불길이 번지고 있었다. 흑인 노예제가 폐지된 지 1백여 년이 지났는데도 흑인과 백인의 경계는 뚜렷했다. 대중교통 안에서도 흑인과 백인은 함께 앉을 수 없었고, 1954년 《브라운 대 교육 위원회 소송 사건》이 발생한다. 연방 대법원이 공립학교의 인종 분리는 불법이라는 판결을 내린 것이다. 이 판결은 연방 정부가 주 정부의 자치권을 짓밟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따라서 인종 분리 교육과 차별에 대한 공격이 가속화되었지만 이에 대한 반발로 인종 분리와 차별이 더 심해지고 흑인에 대한 폭력이 늘어나게 되었다. 1956년에는 《오서린 루시 사건》이 발생한다. 앨라배마 대학교 대학원 과정에 오서린 루시가 흑인으로서는 최초로 입학하자 백인들이 폭동을 일으켰다. 이 두 사건을 계기로 KKK(큐 클럭스 클랜)단이나 백인 주민 협의회 등 인종 분리주의 단체들이 활동이 활발해졌다.
글쓰기에 관심 있던 젊은 여성, 하퍼 리가 가장 먼저 쓴 책을 통해 보여 주고자 했던 세계는 바로 자기가 속한 세계 그대로였다. 작가의 고향 앨라배마 주는 흑인 인권 운동의 움직임이 가장 활발했으며 그에 대한 백인들의 반발도 가장 심했던 곳이다. 그곳에서 그 시기에 하퍼 리는 나고 자랐으니, 그녀의 작품 속에서 흑인 인권 문제가 주를 이루는 것은 자연스럽다. 더군다나 하퍼 리의 아버지는 변호사이자 주 의회 의원이었다. 하퍼 리는 아버지를 모델로 하여 애티커스라는 영웅을 만들어 냈고, 『파수꾼』에 이르러 신과 같은 인물인 애티커스에게 도전한다. 자신이 살았던 격동의 시대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하여 하퍼 리는 외면하지 않고 그대로 담아냈다. 정제되지 않은 생생한 날것 그대로의 상태인 『파수꾼』을 보면 작가가 자신이 살던 세상에 대해 얼마나 맹렬히 고민하고 갈등했는지, 그리고 그 과정을 그대로 담아내고자 했는지를 알 수 있다.
아직까지도 미국에서는 흑인을 향한 무차별 총기 난사 등 증오 범죄가 계속되고 있다. 비단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나라 또한 《다름》과 《틀림》을 구별하지 못하는 데서 빚어지는 사건들이 과거뿐만 아니라 현재도 비일비재하다. 『파수꾼』은 시대에 맞선 개인의 치열한 기록이며, 그 열기는 50년 전 미국뿐만 아니라 지금 이 시대에도 식지 않고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 출간 첫 주 미국 내 110만 부 판매
● 2015년 반즈&노블즈 소설 분야 일간 판매 부수 신기록
● 2015년 굿리즈 초이스 어워드 베스트 픽션
● 아마존닷컴 선정 2015년 베스트셀러 6위
●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2015년 미국 최고의 베스트셀러(소설)
● 국내 판매 부수: 9만여 부

북 트레일러

작가정보

저자(글) 하퍼 리

저자 하퍼 리 Harper Lee, 1926~는 1926년 4월 앨라배마 주 먼로빌에서 변호사이자 주 의회 위원인 아버지 밑에 4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대단한 말괄량이였던 그녀는 웬만한 사내애들보다 거칠게 놀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 후 고등학교에 입학해 영문학에 대한 흥미를 키우다가 먼트가머리에 있는 헌팅던 여자 대학과 앨라배마 대학에서 법률을 공부했으며 교환 학생 자격으로 옥스퍼드 대학에서 1년간 수학하기도 했다. 학생 시절 짤막한 글을 발표하던 그녀는 항공사에서 일하면서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친구들의 도움으로 글쓰기에 전념하게 되자 『파수꾼Go Set a Watchman』 원고를 출판사로 보내고, 출판사에서는 그 작품을 고쳐 『앵무새 죽이기To Kill a Mockingbird』로 출간할 것을 제안한다. 1960년 출간된 『앵무새 죽이기』는 곧바로 미국 전역에서 호평을 받았고 그 이듬해 하퍼 리에게 퓰리처상의 영예를 안겨 주었다. 1962년에는 영화화되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쾌거를 이룩했고 애티커스 핀치 변호사로 분한 그레고리 펙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001년에는 시카고에서 〈한 도시 한 책〉 운동의 도서로 선정되어 당시 그곳의 큰 문제였던 인종 차별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의식을 변화시켰다. 그 이후로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소설〉 1위,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소설〉 1위, 성경 다음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책〉 등에 자리매김했다. 1930년대 미국의 어느 작은 마을 메이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소설은 그 시대의 명암을 그대로 드러낸다. 주인공 스카웃과 항상 붙어 다니는 오빠 젬과 친구 딜, 변호사인 아빠 애티커스 핀치, 이웃에 사는 은둔자 부 래들리 등이 중심이 되어 펼쳐 보이는 이야기는 출간된 지 5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정의와 양심, 그리고 용기와 신념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 되었다.

하퍼 리 연보

1926년 4월 28일, 앨라배마 주 먼로빌에서 1남 3녀 중 막내딸로 태어남. 앨라배마 주 버틀러 군에서 태어난 그녀의 아버지는 1915년부터 먼로빌에서 변호사, 잡지 편집자, 주 의회 의원 등을 역임.

1931~1942년 먼로빌에 있는 공립 학교에 다니다. 작가 트루먼 커포티가 하퍼 리의 친구로 이웃집에 거주. 커포티는 『앵무새 죽이기』에서 딜로 등장.

1931년 3월 스코츠보로 사건 발생. 이후 20년 동안 관련 소송이 계속됨.

1944~1945년 앨라배마 주 먼트가머리의 헌팅던 여자 대학에 입학.

1945~1950년 앨라배마 대학에서 학업을 계속함. 이 무렵 학생 잡지에 글을 발표하고 유머 잡지 『래머-재머』를 편집.

1947년 앨라배마 대학 법과 대학에 진학하여 법률을 공부하지만 학위를 받지 못함. 교환 학생 자격으로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1년간 유학.

1948년 트루먼 카포티가 하퍼 리를 부분적으로 모델로 삼은 소설 『다른 목소리, 다른 방』 출간.

1950년 뉴욕 시로 거처를 옮겨 이스턴 항공사와 브리티시 오버시스 에어웨이 항공사에서 근무.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함.

1951년 어머니 사망.

1955년 12월 흑인 여성 로자 팍스가 버스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체포되는 사건 발생. 이를 계기로 흑인들의 버스 보이콧이 일어남.

1955~1956년 오서린 루시가 흑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터스컬루사 소재 앨라배마 대학에 등록하려고 하다 백인들의 소동으로 입학을 포기함.

1956년 친구들의 재정적 도움으로 항공사 일을 그만두고 작품 창작에 전념하기 시작.

1957년 에세이 두 편과 단편 소설 세 편을 가지고 J. B. 리핀코트 출판사의 편집자 테이 호호프를 찾아가지만 단편 소설 한 편을 장편 소설로 개작하라는 권유를 받음.

1958년 6월, 『앵무새 죽이기』의 초고를 완성하여 원고를 테이 호호프에게 보냄.

1959년 『앵무새 죽이기』가 완성되어 인쇄에 들어감. 트루먼 커포티의 부탁으로 캔자스 주 가든 시티를 방문하여 클러터 일가 살인 사건을 취재. 커포티는 이 사건을 뒷날 『인 콜드 블러드』라는 작품으로 소설화함.

1960년 가을, 『앵무새 죽이기』가 출간됨. 영국에서는 하이네만 출판사가 출간.

1961년 4월, 『앵무새 죽이기』로 문학 부문 퓰리처상 수상. 5월, 마운트 홀리옥 대학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받음. 『보그』에 「사랑 ─ 달리 말하면」이라는 에세이를, 『맥콜』에 「내게 크리스마스는」이라는 에세이를 발표.

1962년 『앵무새 죽이기』가 유니버설 영화사에 의하여 영화화되어 아카데미상을 4개 부문 수상.

1963년 4월, 트루먼 커포티와 함께 캔자스 방문.

1964년 호튼 푸트가 각색한 희곡 『앵무새 죽이기』가 하퍼 리의 서문과 함께 출간.

1965년 『맥콜』에 「어린이들이 미국을 발견할 때」라는 에세이를 발표. 커포티의 『인 콜드 블러드』가 랜덤하우스 출판사에서 출간.

1966년 린든 B. 존슨 대통령에 의하여 국립 예술원 회원으로 추대됨.

1969년 크리스토퍼 서겔이 『앵무새 죽이기』를 희곡으로 각색. 이 연극은 미국과 영국에서 오랫동안 큰 인기를 누림.

1987년 뉴욕에 거주하기 시작. 겨울철에는 앨라배마 먼로빌에 가서 언니와 함께 생활함.

1990년 앨라배마 대학으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음.

1999년 미국 『라이브러리 저널』이 『앵무새 죽이기』를 20세기 최고의 소설로 선정.

2001년 8월, 시카고에서 성인 시민 모두에게 『앵무새 죽이기』 읽기 캠페인을 전개.

2006년 7월, 오프라 윈프리가 펴내는 잡지 『O 매거진』에 「하퍼 리가 오프라에게 보내는 편지」를 기고.

2007년 7월, 미국 예술원 회원으로 선출. 11월, 조지 부시 대통령으로부터 《자유의 메달》을 받음.

2015년 7월, 두 번째 장편소설 『파수꾼』 출간.

2016년 2월 18일, 고향인 앨러배마 주 먼로빌에서 향년 89세로 타계.

역자 김욱동은 서강대학교 문과 대학 인문학부 교수로 그동안 포스트모더니즘을 비롯한 서구 문학 이론을 국내에 소개하고 그 이론을 토대로 우리 문학 작품과 문화 현상을 새롭게 읽어 내어 주목을 받아 왔다. 『번역과 한국의 근대』, 『은유와 환유』, 『문학 생태학을 위하여』, 『이문열』, 『〈광장〉을 읽는 일곱 가지 방법』,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등 50여 권의 저서가 있다. 역서로는 마크 트웨인의 『허클베리 핀의 모험』, J. D.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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